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 : the Motion Picture

(철권 모션픽쳐에서 넘어옴)

철권의 OVA로 1998년에 제작됐다.

1 개요

내용은 1과 2의 시점을 통합한 형태로 오프닝은 긴 설명만 나온다. 참고로 주제가가 존재하는데 제목은 Hero로 작사 츠나미,작곡 츠나미&Fumie,편곡 아카시 마사오이며 노래는 츠나미가 불렀다.

참고로 영어판이 있고(유투브에 검색되는 것도 영어판) 한국에서도 더빙되어 비디오로 나온 바 있다.

스토리는 큰 맥락만 철권의 스토리와 비슷한 패러렐 월드. 여기서는 미시마 카즈야가 인간적인 성품을 갖추며 최소한의 선을 지키는 사람으로 나온다. 천하의 개쌍놈이었던 게임 원작의 카즈야와는 다르다. 미시마 재벌의 총수도 미시마 헤이하치인 상태로 나오며, 리 차오랑이 여기서는 악역으로 나온다. 그리고 백두산은 아주 엑스트라...

2 줄거리

스라소니에게 습격당해 죽은 토끼를 안고서 울고 있는 준에게 카즈야가 다가와서 달래는 장면으로 애니메이션의 본 스토리가 시작된다. 그리고 그 직후 나타난 헤이하치는 다짜고짜 카즈야를 붙잡고 어디론가 데려간다. 그리고 절벽으로 카즈야를 데려간 헤이하치는 자신의 새끼를 절벽 아래로 굴러떨어뜨리는 사자 이야기와 함께 자신의 아들임을 증명하라며 카즈야를 절벽 아래로 내던진다. 카즈야를 끌고가는 과정에서 헤이하치가 내던진 카즈야의 목걸이를 주운 준은 뒤늦게 헤이하치를 쫓아갔지만 도착했을 때엔 이미 헤이하치가 카즈야를 집어던져버리고 있었다.

시점은 16년 후로 넘어가 어린시절 자신과 카즈야, 헤이하치의 일을 꿈을 통해 의도치 않게 기억해내고는 소스라치게 놀라 꿈에서 깨어나게 되는 준. 그리고 16년전부터 여지껏 가지고 있던 카즈야의 목걸이를 보며 좋지 않은 예감을 느낀다.

그리고 얼마 후, 준은 그녀가 속해있는 WWWC(세계환경보호단체)의 회장의 호출을 받게된다.

린가섬이라는 곳 인근에서 어업을 하던 배의 그물에 공룡의 뼈로 보이는 것이 걸렸다는 제보가 WWWC에 들어오게 되었다. 그러나 파견된 조사대는 조사거부를 당한채 빈손으로 되돌아오게 되었고, 은밀히 행한 뒷조사에서 나온 결과는 그것들이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생물체라는 결론이었다. 또한 해당 생물체를 만든 조직에서 휴머노이드 제작에도 손을 대고 있다는 점을 포착하였고, 그 조직이 바로 미시마 재벌이라는 것이었다.

사건의 전말을 알려줌과 함께 준에게 한 장의 초대장을 건네주는 회장. 그것은 준의 앞으로 온 미시마 재벌에서 개최하는 격투대회의 초대장이었다. 준은 격투대회의 참가와 함께 이면에서 미시마 재벌, 그리고 그 수장인 헤이하치에 대한 잠입조사의 임무를 부여받게 된다.

마찬가지로 초대장을 받은 인터폴 소속의 레이 우롱과 협조수사를 하게 된 준은 표면적 이유인 격투대회 참가를 위해 미시마 재벌의 본거지인 섬으로 향하는 배에 오른다.

그 과정에서 초대장도 없이 다짜고짜 배에 태워주길 요구하는 잭2로 인해 약간의 소란이 일어나고 그 소동을 본 리는 자신의 경호원으로 있는 브루스를 쓰러뜨리면 허락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이어진 대결에서 브루스가 잭2를 공격하자마자 손뼈가 금이 가고 곧바로 잭2의 펀치에 처발리는 모습이 의외의 재미.(...)

이윽고 배가 출발하게 되고 목적지를 향해 가던 도중 갑작스럽게 나타난 카즈야. 준은 카즈야가 살아있었다는 사실에 안도하면서도 이전과는 다른 차가움만이 느껴지는 그의 모습에 괴리감을 느낀다.

