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에이전트 수입 1위
MLB 30개 구단 모두의 공공의 적
야구계의 미노 라이올라[1]
목차
1 개요
Scott Dean Boras (스캇 딘 보라스)
양잿물도 음료수로 판매하실 분
1952년 11월 2일 출생.
미국 메이저리그의 슈퍼 에이전트. 미국의 스포츠 에이전트중 야구 관련해서 가장 거대한 에이전트 조직인 보라스 코퍼레이션을 이끌고 있는 대표이다.[2]
2 선수시절부터 초창기까지
대학시절 선수로 활동했고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카고 컵스에서 뛰었고 마이너리그에서 수준급의 성적을 냈지만 무릎 부상등의 이유로 메이저리그 진출은 하지 못했다. 마이너리그 생활을 하면서 야구단의 선수에 대한 대우에 불만을 갖고 있던 보라스는 퍼시픽대학에서 약학대학원에서 공업약학을 전공하고,[3] 동일대학 로스쿨 졸업[4] 후 로펌에서 근무했다. 1980년부터 스포츠 에이전트 일을 시작했고, 그의 두뇌와 그동안 선수계약에 대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구단들에게서 본격적으로 돈을 쥐어짜내기 시작했다.
사실 보라스가 선수생활을 할 무렵에는 미국에서도 프로 스포츠구단과 선수의 계약은 지금 한국 프로리그가 그렇듯 주먹구구식 행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보라스는 이를 이용해 선수의 통계 기록을 이용한 협상[5], 선수의 나이와 신체능력 발전에 대한 레포트등 다양한 자료를 이용한 몸값 협상을 처음 선보였다. 그리고, 본인도 과감하게 프로진출 전 단계에 있는 유망한 고교생 선수를 미리 입도선매하여 같은 방식으로 몸값을 끌어올리는 등 주먹구구식 협상에 익숙하던 구단을 낚는데 성공하며 자신의 진가를 올렸다.
3 구단 약점 잡기
그가 주로 하는 일은 고객(거의 모두 유명 선수)의 계약이 끝나거나 FA로 풀릴 때 엄청난 금액을 제시, 최대한 몸값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물론 몸값이 올라가는 만큼 보라스의 수익도 올라간다... 미국의 에이전트들은 일반적으로 선수계약 체결시 보장 총액의 3~4%정도를 수수료로 받아가 수입을 챙기는데, 이 양반의 경우는 이름값이 워낙 높아서 6%정도 받아간다. 이 때문에 FA로이드와 겹쳐 여러모로 먹튀가 되어 물먹은 구단이 많다. 그야말로 안 당해본 구단이 없을 정도. 특히 아드리안 벨트레의 경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3.1 Loop-Hole FA
거기다 당시 계약관행의 법적 허점까지 캐내어 이용하는 행위도 서슴치 않았는데,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1996년 벌어진 Loop-Hole FA 사태이다. 이는 Rule 4(E), 신인계약규정 제4조 E항에 따라 아마추어 선수가 드래프트에 참여해 프로구단이 해당 선수를 지명하게 되면, 구단은 드래프트 당일로부터 15일 경과 전까지 그 선수와 계약 체결을 위해 전화통화 또는 서면을 통해 선수와 접촉해 그와 계약 여부 의사를 밝혀야 하는데, 몇몇 구단이 드래프트 상위 지명을 했으니 당연히 계약 시도할거라고 안일하게 생각해여 그 선수에 대한 접촉을 하지 않았던 것을 빌미로, 신인 선수라도 지명팀의 계약 의사가 없다면 이는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라는 주장을 내세워서 이들의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요구했다.
결국 그의 주장은 법정에서 보라스의 승리로 끝났으며 미네소타 트윈스가 전체 2위로 지명한 1루수 트래비스 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전체 7위 지명한 좌완투수 맷 화이트, 몬트리올 엑스포스가 전체 5위로 지명한 우완투수 존 패터슨,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전체 12위로 지명한 좌완투수 바비 시 4명의 신인 선수들이 드래프트 지명대상에서 자유계약선수로 신분이 변경되었다. 이 때문에 몸값이 폭등하여 당시 신생팀인 탬파베이 데블 레이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대형 계약을 맺고 입단했다. 이들의 계약조건은 트래비스 리 1천만 달러, 맷 화이트 1010만 달러, 존 패터슨 610만 달러, 바비 시 310만 달러. 4명 모두 1라운더로 특급 유망주긴 했지만, 지금와서 이 정도의 신인계약금을 받은 선수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외엔 전무하다.
