쳉 신잔

1 소개

아랑전설 시리즈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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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바웃 스페셜에서의 쳉 신잔과 부인

2 프로필

이름 : 쳉 신잔 (Cheng Sinzan, 陳秦山[1])
격투 스타일 : 태극권
출신지 : 대만
생년월일 : 1952년 8월 10일
신장 : 160cm
체중 : 100Kg(아랑전설2, 아랑전설SP), 130Kg(RBS,RB2)
혈액형 : O형
취미 : 저금
중요한 것 : 돈
좋아하는 음식 : 라면
싫은 것 : 가난뱅이
특기 : 철야 마작(연속 4일 기록 보유)(RBS,RB2)
잘 하는 스포츠 : 탁구(아랑전설2, 아랑전설SP)
직업 : 사업가(RBS)
연령 : 40세(아랑전설SP), 44세(RBS)
좋아하는 음악 : 팝 뮤직

아랑전설 2에서 첫 등장. 성우는 하시모토 준(아랑전설 2, 아랑전설 스페셜), 나카이 시게후미(리얼 바웃 아랑전설 스페셜, 리얼 바웃 아랑전설 2), 챠후린(아랑전설 애니판).

평상시는 홍콩에 거점을 두고[2] 사업가로 활약하는 태극권의 달인이다. 모델은 뚱뚱함에도 불구하고 날렵한 액션연기를 소화해내는 홍콩 영화배우 홍금보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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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 아내와 결혼한 인생의 승리자로서, 리얼바우트 스페셜과 리얼바우트2에서는 승리포즈에 등장하기도 한다.

이전에는 텅푸루의 제자가 되어 팔극성권을 사사했다. 이 시절에는 동문인 기스 하워드, 제프 보가드와 함께 "투신3형제", "삼투신"으로 불릴 정도로 명성있는 격투가였다고. 하지만 금지된 스트리트 파이트에 참가해 가짜 승부시합을 한 것이 들통나는 바람에 화가 난 텅푸루에게 파문당했다. "그때 선생님은 정말 무서웠지."라고 회상하곤 했다고. 그래도 여전히 스승에게 인사하고 다니는 등 사이가 나쁜 것 같지는 않다. 동문 기스와 제프와는 사이가 어땠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기스와는 사이가 그다지 좋았을 확률은 높지 않다.

말 끝에 「~です。」대신에 「~でしゅ」를 붙이는 식으로 애들 말투를 구사한다. 아마도 홍콩 말씨를 재현한 듯. 루저에 뚱보를 조합한 SNK 추남 캐릭터 중에서도 독보적인 인상을 남긴 캐릭터중 하나이다.

돈에 관해서는 대단히 철저한 성격으로 홍콩에서 사업가로서 성공해, 홍콩 암흑가와도 커넥션이 있다. 형사인 홍푸나, 그 쪽 암흑가에 큰 영향력을 지닌 야마자키 류지와는 라이벌 관계에 있는 것 같다.

사업의 규모는 자세하게는 묘사되지 않지만 (아마도 가르시아 콘체른을 이어받았거나 혹은 요직을 차지하고 있음이 틀림없는)로버트 가르시아에게 골프 권유를 받기도 하는 등으로 보아 거의 세계 규모의 사업가인 듯하다.

홍콩 마피아로부터 볼프강 크라우저의 소문을 듣고는 세계 최강이라는 네임밸류를 얻어, 도장을 열어 한밑천 벌기 위해 KOF에 참가를 결의. 공식 스토리에 의하면, 이 시점에서 벌써 비전서를 찾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다고 한다. 죠 히가시와 대전해 패배한 후에 협력을 요청, 정보를 제공했다.

틈이 적은 장풍, 움직임이 빠른 돌진기술, 판정이 강한 통상기술을 겸비해 앤디 보가드와 함께 최강캐릭터로 군림했다. 우연의 일치인지 아랑전설 2, 스페셜에서의 앤디와 쳉신잔의 성우는 하시모토 준으로 동일하다. 당시에는 안경을 쓴 모습은 캐릭터 셀렉트 화면에서만 나왔으며, 기공포의 궤도가 포물선이라는 점과 전격계 초필살기를 사용한다는 점, 배경 스테이지와 음악이 호쾌했던 강렬한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었다.

