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런(네모바지 스폰지밥)

tumblr_n36d5hxPJE1ruc976o4_500.jpg

뒤에 못 박힌 배트는 신경쓰지 말자.

1 개요

이 시대 바다 최고의 현모양처
플랑크톤도 결혼했는데... 왜 우린....!!!
네모바지 스폰지밥에 등장하는 컴퓨터. 성우는 Jill Talley(질 톨리)[1], 재능판 성우는 진영, 재능판 81화(인생 대역전) 한정 국승연, 닉툰판 성우는 우정신[2], EBS성우는 홍희숙[3], 일본판은 타니 이쿠코.

2 상세

플랭크톤의 머리꼭대기에 있는 캐릭터로 미끼식당에 고정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바퀴가 달려 있어서 자신이 원하면 이동도 가능하다. 종이 컴퓨터이지만 여성 인격을 가지고 있으며 플랑크톤아내다! 처음 나올 때는 그냥 뛰어난 슈퍼컴퓨터 정도로 등장했는데 나중의 에피소드에는 엄청 유능한 인공지능 컴퓨터로 성장한다. 그런데 사실은 병원에서 훔쳐온 거라고 한다.[4] 뭐 플랭크톤이 마개조하긴 했지만. 플랭크톤이 말하길 256기가바이트에 레이저도 발사하게 개조하고 질투 프로그램이라든지 여러 이성 프로그램까지 설치했다고 한다.

수퍼 컴퓨터답게 엄청나게 크지만 두뇌 프로그램을 별도로 준비한 보통 컴퓨터로 옮기고 그 상태(모니터가 머리이며 가느다란 인공 몸통과 바퀴가 달린 채로 움직인다.)로 바깥으로 자유롭게 돌아다니기도 한다. 이 상태로 돌아다니면 퐁퐁부인을 비롯한 동네 여자들과 자유롭게 집안일에 대한 수다를 떨기도 하고 남편 흉을 보기도 한다. 영락없는 보통 가정주부 모습. 때론 가게에서 TV모니터 대신 가만히 있으면서 플랭크톤이 보는 방송을 틀어주기도 한다. 감정묘사 방법은 모니터에 표정이 드러나면서 기분을 보여주는 방식.

베이비 가스라는 에피소드에선, 플랑크톤이 베이비 가스라는 가스를 제조해 집게사장을 아기로 만들려 했지만 오히려 늙게 만들어 버리고 집게사장과 스폰지밥 외 기타 어르신들의 지팡이 세례에 후퇴하고 다시 베이비 가스를 만들어 낸다. 그때 캐런이 플랑크톤한테 이런 건 좀 실험을 해본 다음에 행동으로 옮기라고 시비어투로 말하자, 플랑크톤이 "그래. 실험대상도 눈앞에 있고 말이야." 라며 캐런한테 뿌리고 만다. 캐런의 어려진 모습은 다름아닌 계산기. 계산기에서부터 컴퓨터로 진화한건가? 아마 어렸을 때는 전자계산기였는듯.[5]. 오잉? 계산기의 상태가? 축하합니다! 계산기는 컴퓨터로 진화했습니다! 괜찮으면 말 좀 해보라며 플랑크톤이 걱정하자, 한다는 대답이 "HELLO".[6]

어쨌든 감정도 있거니와 남편에게 잔소리하는 평범한 주부. 그래서인지 자주 플랑크톤을 놀려먹거나 잘못을 크게 지적해서 부부싸움을 한다. 한번 부부싸움이 벌어지면 캐런이 뭐라 말하기도 전에 플랑크톤이 캐런의 전원을 꺼버리는 클리셰가 있다. 성격에 좀 짓궂은 면이 있어서, 플랭크톤이 친척들을 모조리 불러왔을때 알게된 플랑크톤의 본명인 셸던[7]을 가지고 장난쳤다가 또 전원이 차단당하기도 했다. 시간이 갈수록 캐런이 플랑크톤을 구박하는 빈도가 잦아지기도.

