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전설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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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전설 (1991) | 아랑전설 2 (1992) | 아랑전설 스페셜 (19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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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전설 3 (1995) | 리얼 바웃 아랑전설 (1995) | 리얼 바웃 아랑전설 스페셜 (199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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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바웃 아랑전설 2 (1998) | 아랑전설 와일드 앰비션 (1999) | 아랑 MOW (1999) |
지금 다시, 전설의 남자들이 돌아왔다.
餓狼伝説2 -新たなる闘い-(아랑전설 2 ~새로운 싸움~)
1 본문
아랑전설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1992년 12월 10일 가동되었다.
1편을 여러모로 다듬어서 완성도를 높인 작품. 덕분에 흥행에 크게 성공하였고 1992년 대전액션게임 최고의 화제작이 되었다.
초대 아랑전설의 3인방에서 5명이 추가되어 선택 가능한 캐릭터가 8명으로 늘어났고 모든 캐릭터에게 일발역전을 가능하게 해주는 초필살기가 하나씩 생겨났다. 대전액션게임 사상 굴지의 섹스어필 및 인기여캐 시라누이 마이, 대전액션게임 최초의 한국인 김갑환, 전작 중간 보스였던 빌리 케인, 나머지 삼투사의 일원 액슬 호크, 로렌스 블러드, 최종 보스 볼프강 크라우저가 등장한다[1].
기스가 죽은 후에 사우스 타운의 권력을 노리고 쳐들어온 볼프강 크라우저[2]가 보스. 한국인 캐릭터 김갑환은 장풍이 없었지만 기술들이 꽤 좋아서, 더군다나 "한국인"이라는 점에 맞물려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우스 타운만을 무대로 했던 1편과는 달리 스트리트 파이터 2처럼 전세계를 무대로 삼았다. 그러다보니 앤디 보가드의 스테이지는 뜬금없이 이탈리아의 베네치아가 되는 등 설정상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도 있었다.[3]
2편의 특징으로는 연속기의 개념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과 가드 데미지가 살인적이라는 점을 들 수 있다. 완전히 단타 위주의 기술로 러시, 압박을 걸며 가드를 유도해 말려죽이는 패턴 위주라는 독특한 게임성을 가지고 있으며 반대급부로 전캐릭터에게 자력 라인이동(A+B)과 날리기 공격(C+D), 회피 공격(방어중에→+A)를 부여한 독특한 형태였다.
그러나 커맨드 문제 때문에 회피공격을 제때 사용하기가 힘들다보니 빈틈이 적은 기술을 계속해서 사용하여 상대를 몰아붙이는 연계기는 존재해서 그런 캐릭터들이 강했다. 좋은 예가 그 유명한 앤디의 참영권 - 앉아 강발 하메.
SNK가 국내 회사인 빅콤과 손을 잡아 개발한 어떻게보면 한일합작인 게임이기도 하다. 한국 유통사이기도 하던 빅콤의 김갑환 사장의 이름을 딴 캐릭터가 처음부터 등장하는 것도 이런 이유인데, 명분상 한일합작이긴 해도 사실상 빅콤이 손을 댄 부분은 거의 없다.[4] 대전 엑스포에 전시하기 위해서 그랬다는 얘기도 있다. 이 때 빅콤이 노하우를 얻어 개발한 게임이 왕중왕... 그러나 망했어요
캐릭터의 목소리는 전문 성우가 아닌, 연극 배우를 기용하였다. 아랑전설 3 기점으로 대부분 전문 성우로 교체되었지만.
X68000, 메가드라이브, 슈퍼패미컴, PC엔진 이외에도 다양한 16비트 기종으로 이식되었다. PC엔진판은 SNK와의 기술제휴로 완성도가 높았다. 슈퍼패미컴판이 가장 먼저 나왔으나 용량이 1/4로 줄어버렸기에 캐릭터 크기, 프레임 삭제 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다. 이 점을 삼투사와 크라우저 사용 가능 같은 점을 이용하여 극복하려고 했었고 나름 집에서 즐기는 아케이드 게임의 대체제로서 평가받기는 했었다. 단 개발시기등의 문제로 스페셜의 그것과는 차이점이 다소 있었다.
