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요
독일 동부전선군 트레일러 영상이다. 일부는 영상에서는 게임 플레이 장면을 사용했고 그 중에 지금은 없는 1호 전차와 동부군 의료 하프트랙, 의료 퀴벨바겐 등이 보인다.
렐릭 엔터테인먼트의 RTS 게임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의 MOD. 약칭 EF. Eastern Front라는 명칭답게, 영어를 조금이라도 안다면 뜻이 보이겠지만 의미하는 바는 동부전선, 즉 이 모드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과 소련이 치열하게 싸웠던 독소전쟁을 다루고 있다. 후속작 콯 2를 부관참시하는 모드
형식은 모드를 취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준공식작 취급을 받고 있을 정도의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기존의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이후에 형성된 전선인 서부전선만을 다루었기 때문에 플레이 가능 국가가 연합국의 미국과 영국, 추축국이라 쓰고 독일군이라 읽는 독일 국방군, 전차군단 총 4개 진영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정작 제2차 세계대전에서 가장 거대한 규모로 진행되었으며 전쟁의 승패가 연합군에 기울게 하고 제일 치열했던 동부전선, 즉 소련 방면의 전선이 다루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선택 가능 진영에 소련이 없었던 것이 매우 아쉬운 부분이었다.(물론 이는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로 계승되었지만 그건 아래에서 추가 서술하도록 한다.)
이러한 문제를 위해 공식작은 아니지만 모드로서나마 소련군을 추가한 것이 바로 EF 모드. 소련군이 추가되어 러시아인들이 만든 것 아니겠나 하겠지만, 꽤 여러 국가의 유저[1]들이 힘을 합쳐서 현재진행형으로 계속 제작되고 있는 모드이다. 공식작도 아닌 일개 모드를 별도 항목으로 서술한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 여타 모드들은 아예 게임 내의 데이터를 다른 것으로 변형시킨 모드 내지는 원작의 진영에 유닛들을 대거 추가한 것[2]들인데 비해, EF 모드는 원작의 데이터는 건드리지 않고 소련군과 독일 동부군을 추가함으로서 모드라기보다 확장팩의 느낌이 난다. 모든 진영 셀렉트가 가능한 TOV를 기준으로 하여 EF를 설치하고 실행하면, 연합군이 미군, 영국군, 소련군 3진영으로 바뀌고 추축군에 독일 국방군, 전차군단, 독일 동부군 3진영으로 총 6개 진영 선택이 가능해진다.
- EF 모드 제작은 2010년에 릴리즈 된 이래로 계속해서 제작[3] 중인데, 동부전선을 다룬 렐릭의 공식 작품이자 컴오히 1의 후속작인 컴오히 2가 EF 모드의 영향을 지대하게 받거나 충분히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같은 주제를 공유하고 있으니 어느 정도는 비슷할 수도 있지 않냐고 할 수 있겠지만, EF가 컴오히 2보다 훨씬 먼저 나온 것을 명심하고 플레이해보면 충분히 알 수 있다.
- 현재 컴오히 1 모드 중 스팀 그린라이트에 올라가고 그 절차가 진행됨으로 인해 스팀 릴리즈 가능성이 상당히 크게 점쳐지고 있다. 현재 2014년 7월 기준으로 스팀 릴리즈 절차가 반 정도는 진행되었다고 EF 개발팀이 답변한 바가 있다.[4] 그리고 스팀 릴리즈와 동시에 패치가 단행될 것이라고도 언급하였으며, 저작권 문제의 여부를 제기하는 이들이 있으나 스팀의 방침 상에서는 문제가 없다. 2015년 2월 답변 기준으로 릴리즈 준비까지 60~70%정도 완료되었다고 한다.
- 단순히 게임 개발팀 외에도 각국 언어로 번역하는 번역팀까지 두어 컴오히 1이 정식발매된 언어 대부분을 지원하고 있다. 컴오히 1 한국 유저라면, EF의 모든 유닛들과 대부분의 탭들이[5] 한글을 지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 모드답지 않게 퀄리티가 괜찮고, 볼륨이 풍부하며 밸런스가 꽤 잘 맞는 편이다. 이건 모드라는 물건이 다 밸붕이고 퀄리티가 나쁘다는 말이 아니라, 원래 진영이 있는 선에서 유저들이 만든 새로운 진영치고 퀄리티가 괜찮을 뿐더러 기존 진영들과의 밸런스도 괜찮다는 말이다. 유닛 구성 자체는 컴오히 2의 소련군과 독일군보다 풍부하다고 충분히 말할 수 있다. 컴오히 2는 공식작이기 때문에 더 그렇겠지만 밸런스 논쟁과 패치에 따른 여파가 상당히 큰 편이다.(사거리랑 파괴력 모두 개깡패였다가 너프된 ISU-152라던가, 뜬금포 상향된
핵츄사카츄사라던가) 물론 EF도 초기에는 밸런스가 매우 불균형하였지만 지속적인 패치로 인해 상당히 안정된 편이다. 물론 이만큼 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 아래에 서술되겠지만 대체유닛을 더 추가했다. 자세한건 후술. 유닛의 속성이 싹 바뀌는 것 부터 조금 더 성능이 강화된 것도 있으며 대체유닛마다 속성이 차이나므로 한번 써보고 자신에게 맞는 유닛으로 골라 쓰자. 또한 미군 기갑 유닛의 외관도 변경된다. 셔먼의 경우 76mm 주포업을 할 경우 포탑도 76mm버젼, 즉 후기형으로 바뀐다. 퍼싱에는 자체적으로 아무 속성 없는(...) 전차장이 생긴다. 옷차림으로 봐서는 대위인듯. 이외에도 타 국가 기갑유닛에 아주 미세한 외관변경도 있으니 잘 찾아보자.