그러나 이들 중 빅리거로 돈 값한 선수는 한 명도 없다. 아예 빅리그 진입에 실패한 맷 화이트가 가장 안 좋았고, 트래비스 리는 98년 디백스에서 데뷔시즌 22홈런을 치며 신인왕투표 3위에 올랐지만 통산타/출/장 .256/.337/.408의 그저그런 좌타 1루수로 커리어를 끝냈다. 존 패터슨의 경우 토미 존 서저리를 포함한 갖은 부상에 시달렸다가 딱 한 번인 2005년 시즌 워싱턴에서 198이닝을 던져 9승 7패 3.31의 방어율을 기록한 것 외엔 풀타임 시즌 소화가 전무한 투수로 사라졌다. 바비 시의 경우는 가장 오랫동안 뛰긴 했지만 그저그런 좌완 중간계투요원으로 뛰다가 사라졌다. 결국 이들을 영입한 탬파베이 레이스와 애리조나 디백스는 거하게 낚이기만 한 꼴.
3.2 J.D. 드류 사태
Loop-Hole FA 사태 다음 해 97년도에는 대학야구의 슈퍼스타이자 켄 그리피 주니어의 백인버전으로 불리던 5툴 플레이어 중견수인 J.D. 드류에게 접근했는데,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전체 2순위 지명을 받은 후 전년도의 트래비스 리에게 뜯어냈던 $10M 계약을 요구했고 필리스는 아연실색하며 계약을 거절했다. 그렇게 협상이 길어지자 창의력대장 보라스는 J.D 드류를 사상 최초로 독립리그 St. Paul Saints에 보내 다음년도 드래프트에 나오는 창의적인 작전을 선보였다. 그렇게 98년 드랩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던 필리스는 그를 포기하고 팻 버렐을 지명하게 된다. 그렇게 순번이 밀린 드류는 팻 버렐과 마크 멀더, 코리 패터슨, 제프 오스틴 다음인 전체 5순위로 지명되었다. 그리하여 그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40인 로스터 진입이 보장되는 메이저리그 계약을 체결하여 데뷔했고 지금까지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공적으로 욕 먹고 있다(...)[6]
3.3 입도선매
더욱 치가 떨리는 일은 드래프트 유망주들에게 접근하여 몸값을 올리는 행위다. 이런 보라스의 존재 자체로 인해 스몰마켓 팀들은 드랩 상위 순번을 가졌음에도 최고 유망주를 포기하는 지경에 이른다. 2004년 드랩이 대단했는데 전체 1위를 쥐고 있던 샌디에고 파드리스는 보라스가 두려워서 정말 팀이 원했던 유격수인 스티븐 드류[7]와 제러드 위버를 포기하고 고교 유격수 맷 부시를 선택했을 정도.
책 머니볼에 이에대한 이야기가 잘 나오는데 콩 단장이 오클랜드 앞 순서의 드래프트 순서를 다 예측하고 자신들이 뽑을 선수에 대한 기대로 가득 차 있었는데 한참 앞의 선수와 스캇 보라스가 계약한뒤 410만달러 이하로는 계약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여 예측을 다 엉망을 만든다거나, 무명 유망주에게 미리 20만달러의 계약금을 가지고 이것보다 한푼도 더 줄수없다며 계약을 한 뒤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픽을 했는데, 그 무명 선수는 자기 이름이 드래프트 명단에 뜨자마자 주변에서의 확인 및 축하전화와 스캇 보라스의 전화를 동시에 받았다고..
게다가 중남미의 가정형편 어려운 선수들에게 돈을 대출해주고 빚 독촉을 하면서 매번 계약마다 고액의 수수료를 받아내는 악랄한 행위까지 저지르고 있어 MLB에선 그를 추방하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4 그래도 그는 장사꾼
몸값 올리기의 달인인 보라스지만 가끔은 원하는 구단이 없어 훨씬 싼 가격에 울며겨자먹기로 내주거나 심지어는 선수가 에이전트를 내치고 직접 협상하는 경우까지 있다. 대표적으로 보스턴 레드삭스의 캡틴 제이슨 배리텍이나 텍사스 레인저스 출신 前 투수 케니 로저스. A-Rod도 그러하였고, 특히 박찬호 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5년 6500만불 계약이 종료된후, 스캇 보라스의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그를 해임하고 제프 보리스를 새로운 에이전트로 영입하여, 뉴욕 메츠와 계약을 맺게된다. 가장 최근의 사례는 2011년 맹활약중인 LA 에인절스의 제러드 위버는 2011년 시즌 끝나기도 전에 5년 85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이는 나이나 실제 FA시기 수령액을 볼때 동기인 저스틴 벌랜더나 펠릭스 에르난데스 같은 동급의 투수들보다도 저렴한 계약규모이다.
그 외에도 여러 오퍼를 들어보고 싶다거나 어장관리를 중시하는 선수들은 보라스 때문에 자기 영입을 기피할까봐 보라스 선임을 꺼리기도 한다. 이는 드래프트로 입단하는 신인들도 마찬가지인데, 보라스고 나발이고 리그 꼴찌를 해서라도 잡아야 하는 초월적인 거성이 등장하지 않는 이상은 보라스 사단의 선수들은 일반적으로 사이너빌리티 문제 때문에 몇계단씩 내려간다. 그런데 보라스고 나발이고 잡아야 하는 그 유망주들도 배째라 독립리그로 튀어버리면 답이 없다. 빌어먹을...
