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ATLUS에서 NDS,Wii용으로 발매한 수술 액션 게임 시리즈. 북미판은 Trauma Center라는 이름으로 시리즈가 발매되었다.
목차
1 게임 소개
본격 수술 액션이라는 장르를 필두로 터치 스크린과 터치 펜을 이용한 밀도있는 수술 플레이를 선보이며 NDS 유저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며 인기를 끌었다. 기본적으로 난이도는 아틀라스제 아니랄까봐 매우 높은 수준.
국내에서는 수술 액션이라는 생소한 장르, 극악한 난이도, 언어의 장벽, 국내 미 발매로 아는 사람들만 아는 마이너한 게임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리고 첫 작은 역전재판처럼 저예산으로 만들어졌는지 캐릭터 일러스트도 평범하기 그지 없고 캐릭터 음성 또한 얼마 없다. 이후 시리즈에서는 일러스트를 카네코 카즈마 풍으로 일신하고 유명 성우들이 참여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각 시리즈 마다 중간에는 머리를 굴려야하거나 특히 많은 주의를 필요로하는 시나리오가 있다. (폭탄 해제,디스크 맞추기 등등)
여담으로 제목의 카두케우스는 원래 헤르메스의 지팡이로, 저승 세계로의 인도를 상징하는 물건이다. 보통 이 카두케우스를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와 많이들 혼동하는데, 이쪽 제작진도 헷갈린듯. 작중에서 초집도를 아스클레피오스의 힘이라는 식으로 언급하는 걸 보면 일부러 이런 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1]
일부 작품에선 게임오버될때 주인공이 자취를 감췄다던가 의사의 길을 그만뒀다고 나오는데 카두케우스 2 공식사이트에 따르면 이걸 "초집도가 아닌 초실종"이라고 한다.(...) 진 여신전생 3 녹턴의 "파토하다"와 비슷한 표현.
1.1 초집도 카두케우스
NDS로 발매된 카두케우스 시리즈의 첫 작품. 북미판은 트라우마 센터:Under The Knife 라는 이름으로 발매되었다.
키타자키 병원에서 근무하는 신참 외과의 츠키모리 코우스케는 어느날 수술중 환자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는 상황에서 극한의 집중력을 발휘할수 있는 초집도라는 능력을 얻게 된다.
얼마후 모든 병의 박멸을 목표로 하는 카두케우스 조직의 일본 지부는 정체불명의 병마인 기르스의 위협을 뿌리뽑기 위해서 초집도 능력을 가진 츠키모리 코우스케를 스카우트 하게 된다.
카두케우스에서 근무하게 된 츠키모리 코우스케는 기르스와의 싸움으로 점점 의사로서 성장해나가게 된다.
1.2 카두케우스 Z 2개의 초집도
Wii로 발매된 초집도 카두케우스의 이식작. 북미판은 트라우마 센터:Second Opinion 이라는 이름으로 발매되었다.
전작보다 그래픽 대폭 향상, 캐릭터 일러스트 일신+유명 성우 등장, 난이도 추가, 체인 시스템[2] 추가, S랭크보다 높은 XS 랭크[3] 등장, 새로운 여주인공 미라 키리시마를 등장 시키는등 큰 변화가 있었다. 기본적으로 스토리는 전작과 큰 변화가 없으며[* 사실 하나 있긴 하다. NDS판 6장 '원죄' 가 '어둠의 찬송가'(영문판 기준) 로 바뀐 것이 바로 그것. 6-1을 시작할 때 글로 나오는 해석으로 보아, '원죄' 의 뒷 이야기. 중간에 미라가 활약하는 Z미션을 집어 넣은정도. 근데 새로운 여주인공 치고는 비중이 매우 떨어져서 안습 주인공으로 꼽히고 있다.
1.3 구급구명 카두케우스 2
NDS로 발매된 초집도 카두케우스의 정식 후속작. 북미판은 트라우마 센터:Under The Knife 2 라는 이름으로 발매되었다.
스토리는 전작 초집도로부터 3년후의 이야기. 전체적인 시스템은 Z와 비슷하다.
1.4 카두케우스 뉴 블러드
Wii로 발매된 카두케우스 시리즈. 북미판의 발매 이름 또한 뉴 블러드로 변함없다.
