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털리 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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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테로스 대영주들의 성
레드 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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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털리 록 (Casterly Rock of House Lannister)


웨스터랜드를 다스리는 라니스터 가문의 본성. 수도 라니스포트 1-2km 옆에 지브롤터의 바위를 연상시키는 거대한 바위언덕이 있는데, 그 바위를 파고 구조물을 세워서 성을 만들었다. 멀리서 보면 앉아 있는 사자랑 비슷하게 보인다고 한다. 바위의 높이는 장벽이나 하이타워의 세 배 정도이며, 길이는 거의 2리그가 된다고 하니 최소한 4~5km, 아마 10km 정도는 된다고 할 수 있다. 웬만한 도시 하나가 들어가는 크기로, 엄밀히 따지자면 칠왕국에서 제일 큰 성일수도..

이 거대한 바위를 계속해서 파고 또 파서 바위 안쪽에 병영부터 지하감옥까지 성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구비해 놓았다. 바위 꼭대기에는 캐스터 가문이 세운 요새가 있으며, 바깥쪽에는 감시탑을 곳곳에 세우고 입구에 성문을 만들어 놓았다. 정문 역할을 하는 동굴 '사자의 입' 은 기수 20명이 나란히 말을 달릴 수 있을 정도로 넓다. 성 안에는 바다로 통하는 출입구도 있어 배를 정박시킬 수도 있다. 심지어 바위 주제에 안에 위어우드 숲도 갖고 있다.

원래는 영웅들의 시대에 캐스털리 가문이 갖고 있었다고 하는데, 라니스터 가문의 시조인 재주꾼 란이 캐스털리 가문을 싸움 한 번 없이 꾀로 쫓아내서 캐스털리 록을 차지했다고 전해진다. 캐스털리 록 그 자체가 황금 광산이라, 채굴되는 황금이 라니스터 가문의 부의 원천이 되었다.

아에곤의 정복이 끝난 이후 비센야 타르가르옌은 캐스털리 록을 보고 만약 로렌 라니스터 왕이 바위에 틀어박혀 우주방어를 실행했다면 드래곤으로도 답이 없었을지 모른다며 그가 야전을 선택한 것을 다행스러워했다는 말이 있다. 하렌할보다 훨씬 두꺼운 바윗덩어리를 하렌할처럼 녹여버리기는 어려웠을 듯.

하이가든과 마찬가지로 작중에 아직 나오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