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카사 에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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司瑛士

토오츠키 학원 십걸 평의회
제 1석제 2석제 3석제 4석제 5석
츠카사 에이시코바야시 린도메기시마 토스케아카네가쿠보 모모사이토 소메이
제 6석제 7석제 8석제 9석제 10석
키노쿠니 네네잇시키 사토시쿠가 테루노리에이잔 에츠야나키리 에리나

1 소개

식극의 소마의 등장인물. 토오츠키 학원 고등부 3학년으로 현 토오츠키 학원 십걸 평의회 제1석.

백발의 미소년으로 첫 등장 시에는 범상치 않는 포스와 신비스러운 분위기로 인해 이목을 끌었으나 실제로는 매우 소심한 성격. 자신이 1석이라는 것에 대해 심한 부담감을 갖고 푸념을 늘어놓기 일쑤이며 내성적인 성격 탓에 진행 업무 일체를 다른 십걸에게 전부 일임했다고 한다. 가을 선발 때도 잇시키를 회장 진행으로 내세우고 자신은 가을 선발의 수속과 계획을 맡고 있었던 모양.[1] 때문에 2학년인 키노쿠니에게 제대로 해달라며 태클이 걸려오기도 하고 혼자 넋두리를 늘어놓던 츠카사를 두고 쿠가는 '소심이 모드'(...)라고 부르는 등 여태까지 소마가 보아 온 1석들[2]과는 확연히 다른 성격이다. 그러나 소마에게 십걸과 그 이외의 요리인에게는 분명한 힘의 차이가 있다고 말할 때에는 제 1석의 자리에 괜히 있는 게 아니라는 듯한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리고 이때 제 6석인 키노쿠니 네네가 츠카사에게 '좀 더 제대로 해주세요'라고 하는데, 이걸보면 츠카사는 1석으로서의 실력은 확실하지만 성격상 제대로 하지 못하는 걸로 보인다. 다만 현재로서는 단순히 유순하고 소심하다고 하기엔 뿜어져나오는 포스패기가 장난이 아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믿기지 않을만큼... 자세한 것은 아래 항목 참조.

교복을 입을 때 마이는 걸치지 않으며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어깨 뒤로 넘겨서 입는다.

2 행적

단풍놀이 행사 때 다른 십걸들과 함께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가을 선발 당시 식극을 벌인 소마와 타쿠미, 미마사카에게 식극을 벌이지 말아줬으면 했다고 한탄을 하다가(...) 십걸들에게 식극을 신청하는 소마에게 십걸의 가치와 정의를 알려주며 십걸과 그 외의 요리인에게는 절대적인 실력차가 있음을 가르쳐준다.

그 후 학원제 개회식 때 잠깐 얼굴을 비춘다. 학원제 개막 선언 직전 쿠가 테루노리가 츠카사에게 약속을 지켜달라고 한 말을 미루어보아 학원제를 두고 쿠가와 모종의 약속을 한 듯.

월향제에는 다른 십걸들처럼 고지대 에리어에 모의점을 냈으며 첫째날에는 1석이라는 네임 밸류와 달리 의외로 매상 랭킹 5위를 기록해 소마가 의아하게 여기기도 했다.[3][4] 이후 쿠가의 회상에서 나오기로는 작년에 쿠가가 작년 단풍놀이 때 소마처럼 십걸들에게 식극을 걸었던 걸, 츠카사가 받아주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결과는 5 대 0으로 츠카사의 압승. 그러자 쿠가는 자신이 츠카사처럼 5일 연속 중앙 에리어 매상 1위를 달성하면 자신과 다시 한 번 식극을 해달라고 요청했었다. 월향제 개막식 때 쿠가가 말했던 약속이란 이를 두고 말한 것.