허구헌 날 실패하는 플랑크톤에게 잔소리한다. 그러고도 나아지는 게 없자, 보다못한 나머지 직접 나서서한번에 게살버거 제조비법을 알아냈다! 캐런이 플랑크톤에게 줄 결혼기념일 선물로 집게리아에 당당히 들어가서 구입한 게살버거를 분석해서 비법을 알아냈다! 그러나 비법을 로딩하던 중에 캐런이 누전이 되는 바람에 모든것이 한줌의 재로 이 에피소드에서 그녀의 감정이 드러나는데, 이 선물을 가져올 때 결혼기념일을 잊어버린 플랑크톤에게 화를 내면서 선물을 요구했다. 그래서 스폰지밥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끝에 플랑크톤이 준비한 선물은 물질적인 요소따위 일절 없는, 사랑한다는 춤과 노래 뿐. 하지만 이것만으로도 너무나도 기뻐했다. 그만큼 그를 사랑했지만 반대로 자기를 컴퓨터 정도로 여기는 남편에게 섭섭함도 많다는 뜻.

그러나 너무나도 기쁜 나머지 눈물을 흘려서 누전당하고 만다. 때문에 그녀의 어머니 프로그램까지 나온다. 누전당하자 모니터로 나온 게 바로 어머니 프로그램, 즉 플랑크톤에게는 장모. 장모 프로그램이 버럭대면서 "자네 우리딸에게 무슨 짓을 했나! 뭘 했길래 애가 울어? 이래서 우리 딸은 현금인출기와 결혼해야 했어!"(...)라며 잔소리를 퍼붓는다.

다른 에피소드에서는 죽어라 잔소리를 하는 캐런과 이를 참지못한 플랑크톤이 기존의 캐런에서 성능과 디자인을 리뉴얼한 캐런2라는 다른 컴퓨터[8]를 만들어서 오리지널 캐런을 쫓아낸다. 당연히 그녀는 질투하고[9] 레이저로 마구 플랑크톤을 공격하지만 캐런2[10]에 의하여 전원이 끊겨지며 제지당한다. 이후 플랑크톤에 의해 가져가라는 글귀와 같이 길바닥에 버려졌다. 이혼당한 컴퓨터 이걸 주워간게 바로 집게사장. 집게사장과 스폰지밥이 모뎀에 연결한다며 전화기로 재시작하자, 눈뜨기 무섭게 엉엉 울며 하소연한다. 이에 놀란 집게사장은 전화기가 문제라며 집어던져 부숴버렸다. 죄없는 전화기의 한은 캐런이 대신 풀어주었다 갈 곳을 잃은 그녀는 공짜라고 기뻐하는 집게사장 덕분에 집게리아에서 무상봉사하며 일하게 되었으며 이 도중에 플랑크톤을 잊어버리려고도 했으나, 후반에 캐런2와 얽히면서 둘이 마치사랑과 전쟁을 보는듯한 대결을 벌인다. 플랑크톤이 말리려고 했지만 당연히 소용없고, 주먹질에 몸통박치기와 어퍼컷 등 치열한 전투 끝에 결국 캐런이 이겼다. 여기서 캐런이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싸움을 말리던 플랑크톤이 캐런2에게 실수로 짓밟혀버리자, "너, 내 남편에게 무슨 짓이야!"라며 분노한 덕[11] 오리지널 캐런이 승리하면서 플랑크톤과 재결합했다. 그리고 박살난 캐런2는 징징이가 뒤집어써서 집게리아 광고용으로 쓴다(...).

사실 작중 내 최강자 중 한명. 갖가지 첨단 병기가 내장되어 있는데다, 레이저 광선 한방에 크루즈 여객선이 두동강 났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동력원은 건전지다.[12]

알콩달콩 기둥서방 흉보고 잔소리하느라 바쁘지만 남편인 플랑크톤을 사랑하는 것만은 사실인 듯하다.