5 인줄 알았지?
2000년대 말엽부터 워싱턴 내셔널스가 보라스를 만만하게 보고 있다?!(...) 투타 역대 최고로 평가받으면서 드래프트 선수 역대급 계약금을 따낸 두 보라스 고객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브라이스 하퍼를 2년 연속 꼴찌 경쟁에서 승리하여 데려오는데 성공하였고, 스트라스버그를 위하여 2010년에 보라스 고객인 백전노장 포수 "퍼지" 이반 로드리게스를 영입한, 그리고 2011년에는 제이슨 워스를 크고 아름다운 계약으로 데려오고 화려하게 뒷목잡고 있는 내셔널스는 보라스 선수라도 일단 지르고 보는 팀이 되었다.[8] 혹자는 이를 들어 오는 겨울 왕자님 쟁탈전에서 제법 괜찮은 빅마켓 연고의 내셔널스가 진지하게 끼어들 것이라 내다보며, 2011년에 갑자기 5할 언저리의 범상치 않은 성적을 찍어대는 이유는 순전히 왕자님을 모셔오기 위해 쪽팔리지 않을 정도의 성적를 기록하려는 수단이라 내다보기도 한다.
프런트에겐 엿같은 존재라 카더라 (...)
5.1 2011년 드래프트 사례
위엄 넘치는 보라스 식의 메이저리그 계약도 변화를 맞이했는데, 2011년의 역사에 남을 규모의 엄청난 질과 양을 자랑하는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뽑힌 게릿 콜은 과거 스트라스버그와 하퍼의 사례와 달리 보라스가 새로운 트릭을 써서 마이너 계약을 체결하는 대신 $8M의 보너스를 일시불로 받는 모험수를 둔다.
비교대상인 스트라스버그,하퍼는 40인 로스터에 등재되어 분할 지급이 보장된 메이저리그 계약의 총액은 각각 역대 최고에 해당하는 규모인 $15.1M, $9.9M이었지만, 일시불로 받는 사이닝 보너스만을 계산하면 $7.5M과 $6.25M이다. 콜은 일시불 계약금으로 8백만달러를 받아 역대 최고였던 스트라스버그의 $7.5M을 경신하여 역사를 새로 썼다. 2011년 드랩은 역대 최고의 돈잔치가 벌어져 콜 뿐만 아니라 수많은 동기들이 역사에 남을 계약금을 따냈다.
이는, 예전과 다르게 구단이 적극적으로 탑 유망주의 서비스타임을 조정해 한 시즌이라도 더 쓰게 하려는 전략에 맞서 어떻게든 연봉조정기간을 빨리 맞도록 하는 방책이다. 어차피 데뷔후 3시즌동안은 최소연봉이니까 이때 보장된 금액을 최대한 빨리 땡겨서 다 받아먹고 연봉조정 들어가자마자 구단을 압박하는 전략으로 선회한 것. 따라서 콜의 승격시기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최대 고민 사항이 될 것이다.
내셔널스는 여기에도 굴하지 않고 스캇 보라스를 어드바이저로 뒀다는 점, 어깨가 불안하다는 점 때문에 순번이 내려갔던 2011 드래프트 최고 타자 유망주인 앤서니 렌던을 쉽사리 지명했고, 어깨 부상인데 에이전트는 보라스라 당연히 기피 대상이 되었던 대졸 좌완 맷 퍼크를 지명하여 메이저리그 계약을 안겨줬다. 보라스에 거리낌이 없는 모양.
5.2 2011-12 오프시즌의 성과
빅 네임 마무리 투수가 많았던 FA 시장에서, 보라스는 우선 $17.5M의 베스팅 옵션을 포기하기로 합의한 K로드와 라이언 매드슨의 계약에 주력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의 루벤 아마로 단장과의 키배 논쟁 끝에 라이언 매드슨의 4년 $44M 오퍼를 거절하였고 필라델피아가 곧바로 조나단 파펠본을 영입하는 바람에 그야말로 새됐다.[9] 그러나 K로드가 받은 밀워키의 연봉조정신청을 수락하는 등 창의적인 무브를 실행하기도 했으며, 알버트 푸홀스가 계약하고 다르빗슈 유의 텍사스 레인저스행이 확정되기까지 오랫동안 기다렸다가 디트로이트의 지명타자 빅터 마르티네즈의 부상이라는 호재까지 겹친 프린스 필더를 9년 $214M의 무시무시한 계약으로 디트로이트에 보내는데 성공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5.3 2012 드래프트의 멘붕
보라스의 전횡을 참다 못한 사무국에서 신인 드래프트에 소요되는 계약금 비용에 따른 강력한 페널티를 부여했다. 약하게는 사치세에서부터 다음해 1라운드 픽까지 박탈시키는 강력한 규정에 의해 팀들은 보다 안정적인 픽을 선택하게 되었다.