가장 나중에 나온 메가드라이브판은 게이머들의 예상과는 다르게 게임이 완전히 바뀌어버렸는데 단타 위주의 원작에서 연속기 위주의 게임으로 바뀌어버렸으며 사천왕들에게도 엔딩이 생기고 디버그 모드를 이용해서 단축 초필살기나 정신나간 콤보가(죽어도 계속 들어가는 무한 봉황각, 연속 타이거 킥등....)가능해지는등 많은 어레인지가 있었다. 화면 구성도 과감하게 바꿔서 슈퍼패미컴 판 보다 캐릭터가 조금 커지는 이점도 생겼다. 그리고 초필살기가 레버조작 뒤 강펀치나 강킥 하나만 눌러서 발동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PC엔진판은 이식상태는 세 게임기 중 가장 낫지만 아케이드 카드(새턴의 확장 램팩 비슷한것)가 필요했다[5]. 그리고 로딩의 압박. (지구본이 돌면서 다음 대전상대가 나오는 부분이 아케이드판과 타기종 이식판은 스킵이 가능한데 PC엔진판은 그 부분에서 로딩을 하기 때문에 스킵이 되지 않는다)
패미컴 부틀렉으로는 CONY라는 명의를 쓰는 집단이 해적판 이식을 하였다. 조작성은 개판. 나중에 CONY가 월드 히어로즈 2 해적판에 나오는 아랑전설 캐릭터에 아랑전설 2 해적이식판의 데이터(앤디, 마이)를 돌려쓰기도 한다. 그리고 이 해적판 이식이 게임챔프 93년 12월호 별책부록에 공략으로 나왔다.
2 참전 캐릭터
(▲) 표시는 CPU 전용 캐릭터이며, 볼드체는 신 캐릭터.
- 테리 보가드
- 앤디 보가드
- 죠 히가시
- 김갑환
- 빅 베어
- 시라누이 마이
- 야마다 쥬베이
- 쳉 신잔
- 빌리 칸(▲) - 중간보스(1)
- 액셀 호크(▲) - 중간보스(2)
- 로렌스 블러드(▲) - 중간보스(3)
- 볼프강 크라우저(▲) - 최종보스
- ↑ 다만 캐릭터 구성 면에서 스트리트 파이터 2를 노골적으로 벤치마킹했다는 비판도 있다. 플레이어 캐릭터 8명+보스 캐릭터 4명. 홍일점 캐릭터는 동양계(마이는 일본인, 춘리는 중국인)에 보스 캐릭터의 조합이 최종보스+미국인 복서(액셀-바이슨)+스페인인 무기 사용자(로렌스-발로그)+전작에 이어 등장한 캐릭터(빌리-사가트)인 등...
- ↑ 기스와는 이복 형제라는 설정이었지만 본작 당시에는 그런 설정이 없었다. 해당 설정이 처음 등장한 것은 애니메이션 배틀 파이터즈 아랑전설 2이며, 게임에서는 한참 뒤인 리얼 바웃 아랑전설 스페셜에서야 도입.
- ↑ 이러한 앤디의 국적설정은 KOF 94에서 아랑전설팀이 이탈리아 대표로 출전한것에 영향을 미쳤다. KOF 94의 아랑팀 스테이지 BGM은 아랑2 앤디 BGM의 어레인지.
차라리 이탈리아계 미국인으로 설정하면 될것을... - ↑ 숭례문의 배경 그래픽을 빅콤 제작진들이 맡았다고 한다.
- ↑ 아케이드 카드의 동시 발매 소프트이기도 하다. 그래서 아케이드 카드가 발매연기되면서 이 게임도 덩달아 발매연기되었다고... 여담이지만, 새턴 확장 램팩의 동시 발매 소프트도 같은 아랑전설 시리즈인 리얼 바웃 아랑전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