참고로, 집게사장의 전 여자친구이다.근데 어째서 사업 감각이 뛰어나고 집안도 부자인 집게사장을 버리고 거의 반 백수로 살고 있는 플랑크톤과 결혼 했는지는 미스테리...전깃세 많이 나온다고 버렸겠지 뭐 아마 캐런 자체가 대인배of대인배라서 그런걸지도 모른다. 그와중에 자기 전여친 못알아보고 그냥 공짜라고 주워온 집게사장

참고로 원판에서는 아내(Wife)의 호칭이 Wired Integratred Female Electroencephlagraph의 약어라는 설정인데, 이걸 해석하면 '유선일체형여성형뇌전도기계'. 그리고 EBS판에선 플랭크톤 사장에 의해서 컴퓨터 아내라고 불리웠다. 원판 W.I.F.E.의 초월번역. 애초에 원판이름이 Karen/W.I.F.E., Wired Integratred Female Electroencephlagraph 참고로 Nick 코리아에선 Wife를 '코드 연결되면 바가지만 긁어대는 컴퓨터 아줌마'로 황당하게 번역되었다.....물론 까내리는 용도로

3 기타

플랑크톤의 아내이긴 하지만 스폰지밥이나 집게사장 등은 캐런과 의외로 친한 편이며 캐런을 받아줄 마음도 있는 듯하다. 실제로 '얼음 꽁꽁 레이스'에서도 남편이 자기를 버리자 스폰지밥 일행과 힘을 합했다! 이때 캐런도 플랑크톤 때문에 죽을 고비를 스폰지밥 일행 덕분에 간신히 넘긴 상태였다. 게다가 동태위기+괴물추격까지 따블로 고생을 했으니 플랑크톤에게 화가 난 건 당연. 애시당초 레이스 자체가 플랑크톤의 음모였으니... 때문에 플랑크톤이 "우리 자기는 나 도와줄 거지?" 라고 물었을 때 헛소리 말라며 다른 일행들과 같이 플랑크톤을 쫓았다.
  1. 스폰지밥의 성우인 톰 케니의 아내되시는 분이다!
  2. 재능판의 진영의 경우는 상당히 기계적인 어투이나(목소리에 기계음도 깔려 있다.) 닉판의 우정신은 잔소리하지만 은근히 틱틱대는 듯한 귀여운 부인 느낌을 준다.나중에는 대놓고 남편한테 말을 놓기도 한다. 너무 모에해졌다고 평도 있다. 그리고 더빙판을 봐도 처음에는 캐런이 플랑크톤한테 존댓말을 쓰다가 닉판 시즌7부터는 대놓고 반말을 한다.
  3. 가끔 이영아가 맡는다.
  4. 그런데 언제는 플랑크톤이 쓰레기장에서 버려져있던 컴퓨터를 주워와서 수리해준 것으로 나왔다.
  5. 애초에 컴퓨터의 유래가 계산기에서 시작되었다.
  6. 07734를 거꾸로 뒤집어보여준 것.
  7. 재능판에선 봉팔이, 그 외 EBS판에서는 못난이.
  8. 본체가 민트색이고, 원본보다 더 여성스러운 바디라인을 과시한다. 디자인의 모티브는 메이드복인듯. 뭐 캐런한테는 싸구려 진공청소기보다 못하다고 까였지만.
  9. 질투 프로그램이 인스톨되어 실행되더니 화를 내기 시작한다. 이를 본 플랭크톤이 "내가 질투 프로그램같은 감정 프로그램을 왜 깔았을까?" 라며 한탄했다.
  10. 한국어판은 성우는 똑같이 우정신이 맡았는데 캐런은 감정굴곡이 있는 목소리라면, 캐런 2는 말 그대로 기계적이며 무감정적인 목소리를 냈다. 최신형이라 그런지 모니터LCD이다. 참고로 캐런은 움직일때 모니터가 CRT그런데 가게 벽에 붙여있을때는 LCD모니터이다 그래서 캐런2에게 구닥다리 고철이라고 조롱당했다.
  11. 분노한 요인 이외에도 팔의 존재 또한 요인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캐런2가 집게이라로 갈 때 팔이 없어서 문에 몸을 박을 수밖에 없없다.
  12. 현실고증을 따지면, 작은 건전기 두개 정도로 레이저 2번을 쓸 수 있을 거다. 정말 그렇다면 개인 화기용 레이저 총이 개발되면 아마 건전지 탄띠도 나올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