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군림

천마군림》(天魔君臨)은 대한민국무협소설이다. 작가는 좌백. 6권까지 출간되었으며, 2013년 7월부터 이젠북에서 7권 이후 분량을 인터넷 연재중이다.[1][2]

1 작품 소개

무력(武歷) 879년, 천랑성(天狼星)이 자미성(紫微星)을 침범. 마교 대종사, 팔대세가를 멸문시킴. 황군을 패퇴시켜 관부와 황권(皇權) 무력화. 황제는 이름만 남고, 무림 정영들은 지하로 잠적.

무력 879년, 대종사, 천하를 열여덟 지역으로 재분할. 팔대가문, 십대종파 종사들에게 위임. 대종사, 마교 본산 천마도(天魔島) 안거. ‘마도천하’의 시작.

무력 894년, 산발적 저항 속의 마교 지배 공고화. 마교 이화태양종(離火太陽宗)의 지배지 북해(北海)에서 변화의 조짐 발생.

후일 ‘천마군림(天魔君臨)의 길’이라 불리게 된 대장정의 시작.

2 설명

연재 초기, 몇년만의 좌백 신작이냐며 많은 팬들의 기대를 안고 시작한 작품이다. 옛날 노루표 무협부터 오늘날 나오는 무협소설에 나오는 온갖 매력적인 것들을 한곳에 모아담은 '무협종합선물세트'라는 기치아래 수많은 독자들의 환영을 받으며 연재되었다.

잘못 사용하면 중구난방을 넘어 막장이 될 수도 있는 요소들을 좌백의 압도적인 필력지식으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이끌어냄으로서 독자들의 호응을 얻어냈다. 매력적인 요소를 예로 들자면… 마교, 천마, 주술, 하렘, 대규모전쟁, 쌍검술, 주인공의 파워업의 개연성, 출생의 비밀, 엄청나게 거대한 배경, 중원과 한반도 세력이 얽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것이 있겠다.

특히 조선(해동)의, 중원무림과는 다른 기이한 능력을 사용하는 이능력자들, 귀신을 부리는 무당, 구름을 타는 신선, 축지법 사용자 등 한국의 옛 설화에 보편적으로 등장하는 초인들이 조력자로 등장한다. 내용을 보면 대놓고 이름은 나오지 않지만 누군지 알 정도의 등장인물도 있다. 홍길동, 전우치, 서화담 등이 대표적인 예. 그리고 사악한 주술로 무장한 명왕유명종과의 전쟁 장면은 간지의 절정을 보여준다.[3]

3 연재 현황

이리하여, 좌백작가의 경력내에선 최고로 긴 장편소설이 탄생할거라는 기대와 함께 수 많은 독자들을 설레게 하였지만… 결국 2003년 6권을 마지막으로 소식이 없다. 다음 권은 언제 나오냐는 물음이 수년이 넘게 계속되고 있지만, 그의 대답은 언제나 "내년엔 꼭!" 이다. 이번에도 무갤의 한 유저가 좌백의 개인 블로그에 천마군림에 대해 문의했지만 대답은 같았다. 2012년이 반 이상 지나갔지만 소식이 없는걸보니(…), 벌써 소설 연중한지 10여년이 되어간다. 심지어 기존 무협에 대한 반항으로 대도오를 냈듯이, 완결이라는 기존 소설체제에 대한 반항으로 일부러 연중하는 거라는 조롱섞인 의견도 나오는 상황(…)

다만 좌백과 친밀한 관계의 유명 블로거가 자신의 블로그에 천마군림 재연재 소식을 알렸다! 공백 기간이 있기 때문에 첫 부분부터 다시 연재를 한다는 듯.아니 뭐라굽쇼? 연재 사이트와 시작 시점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라 한다.하지만 연재될때까지 믿으면 안된다는게 함정

2012년 8월 27일 1권분량부터 청어람 계열의 이북사이트 이젠북스에서 연재가 시작되었으나 몹시 띄엄띄엄 업데이트되는 중. 이미 써놓은 분량을 연재하는 것이니 좌백보다는 사이트 쪽에 문제가 있는 듯하다. 진산 같은 경우에는 이미 신작의 1권 분량을 써서 넘겼다는데도 연재가 불규칙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본인 말로는 인터넷으로 6권까지 연재를 끝낸후에 7권 집필을 시작한다고 한다. 2013년 3월까지 인터넷 연재를 6권까지 하고 그후에 7권을 시작한다고 [[..]] 총분량 15권정도로 완결예정이라고 하고 결말까지 다 정해놨다고 하였지만 제대로된 완결을 보려면 3-4년은 족히 기다려야 한다고.

드디어 2013년 7월 8일에 7권 연재가 시작됐다.세상이 멸망하는거 아닌가?

2013년 10월 14일 작가의 말이 올라왔는데 현재 출판환경이 어렵고 도중 10년의 공백이 큰 탓에 출판은 한동안 힘들다고 한다. 그리고 15권 완결예정이었지만 상태를 보니 20권 이상은 더 써야 마무리가 될 것 같다고 한다(...).

일단 9권으로 1부를 완결시켰다. 그리고 2부는 좌백 선생께서 막장 드라마에 빠지셨는지 하라는 중원 진출은 안 하고 무협소설에서 치정극으로 장르가 바뀌었다.

2015년 3월 13일에 2부가 카카오페이지 기준 63화로 완결되었다. 종이책으로는 약 3~4권 분량.