목적지에 도착하고도 카즈야에게서 느껴지는 차가움과 얼마전부터 느껴지던 불길한 예감에 마음인 심란한 준은 체육관에서 홀로 연습중인 카즈야를 찾아간다.

한편, 어린시절 절벽아래로 자신을 내던진 아버지에 대한 증오심이 뼛속 깊이 박힌 카즈야는 헤이하치를 향한 복수와 함께 가슴에 생긴 흉터에서 이따금씩 느껴지는 격통에 괴로워하고 있었다. 거기에 그를 제거하기 위해 리가 보냈던 자객인 니나를 헤이하치가 보낸 것으로 여겨 증오는 한층 더해진 상태. 그런 카즈야 앞에 나타난 준은 그제껏 가지고 있던 그의 목걸이를 돌려준다.

하지만 카즈야는 준을 매몰차게 대하며 목걸이를 팽개치고 울컥해 쏘아붙이는 준에게 복수심만이 자신을 지탱해 온 원동력이라며 조소한다. 그 때, 다시 한 번 니나에 의해 습격받은 카즈야를 구한 준이지만 카즈야는 태도만 약간 누그러졌을 뿐, 자신을 방해하면 죽인다는 말과 함께 자리를 떠난다.

다음 날, 원래 계획대로 미시마 재벌의 지하시설을 조사하러 잠입하자는 레이에게 준은 헤이하치를 직접 만나 묻고 싶은 것이 있다며 섬 중앙의 센트럴 타워로 향하겠다고 한다.

이후 예정대로 헤아하치가 "철권 배틀로얄"을 개최하고 준은 곧장 센트럴 타워로 직행한다. 대전 상대인 미셸을 쓰러뜨리고 일격을 날리려는 카즈야를 가로막는 준.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자신을 잠식해가는 어둠을 뿌리치라는 준의 말에도 누구도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말과 함께 방해하지 마라는 말을 할 뿐인 카즈야. 하지만 금방이라도 맞붙을 듯 대치하던 상황에서 한 발 물러나는 준은 무언가가 다가오고 있다는 말과 함께 주변을 경계한다.

준이 느낀 것은 리가 보스코노비치 박사를 이용해 개발한 생물병기 중 하나인 성체상태의 알렉스였다. 그는 자신이 개발한 알렉스를 헤이하치가 개최한 격투대회의 참가자들을 실험체로서 사용할 생각이었고, 그 안에는 당연히 카즈야의 제거도 목적에 있었다. 리의 행동을 알고 있었던 헤이하치지만 '네가 만든 장난감따위에게 카즈야가 질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라는 말만 할 뿐이었다.

그 시각, 수사도중 잭2의 도움으로서 지하시설에 진입하는데에 성공하는 레이. 경비용 P잭들의 공격을 뚫고서 들어간 연구시설에서 보스코노비치 박사를 만난 잭2는 자신의 목적이었던 제인의 치료를 부탁하고, 박사는 어렵지 않게 유전자치료법으로 치료에 성공한다.

카즈야와 준을 공격하기 시작하는 알렉스들을 분전하였지만 이내 숫적인 열세로 밀리는 두 사람이었고, 특히 카즈야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알렉스들에 의해 카즈야는 죽기 직전까지의 핀치에 몰린다. 그 순간, 카즈야의 내면에 있던 악마의 힘이 각성하고 카즈야는 곧바로 알렉스들을 모조리 쓰러뜨려버린다.

센트럴 타워에 도착한 카즈야와 준의 앞에 나타난 것은 리. 하지만 자신에게 덤비는 리를 한 방에 제압해버리는 카즈야였고, 곧바로 나타난 헤이하치는 리를 백너클로 저 멀리 날려버린다.(...)

마침내 시작된 헤이하치와 카즈야의 대결. 제법 치열한 싸움이 벌어졌지만 이내 헤이하치에게 밀려 쓰러지는 카즈야. 그리고 그런 카즈야의 앞을 가로막으며 헤이하치와 대치하는 준은 어째서 자신의 아들을 가혹하게 대하며 세상에 혼란을 야기하는가를 따져묻는다. 그런 준의 모습을 당돌하게 여겼는지 헤이하치는 자신의 목적을 말한다.