소마가 마음에 들었는지 코바야시 린도가 소마와 메구미를 데리고 츠카사의 모의점에 찾아오는데, 이 때 공개된 바로 츠카사의 모의점은 세 개의 테이블만 구비되어있고 서빙 등의 서비스를 제외한 전 조리과정을 자신이 책임지는 형식이었다. 원 테이블 레스토랑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워낙 심약한 성격이라 다른 사람에게 어떤 조리과정도 맡기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이와 같은 방식을 택한 것. 이런 환경에서 9품 코스 요리를 준비하여 소마 일행을 대접하는데, 계속해서 코스 요리를 만들고 손님들에게 의견을 묻는 과정에서도 특유의 우유부단한 모습을 계속 보여준다. 소마 일행에게도 냉방은 제대로 되어있는지, 조명은 괜찮은지 계속해서 묻자 린도가 너무 신경써서 불편하다고 한 소리 하는 정도.[5] 하지만 이런 심약한 그가 절대 하지 않은 말이 바로 '맛은 어떤가요?'라고 묻는 것으로 자신의 요리 만큼은 절대적인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츠카사의 요리 철학은 요리 위에서 자기 자신을 지우는 것. 자신만의 특색 없이 오직 소재의 장점만을 갈고 닦아 부각시키지만, 하지만 그게 오히려 츠카사 자신만의 요리 특색이 된다.[6] 이와 같은 요리기법 때문에 붙어진 별명이 바로 식탁의 백기사(타펠 바이스릿터).이 기체를 말하는 게 아니다 식재들을 모두 떠받드는 모습과 백발의 미형 외모가 어우러져 이런 별명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소마는 이런 그의 모습을 보고 크게 불타올랐다.

134화에서는 의외의 반전으로 아자미를 지지하는 십걸 중 한명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142화를 보면 에이잔과 린도가 자신들이 맡은 업무를 전부 에이시에게 넘겨줘서 고통받고 있는 깨알같은 모습이 나온다. 덤으로 땡땡이치고 있는 쿠가 것도 떠맡았다

이후 161화에 등장. 센트럴의 사상에 반대하는 교수가 해고된 후, 학생들의 수업을 계속해서 진행하기 위해 대리강사로 등장한다. 토오츠키에서 교수 직위는 장식인가 보다. 더러워서 교수 해먹겠나? 그저 내가 내는 메뉴를 그대로 따라 만들어라 라는 센트럴 식 교육을 하기 앞서, 학생들 중에 본인의 수업 진행, 즉 메뉴를 조리하는데 도와줄 조수를 뽑는데, 십걸 제 1석이라는 임팩트와 더불어 여태껏 보여준 분위기를 죄다 알고 있어서 괜히 도와줬다가 실수라도 하면 분위기 감당 못해서 아무도 쉽사리 나서지 못하는 마당에 하필 소마가 자진해서 조수를 신청하게 된다. 그렇게 소마를 조수로 둔 수업이 시작되고, 수석답게 본인의 기준점에서 나온 레서피를 던져주는 와중에 소마는 스테지엘때 시노미야 코지로의 주방에서 현역으로 뛰었던 경력을 살려 완벽하게 서포트를 해준다. 그런 소마의 모습에 감탄하고, 수업이 끝난 뒤 괜히 도와줬나 하며 고심하는 소마에게 내 동료가 되라!!! 센트럴에 들어와서 자신의 심복으로 들어올 생각은 없냐고 제안하게 된다. 하지만 소마가 이것을 받아줄지는 의문...

이후 소마를 센트럴로 편입시키려는 의도가 드러났는데, 유키히라의 요리 따윈 일절 관심없고 그저 본인을 서포트 해줄 능력만 원하는 것이었다. 어벙하고 소심한 표정으로 저런 소리를 하다니 역시 십걸 제 1석 소마가 '상큼한 표정으로'라고 한건 덤 본인만의 요리를 펼치도록 풀어줘도 모자랄 판에 그러한 요리 스타일을 일절 묵살하고 오직 츠카사를 위해 일하라는 의도가 명백한 제안을 소마는 당연히 거절한다. 그렇게 말다툼을 하다 요리실력이 위인지 아래인지 판가름 난것도 아니라는 소마의 말에 현장에서 즉석으로 십걸 1석의 자리를 걸고 소마에게 식극을 건다.[7] 단, 소마가 지면 츠카사의 밑으로 들어와야 된다는 조건을 거는데 소마가 바로 승락하여 현장에서 즉석으로 식극이 진행되어져 버린다. 1석이냐 1석의 종이냐

바로 이 부분에서 이미 제1석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다가 졸업도 얼마 안 남은 츠카사가 아자미의 개혁에 찬동했는지가 살짝 엿보인다. 소마에게 자신의 심복이 되어달라고 요청하면서 "너와 함께 한다면 내 요리는 더 높은 경지를 목표로 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 아무래도 자기 요리를 더 높은 경지에 이르게 하기 위한 재료로서 '자신을 완벽하게 서포트해줄 수 있는 사람'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무렇지 않게 말해서 그렇지 굉장히 무례하고 오만한 언동이다. [8]