덕분에 계약 가능성, 계약 금액에서 차질을 일으킬 것이 분명한 보라스의 유망주는 기피되는 현상이 발생, 덕분에 1픽으로 점찍어지던 스탠포드 대학의 에이스 마크 아펠은 8번까지 미끄러졌다.
이런 사태에 보라스는 멘붕을 일으키며 아펠을 원하면 쇼 미 더 머니를 치라고 강변, 그리고 아펠을 뽑았던 피츠버그 파이리츠도 페널티까지 받아가며 보라스가 원하는 만큼의 금액을 지불할 바보는 아니었기에 협상은 결ㅋ렬ㅋ, 선수는 다음 드래프트를 기다리게 됐다.[10]
대다수의 야구팬들은 돈벌레의 멘붕을 보며 고소해하는중.
5.4 2012-13 오프시즌, 멘붕 2?
새로운 노사협약(Collective Bargaining Agreement, CBA) 룰에 따라 FA 제도는 기존의 A/B 타입 FA로 분류하는 제도가 없어지고 구단이 자체적으로 선수에게 제시한 1330만 달러 전후의 퀄리파잉 오퍼를 승낙하느냐 거절하느냐의 기준으로 1라운드 드래프트 픽 상실 기준이 바뀌면서, 상위 랭커들의 FA 시장은 급속히 얼어붙었다. 오직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만이 하술할 류현진 포스팅이니 잭 그레인키 계약[11]이니 해서 돈지랄 쇼를 펼치는 마당에,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선수들은 뉴욕 양키스와의 재계약에 합의한 구로다 히로키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한 B.J. 업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과 계약한 조시 해밀턴 정도를 제외하면 전부 새됐다. 보라스의 고객들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마이클 본과 라파엘 소리아노는 당초 중견수/계투 최대어로 평가받던 시장의 평가가 1라운드 드래프트 픽을 상실[12]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극도로 하락했다. 그 외에 선발 투수 FA 중 2위권으로 평가받던 카일 로시도 FA 미아가 될 위기에 놓였다.
그래도 보라스는 보라스라고, 1월 중순 들어 라파엘 소리아노를 당초 4년 계약을 요구하다가 2년 2800만불 + 클럽 옵션 계약으로 살짝 고개 숙이고 들어가며 워싱턴 내셔널스로 보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전체 계약 금액의 절반 이상이 추후 지불되는 조건인데다 당초 양키스에서 보장했던 2013년 샐러리가 1400만불임을 감안하면 결과적으로 소리아노는 옵트아웃이 실패한 셈이다. 소리아노 이후 남은 빅 클라이언트는 본과 로시 정도.
본과 로시 중 본은 다행히도 스프링 트레이닝 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계약에 성공했다. 그런데 계약규모가 1억본 얘기 나오던게 무색하게 겨우 4년 4800만불이다. 퀄리파잉 오퍼 1330만불만도 못한 연평균 연봉이다(...) 그리고 로시는 개막 직전에야 밀워키 브루어스와 3년 3300만불 계약에 성공하며 보라스의 위엄따윈 없이 선수가 커리어를 제대로 이어나가지 못할 뻔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선수들에게 불합리한 이런 계약 시스템에 대해 분통이 터진 보라스는 분노의 일갈을 날리기도 했다.
5.5 2013-2014 오프시즌
2014 오프시즌엔 보라스의 고객들로 자코비 엘스버리, 추신수같은 거물들을 필두로 스티븐 드류, 켄드리스 모랄레스같은 중급선수와 배리 지토, 마쓰자카 다이스케, 윤석민같은 자잘한 선수들이 시장에 나왔다. 보라스 코퍼레이션 최대어인 엘스버리는 친정팀 보스턴 레드삭스를 떠나 같은 지구 라이벌팀 뉴욕 양키스와 7년 1억 5300만 달러에 8년차 베스팅옵션까지 더한 8년 1억 6900만, 거기에 트레이드 거부권 옵션까지 뽑아내며 양키스 팬덤을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이러다보니 또 다른 대형 외야수 FA 추신수의 몸값이 상승하는 결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졌다. 특히 엘스버리와 추신수를 놓고 저울질하던 대형마켓팀이나 컨텐더 팀들 중 엘스버리를 놓친 팀들이 이제 추신수에게 올인할 상황에 반 강제적으로 놓인지라 보라스가 추신수를 통해 얼마나 뜯어낼지 국내팬들이 주목했다. 그 와중에 보라스를 자르고 초짜 에이전트인 Jay-Z와 손잡고 시애틀 매리너스와 10년 대형계약을 터트린 로빈슨 카노 때문에 보라스의 모양새가 다소 우스운 꼴이 되었다.
