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아르하드 로이긴이 바하무트 제국의 블랙폭시에 맞서기 위해 만든 소수정예의 비밀조직. 어느 날 혜성처럼 나타나서 치고 빠지는 수법으로 블랙폭시에 막대한 피해를 준다.
카마트로스의 이름 아래에서 활동하는 조직원 외에 간부가 표면적으로 운영하는 조직도 많기 때문에 구조가 거미줄처럼 복잡하고 겉으로 드러나는 것보다 훨씬 거대한 힘을 가진 조직이다. 보스 직속인 안을 제외한 간부들은 각자 조직원을 수십명씩 통솔한다.
가면을 쓰고 익명으로 점조직 활동하는 것이 원칙이라 같은 조직원들끼리도 서로를 알아볼 수 없게 되어 있다. 멤버들이 서로의 정체를 묻고 대답하는 건 금지되어 있으며, 제대로 카마트로스의 이름을 달고 일하는 조직원들에게 걸린 강력한 정신 마법은 자백 마법을 걸어도 마법이 성공하기 전에 대뇌피질을 파괴한다. 또, 모진 고문을 받아서 정보를 누설할 마음이 드는 순간 미쳐버리는 기능도 있다.
각 멤버에겐 흰 가면과 반지 두 개, 검은 로브가 지급된다. 그래서 댓글엔 가오나시 드립이 가면에는 서로를 식별할 무늬가 있으며 한 번 쓰면 자기자신 외에는 벗길 수 없어 가면을 쓴 자의 신분을 감춰준다. 단 얼굴가죽째로 뜯어내는 건 가능. 로브는 특수제작한 방어구이며, 금반지는 성대 조작 마법이 담겨있어 목소리를 랜덤으로 바꿔준다. 은반지는 머리색과 눈색을 갈색으로 바꿔 주나, 아르하드의 금색 눈은 마법으로도 색이 바뀌지 않아서 소용없다. 바하무트에서 파견된 정치깡패가 카마트로스를 사칭하자 암구호를 정해 서로를 식별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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