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연승 퀴즈쇼 Q

1 개요

520px

천재를 만드는 퀴즈, 머리가 좋아지는 퀴즈, 박명수도 푸는 퀴즈.

최강연승 퀴즈쇼 Q!

2012년 8월 19일부터 2012년 12월 28일까지 방영한 MBC의 신개념 퀴즈쇼 프로그램. 홈페이지

MC손범수, 아이유, 박명수. 메인 MC는 손범수이고 아이유와 박명수가 서브를 맡았다.

2 상세

2012년 8월 19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15분에 방송되다가, 2012년 11월 5일부터 MBC 프로그램들의 대대적인 개편으로 인해 매주 금요일 밤 8시 50분으로 시간대를 옮겼다. 이 때문에 일부 지역 MBC 로컬 편성으로 피를 봤다. 직접적인건 대구문화방송.[1]

신개념 퀴즈쇼를 표방하며 참가자들에게 상식과 지식보다 재치와 창의력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문제들이 생각보다 어려운 편. 공간지각력, 추리력, 수리력, 넌센스 퀴즈 등이 출제된다. 즉, 머리회전이 빨라야 제한시간 안에 제대로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나온다. 예를 들면...

  • 'ㅎ, ㄷ, ㅅ, ㄴ, ㄷ, □' 에서 □에 올 자음은?[2]
  • '18=6, 23=11, 10=10, 13=□'일때 □에 올 숫자는?[3]

사실 위의 예제는 이 퀴즈쇼의 난이도下 수준의 문제들. 생각보다 어려운 문제가 많이 나오는데, 간혹 기획의도와는 맞지 않게 일반상식이나 최소 고교과정 수준의 문제가 나오기도 한다. 물론 최종 본선과 결선까지 가면 그딴 것 없고 정말 어려운 문제만 나온다. 보통 순발력으로는 절대 우승을 못할 수준.

첫 방영부터 아이유에게는 새로운 별명이 생겼는데 바로 아이땡. 아이유가 제한시간 카운트다운을 셀 때 "3, 2, 1, !"만 잘한다고 박명수가 지어줬다.

방영 초창기에는 참가자들이 대체로 엘리트 코스를 밟고 올라온 이들 위주로 구성됐는데, 이는 제작진이 계속 참가 신청을 받으면서 해결됐다. 기획된 의도였다면 우리나라의 교육문제를 비꼬기 위해 출연시키는 걸지도... 내가 아는 문제 의대생이나 공신이 못풀면 기분 좋잖아? 그런데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록 다시 학벌 좋은 이들 위주의 출연자들이 많이 나왔다. 명문대 출신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명색이 누구나 풀 수 있는 퀴즈쇼란 이름이 민망해질 정도. 물론 일반인들이 풀 수 있는 상식퀴즈도 많이 나오기도 했다.

홈페이지에서 퀴즈참가 신청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이 만든 문제들도 받았다. 그 뒤 2012년 12월에 이어지던 MBC의 예능 종영 릴레이가 이 프로에도 이어지면서 2012년 12월 28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되었으며, 이 퀴즈프로를 끝으로 현재 mbc 퀴즈프로그램의 계보는 끊어진 상태다.

3 진행방식

3.1 1~12회

3.1.1 예선전

  • 한 팀당 10명으로 구성된 총 8팀이 대결을 펼친다. 문제는 상식과 아이큐를 동원한 문제들로 출제되며 문제당 제한시간은 짧게는 10초, 많으면 60초 가량 주어진다.[4]
  • 정답 공개 후에는 그 문제의 최고점수 팀과 최저점수 팀을 공개하며 중간 점수 확인 뒤 마지막 문제는 한 팀의 팀원들이 협력해서 푸는 100점짜리 협심퀴즈가 주어진다.
  • 마지막 문제까지 풀고 점수가 가장 높은 한 팀만 결승에 진출한다.
  • 9회부터는 총 8인 6팀으로 인원수가 바뀌었으며, 1등 팀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지급된다.