인류가 태어난 이후, 세계에서는 수많은 인간들이 서로의 정의, 이념을 내세우면서 분쟁을 일으키고 전쟁으로 이어져 기나긴 세월동안 이 세상을 파괴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연쇄가 끊이지 않는 세계를 안정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파괴하고, 처음으로 되돌려서 시작할 필요가 있었고, 그 파괴의 수단으로 사용하기 위해 카즈야의 마음에 증오를 심고 새로운 세상을 창조할 신으로서 만들 생각이었다.

그리고 일어난 카즈야는 다시 헤이하치와 싸우기 시작했고, 정줄놓한 리가 건드린 섬의 자폭장치가 가동되고 섬이 붕괴하기 시작한다.

무너지기 시작한 지하시설에서 탈출하는 레이일행. 하나 남은 탈출잠수정을 눈앞에 두고 도크가 닫히기 시작하자 그를 저지하기 위해 잭2가 몸을 던지고 레이와 제인, 보스코노비치 박사는 무사히 통과하지만 그 직후, 도크에 깔려 잭2는 몸이 두동강 나버린다. 기동의 중지를 눈앞에 둔 채 보스코노비치 박사에게 제인을 부탁하는 잭2. 그리고 탈출하는 세 사람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담으며 다음생에는 인간으로 태어나길 기원한다.

한편, 거세게 헤이하치를 밀어붙이는 카즈야는 마침내 헤이하치를 쓰러뜨렸고, 완전히 죽여버릴 작정으로 헤이하치를 불구덩이로 던져버리려한다. 그런 카즈야를 말리는 준이지만 복수에 눈이 돌아간 카즈야는 준을 죽일 작정으로 그녀의 목을 조른다.

숨통이 조이는 와중에도 그녀보다 자신을 위하는 준에게 짜증섞인 얼굴로 알지도 못하는 자를 위해 목숨까지 거냐는 카즈야. 그런 그에게 16년 전, 구하지 못했던 그를 구하려는 것이라며 눈물을 보이는 준. 그런 그녀의 모습에 카즈야는 마침내 복수에서 벗어나 자신을 되찾는다. 그 때, 카즈야에게 쓰러졌던 헤이하치가 일어나 카즈야를 공격했고, 그를 감싸며 대신해서 헤이하치의 공격을 맞는 준. 그리고 그 공격의 여파로 세 사람이 서있던 절벽이 붕괴된다.

탈출잠수정으로 무사히 빠져나오는데 성공한 레이는 격투대회의 생존자들을 구조함과 함께 준을 찾아 섬으로 오른다. 그리고 그런 레이의 눈앞에 불길 속에서 준을 안아들고 오는 카즈야의 모습이 보인다. 헤이하치 역시 탈출기를 통해 섬에서 빠져나갔고, 직후 섬은 폭발한다.

몇 년후, 야쿠시마산으로 돌아온 준이 진의 손을 잡고 걸어가는 뒷모습과 함께 애니는 끝을 맺는다.

3 기타

폴, 아머킹, 킹, 요시미츠, 마샬은 이 작품 내에서만큼은 비중이 너무 없어서 병풍 캐릭터가 됐다.

오프닝에 나오는 3 당시의 신 캐릭터로는 진,에디,화랑,샤오유,포레스트가 있는데 이들 중 진[1]만 본편에 잠깐 나오고 나머지는 오프닝에만 모습을 비춘다.

국내판에서는 일부 인물들이 개명되었다. 카즈야는 카이, 헤이아치는 흑룡. 나머지는 성만 뺐다. 또한 당시엔 비디오들은 전부 녹색 딱지(전체관람가)가 붙어야만 발매가 가능했기에 설정 및 몇몇 장면들이 편집됐다. 대표적으로 어린 아이들에게 패륜 내용(...)을 보여 줄 수 없으니 카즈야와 헤이아치 간의 부자관계를 사부와 제자 관계로 바꿨으며 안나의 목욕신과 잭에 의해 머리가 쪼개진(...) 군인 등의 장면이 삭제됐다.

또한 비록 카즈야의 팬던트에서의 사진에서만 나왔지만 헤이하치의 아내이자 카즈야의 어머니인 미시마 카즈미가 처음으로 등장한 작품이다. 다만 이때는 정확한 설정이 정해지지 않았으므로 철권 7때의 모습이 아닌 평범한 일본 여성의 모습이였다.

4 성우진

  1. 어릴 적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