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박이

1 개요

바나나 일도양단
웹게임 도검난무-ONLINE-들을 뜻하는 비칭. 칼에다가 박는다는 뜻이다. 누가 뭘 박는다고? 사실 게임의 특성상 여성 유저층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칼박이보다는 칼집이 맞는 표현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기는 하지만[1], 이 표현의 유래인 말박이배박이의 입지가 워낙 굳은지라 칼박이라는 표현도 그대로 쓰이고 있다. 칼들을 BL로 묶는다던가 한다면 딱히 틀린 표현은 아니다. 칼에 박으나 칼에 박히나 어쨌든 음운을 추리면 똑같이 만들 수 있다. 일본에서는 '刀女'라고 표현한다.[2] 깡갤에선 칼한테 박는게 아니고 박히는 데 왜 칼박이?냐며 칼집이라는 표현이 주류. 그냥 '칼박힘이'라고 하면 되잖아...

어느 작품이든지 비상식적인 일부 팬들이나 그 반동으로 생긴 안티들로 인한 문제는 항상 불거져 왔고 이는 도검난무도 예외가 아니지만, 그 중에도 유별나게 몰지각의 정도를 넘어서서 아예 개념 자체를 안드로메다로 날려보낸 수준의 극렬 빠와 안티들이 일으킨 각종 병크들이 부각되고 있어 갈수록 게임의 이미지를 나쁘게 만들고 있다.

2 행태

2.1 일본

게임이 정식 런칭된 이후 캐릭터들의 모델이 된 실제 도검을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 및 미술관들 중 무개념 팬들로 인해 관계자들이 골머리를 앓는 곳이 적지 않다. 실제 도검을 관람하면서 환희(?)의 비명을 질러대거나 하는 등 소란을 피워서 정숙한 관람 분위기를 해치는 것은 예사요, 사진 촬영 금지 규정을 어기고 마구잡이로 사진을 촬영하는가 하면, 필기도구 제한이 있는 박물관의 경우 규정에 '연필 이외의 필기도구는 사용하지 마십시오'[3]라는 구절이 버젓이 있음에도 이를 무시하는 등 기본적인 박물관/미술관 관람 예절조차 지키지 않는 행위들 때문에 팬덤 내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 실정이다. 오죽했으면 이렇게 박물관에서 민폐를 끼치는 악성 칼박이들에 대해 어느 도검난무 일본 팬은 트위터로 아래와 같은 내용의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실제 도검 전시한 박물관에서 꺅꺅 소리지르고 떠든다는 건 말이죠,

남친 집에 인사드리러 가서는 남친 부모님 계신 앞에서 막 떠들고 소리지르고 난리 치는 거랑 다를 거 없는 행동입니다."

2015년 9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야마가타현 소재 우에스기 박물관에서 실제 고코타이가 특별 전시됨에 맞춰 도검난무와 콜라보[4]가 진행된다는 공지가 원작 트위터에 올라왔는데, 무개념 팬들이 박물관에서 저지른 민폐들이 어지간히도 많이 알려진 탓인지 공지 말미에 아예 '박물관 내에서는 관람예절을 지키도록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공식 굿즈나 게임 원화가 관련으로도 크고 작은 병크가 연달아 터지고 있는 형편. 2015년 5월에는 이케부쿠로애니메이트에서 도검난무 관련 굿즈를 구입하려고 대기하던 사람들이 도를 넘어서는 소란을 피우는 바람에 참다 못한 인근 주민이 물폭탄 테러를 벌였는가 하면, 2015년 6월에는 어느 몰상식한 폐녀자훼미리마트의 도검난무 페어 캠페인 경품에 당첨된 남성에게 폭행을 가하고[5] 경품을 강탈했다가 경찰에 체포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게다가 몰상식한 과격파 빠들이 공식 일러스트에는 아무 말이 없으면서, 게임에 참여한 원화가가 자신의 트위터 등에 개인적으로 그려 올리는 자신의 담당 캐릭터 일러스트에까지 이 캐릭터는 이러이러하면 안된다는 등, 순전히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 싶으면 사사건건 트집을 잡아 물고 늘어져서 상식이 있는 많은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도 적지 않다. 심지어 한 원화가는 이런 몰지각한 빠들의 생트집을 견디다 못해 결국 트위터에 업로드한 그림을 삭제하고 니트로플러스에 자신의 담당 캐릭터 디자인 수정을 요청하기까지 했을 정도.[6]

또한 오키타조 무단 트레이싱 사건이나 게임 내 UI 소재 트레이싱 사건처럼 공식 측에서 과실을 저지른 점이 분명한 사건에서도 몰지각한 빠들의 행태가 도마에 올랐다. 정상적인 유저와 팬들이 하나같이 공식 측의 태도를 비판하고 있는 와중에 빠들이 도리어 멀쩡한 게임을 깎아내리려 한다며 공식을 실드치고, 비판하는 측을 오히려 비난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어 게임의 이미지를 더 악화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

2.2 한국

일본처럼 극단적인 사례는 거의 보기 힘들지만, 정도의 차이는 있을 뿐 문제가 되는 것은 마찬가지다. 주로 도검난무도 칸코레와 마찬가지로 게임의 메인 소재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엄연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인정하려 하지 않고 무조건 옹호하기만 하고, 비슷한 논란의 소지가 있는 다른 게임, 특히 칸코레에 대해 이중잣대를 들이대면서 '저쪽은 명백히 우익이지만 우린 우익 아님!'이라고 마구 억지를 쓰는 악성 빠들이 문제시되고 있다. 간혹 도검난무 악성 팬덤 관련 글들에서 '클-린' 운운하는 말이 나오는데, 이런 악성 빠들이 칸코레 측에 이중잣대를 시전하면서 '우리는 클린한 게임'이라는 논리를 들이댄 데서 비롯된 조롱 멘트이다.하지만 정작 이 클린 운운하는 측에서도, 이 이중잣대가 칸코레 빠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는 점은 간과하고 있다. 문자 그대로 남의 눈에 든 티끌은 보면서 제 눈의 대들보는 못 보는 격.

