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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테로스 대영주들의 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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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즈 엔드 (Storm's End of House Baratheon) |
1 소개
바라테온 가문, 과거 듀랜든 가문의 본성. 스톰랜드의 끝자락에 있다.
20미터나 되는 엄청나게 두꺼운 벽이 특징으로, 웨스테로스에서 가장 뚫기 어려운 난공불락의 성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가운데에는 또 엄청나게 큰 탑이 있다.
전설에 따르면 폭풍왕 듀란이 바다신과 바람신의 딸과 결혼했는데 그 결혼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은 두 신이 듀란의 성을 폭풍으로 무너뜨렸고, 듀란은 성을 잃고 다시 세우기를 반복한 끝에 폭풍을 견뎌내는 성을 건설했다고 한다. 그렇게 완성된 성이 남부 최고의 요새로 평가받는 스톰즈 엔드라고 한다. 전설에 따르면 건축왕 브랜든의 도움을 받아 세웠다고 한다.
멜리산드레가 성 안의 사람을 저주하려 했지만, 성벽의 마법적 보호를 못 뚫고 다보스 시워스의 도움을 받아 성벽 밑으로 들어가서야 비로소 저주에 성공한 것으로 보아 건설 당시 마법을 사용했단 소문은 정말일 듯.
2 현황
로버트의 반란 시기 남부군의 포위전에서 에다드 스타크가 올때까지 스타니스 바라테온이 굶주림을 버티며 지키고 있었다. 포위가 더 철저하고, 길어졌다면 이 난공략의 성은 성이 아니라 인간의 한계로 함락될 뻔 했다. 반란이 끝나고 로버트가 왕위에 오른 뒤에 스타니스를 드래곤스톤의 영주로 임명하고, 렌리에게 스톰즈 엔드를 맡기며 스톰랜드의 대영주 직위가 렌리에게 돌아간다.
다섯 왕의 전쟁이 발발했을 당시에는 렌리의 세력 아래에 있었으나 렌리가 암살당하자, 스톰즈 엔드는 다시 스타니스의 것이 된다. 이후에 블랙워터 전투 이후에 스타니스는 드래곤스톤으로 후퇴하고 스톰즈 엔드에는 최소한의 수비병이라 할 수 있는 300여명 정도만 남긴다. 이후에 스타니스는 장벽쪽으로 떠났기에 스톰즈 엔드의 수비병은 이게 전부 일듯. 스타니스가 스톰즈 엔드의 관리인을 충직한 사람에게 맡겼는지 스타니스가 아무런 소식이 없고, 토멘 바라테온의 왕실 세력이 끊임없이 위협을 하는 도중에도 스타니스에게 충성한다. 결국 왕실의 동맹인 티렐 가문의 메이스 티렐이 휘하 병력의 절반 정도를 이끌고 쳐들어 오는데, 공성이 채 시작하기도 전에 마저리 티렐이 왕비와 교단의 음모로 수감되면서 메이스 티렐은 딸을 구하기 위해 소수의 병력만 빼고 대다수의 군을 이끌고 다시 킹스랜딩으로 향한다. 스톰즈 엔드 수비군과 티렐 가문의 공격군 양측 다 병력이 워낙 적어서 심심한 신경전만 한 것으로 보인다.
5권에서는 황금 용병단이 아에곤 왕자의 타르가르옌 가문 왕좌 탈환을 위한 첫 보루로 삼았다고 한다. 그리고 작가가 공개한 6권에서는 아리안느 마르텔에게 황금용병단이 스톰즈 엔드를 점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그리고 메이스 티렐이 부랴부랴 다시 병력을 이끌고 스톰즈 엔드로 향하고 있다는 소식도 듣는다. 그리고 아리안느 마르텔은 아에곤 왕자를 보기 위해서인지 스톰즈 엔드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