현재까지 나온 작품들 중에서 스토리상으로 큰 변화가 일어난 작품. 기본적으로 주인공,등장인물들이 전부 바뀌었으며 배경무대도 일본에서 알래스카로 옮겨졌다.
또한 주역 의사가 츠키모리 한명이었던 전작과는 달리 이번에는 아예 의사가 두명으로 늘어났으며, 두명이 같이 활동하게 된 이후로는 수술할 때 어떤 의사로 집도할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각각 수술 결과 랭크는 따로 취급되며, 두명의 차이점이라면 초집도의 성능 뿐이다.
이 때문에 이전 작품까지는 배경이 일본판은 일본, 미국판은 미국 내라고 설정되었던 것에 반해 이 작품에서는 배경이 미국 쪽으로 일괄되었다. 작중 인물들의 이름도 일본판, 미국판 양쪽 다 영어식이다. 다만 츠키모리와 안쥬가 이전 작품에서 활동한 곳이 일본 카두케우스 지부라는 점은 변함없다. 이 때문에 북미판은 커다란 설정 구멍이 생겨버렸는데, 구급구명까지는 미국 출신이라던 츠키모리가 뉴 블러드 와서 일본 출신이라고 소개되고 그러면서 이름은 미국식(Derek Stiles)인 상황이 펼쳐진다.(...)
16:9 모드가 지원되고, 의사가 두명이란 것을 반영한 2인 플레이 추가[4], 온라인 랭킹 추가 등 큰 시스템 변동은 없고 대신 살을 덧붙였다. 우선 점수 집계 방식이 크게 바뀌었고[5] 전체적인 난이도도 올라가 있는 편. 하드 난이도는 모르고 하면 까만 화면에 청진기 2개가 버려져 있는 그림을 수도 없이 봐야 한다. 스토리 외적으로는 연속집도 스테이지인 스코어 어택 스테이지도 존재한다.[6]
1.5 HOSPITAL. 6인의 의사
Wii로 발매될 카두케우스 시리즈의 최신작. 뉴 블러드 이후로 2년만의 신작이다. 발매일은 6월 17일 북미판 이름은 TRAUMA TEAM
전작과는 다르게 '카두케우스'라는 제목을 떼버렸고 공식홈페이지에서도 장르를 의료드라마라고 지칭하고있다.(전작들의 분류 장르는 '액션'이었다.)
이전에는 그냥 캐릭터들 상반신과 텍스트로만 진행되던 방식과는 달리, 이번에는 카툰 형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수술중에 나오는 대사들도 하단에 텍스트로 나오는 게 아니라 말풍선으로 뜬다. 마치 만화책 읽는 듯한 기분도 든다.
2 등장인물
- 츠키모리 코우스케: 시리즈의 주인공. 첫 등장은 평범한 신참 외과의 였으나 수술중 환자의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계기로 초집도라는 일종의 초능력을 얻게되며 성장해나가는 전형적인 주인공의 왕도를 걷는다. 성우는 콘도 타카유키
- 토네가와 안쥬: 시리즈의 히로인이자 파트너. 특수 오퍼레이션 간호사 라이센스를 가진 엘리트 간호사. 탁월한 지식으로 츠키모리를 서포트한다. 기본적으로 냉정,침착한 성격이지만 환자가 소중한 사람인 경우 동요하는 면도 보이는등 미숙한 면도 있다.[7][8]참고로 독일인 혼혈. 성우는 카와스미 아야코
- 코우스케와 안쥬는 역시 ATLUS에서 만든 세계수의 미궁 2에서 찬조 출연한다. 일본 원판에서는 그냥 비슷하게 생긴 인물 정도로 볼 수도 있겠지만 북미판에서는 이들의 이름까지 쓰면서 확인사살. 나아가서 안쥬는 3편에서도 등장한다.
- 후루무라 모모에: 시리즈의 등장인물. 키타자키 병원에서 근무하는 베테랑 간호 조수. 초반 신참 의사인 츠키모리를 가르치는 인물로 등장한다. 구급구명에서 카두케우스에서 나가 전에 있었던 병원에서 근무하던 츠키모리를 보러 온 안쥬를 조금 놀리거나, 츠키모리에게 다음번엔 안쥬와 같이 그녀의 아버지를 보러 갔을땐 좀 더 좋은 소식을 가지고 오라는 등 짓궂은 면도 약간 있다. 그러니까, 대놓고 결혼 허락을 맡아오라는 소리다! 물론 츠키모리는 엄청 당황했지만.