추신수는 7년 1억 3천만 달러 제한적 트레이드 거부권 옵션으로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을 놓고서 존 대니얼스 텍사스 단장과 스캇 보라스가 한발씩 양보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추신수와 텍사스가 서로가 필요하다고 진작에 뜻을 정한 것도 있지만. 양키스에게서 추신수에게 영입 제안을 넣었지만 양키스가 즉답을 듣기 어렵다고 생각했는지 다음 날 바로 벨트란 영입을 발표하면서 양키스와의 이야기는 없던 것이 됐다.
그러나 그의 또 다른 고객인 스티븐 드류와 켄드리스 모랄레스는 퀄리파잉 오퍼를 걷어찼다가 졸지에 2월 중순에도 계약을 못하고 우발도 히메네즈우발놈, 넬슨 크루즈약쟁이, 어빈 산타나5년 112M?? 등과 함께 FA 미아 신세가 되었다. 똥꼬쇼 할 분위기 작년에 이어 퀄리파잉 오퍼에 여전히 그의 고객 중 한 명 정도는 계속 발목이 잡히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결국 드류는 5월에 원 소속팀인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 모랄레스는 6월 신인드래프트 기간에야 겨우 미네소타 트윈스과 계약을 맺으면서 FA미아 신세에서 탈출했다.
5.6 2014-2015 오프시즌
이미 보라스의 악마의 장사질이 예상됐던 시즌인데 바로 맥스 슈어저가 FA 자격을 얻었기 때문이다. 몇 차례 슈어저는 거액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언플을 날렸지만 의외로 조용했는데 1월 19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2억 1천만 달러 계약을 맺는 것에 성공했다. 워싱턴은 보라스 고객들과 계약을 잘 맺기로 알려진 팀인데 브라이스 하퍼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이미 잘 알려진 보라스의 고객.
여기에 2014년 마이너리그에서 43개의 홈런을 치면서 시카고 컵스 최고의 타자 유망주로 평가받는 크리스 브라이언트도 보라스의 고객인데,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고도 3월 17일 시카고 컵스가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트리플A에서 출발시킨다는 이야기에 컵스를 맹비난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풀타임으로 6년간 활동해야 FA 자격이 주어지는데, 브라이언트를 12일간만 마이너리그에 둬도 1년 자격일수를 못 채우기에 컵스는 1년 더 브라이언트를 묶어둘 수 있게 된다. 컵스 뿐만 아니라 이런 식으로 유망주들을 마이너리그에 묵혔다가 시즌 중에 콜업하는 구단들이 많다[13]. 어쨌든 컵스는 구단 입장에서 할 일을 했을 뿐이고, 보라스도 에이전트로서 할 말을 했을 뿐이다.
6 어떻게 그는 계속 일할 수 있는가?
말만 들으면 순 먹튀 계약만 체결하고 구단 상대로 사기만 벌이는 신용도 제로의 사기꾼이기에 '어떻게 이런 사람이 계속 메이저리그 구단들을 상대로 사업을 벌일 수 있냐?' 라며 의문을 표하는 사람들도 있다. 속을 만큼 속고 당할 만큼 당했는데도 계속 보라스 소속의 선수들과 계약을 체결하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지나치게 호구인 게 아니냐는 평도 있다.
물론 이들의 말이 일부 맞긴 하나, 애초에 계속 먹튀 계약만 체결하는 사기꾼이라면 메이저리그에서 계속 살아남으며 최고의 에이전트 및 에이전시 회사의 경영자로 남을 수가 없다. 보라스가 메이저리그에서 계속 최고의 에이전트로 군림하는 이유는 분명히 그의 에이전시에 소속된 선수들의 재능은 최고라는 점 때문이다.
애초에 보라스는 장사꾼이지 사기꾼이 아니다. B급 C급 선수들에게 A급 계약을 맺어주는 일은 하지 않으며 할 수도 없다. 애초에 이런 계약은 보라스가 아니라 보라스 할아버지가 와도 할 수 없다. 그가 하는 일은 A급 선수들에게 A+급 계약을 맺어주는 것이다. 그가 에이전트로 있는 선수들을 살펴보면 그 재능을 부정할 수 있는 선수들은 거의 없다. 계약 후 재능을 잃어버리며 먹튀가 되어 버리는 선수들은 있어도 전성기 재능마저 부정할 수 있는 선수들은 아니었다는 이야기이다.
바꿔 말하면 그만큼 보라스가 선수의 재능을 알아보는 능력과 그 선수들에게 과감한 투자를 하는 능력만큼은 대단하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나 브라이스 하퍼같이 전미가 주목하는 특급 유망주들의 재능을 알아보는 일은 쉬운 일이지만, 아직 드러나지 않은 옥석을 가려내는 능력은 아무나 갖춘 게 아니며 이 능력을 가진 에이전트 중 한 명이 보라스이다. 단적인 예가 류현진. 류현진이 처음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때만 해도 메이저리그의 팬과 전문가 중 긍정적인 예상을 하는 사람들은 적었으나,[14] 류현진은 수준급의 성적을 내며 스스로의 재능을 증명했다. 이런 류현진을 이미 2011년에 알아보고 발빠르게 계약을 체결한 보라스의 선수보는 눈 및 과감함은 감탄할 만 하다. 그러면 윤석민은?
