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les Habegger. 모노리스의 FPS 게임 F.E.A.R. 시리즈의 등장인물.
아마캠 테크놀로지 소속 연구원으로 프로젝트 오리진에 관여한 연구원들 중 한명. 따라서 프로젝트 오리진에 대해서 사실상 할란 웨이드 만큼이나 많이 알고 있었다.
작중 극 초반에 이미 죽은 채로 발견된다. 그것도 페텔에 의해 잔뜩 뜯어먹힌 채 발견된다. 그러나 첫 발견 당시에는 신원이 불명이였으며 이를 위해 권진선이 현장 감식을 위해 출동하고 주인공이 팩스턴 페텔을 추적하고 스펜서 잰카우스키가 남아 뒤를 지켰다.
그러나 주인공이 페텔을 추적하다가 페텔에게 한대 맞고 쓰러져 있을때 페텔이 그가 찰스 해베거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리고는 그 문제의 "He deserves to die. They all deserves to die.(그는 죽어 마땅해. 그들 모두는 죽어 마땅해.)"를 구사하고는 사라진다.
아무래도 페텔이 처음부터 그를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게임 초반 인트로 동영상에서 페텔이 뜯어먹은 시신의 인육을 통해 찰스 해베거의 존재를 알아 챈 모양인지, 해베거에 대해 얘기하면서 "난 그자를 알고 있었지, 그런데 그 기억이 내것인지 아니면 그녀(알마)의 것인지는 몰라." 라고 언급한다. 아무튼 주인공은 이 사실을 듣고도 팀원들에게 알려주지 않은 것인지 결국 권진선이 현장 감식을 통해 한참 뒤에야 찰스의 신분을 겨우 발견하는데 성공하긴 했다.
이미 시체가 나온 후여서인건지 시체가 아예 안나오고 환영만 나온 이안 하이브와는 달리 찰스는 목소리로만 등장한다. 총 두가지 버전으로 생전에 남겨둔 음성 메세지와 - 여기에서는 스스로를 Charles 대신 Chuck 이란 이름으로 남겨두었다 - 중간중간 호러씬에서 목소리로만 출연하는게 전부.
음성 메세지에 따르면 그는 할란 웨이드, 이안 하이브와 함께 알마 웨이드의 위험성에 대해 사전에 짐작하고 있었던듯 하다. 페텔의 2차 동조 사고 당시 그 사태가 터질것을 제일 먼저 예측했던것도 그였고 그래서 ATC내 다른 누군가에게 그 위험성(정황상 제네비브 아리스티드나 노턴 메입스일 가능성이 제일 높다)을 경고하였지만 씨알도 안먹혔다고. 그리고 그 음성 메세지 녹음 직후 페텔에게 붙잡혀서 살해 당한 것이다.
사후 그는 포인트맨이 호러씬을 경험할때마다 목소리로 등장해서 그의 출생에 관한 짤막한 진실을 던져주곤 한다. "넌 여기에서 태어났어. 바로 이 장소에서. 나는 그곳에 있었지." "난 잊으려고 노력했어. 난 정말 잊으려고 노력했어." 이 호러씬들 중 한 등돌린 과학자의 모습이 클로즈업 되는데 이것이 그의 옛 모습이였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