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코 카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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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子一馬.[1]

1 개요

일명 '악마화가'로 불리우는 일본의 명 일러스트레이터. 평소에 선글라스를 끼는지 선글라스를 낀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원래는 애니메이터였지만 1988년에 주식회사 ATLUS에 입사하여 간판작품 여신전생 시리즈의 캐릭터와 악마 디자인을 맡고 있다. 인터뷰에 따르면 본디 여신전생 1편의 팬으로, 2편부터 제작팀에 참가하게 된 이후 페르소나 시리즈까지 연이 이어져 페르소나 5까지 계속해서 일러스트를 담당하고 있다.[2] 여신이문록 데빌 서바이버 제작 즈음에는 이미 아틀라스에서 독립한 상태였지만, 그 뒤로도 계속 게임 제작에 직접적으로 깊게 관여하고 있다.

2 상세

화풍이 매우 그로테스크한 것이 특징. 일본의 다른 그로테스크 전문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동물적 느낌의 그림을 많이 그리는 데 반해서, 질감이 나무나 금속 같은 딱딱한 악마로도 사람들의 기분을 얼마든지 나쁘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실력으로서 증명하고 있다.[3] 여신전생 시리즈에서는 기획이나 세계관 설정에도 영향을 주고 있으며, 진 여신전생 STRANGE JOURNEY 같은 경우에는 프로듀서가 되어 직접 시나리오를 맡은 적도 있다. 오카다 코지, 이토 류타로, 마스코 츠카사와 함께 여신전생 시리즈의 창조주로 불리며, 다른 세 사람과 달리 여전한 현역.

또한 다른 회사의 게임에 참여한 경우는 캡콤데빌 메이 크라이 3에서 단테 마인 모드의 디자인, 코나미아누비스 존 오브 디 엔더스에서 로이드(4번)와 그의 오비탈 프레임 인헤르트의 디자인이 있다. 제3차 슈퍼로봇대전 α 발매 당시, 의외로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열렬한 팬이었음이 밝혀졌는데, 벨그바우/디스 아스트라나간/케이사르 에페스 등을 디자인했으며 일부 기체의 연출 콘티에도 관여했다고 한다.[4][5] 다만 의뢰한 그대로 그려 주지 않고 그냥 자기 그리고 싶은 대로 그리기도 하는 모양. 대표적인 예로 위에 언급된 인헤르트. 메카닉에 발딱 선 거 따윈 그리고 싶지 않았나 보다

3 그 외 트리비아

하루 100개 이상의 담배를 피우는 골초로 유명하며 화풍은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작가 아라키 히로히코의 영향을 받았다고 자주 말하고 있다.[6]

사실 인도계의 신들을 좋아하며, 그리스 계열 신을 싫어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여신전생에서는 그리스계통의 신이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반면 인도계에서 가장 메이저한 신 중 하나인 시바는 약했던 적이 없다.
그래서 '이문록'으로 진 여신전생 시리즈와 차별화를 시도한 페르소나 시리즈의 페르소나 2부터는 그리스 신화 요소를 채용해 3편까지 이어가 절정에 다다렀다고 한다. 2편에는 아폴론, 크로노스 등의 페르소나가 등장하며 3편에서는 그리스 신들이 우르르 나오고 타나토스, 뉵스오르페우스 등의 이야기를 주요 테마로 잡았다. (from 페르소나 스토커 클럽)

또한 96년 초의 인터뷰에 따르면 가장 좋아하는 여자 캐릭터는 진 여신전생 데빌서머너레이 레이호우, 그 다음이 진 여신전생 2베스. 하지만 남자 캐릭터는 애착이 가질 않는다고.그릴 일이 거의 없으니까

이때 인터뷰를 들어보면 길을 걷다가 '이 빌딩들이 죄다 무너져 내리면 재밌겠지' 같은 걸 상상하는 모양.그래서 일단 세계가 망하고 시작하는구나! 그 외에도 여신전생 시리즈를 제작할땐 '평범한 인간이 영웅이 되는 것'을 중점으로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대다수가 민간인인가! 그리고 먼치킨이 되면서 인생은 시궁창OTL

참고로 데빌 서바이버에 등장하는 시바는 자신을 모델로 그린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으며, 진 여신전생 데빌서머너의 주인공[7]페르소나 2벨벳 룸에 등장하는 악마화가는 빼도박도 못 하게 스스로를 모델로 삼은 오너캐의 일종이다.
  1. 악마 전문 디자이너로 이 바닥에서 독보적인 인물이기에 이름의 '馬'를 魔라고 쓰는 팬들도 있다.
  2. 다만 페르소나 3부터는 캐릭터 디자인, 주역 페르소나 디자인을 소에지마 시게노리가 맡게 되어 원맨쇼에서 벗어났다. 여신전생 본가도 도이 마사유키와 외주 디자이너를 채용하는 등 변화가 불고 있다.
  3. 다만 처음부터 이런 화풍이었던 것은 아니고, 90년대 중반 즈음부터 컴퓨터 그래픽을 익숙하게 다루게 되면서 현재의 금속질 버전이 완성되었다.
  4. 케이사르 에페스나 무게 졸바도스의 필살기 연출에서 그의 영향을 볼 수 있다.
  5. 참고로 아틀라스는 반프레스토와 매우 친밀한 기업 중 하나이기도 하다. OG 시리즈 해외 로컬라이징과 판매를 아틀라스가 담당.
  6. 실제로 4부~6부의 죠죠 그림체와 많이 닮아있다.
  7. 카네코 카즈마는 자타공인의 루팡 3세 워나비인데 이 작품의 주인공은 그런 자신을 투영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