또 '재능' 이라는 자원의 희소성과 불안정성 역시 먹튀 계약이 발생했을 때 그의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여주고 신용도에 입는 피해를 빗겨 나가게 해 준다. 재능은 대량 생산이 가능한 자원이 아니고 지극히 한정적인 자원이기 때문에, 아무리 그에게 당하고 피를 봤어도 얼마 없는 자원을 미리 선점하고 있는 보라스에게 또 다시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뜯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거기에 재능이 얼마나 사라지기 쉬운 자원인지는 메이저리그의 역사가 증명하기 때문에 보라스는 책임을 일정부분 회피할 수 있다. '걔는 잘했지만 계약 이후 먹튀가 되었어, 하지만 그게 내 책임은 아니야.' 라는 것. 다시 말해 거액의 FA 계약은 그 자체가 도박의 성향이 있으므로 그게 실패했다고 해서 무작정 책임을 보라스에게 돌릴 수는 없다는 이야기다. 재능을 단순히 재물과 비교하기는 곤란하지만 쉽게 예를 들어본다면, 복권을 샀는데 그 복권에 당첨되지 않았다고 복권발행처나 복권판매처에 욕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볼 수 있다.
물론 A급 선수에게 A+급 계약을 받아내는 것 역시 정직한 행동이라고 할 순 없으며, 그 과정에서 그가 벌이는 과잉 홍보와 자신의 선수에 대한 자화자찬은 그가 욕을 먹는 이유이기도 하다. 쟈니 데이먼을 리키 헨더슨보다 뛰어나다고 하질 않나 류현진을 마크 벌리에 비교하질 않나.그러나 이대로만 간다면?
7 크보 침공?
2011년 말 윤석민, 류현진과의 에이전트 계약을 맺은 사실이 알려지며 한국야구위원회에 충공깽을 시전하였다. 현재 한국프로야구 규약 제30조에는 "변호사만이 선수 대리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시행은 추후 결정한다"고 적시되어 있는 상태[15]로, 현재 에이전트 제도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KBO는 이를 위법한 것으로 볼 것인지에 대해 고려 중이라고.
2012년 말에는 류현진이 해외진출이 가시화됨에 따라 크보 팬들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다. 많은 팬들은 보라스가 포스팅 금액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듯.[16]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류현진의 포스팅 금액으로 $25,737,737.33를 제시했고 한화 이글스가 수락하면서 협상 시작. 이분이 드디어 등장하시게 되었다. 당연히 구단과의 밀당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현지시간 4시 59분에 협상 마감시한을 30초 남겨두고 6년 총액 3600만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500만달러의 계약금과 6년차에 계약을 포기하고 FA를 선언할 수 있는 옵트아웃 또한 계약에 포함되었다. 750이닝을 넘기면 자동으로 FA 자격이 주어지며 투구 이닝에 따라 매년 최대 100만달러의 인센티브 또한 챙길 수 있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연봉의 최대 규모는 4200만달러이며 계약 규모는 최대 $67,737,737.33다.
류현진/2013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이후 류현진이 대활약을 하면서 그간 MLB를 누비는 사기꾼 중에서도 끝판왕으로 꼽히던 보라스에 대해 정직한 사나이, 기부왕이라는 재평가 드립이 나왔다(...) 보라스가 류현진 경기를 보면서 소주 한 잔부터 걸칠 생각한다 카더라. 심지어 소셜커머스 창업도 고려해야 한다 카더라도... 물론 류현진이 이 성적을 계속 찍어준다는 가정 아래 2017 시즌이 끝난 뒤에는 옵트 아웃 - FA 로 이어지는 콤보와 함께 그의 칼을 간 복수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마크 벌리에 류현진을 비견했던 그가 그 때에는 누구를 들먹일지 벌써부터 그의 개드립 언변이 기다려진다는 팬들도 있다. (...)[17]
그리고 기부천사 타이틀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윤석민의 ML 진출에 맞춰 고등학교시절 타격 데이터까지 몽땅 뽑아가 이번에야말로 구단을 털어먹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그런데 계약 성공해도 아메리칸 리그로 가면 타격 데이터는 의미가 없는데? 우여곡절 끝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윤석민은 계약을 맺었지만 윤석민은 산하 트리플A 마이너리그 팀인 노포크 타이즈에서 제대로 죽을 쑤면서노폭전드 1년만에 한국으로 돌아가 보라스의 사기능력은 건재했다는 웃픈 이야기가 나왔다.