163화에서 소마와의 승부를 시작하는데 사슴고기를 주제로 등살을 사용한 요리를 시작한다. 조리과정에서 보여주는 포스 또한 장난이 아닌데, 소마와 에리나는 츠카사가 재료와 대화를 하고있다고 표현하며 특히 에리나는 "감성과 기술이 이미 인간의 영역을 넘었다, 미식을 관장하는 신들의 영역 안에 발을 들였다"고 표현하고, 그렇게 요리를 하는 와중에도 단지 냄새만으로 아라토 히사코를 벗겨버리는 위용을 과시한다(...) 조리 중 소마에게 센트럴의 목표에 대해 설명하는데 그 목표란 일본 내 모든 '미식'이라 부를수 없는 요리, 아자미의 말에 따르면 '먹이'를 내오는 가게를 부수는 것. 소마가 "그것때문에 누군가 소중히 여기는 장소가 사라진다 해도 말입니까" 라고 묻자 어쩔수 없다고 말한다. 결국 모든 일본 내의 모든 대중요리 계통을 깡그리 뭉개버리겠다는 것이 아자미의 목적이고, 그러한 것을 당연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소마에게 역시 당신의 심복은 안맞는 것 같다라는 답을 듣는다.

두 사람의 요리가 완성된 뒤 에리나와 히사코에게 평가를 받게 되는데 결과는 츠카사의 압승. 하지만 소마가 자신의 제어 하에 놓일 인물이 아니라고 판단해 센트럴 영입은 취소한 뒤 순순히 물러난다. 그리고 며칠 뒤 아자미와 함께 본격적으로 나머지 요리사들을 무너뜨릴 진급시험에 대한 얘기를 나눈다.

3 여담

나키리 아리스와 같은 은발이라는 점 때문에 이름이 제대로 밝혀지기 전에는 나키리 가의 일원이 아니냐는 추측도 꽤 있었다.

평소에는 소심한 성격을 보여주지만, 요리가 관련되면 아자미만큼이나 독선적이고 오만한 성격이다. 유키히라에게 했던 제안을 곱씹어 보면 유키히라 소마를 같은 요리인으로서 대우하는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자신의 요리를 갈고 닦을 숫돌로 취급하고 있다. 이렇게 독선적인 사고 방식은 나키리 아자미의 사상과도 일치해 일본 내에 자신들이 인정한 가게를 제외한 모든 가게를 부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하니 자신이 원하는 요리를 위해 다른 요리사를 모조리 배척하고 인생을 망가트리려 한다는 점에서 악질적인 요리 만화의 악역이다.

이름에 한자를 살펴보면 '옥빛 영'자가 들어가 있는데 자신의 요리를 갈고닦는데 필요한 숫돌, 도와줄 사람을 필요로 하는 것에 센자에몬의 '옥', '옥을 제련하는 버림돌' 발언, 비유를 미루어보았을때 작가가 은근히 노렸을 수도.
  1. 그래서 가을 선발 당시 소마와 타쿠미, 미마사카의 연이은 식극으로 인해 이런저런 수속으로 바빠서 꽤나 곤란했다고 한다.
  2. 도지마 긴(69기)과 시노미야 코지로(79기)
  3. 허나 작년 월향제 때 5일 연속 중앙 에리어에서 매상 1위를 달성했었다고 한다.
  4. 츠카사의 모의점은 테이블이 고작 3개였다. 그럼에도 고지대 에리어 매상 5위를 차지할 정도
  5. 웬만하면 남한테 쓴소리를 안 하는 메구미조차도 이에 동의를 하였다(...)
  6. 재밌게도 츠카사에게 참패를 당하고 재전을 하려했던 쿠가 테루노리와 완전 반대 성향이다. 어쩌면 쿠가의 현상태에 츠카사가 큰 영향을 미쳤던 것 일수도 있다.
  7. 다만 이 식극은 비공식 식극으로 처리 될 가능성이 높은데, 식극의 소마에서 식극은 정식 대결이라는 걸 증명해줄 판정인, 홀수의 판정자, 대전자 두 명의 대결 조건에 관한 합의가 이루어진 상태에서 식극 관리국의 허가로 진행되어야 하는데, 이 식극은 정식적인 절차를 아무것도 걸치지 않았기 때문에 숙박연수에서 시노미야와의 식극처럼 비공식 이벤트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즉 소마가 져도 빠져나갈 구멍이 있다는 소리. 그리고 실제로 츠카사가 결과를 무효화 해버림으로서 패배한 소마는 아무런 패널티도 입지 않게 되었다.
  8. 이 부분은 단지 보통 학생들을 단지 공장의 부품으로 취급하려고 하는 나키리 아자미의 사상과 전혀 다를 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