아랑전설 3에서는 플레이 캐릭터로서 등장하지는 않지만, 홍푸의 스테이지에 헬리콥터를 탄 모습으로 등장하거나, 기스를 이기고 불타는 기스 타워에 갇혀 위기에 처한 테리, 앤디, 죠를 헬기로 구출해 야마자키에게 데려다 주고, 거기서 야마자키에게 당해 쓰러진 홍푸를 병원에 데리고 가는 등 의외로 음지에서 대활약 그외에도 스토리상으로도 테리 보가드나 홍푸등에게 비전서의 정보를 전달하기도 했다. KOF MI에서도 사우스타운 스테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리얼바우트 스페셜에서는 플레이 캐릭터로서 부활. 더욱 뚱뚱해졌다(...). 160cm에 130kg라니... 그러나 성능은 예전의 영광을 찾지 못한 채 추락일로를 걸었으며, RB2에서도 그 점은 마찬가지.

KOF XIV 중국팀 엔딩에서 텅푸루가 마지막에 "내 인생은 이제 길지 않아. 제자들이여, 너희들의 힘을 빌릴 때가 왔구나."라고 말하는데 여기에 테리 보가드, 앤디 보가드, 진숭뢰, 기스 하워드와 함께 언급된다.

스테이지 BGM의 곡명인 "パンギャゴ・ホーホ(판갸고·호-호)"는 패배시 대사에서 따온 곡명이다. 이 대사는 성우인 하시모토의 애드립으로, 어찌보면 당연한 소리지만 아무 의미도 없다고 한다(...).

캐릭터 모델은 "가라테 바보 일대(空手バカ一代)"에 등장한 임연산(林錬山, lín liàn shān). 이름 뿐만이 아니라 생김새, 말투, 행동거지 등 모든 것이 흡사하다고.

애니메이션 "배틀파이터즈 아랑전설" 시리즈의 묘사로는 투신3형제 그런 거 없고(...) 그냥 아마추어 정도의 실력밖에 없는 것으로 그려진다. "배틀파이터즈 아랑전설2"에서는 격투대회를 개최하고 있었지만, 참가자인 빅베어와 죠에 떡실신. 심지어 이 내용은 TV 방송분량에서 삭제되기까지 했다(...).

나아가 극장판에서는 유적 발굴에 참여했다가 라오콘 고다마스 일행에게 습격당해 세뇌되는 안습한 모습까지. 그러나 정작 배틀신에선 테리 등의 수많은 격투가들이 참가하고 있던 파티 난입해 빅베어를 침묵시킨데다가 다음에 등장한 김갑환을 빈사상태까지 몰아넣는등 "배틀파이터즈 아랑전설2"때보다 훨씬 비중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결국 김갑환의 봉황각에 약점인 가면을 파괴당해 패배하긴 했지만, 이 정도면 가히 장족의 발전이 아닌가.

코믹 봄봄판(만화책) 아랑전설2 에서는 볼프강 크라우저의 부하로 등장. 데슈체 대신 아루체를 사용하여 짱개스러움을 한층 더했다.

작중에선 사고로 요절한 크라우저의 아들 리하르트와 닮은 앤디 보가드를 유괴한다. 원래 크라우저의 후계자 자리를 노리고 있었기 때문에, 앤디가 크라우져의 후계자가 된다는 사실을 알자마자 로렌스 블러드와 함께 탈주한 앤디를 살해하려고 하지만 실패. 로렌스는 크라우저의 처벌을 받았지만, 정작 본인은 요령있게 잘 도망쳤다(...). 이후 동료 빌리 칸을 함정에 빠뜨리고 자신이 테리를 상대하려고 음모를 꾸몄으나, 빌리의 봉에 급소를 찔려 리타이어.

원작같은 건 안중에도 없었던 만화답게 캐릭터성이 대폭 수정되었고, 특히 크라우저의 부하 A 정도의 수준으로 묘사된 김갑환과 함께 작품의 오점 중 하나로 남았다고.

데이 오브 메모리즈 5에 단역으로 등장. 외설적인 구도의 사진이나 찍는 저질 사진가로 등장한다. 안습.
  1. 중국어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천친샨'이 된다.
  2. 아랑전설 2에서 쳉의 스테이지 배경이 홍콩인 이유다. 배경을 잘 살펴보면 실제 홍콩의 명물 중 하나이자 선상 레스토랑인 '점보'가 보이는데 게임상에서는 '점부'라고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