근데 츠키모리 이 양반이 2번이나 자기 목숨 살려줬는데 아마 허락해주지 않을까나 둘이 케미가 잘 맞기도 하고이 인물은 다른것보다 엄청난 동안이다. 이 얼굴에 42세
- 묘우진 사야카: 시리즈의 등장인물. 냉정한 성격의 안경녀. 초반 방황하는 츠키모리에게 의사가 된 이유를 되물으며 츠키모리를 성장시켰다. 그 외에는 비중이 없다.
- 구쓰카게 신이치: 시리즈의 등장인물. 키타자키 병원의 외과의 국장. 뛰어난 기술과 인간성으로 인기가 높다. 역시 츠키모리를 성장시키는 인물. 소우지와는 쌍둥이 형.
- 구쓰카게 소우지: 시리즈의 등장인물. 카두케우스 일본 지부 국장. 병을 연구하는 연구가의 성격을 가진 의사로 형과는 의견차이로 다투는 편. 신이치와는 쌍둥이 동생.
- 키타자키 이이치로: 시리즈의 등장인물. 카두케우스 일본 지부 이사장. 한때 신급의 실력을 가진 의사로서 명성을 떨쳤다. 초집도 능력을 각성한 츠키모리에게 그 능력에 동반되는 막중한 책임에 대해 가르쳐주는 등, 주인공의 성장에 기여한 인물.
- 사쿠라 토고: 시리즈의 등장인물. 츠키모리와는 대학시절 동창으로 같이 카두케우스에서 근무하고 있다. 여동생을 병마로 잃은 일이 있다.
- 아라가키 슈야: 시리즈의 등장인물. 카두케우스 질병연구실장이자 카두케우스의 두뇌. 쿨하고 조금 신경질적이며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 미라 키미시마: 카두케우스 Z의 또다른 주인공. 미국 국적의 일본인 3세 여성 의사. 플로리다 주 의대 출신으로 젊은 나이에 미국 의학회의 주목을 받는 등 전형적인 엘리트 의사. 인도 의학에 조예가 깊다고 한다. 이 사람도 초집도 능력을 쓸수 있다. 성우는 와타나베 아케노.
- 아델 치르바: 구급구명의 등장인물. 아프리카 코스티가 공화국 출신의 신참 의사. 남동생을 역병으로 잃은 과거를 가지고 있으며 조국 부흥의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 내전이 일어나고 있는 자카라에 부임하며 이곳에서 츠키모리와 안쥬를 만나게 된다. 성우는 아사누마 신타로
- 잇시키 아야카: 구급구명의 등장인물. 시미비토인 에밀리오 후아레스를 간호하고 있는 간호사. 안쥬와 비슷하게 특수 간호사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다. 안쥬보다는 많이 미숙한편. 성우는 노토 마미코
- 에밀리오 후아레스: 구급구명의 등장인물. 시미비토로 기르스 인체 실험을 당한 고아. 이후 기르스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간을 이식 받으면서 나아지나 싶었으나... 성우는 아사누마 신타로
- 마유즈미 레이나: 구급구명의 등장인물. 아크로폴리스 제약 회사의 사장. 정재계에 상당한 인맥을 가지고 있는 자본주의의 강자. 모습은 완전히 복부인. 모모에 못지않은 막강한 동안이다.
근데 모모에 누님이 한수 위
2.1 특전
1.전 시나리오를 클리어하면 챕터 X가 추가되는데 내용은 시나리오에 등장한 기르스를 공략하는 모드.[9] 난이도는 하드모드에서 플레이 하는 감각으로도 클리어가 극히 어렵다. Z이후의 난이도 표기에서도 빨간색에 Extreme으로 표기되어 있다. 다시말해 고정 난이도.
2.2편 한정으로 사운드 테스트 모드가 개방되며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음성과 효과음,배경음악을 들을수 있다.
3 스테이지 구성
수술 게임이니만큼 당연히 수술 = 스테이지라는 공식이 성립한다.
