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도시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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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 건설이 취소 또는 무산된 구간입니다.}}}

이하 내용은 참고용으로만 사용하시기 바라며, 잘못된 이해로 발생하는 피해는 나무위키에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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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0년대 백지화되었던 마창경전철이 창원의 이름으로 부활했다가 2014년 10월 28일 다시 백지화된 노선. 추후 재검토될 여지는 있으나 과연 언제쯤일지는 요원하다.
계획상으로는 2014년에 착공해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철로를 도로 중앙으로 모아서 버스중앙차로처럼 건설될 예정이었다.

2012년 12월 28일 국토해양부승인이 떨어졌다. 마산 - 창원 - 진해를 가로지르는 동서 노선과 구 창원 지역을 남북으로 잇는 남북 노선이 계획되었다. 1단계에 대한 기본적인 행정절차를 완료 후 총사업비의 60%는 국비, 20%는 도비를 지원받게 되고,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없는 사업방식이었다.

건설 이후 쓸모가 없거나 건설동안 특별하게 문제점이 있었거나 계획 자체가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애초에 경제적인 이유로 무산된 것이니 흑역사/목록/교통 항목에 넣기에는 부적합한 사례. 반면 비슷한 사유로 무산된 멕시코시티 케레타로 고속철도는 입찰 과정 및 멕시코 대통령 사저 관련 부정부패 및 멕시코 아요트시나파 사범대학교 학생 실종사건 등으로 인해 흑역사에 들어갔다.

진해선이 창원 안에서만 운행하는 철도이기 때문에 이쪽을 창원 도시철도로 보는 경우도 있다.

2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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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1호선

마산합포구 가포동에서 시작해서 진해구 풍호동까지 이어 노선. 1단계 101 정류장 ~ 134 정류장, 2단계 134 정류장 ~ 138 정류장으로 계획. 1단계 완공 예정 시기는 2020년.

마산지역 노선이 부림시장 전까지는 시가지를 비켜 드림베이로~해안도로를 지나가는 형태를 취하고 있 데, 이는 마산 시가지를 관통하는 3.15대로의 월영광장~육호광장 구간이 왕복 4차선이기 때문. 여기는 버스철에도 이름을 올린 구간인데 이마저도 노면전차가 점령하면 교통체증이 심각할 것이다.

3월 말에 예정된 도시철도 사업타당성 평가에서 바이모달트램이 검토된다.*1 그러나 고시를 보았을 때 전차가 채택된 것으로 보인다.

부림시장 구간과 가음정동 구간(부림시장 구간보다 5m 더 좁다!)은 왕복 4차선이라 차로를 전차에게만 내줄 수가 없어 차량과 철로를 공유하는 데, 이들 구간은 이미 주정차 차량으로 왕복 2차선과 다름이 없다. 그리고 부림시장 구간은 지하상가도 있어서 연약 지반에 대한 문제도 제기된다.

2.2 2호선

창원중앙역을 출발해 창원광장에서 1호선과 교차한 후 창원병원에서 방향을 틀어 창원대로를 따라가다가 1호선에 합류할 계획이었다.

3 문제점

3.1 비좁은 도로 구간

위에서도 언급 되었듯이, 마산합포구의 3.15대로에서 왕복 4차선을 지나는 구간은 교통체증을 피할 수 없어 보인다. 가음정동 구간은 주거구역이니까 그렇다 쳐도 부림시장 구간은 상업구역이다. 이곳을 경유하는 112번을 타고 이곳을 지날 때는 다들 포기한다. 안 그래도 주정차하는 트럭-자가용도 많고 버스도 지나가는데, 이곳의 통행량은 무시하고 지나가기엔 너무 많은 수준이다.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인근 부지를 매입해서 도로를 확장시켜야 하는데, 비용이 많이 듦은 물론이고 이 과정에서 상당한 잡음이 생길 수 있다. 참고로 대구도시철도 3호선의 경우, 달성로 구간의 부지를 매입해 도로 폭을 넓혀 건설이 가능했다(왕복 4차선 → 왕복 6차선). 달성로는 원래 도로폭이 확장되기 전까지만 해도 대구광역시에서 악명 높은 상습 정체 구간이었다. 그런데 창원 도시철도의 경우, 문제가 되는 구간은 대구의 달성로보다 훨씬 길기 때문에, 모두 확장하기엔 비용과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3.2 불보듯 뻔한 적자

KDDI가 발표한 B/C(비용 대 편익)은 0.88이었다. 일반적으로 B/C가 1이 넘어야 경제적으로 타당하다고 평가되는 데, 창원시 도시철도의 B/C는 모자란다. 창원시와 경상남도1년에 200억씩 예산을 부어야 한다는 데, 경상남도가 조용히 있지 않을 것이다.
거기다 버스-택시의 수익 감소를 보전해 주어야 하는 데, 이것도 막대할 것이기 때문에 문제이다.

우선 창원 도시철도는 노면전차 시범사업에 선정된 관계로 국비 60%를 지원받을 예정이었다.

3.3 야구장을 위해서 또 계획 변경?

여기에 창원시가 더 기름을 붓는 짓거리를 했는데 NC 다이노스를 창원 연고로 유치하면서 약속했던 새 야구장을 진해 육군대학 부지에 건설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사달이 난 것. 창원에서 진해는 교통과 접근성 면에서 최악의 입지인지라 NC 다이노스는 물론이고 야구계는 반발했다.

결국 NC 다이노스는 내부적으로 진해구장의 접근성을 창원시가 높여준다면 진해구장을 쓸수도 있을것이라고 결론을 내리긴 했는데 이러기 위해서는 결국 진해에 제2의 터널을 만드는것과 더불어 창원 도시철도의 완공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문제는 노선 계획대로라면 야구장이 들어설 부지로 철도가 안가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노선 계획을 변경해야 될 판. 만약 이렇게 된다면 2021년 완공 목표가 더 늧춰질수도 있고 공사비용이 당연히 더 들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결국 NC 다이노스의 야구장 부지가 현 마산종합운동장 부지로 확정되었고, 창원시 도시철도 계획이 전면 백지화되면서 이 항목은 없던 일이 되어버렸다.

4 백지화

창원 시민들 중에서는 옆에 있는 김해시부산김해경전철의 예를 들며 재정에 부담이 된다며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창원시 교통문제는 버스 증차로 해결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2014년부터 임기를 시작한 안상수 시장은 전임 박완수 시장과 달리 창원 도시철도 사업을 굉장히 부정적으로 여겼다. 2014년 9월 15일 창원시는 도시철도 민관협의회에서 도시철도 사업 백지화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결국 2014년 10월 28일 안상수 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시는 오늘 오전 시정조정위원회에서 민관협의회 최종 의견을 받아들여 도시철도 건설 사업을 전면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시철도 사업 포기 근거는 크게 네 가지다.

  1. 막대한 운영 적자 예상
  2. 차로 감소에 따른 도로 용량 부족
  3. 재원 조달 어려움
  4. 제도적 지원 미흡과 시설 한계

이전 창원시 수요예측이 잘못되었다는 점도 인정했다. 도시철도를 운영하는 타지역 사례를 바탕으로 수요예측과 재무적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연간 300억 원에 이르는 적자가 발생할 것과 지방비 부담금이 전체 사업비의 40%인 3476억 원이지만 창원시 재정 상황을 고려하면 재원 조달에 한계가 있고 도비 분담금도 지난 과정을 볼 때 지원이 어려울 것이라는게 안 시장의 설명이다. #

5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