짚대 장자

1 개요

わらしべ長者

일본전래동화. 한국의 좁쌀 한 톨과 마찬가지로 처음에 갖고 있던 물건을 물물교환해 마지막에는 부자가 되는 내용. 참고로 현실에도 빨간 클립으로 시작해서 집까지 장만한 사람의 이야기가 있다. #

2 줄거리

지독히도 가난한 어느 청년이 관세음보살에게 소원을 빌었는데, "처음 만진 것을 잘 간직하고 여행에 나서라"라는 신탁을 받았다. 청년은 걷다가 바위에 발이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우연히 짚대를 만지게 되었다. 그래서 신탁대로 짚대를 들고 걸어가는데 등에가 시끄럽게 날아다녀 짚대에 그 등에를 묶었다.

그러자 옆에서 울고 있던 소년이 등에가 묶인 짚대를 보고 재미있게 여겨 그 짚대를 달라고 했다. 청년은 신탁을 믿고 그 짚대를 넘기려고 하지 않았지만 소년의 어머니가 귤을 주겠다고 하여 귤과 짚대를 교환했다.

좀 더 걸으니 목이 마른 상인이 있었다. 그는 청년이 갖고 있던 을 자신의 비단과 교환했다.

짚대 하나가 비단으로 바뀌었다고 기뻐하던 청년은 사무라이를 만났으며 사무라이는 갑자기 말이 쓰러졌는데 급하기 때문에 말을 버리고 가야 했다. 사무라이는 부하에게 말의 처리를 명령하고 서둘러 가려고 할 때 청년은 부하에게 말과 비단을 교환하자고 했다. 청년이 교환한 말에게 물을 먹였더니 말은 기운을 되찾았고, 청년은 그 말을 타고 갔다.

이윽고 청년은 큰 저택 앞에 도착했는데, 마침 길을 떠나려던 집주인은 청년에게 저택을 지켜줄 것을 요구한 대신 말을 빌려달라고 했으며 집주인은 3년안에 자신이 돌아오지 않으면 집을 넘겨준다고 청년에게 말했다. 그 뒤 3년이 지나도 5년이 지나도 주인은 돌아오지 않으면서 그는 이렇게 저택의 주인이 되었다. 근데 주인은 어떻게 됐을까? 으아니!~~

3 청년이 갖고 있던 물건의 변화

짚대 → 등에가 붙어있는 짚대 → 귤 → 비단 → 말 → 저택

4 파생작품 및 바리에이션

  • 꾸러기 수비대 14화에서 등장했으며 배경이 미래세계로 바뀐 탓에 일본 동화임에도 국내에 방영이 되었다[1]. 여기서는 주인공을 도와 원래의 이야기로 진행이 되게 만들려고 했는데 자꾸 주인공의 물건하고 바꾸자는 사람들이 나타나서 이야기가 뒤죽박죽이 되는데 이 모든 것이 점쟁이로 변장한 블랙 전사가 사람들에게 물건을 바꾸면 행운이 온다고 속였던 것이었고 그 뒤 정체가 드러난 블랙 전사를 무찌르고 원래대로 돌려 놓는다.
  • 월광조례에도 등장한다.
  • 고전부 시리즈 제 3권 쿠드랴프카의 차례에서 등장. 주인공 오레키 호타로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도움으로 이 물물교환을 통해 사건의 핵심이 되는 아이템을 얻는데 성공한다.
(고장난 만년필→의상 이용권 뱃지에 달려 있던 옷핀→권총 모양 물총→밀가루→코스프레용 거울→내일은 시체로(만화책))[2]
  • 금빛 모자이크에서 앨리스가 이 이야기를 읽고 물물교환을 한다. 처음에는 코케시 인형을 이사미와 사진으로 교환, 그 뒤에는 사진을 동물 화보와 교환하고 토끼귀 달린 모자→페트병 포장 수돗물→반지를 거쳐 마지막에는 시노부'를 얻는다.
  1. 비슷한 케이스로 원시시대로 바뀐 은혜갚은 두루미가 있다.
  2. 이 책의 팬네임에 나온 이니셜과 후기의 내용을 다른 정보와 연계해 범인을 추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