이 게임의 수술은 크게 일반적인 수술과 기르스 퇴치 수술로 나뉜다. 일반적 수술은 말 그대로 현실에서도 행해지는 각종 수술이다. 그니까 뼈를 접합한다던가, 종양을 제거한다던가...기타등등.
기르스 퇴치의 경우는 이 게임의 고유한 요소로, 뉴 블러드에서는 '스티그마', HOSPITAL 6인의 의사에서는 '로자리아 바이러스' 라는 요소가 기르스 대신에 출현한다만 기본적인 개요는 크게 다르지 않다. 죄다 정체불명의 바이러스. 그래도 로자리아 바이러스는 그나마 현실적인 면모가 부각되었다. 기르스나 스티그마는 장기에서 웬 괴상한 것들이 싸돌아다니면서 별별짓을 다 해댄다.[10]
체력개념인 바이탈은 2자릿수 정수로 표현되지만 실제로는 보이지 않는 소숫점 단위가 있어서 바이탈 0 클리어(...)도 가능은 하다.[11]
3.1 관련 항목
- ↑ 스타크래프트의 메딕 에너지 업그레이드명도 카두케우스 반응로다
- ↑ Cool/Good/Ok판정을 받으면 올라가며 Miss/Bad 판정을 받거나 몇몇 기르스의 특정한 공격을 받게된 경우 끊긴다.
- ↑ 하드 난이도 이상에서만 획득 가능한 특수 랭크. S랭크 커트라인보다 점수를 더 획득하고, 스페셜 보너스 4개 항목을 모두 달성해야 얻을 수 있다. 일부 스테이지는 평범하게 플레이하면 절대 나오지 않아서 고의적으로 방치해서 체인이나 점수를 불려야 한다.(...)
- ↑ 1P가 마커스, 2P가 발레리에로 취급되다. 초집도 발동 횟수도 별개인듯 하다.
- ↑ 기존에는 스페셜 보너스가 4개 항목 모두 달성시 2000점이 추가되는 형태였으나, 뉴 블러드는 바이탈+시간+체인 보너스에 스페셜 보너스 항목마다 배정된 배율이 적용되는 식이다. 배율은 합연산으로 모두 달성시 2.0배.
- ↑ 스코어 어택은 Good 판정에도 체인이 끊기는 사양이라 일반 스테이지보다 좀더 신경써야 한다. 특히 종양은 초음파로 그림자를 고정시키면 Cool이 안뜨니 주의.
- ↑ 예를 들어 안쥬 본인의 아버지와 츠키모리. 아버지는 협박으로 인해 강제로 델포이에서 기르스를 삽입당한 채 기르스 발명을 주도하고 있어서 기르스 제거수술을 했고, 츠키모리의 경우는 수술 전 테타르티를 수술했는데 수술 중 뭔가가 잘못된 모양인지 키리아키에 감염되었다. 근데 아버지는 그렇다 쳐도 츠키모리의 수술 후 수술을 담당한 키미시마에게 몇번이고 울면서 감사하단 말을 한 걸 보면... 거기다 키미시마도 "야 너 그냥 쟤한테 말해버리지? 어차피 쟤도 알고 있을 텐데?"라면서 확인사살.
- ↑ 물론 안쥬 본인도 엄연히 사람의 생명과 직결된 일을 하고 있는지라 환자의 상태가 나빠지면 많이 당황하기도 한다.
- ↑ 사전 브리핑도 나온다만, 그것땜에 후일담이라고 생각한다면 제대로 낚인거다. 보면 알겠지만 그냥 보너스라서 스토리상으로는 도저히 나올 수가 없는 상황.
이미 죽은 사람이 벌떡 일어나서 나불댄다던가뉴 블러드까지 가면 그냥 브리핑이 아예 없다. - ↑ 스티그마 바이러스의 경우 사실상 수가 6종으로 줄어들고 이름 달라진 것 외에 기르스랑 크게 다를 게 없다(...). 때문에 일부 팬들은 의사양반들이 수술도구 들고 해충 때려잡는다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 ↑ 일부 TAS 영상은 고의적으로 바이탈을 0에 맞춰놓는 미친짓(...)을 벌이기도 한다. 몇몇 사람들은 이걸 보고 "이것이 올바른 죽음인가..."라는 농담을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