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식동물

草食動物 / Herbivore

1 개요

보통 풀을 주식으로 먹고 사는 동물. 반대말로는 육식동물이 있다. 일본인이라 카더라

2 특징

언제 처음으로 등장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은 육식동물보다 먼저 등장했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생물의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는 제일 먼저 식물에게서 생산되고, 이것이 초식동물을 거쳐 육식동물에게 전달되는 구조이기 때문. 즉, 초식동물이 없으면 육식동물도 없다는 것이며, 당연히 초식동물이 먼저 나왔을 것임을 유추할 수 있다.

이런 구조이기 때문에 초식동물의 개체 및 종의 수는 당연히 육식동물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육식동물이 더 많았다면, 당연히 초식동물들이 죄다 잡아먹혀서 먼저 씨가 마른다음, 육식동물들도 사라질 것이다. 대체로 기본적인 번식력부터 육식동물보다 우위에 있는 경우가 많으며, 육식동물보다 에너지를 얻는 방식이 더 효율적[1]이기 때문에 생존에도 좀 더 유리한 편이다.

또, 대체로 육식동물보다 덩치가 크다. 당장에 대형 초식동물들 중에는 코끼리, 코뿔소, 하마, 들소, 기린 같은 육상 최대 동물들이 즐비한 반면 육식동물들 중에는 정도가 가장 큰 종이다.???? : ㅂㄷㅂㄷ... 공룡들을 봐도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큰 공룡들은 초식공룡들이었다. 이런 이유는 앞서 말한대로, 초식동물들의 에너지 획득 방식이 육식동물들보다 더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소화하기 힘든 풀을 주로 먹기 때문에 내장이 길어져서 덩치가 자연스레 커졌다는 설도 있다. 그러니 우리 모두 채식을 해서 덩치를 키우자 허리만 길어져 다만, 역사상 가장 큰 동물인 흰긴수염고래는 초식동물이 아니다.

개체별로 다르겠지만 대체로 성격이 온순하다. 하지만 그 중에 성깔이 좀 있거나 영역의식이나 경계심이 강한 초식동물에게 무턱 대고 다가가다간 뿔박치기나 뒷발차기 등 초식동물들의 방어수단에 부상을 당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심지어 코끼리, 코뿔소, 하마, 물소 등 인간 따위는 넘사벽으로 초월하는 스펙을 가진 동물들의 경우 육식동물보다 훨씬 많은 수의 사상자를 내고 있다.

사실 생태계에 대한 무지 때문에 흔히 착각하는 것이지 초식동물들이 육식동물들에 비해 안전한 것은 결코 아니다. 고릴라 항목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야생동물들이 성격이 온순하다는 것은 당신이 아무 위해를 끼치지 않았을 때 먼저 해를 가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뜻이고 영역을 침범당했을 경우에는 포악해질 수 있다.[2] 당장 베어 그릴스Man vs Wild만 봐도 초식동물과 마주했을 때 이들의 반응은 흔히 생각하는 온순함과는 거리가 멀다.

당장 대부분의 초식동물들은 육식동물의 습격에 대비하는 방어기제를 어느 정도 갖추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다 생존이 목적인 육식동물들의 공격행위와 달리 이들의 공격은 위협이나 분노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히려 공격의 빈도는 육식동물보다 훨씬 자주 나타나곤 한다. 그러니까, 육식동물들은 먹고 살기 위해 사냥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안전을 우선으로 한 다음 공격 여부를 결정하는 반면(함부로 공격하다 역관광당하면 안되니까), 초식동물들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더 자주 공격할 수 있다는 말이다. 물론 그렇기 때문에 공격 자체의 위험성은 육식동물들이 훨씬 높긴 하지만 인간은 원체 허약한 생물이기 때문에 사슴정도만 되도 그 목적이 무엇이든 간에 공격을 버틸 수가 없는 경우가 많다. 더군다나 초식동물과 육식동물들의 개체 수 차이를 고려하면 이쪽이 차라리 더 위험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장에 야생동물에게 해를 입는 사람 중 초식동물에게 입은 수가 훨씬 많다. 이런 현상은 사실 막연하게 초식동물이니까 안전할 거라는 사람들의 무지도 한몫 한다. 당장에 육식동물들은 위험할 것이니 웬만하면 접근하지 않는 반면, 초식동물이 보이면 호기심에 다가가는 사람의 수가 꽤 많다.그리고 끔살 이는 실제 위험성에 비해 대중적인 이미지가 친근한 에게 사람들이 보이는 모습과도 어느정도 유사하다. 그러니까, 야생동물이 보이면 그게 초식동물이건 육식동물이건 웬만하면 함부로 다가가지 말자.

참고로 초식동물이라고 풀만 먹는 건 절대 아니다. 사실 초식, 육식동물 등의 개념은 상대적인 것으로, 정말 순수한 초식동물은 채식주의자 인간을 제외하면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즉, 대부분의 초식동물들은 고기를 먹을 기회가 있다면 얼마든지 먹는다. 동물을 연구해오던 학자들이 오래전부터 초식동물이 자세히 관찰하다보면 고기도 먹는다고 밝힌 건 제법 오래되었다. 새에서 새알, 개구리, 도마뱀, 심지어 죽은 송아지 같은 것도 , 토끼, , 염소, 사슴이 먹는게 목격되어왔고 연구되어 왔다.

3 종류

4 관련 문서

  1. 에너지가 식물->초식동물->육식동물을 거쳐 전달되는 과정에서 크게 손실된다.
  2. 단, 하마같은 경우 아무 해도 끼치지 않았는데 인간을 공격하기로 유명하며, 코뿔소의 경우도 19세기아프리카를 지나가는 상단을 습격하는걸로 악명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