4 등장인물

  • 이화태양종
이화태양종의 종사이자 마도십웅의 한 사람이고, 작중에서 대종사와 철갑마를 제외하고는 거의 최강에 가까운 무인. 워낙 과묵하고 얼굴에 철갑을 두른듯한 무표정으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영을 동굴 밖 세상으로 끌어낸 장본인이자 무영에게 온갖 시련을 안겨준 인물이고, 의도적으로 무영의 얼굴을 망가뜨려서 무영의 정체를 감춰주려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무영에게는 그야말로 애증과 존경의 대상.
  • 종리매
제강산의 사숙이자 이화태양종 서열 2위의 초고수. 제강상의 패도에 저항하다가 무저갱에 갇혔고, 이후 주화입마로 인하여 이성을 잃고 '동굴 속의 마왕'이 되어 살인과 식인을 하는 악마가 되어버렸다. 무영과 마찬가지로 제강산에 의하여 목에 절대로 벗겨지지 않는 쇠목걸이를 하고 있다. 무저갱에 갇힌 무영을 습격했다가 우연한 기회에 이성을 되찾게 되고, 이후 무영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준다.
  • 죽영
제강상의 제자이자 이화태양종 호교오영의 일인. 항상 죽립을 쓰고 있고, 주로 은밀한 임무를 많이 하기 때문에 그 정체에 관하여 아는 사람이 매우 드물다. 괴팍하고 자인한 성격에다 야망도 커서 제강산이 여러가지 시련을 주어 무영을 키우려하자 무영을 눈에 가시로 생각하고 있다.
  • 월영
죽영과 마찬가지로 호교오영의 일인이자 채찍의 달인. 남궁운해를 뒤쫓다가 무영과 조우하게 되고, 제강산의 명령에 따라 무영에게 채찍질을 하여 무영의 외모를 훼손시킨다. 첫 만남은 최악이었지만 무영, 매소봉과 자꾸 엮이면서 무영과 친분을 쌓게 되고, 이후 무영단에 가입하여 무영에게 신뢰받는 동료가 된다.
  • 혈영
호교오영의 일인이자 호교오영 중 가장 호전적인 무인. 평소에는 말수도 적고,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조용한 성격이지만 일단 전투가 시작되면 살기를 줄줄 흘리며 상대를 도륙하는 살인마가 된다. 강자를 보면 싸움을 하고 싶어하여 무영과 비무를 통해 친해진다. 이후 월영과 함께 무영단에 가입하여 혈영당주로 활약한다.
  • 철갑마 (비천제일룡)
빙궁에서 만난 의문의 철갑 사나이. 오랫동안 빙궁 최하층 얼음벽에 갇혀 있었으나, 무영이 제삼설녀와의 비무 도중에 쏘아낸 화염으로 인하여 얼음벽이 녹아내리자 깨어난다. 자신이 누구인지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무영이라는 이름에 반응하여 무영의 수호자가 된다. 의사소통은 거의 불가능하고, 맹목적으로 무영을 따르며 무영을 보호한다. 무영의 쇠목걸이와 마찬가지로 얼굴에 통채로 철갑투구를 쓰고 있고, 철로 된 갑옷을 입고 있어서 정체를 알 수 없는데다가 일신에 지닌 무공은 대부분 소림, 무당 등 정파계열의 절기라서 그 정체가 매우 의심스러운 사내. 철갑마의 무공을 본 고수들은 마도천하를 위한 전쟁 막바지에 혜성같이 등장한 초극강고수 비천제일룡이라 추측한다. 비천제일룡은 소림과 무당에서 가진 것 전부를 투입해 만든 비밀병기로 종사급 고수만 십여명을 죽이고 추살대로 보내진 숱한 절정고수들을 전멸시키는 등 극심한 피해를 입혔다고 한다. 결국 대종사, 최염, 제강산, 빙궁주 네 명이 덤빈 끝에 쓰러뜨릴 수 있었다. 당대의 천하제일인이라고 해도 무방할 듯.
  • 남궁운해
남궁세가의 마지막 생존자. 이화태양종의 추격을 피하다가 무영이 혼자서 살고 있던 동굴로 피신하게 되어 무영과 만난다. 무영이 '아버지', '어머니'를 제외하고 처음으로 만난 사람이자 여인. 무영이 제강산에게 제압당하고, 이화태양종 무사들에게 사로 잡혀 천마도로 보내진다. 천마도로 보내지기 전날 무영에게 입맞춤과 함께 '반드시 구하러 와달라'고 부탁하여 아직 어렸던 무영의 가슴에 지독한 화인을 남긴 비운의 여인. 천마도에서 천마공자 제천강의 마음에 들어 목숨은 건지지만, 1천 마인과 함께 지옥같은 생활을 하게 된다.
  • 초립동
이해태양종이 명왕유명종과 전쟁을 할 때 이화태양종을 돕기 위하여 해동구선문에서 파견된 선인. 명왕유명종과의 전쟁에서 명왕유명종의 사술을 격파하여 무영단에게 큰 도움을 준다. 바다 건너에 자기 나라도 가지고 있다는 능력자. 원래 초립동이라는 말은 '초립을 쓴 사내아이'라는 뜻으로 그 정체는 홍길동이 아닌가 추측된다.

5 관련 항목

6 바깥고리

  1. 6권까지 봤던 독자는 '181화 제61장 격파친위대(1)'부터 보면 된다.
  2. 카카오 페이지, N스토어 등에도 공급 중이다
  3. 보통 무협소설에 등장하는 수십 명, 많아봤자 백여 명을 조금 넘어서는 소규모의 전투가 아닌 수천명에 가까운 대군이 부딪히는 전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