이런 이중잣대에 빠진 악성 팬들 때문에 시나리오 담당자의 우익성 발언 파문이 터지기 전까지만 해도 그냥 '논란의 여지가 있기는 한데 아직까지는 단정짓기 애매한 게임' 정도였던 도검난무에 대한 인식이 해당 사건을 계기로 상당히 부정적으로 변했고, 특히 그동안 도검난무와 척을 졌던 몇몇 전투적 성향의 칸코레 팬덤의 공격과 이를 또 이중잣대로 받아치는 악성 팬들의 분쟁으로 인해 그야말로 난장판이 되어 버렸다. 참고로 문제가 된 시나리오 담당자의 발언은 일본에서조차도 '생각 없는 발언', '그럴 의도는 없었다지만 애먼 게임에 자기 정치사상을 멋대로 구겨넣으려고 한 건 맞지 않느냐'는 등 큰 비난을 받았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해당 항목에도 전문 번역이 게재되어 있지만 일본인, 그것도 도쿄대학에서 사상가들을 연구하는 트위터 유저가 해당 시나리오 담당자의 해명이라 쓰고 변명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는 글을 올린 바가 있을 정도.

다만 한국의 경우 상기한 칸코레 VS 도검난무 팬덤 간의 분쟁에서 두 게임 모두와 전혀 관련이 없는 제 3자들 내지는 분탕질이 목적인 어그로 분자들이 각각의 팬덤을 가장해 섞여 들어와서 일을 키운 측면도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걸러서 판단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일부 칸코레 극렬 악성빠들뿐만 아니라 양측 팬덤을 가장해서 분탕을 놓는 트롤들 때문에 칸코레 팬덤 전체를 싸잡아 이중잣대를 들이댄다고 오해하는 등 칸코레에 대한 도검난무 팬덤의 악감정이 상당히 심해져서, 일부 과격한 성향의 도검난무 팬들은 칸코레의 이름만 나와도 저것들 때문에 도검 인식이 나빠졌다는 등 이를 갈면서 날이 선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간혹 있다.

3 안티와의 갈등

일부 극렬 안티들과 도검난무 팬들이 '표절 게임이냐 아니냐'의 논리로 싸우는 경우도 적지 않다. 안티들은 '극우 표절게임을 하고 있으니 너희들도 극우 범죄자나 다름 없다'라고 공격하고 옹호파들은 '~한 부분이 다르니 표절도 아닐뿐더러 극우 게임인 칸코레와는 다르다'면서 방어 논리를 펼치기도 한다.허나 실제로 도검난무는 표절게임이라는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은데 정식 서비스 당시부터 UI 디자인을 비롯한 게임 시스템이 같은 사이트에서 서비스 중인 칸코레와 유사함을 보였다. 인게임 보이스로도 "제독이 진수부에 착임...(후략)"패러디가 있을 정도로[7] 칸코레 개발진도 도검난무를 처음 보았을 때, 완전히 칸코레 표절이라서 놀랐다고..담당에게 따지자 '죄송하다'고 들었다고 한다. 알아서 판단하자. 다만, 현재로서는 차별성이 강화되었는데 지속적인 클레임 때문인지 표절논란이 극심했던 UI는 완전히 갈아 엎었고, 장비 내구도의 도입 등 함대 컬렉션과는 차별화 된 요소도 보인다. 2015년 5월에서 6월에 걸쳐 불거진 일련의 트레이싱 의혹 등으로 표절 게임이라는 논란이 더욱 심화되었는데, 이 때문에 양 팬덤간의 갈등도 더욱 심화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15년 현재 도검난무 관련 일본 웹에서는 잡음이 끊이지 않는 형편이고 2016년 한국에서 열린 도검난무 온리전이 우익성향 게임을 증오하는 반대세력의 신고로 인해 무산될뻔 하기도 했다.

  1. 매우 드물지만 칼꽂이라는 표현도 쓰이긴 한다.
  2. 해당 표현의 경우 정상적인 도검난무 팬들까지 싸잡아 폄하하는 의미로 사용한다는 이유로 좋게 보지 않는 시선도 있다.
  3. 연필 외에 만년필이나 볼펜잉크가 들어가는 필기구를 사용할 경우 미세한 잉크 입자가 공기중에 퍼져서 전시품에 착색되는 등 전시품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
  4. 콜라보라고 해서 거창한 것은 아니고, 박물관 로비에 사진 촬영 가능한 고코타이 등신대가 설치되고 고코타이의 도검 문장이 들어간 북커버와 미니 에코백이 한정 판매되는 정도.
  5. 우산으로 피해자를 마구 찔러댄데다, 심지어 물어뜯기까지 했다.
  6. 다만, 이 사례는 일본이 아니라 엉뚱하게 중국SNS상에서 촉발된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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