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천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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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천태종
大韓佛敎天台宗

1 개요

불교의 한 종파.

2 역사

인도에서 용수보살(나가르주나)에 의해 시작되어 중국을 거쳐 6세기 삼국시대에 최초로 우리나라에 소개되었다.

고려시대 대각국사 의천에 의해 정립되었다. 이후 조선 세종대왕 대인 1424년에 불교종파를 통폐합할 때 선종에 폐합되어 사라졌다. 현대의 천태종은 1967년 포교원 형식으로 재조직된 후 1970년에 정부에 등록한 것으로, 과거의 천태종을 계승하는 정통종단을 자처하고 있다.

3 특징

한국 불교 지분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일반인들이 흔히 떠올리는 대한불교 조계종과 비교하면 천태종단은 염불 중심의 의례보다는 생활 속에서 자비를 실현하는 생활불교, 실천불교를 지향한다고 한다. 우리가 아는 일반 조계종 스님들과는 다르게 스님들도 땀 흘리며 농사를 지어 자급자족을[1] 하고 스님들의 육선과 음주가 허용된다.

물론 그렇다고 육식이나 음주를 마구 즐기라는 건 아니고, 몸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건강을 위해 허용하는 수준이다. 하루 300-400명이 먹을 3끼 재료를 경작으로 마련하기 때문에 노동 강도가 고된 탓이다. 어느 한 신도는 절에 5박 6일 묵으면서 스님들의 하루 일과인 주경야독, 즉 낮에는 밭일하고 밤에는 수행하기를 1주일 따라 했다가 생전 나지 않던 코피가 났다고 증언했다. 실제로 많은 신도들은 스님의 육식 허용에 대해 수긍하는 편이다. 그렇게 먹지 않으면 도저히 버틸 수 없기 때문...음주는?

비구니들이 머리를 삭발하지 않고 적당한 선에서 자른 후 머리를 뒤로 올려 고정한 다음 모자를 쓴다. 또 여러 부처님과 더불어 천태종의 역대 법사들도 모신다는 게 차이점. 그래서 경내에 불전보다는 강당과 요사채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구인사의 경우 경내에 우체국이 따로 있을 정도. 또 건축양식에서 으리으리한 건물이 많아서 처음 온 사람에게는 마치 중국 영화 세트장을 방불케한다.

산하 교육기관으로 충청남도 논산시 소재 금강대학교가 있다.

4 대표적인 천태종 사찰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구인사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1. 조계종에서도 노동을 수행으로 여기고 승려들이 직접 일을 하는 편이지만 그 비중이 천태종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