3.1.2 도전자 결정전

  • 예선에서 올라온 한 팀의 10명(9회부터 12회까지는 8명)이 개인전으로 대결을 펼친다.
  • 공통 쓰기 형식으로 진행되며 최후 1인이 남을 때까지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된다.[5]
  • 10회부터는 최후의 1인에게 상품이 지급되었다.

3.1.3 결승전

  • 최종 본선에서는 마지막 한명의 우승자를 가린다.
  • 우승자는 前주 우승자와 5판 3선승제[6]의 결선 라운드를 펼친다.
  • 문제를 보고 아는 사람은 버저를 눌러서 답을 얘기하며, 맞히지 못하면 맞힐 때까지 계속 도전해야 한다.
  • 참고로 먼저 도전하다가 실패하면, 상대편에게 힌트가 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도전해야 한다.
  • 우승자는 다음주에 계속 도전할 수 있으며, 마지막에 시청자 퀴즈를 출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3.2 13~20회

  • 2인 1조 총 28팀이 도전 골든벨 형식으로 대결해서 최후의 1팀을 가리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여기서는 패자부활전이 없기 때문에 과거처럼 한두명이 잘 해도 팀원들의 평균적인 실력이 낮아 한번 뒤쳐지면 절대 최종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하는 일은 없어졌지만 반대로 허무하게 중간에 광탈해 버릴 수도 있게 됐다.
  • 그 대신 중간에 패자부활전과 비슷한 '아이쿠 퀴즈'[7] 라는 코너에서 아이유가 내는 넌센스 문제를 가장 먼저 맞히는 팀은 그 다음 문제의 정답 여부와 상관없이 통과할 수 있다.[8]
  • 예선을 거쳐 최후의 한 팀을 가린 다음 본선 진출 팀의 2인은 다시 개인전으로 5문제를 풀어 먼저 3문제를 맞히는 사람이 결선에 진출한다.[9][10]
  •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결선 라운드는 종전의 5판 3선승제에서 7판 4선승제로 변경되었다.

3.3 아이유 퀴즈

  • 한가위 때 특집으로 선보인 대결.
  • 1:1 대결을 펼쳐서 승리팀은 상대팀의 점수 100점을 뺏을 수 있다.

4 우승 상금

1승을 하게 되면 천만 원을 확보하게 되고, 7연승을 달성하면 최대 3억 원의 상금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는 국내 퀴즈쇼 사상 최고액수.

연승상금
11000만원
22000만원
33000만원
45000만원
57000만원
61억 5000만원
73억원

5 우승자 목록

우승자승수비고
최형진2서울대 의과대학 출신 닥터스 팀, 초대 우승자.
김현석3엄친자 어벤져스 팀, 연세대학교 출신
최승훈2한국도로공사
상상이상인 팀우승한가위 특집인 2012년 9월 30일 방송분에선 일반인 출연자의 연승 진행을 잠시 쉬고 연예인들만 출연했다.
우승은 이상인의 상상이상인 팀.
임윤선7더 로펌 팀, 유일한 여자 우승자이자 7연승 달성자.[11]
박해욱1전기정보공학부
최성주4본의 아니게 첫우승부터 서울대생들을 4연속으로 격파했으며,
프로그램이 종영되면서 마지막 우승자로 남게 됐다.