한편으로는 강정호와 박병호의 에이전트이자 추신수의 전임 에이전트이던 엘런 네로의 무능함으로 인해 이 둘이 손해를 본 계약을 하자 과거 추신수가 엘런 네로를 해임하고 보라스와 계약한 이유가 있는 인터뷰가 발굴되어서 한국의 팬들에게는 아무리 그렇게 욕을 먹어도 왜 선수들이 보라스 이야기를 하는지 알겠다는 말이 나왔다.
8 영화 출연?
영화 머니볼에서 초반부에 목소리로만 잠시 등장한다. 물론 본인 목소리는 아니고 단역배우가 대역을 맡았지만, 하는 말이 보라스답게 매우 음흉하다(...) 대놓고 보라스라고 언급은 안되었지만 영화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빌리 빈이 자니 데이먼 몸값으로 $7.5M이라 약속했다가 보스턴 레드삭스가 $7.75M으로 꼬시길래 덥석 물고는 콩단장에게 "$8M 주면 생각해보지"라는 천하의 개쌍놈스러운 사기질을 시전한다.[18][19]
9 광고 출연
광고에는 출연한 적이 있다. 악마(?)의 목소리를 들어보자. ESPN의 This is Sportscenter 광고에서 앵커 스캇 밴 펠트의 연장계약 협상에 참가하는 컨셉의 광고이다. 광고에서는 악랄한 요구사항을 요구하고 있다.
광고에서의 요구사항
1. 스캇 밴 펠트가 유행어를 만들면 그것을 새긴 자동차 번호판을 제공할 것.
2. 스캇 밴 펠트가 다른 앵커들보다 5음절 단어를 많이 사용하면 스캇 밴 펠트 이름의 샌드위치를 구내식당에 내놓을 것.
3. 스캇 밴 펠트가 에미 상을 받으면 1년내내 방송 도중 스너기를 입을 수 있게 할 것.
10 기타
보라스는 실패한 마이너리거에 불과했지만 그가 계약한 금액은 총 60억불이 넘으며 벌어들인 돈은 역사상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선수인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뛰어 넘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태어나면 메이저리거가 되고 싶으냐 (지금처럼) 변호사가 되고 싶으냐고 물었더니 돈은 가족을 부양할 정도만 되면 반드시 메이저리그에서 오래 살아남는 야구선수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악마니 어쩌니 해도 결국 어쩔 수 없는 야구광이었던 것.
11 주요 고객 목록
- 나무위키에 등록되어 있는 보라스 코퍼레이션 소속 현역 메이저리거 & 타 리그 야구 선수
- 2015년 3월 기준
- 게릿 콜
- 더스틴 니퍼트
- 더스틴 애클리
- 도모닉 브라운
- 라이언 매드슨
- 라파엘 소리아노
- 류현진
- 릭 앤키엘
- 마이클 본
- 맥스 슈어저
- 맷 위터스
- 맷 하비
- 맷 홀리데이
- 브라이스 하퍼
-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 아드리안 벨트레
- 앤서니 렌던
- 엘비스 앤드루스
- 윤석민
- 이안 케네디
- 자이어 저젠스
- 자코비 엘스버리
- 제러드 위버
- 제레미 헬릭슨
- 제이슨 워스
- 주릭슨 프로파
- 천웨이인
- 추신수
- 카를로스 고메즈
- 카를로스 곤잘레스
- 카를로스 페냐
- 켄드리스 모랄레스
- 크리스 데이비스
- 크리스 브라이언트
- 페드로 알바레스
-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 프린스 필더
- 한승혁[20]
- 호세 페르난데스
- ↑ 축구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덧붙이자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마리오 발로텔리, 마렉 함식, 마크 반 봄멜, 파벨 네드베드등 거물선수들을 고객으로 두고 이적 및 연봉을 협상하는 축구계의 슈퍼 에이전트이다. 평판은
갈문어갈리아니의 후려치기로 싸게 영입한 밀란팬을 제외하면 그다지 좋은 편이라 할 수 없다. - ↑ 보라스 코퍼레이션 본사는 로스앤젤레스 애너하임 근방에 위치했다.
- ↑ 보라스가 다니던 University of the Pacific, CA는 약학대학원을 빨리 졸업할 수 있는 곳이다.
- ↑ 원래 마이너에서 은퇴한 선수는 대개 구단들이 선수의 미래에도 신경써준다. 이를테면 대학 등록금을 지원해주거나 창업 자금을 대주는 식으로. 그리고 보라스의 경우는 시카고 컵스에서 로스쿨 학비를 지원해줬고, 결과적으로 MLB 공공의 적을 키워낸 셈이 되었다(...)
내가 곰 새끼를 키웠어... - ↑ 이를테면 세이버메트릭스의 WAR 수치 같은 걸 들이대며 WAR 1승당 $5M 이런 식으로 뜯어낸다.