6 기타사항

  • 4회에 개그맨 이윤석이 교수로서 참가한 개그맨 지망생 싱크대 팀이 예상을 깨고 예선 우승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100점이 걸린 예선 마지막 문제를 싱크대 팀과 국가대표 팀만이 맞히면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연세대학교 구강외과 팀을 물리치며 본선에 진출한 것. 본선에서는 역시 석·박사 출신 이윤석이 최초의 연예인 도전자가 되어 결선에서 전주 우승자인 김현석과 대결했다. 그 뒤 싱크대 팀은 7회에서 재등장했다.
  • 추석특집으로 꾸며진 7회 방송분, 혹은 다른 방송분이 스케줄이 바쁜 아이유 대신 미쓰에이수지가 일일 MC를 맡아 촬영했다는 이야기가 돌았는데, 실제로 제작진 사이에서 아이유 대타로 수지가 확정된 사실은 있었지만 아이유가 모든 촬영을 소화하면서 없던 일로 됐다고 한다.
  • 8회에 현재는 해체된 e스포츠 팀 SlayerS가 출연했다.
  • 아이유의 트위터 사진 논란과 관련해 제작진은 MC 교체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 7연승 우승자였던 임윤선은 1회 방송에 출연했다가 팀이 하위권에 머물면서 광탈했지만, 9회 방송에서 다시 도전해 첫 우승을 했으며 마의 4연승[12]을 넘어 2012년 11월 23일 15회 방송에서 7연승을 달성. 7연승을 위해 6연승까지는 매주 입고 나오는 의상을 무지개색으로 맞추다가 마지막 7연승 도전 때는 가시광선을 상징하는 흰색 상의, 무지개를 상징하는 알록달록한 스커트를 입고 나왔고, 대신 어머니보라색 옷을 입고 나왔다. 7연승의 제물상대는 서울대 후배. 그녀는 3억 원의 대부분을 기부하겠다고 밝혀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으며, 그리고 박명수는 한푼도 못 빌릴 것 같다. 프로그램이 종영되면서 이 퀴즈쇼의 유일한 5연승 이상 달성자로 남게 되었다.
  • 마지막 회(20회)에서는 패자부활전으로 1회부터 19회까지 출연한 사람들이 출연하였으며 7연승의 주인공인 임윤선 변호사와 결승전에서 대결한 사람들도 출연하였다.
  • 퀴즈 프로그램이 상금을 펑펑 퍼주다가 망한 몇 안되는 케이스이며 적어도 한 회 녹화할 때마다 1000만원을 써야하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1. 결국 대구MBC 옮긴 첫주인 11월 9일특선다큐를 편성하면서 확인사살을 날려줬다.(...) 물론 지역방송 특성상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겠지만.
  2. 정답은 ㅇ.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의 앞 자음을 따온 문제. 같은 원리로 J, F, M, A, M, □의 정답은 J. 각 달의 영어이름 앞글자다.
  3. 정답은 1. 앞의 숫자는 24시간 단위시각, 뒤의 숫자는 12시간 단위시각이므로 13시는 오후1시
  4. 원래는 한 팀당 10명씩, 총 10팀이었는데 회가 갈수록 조금씩 줄더니 9회부터 확 줄어버렸다. 아무래도 초창기 참가자수가 100명이나 돼서 제작비 문제로 인원 수를 조절한 듯.
  5. 1회에서 3회까지는 선착순으로 5명, 2명, 1명순으로 먼저 맞히는 순서대로 통과되었다.
  6. 이도 회가 거듭되면서 변경된 룰. 원래는 3판 2선승제였다가 허무하게 끝나는 걸 막기 위해 5회 방송부터이 형식으로 변경되었다.
  7. 아이쿠는 <좋은 날>의 그거 맞다.
  8. 그 예로 개편 후 첫 방영한 13회 예선 마지막 문제에서 남은 팀이 전멸했을 때 넌센스 문제를 맞힌 팀이 결승으로 직행했다.
  9. 13~15회는 2팀이 결승에 진출했으며, 13~16회까지는 우승한 팀의 대표를 선정해서 챔피언과 대결을 펼쳤다.
  10. 14,15회는 공통쓰기로 진행되었으며 만약 3:3 동점이 될 경우에는 승부가 날 때까지 서든데스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11. 참고로 2009년에 SBS <골드미스가 간다>에 노홍철의 맞선녀로 출연한 적이 있고, 2011년엔 TVN의 <브런치>라는 토크쇼에서 백지연과도 함께 진행한 적 있는 방송 경험이 꽤 있는 변호사. 재도전하면서 과거 골미다에 출연했다는 사실은 방송에서 언급했지만 토크쇼를 진행했다는 사실은 밝히지 않았다. 최강연승 퀴즈쇼 이후의 행적은 항목 참조.
  12. 이전 도전자들은 3연승이 최고 기록이었고 이를 처음 성공한 것이 임윤선 변호사이며 아울러 여성 출연자 중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한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