- ↑ 드류보다 앞에서 지명된 4명준 팻 버렐과 마크 멀더는 성공적인 선수였지만 롱런하지 못하고 무너졌으며 3,4순위 선수는 망했다. 드류의 뒷 순번에는 카를로스 페냐, 브래드 릿지, CC 사바시아, 맷 손튼, 당시 고졸인 마크 프라이어(1라운드 샌드위치픽. 물론 양키스와의 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 맷 할러데이, 마크 벌리, 애덤 던 등이 있다.
- ↑ 형이 했던 짓과 똑같은 방법을 써서 독립리그에 갔다오는 통에 계약을 늦췄지만 다행히 애리조나 디백스와 계약한다. 국내 디백스 팬 블로그에 그 사건에 대한 회상이 있다. 기량만큼은 레알이라서 2005년도 1라운더 유격수 저스틴 업튼을 밀어내고 디백스 유격수 자리를 따냈다.
- ↑ 이렇게 성공을 거둔 팀으로는 2000년대 중반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있다. 2003년 리그에서 정말이지 처절한 119패를 당했던 디트로이트는 2004년 보라스 고객 이반 로드리게스를 영입하고 2005년에는 매글리오 오도녜즈(당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보라스 고객 FA와는 자기 팀 선수라도 절대 상종하지 않을 것임을 선언했다.)를 영입하는 등 보라스 사단의 선수들도 거리낌없이 영입했으며, 결과적으로 119패를 당한지 3년만에 리그를 제패하더니 월드시리즈에 나갔다. (물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패했지만...) 그 뒤로도 릭 포셀로, 맥스 셔저 등 여러 보라스 고객들을 영입 또는 지명하는 중.
- ↑ 결국 매드슨은 FA 재수를 선택, 신시내티 레즈와 계약했다. 라이언 매드슨 항목 참조.
- ↑ 아펠은 고향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의해 2013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으면서 380만불의 슬롯머니가 정해져있던 피츠버그의 제의를 거부했던 2012년보다 최대 400만불 가량 더 받을 수 있게 되었다.
- ↑ 시즌 중간에 트레이드된 신분이었기에 퀄리파잉 오퍼를 받을 자격이 없었다.
- ↑ 1라운드 픽을 상실할 경우 드래프트에서 쓸 수 있는 계약금의 총액이 거의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진다는게 가장 큰 문제다. 최근의 추세가 드래프트를 잘 해서 유망주를 직접 키워 써야 한다는 화수분 야구임을 감안하면 이는 굉장한 문제다.
- ↑ 여기에 3년간 활동하고도 자격일수가 약간 모자란 선수에게도 연봉조정신청 자격이 주어지는 슈퍼 2 조항을 피하기 위해서는 빨라야 5월 말에서 늦게는 6월 초까지 선수를 마이너리그에 둬야 하지만, 컵스도 그만큼 오래 브라이언트를 마이너리그에 둘 생각은 없어 보인다.
- ↑ 힘들다는 예상만 하면 양반이지, 하나부터 열까지 헐뜯으며 깎아내리고 폄하하기 바빴던 일명 x문가들이 태반이었다. 현재에도 존재하고
- ↑ 2001년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 이후 지금까지 이 상태.
- ↑ 포스팅 시스템에서 이적료는 전적으로 구단들의 문제다. 보라스는 류현진의 연봉 협상에서부터 관여할 수 있다.
- ↑ 물론 계약 당시에는 국내 팬들은 대박 계약이라고 평가했고, 해외에서는 다저스가 보라스에게 당첨 확률 낮은 로또를 바가지 쓰고 구입했다는 여론이었다. 류현진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둬주자 정직한 사나이, 기부왕 재평가 드립이 나온 것.
- ↑ 실제로 당시 보라스는 데이먼을 홍보하면서 리키 헨더슨보다 낫다는 충격과 공포의 개드립을 시전하고 있었다(...)
- ↑ 이때 목소리도 그렇고 대화내용이 은근하면서 음흉한데 "보스턴이 방금 오퍼를 7.75까지 올렸어(Boston just upped it to 7.75)", "....우리 합의했었잖아!(...We had a deal, Scottl!)" "합의할 수 있지, 8백만에(We have a deal, if it's 8 million)" "젠장, 네가 날 갖고 놀았구먼(Oh, man, you played me" "나는 그저 고객을 위해 일할 뿐이야(I'm just doing my job for my client)" "아냐, 날 갖고 놀았어. 아직도 갖고 놀고 있잖아. 축하한다 개자식아, 네가 이겼어(No, you're playing me, and you're still playing me. Congratulations, asshole. You win.)".
- ↑ 신인 지명 당시에는 메이저리그 진출설이 나돌았을만큼 스카우터들의 관심이 끊어지지 않았고 이를 노려보았던 스캇 보라스 사단이 한승혁과 계약을 했다.# 여기에 인대 손상 경력이 있었다는 점 때문에 당시 한국 구단들은 신인지명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을 우려하여 지명하지 않았지만, KIA 타이거즈가 깜짝 지목하면서 이슈가 되었던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