- 오리지날 보다 AI가 향상됐다. AI가 꽤나 머리를 쓰는 편이다. 적군 아군 모두 포함해서. 예를 들어 국민척탄병이 판저파우스트를 발사하며 전차군단은 대부분 반궤도 장갑차에 대전차보병을 태워둔다. 그리고 아군 진영 중 일부는 대체유닛을 쓰기도 하고 때에 따라 기존유닛이 나오기도 한다. 전보다 조금 더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
이 정도의 특징을 갖고 있다. 컴오히 1 어느 것이든 갖고 있으면 설치가 가능하고, 공짜로 다운을 받아서 플레이 할 수 있으니 한 번 해보도록 하자. 물론 당연하게도 EF는 소련군과 동부군을 추가시켜줄 뿐, 자신의 컴오히 1 종류에 따라서 못 고르는 진영은 여전히 선택할 수 없으니 명심하자.
2 밸런스
EF가 여러 해 동안 계속 손 봐온 끝에 지금은 밸런스가 나름 안정적인 편이다. 초기에 소련군한테는 리트릿 버튼 자체가 없었던 시절도 있었고[6] 이 시절에는 기관총에 제압되면 걍 제압된 상태로 죽는 것 밖에 방법이 없었다. 사실 스탈린이 내린 명령 227호였다고 한다. 니 샤구 나자드! (Ni Shagu Nazad! 한 걸음도 물러서지 마라!) KV-2가 한 발 쏘면 건물이 하나씩 철거되는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전부 적절하게 조정된 편이다.[7] 현재 독일 동부전선군이 추가되어 밸런스의 추가적인 조정이 필요하겠지만[8] 소련 vs 판엘이라는 극단적 상황만 아니라면 다른 진영들끼리는 어느 정도 균형이 맞는 편이다. 이건 소련이 사기인게 아니라 판엘이 지나치게 잉여한거다. 판엘은 소련에 비해 충원비도 비싸서 보병전에서도 손해를 보고, 외부지원 전차들을 제외하고는 하나 같이 물렁해서 대전차소총 따위에 끔살당하는 판자촌의 운명 다만 문제는 2014년 9월 초에 단행한 2.3.0.0 대규모 패치에서, 소련군도 동부군도 너무 많은 사항이 변동되고 교리의 치중함이 심해졌다. 오히려 패치 전보다 밸런스가 더 휘청거리고 있어서 빠른 시일 내에 리밸런싱을 기대해야 할 상황.
3 이스턴 프론트 전용 진영
이스턴 프론트의 진영 | |
연합군 | 추축군 |
소련군 | 동부전선군 |
3.1 소련군
EF에 최초로 추가된 진영. 독일은 이미 국방군이라는 진영이 있었기에 독일 동부전선군이 아닌 소련군이 먼저 추가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가장 오랫 동안 여러모로 조정이 된 진영[9]이라 초기 버전에 비해서 많은 변화가 있었고, 그에 따라서 운용법도 수시로 바뀐 진영이다.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3.1.1 장점
- 우월한 머리수와 저렴한 충원비
보병에 한정된 이야기이긴 하지만 콯 바닐라의 초반 머릿수 담당은 미국이었던 반면, 소련은 미국보다도 이 특징이 매우 강하게 나타난다. 1티어 보병인 징집병은 분대원이 무려 7명이며, 소련군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2티어 보병 정규군[10]은 6명의 분대원을 자랑한다. 게다가 충원비도 타 진영에 비해 매우 저렴한 편이라, 무기고의 예비 무기 업그레이드를 완료했을 경우 징집병 같은 경우는 1인 충원비가 8원까지 내려가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인간이 아니라 단백질 인형인가 아니 그게 더 비쌀텐데 미국의 소총수 포지션인 정규군은 충원비가 19원이라 소총수보다도 싸다. 그래서 심각한 손실을 입지 않는 한 맨파 손해가 덜한 편이라 초중반에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
- 다른 진영들에 비해서 대보병 능력이 상당히 뛰어난 편이다.
보병들은 PPsh-41이나 PPS 등으로 상징되는 기관단총들을 무장하는 즉시 대보병 능력이 미친 듯이 상승한다. PPsh-41을 든 소련의 적기 정규군이 인파이팅을 하고 정지 사격을 하는 순간, 그 근처 보병들이 죄다 지워진다고 할 수 있을 정도. 기갑들도 SU-76이나 SU-85(또는 SU-100) 같이 애초에 대전차 자주포가 아닌 이상 대보병 능력이 뛰어난 편이다. T-34도 85mm 주포 업그레이드 이전인 T-34/76일 때는 보병을 기똥차게 잘 잡아내며, 85mm로 업그레이드 해도 대보병과 화염방사기는 그대로이기 때문에 만능이 된다. 소환전차인 KV-1도 76mm 주포를 무장하고 있는데 이 역시 보병학살에 특화되어 있다. KV-2의 경우 묵직한 포탄 한발로 중화기와 보병처리에 용이하며 상대 입장에선 베테업 단 팤의 공격도 다 씹어먹고 들어와 곡사포 날려 지워먹어주는 KV-2에 미칠 노릇. T-70 경전차나 T-90 대공자주포 등은 딱히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애초에 둘 다 대전차 능력 따윈 없는 경전차니까 보병이라도 잘 잡아야지
- 전선 유지력과 재공세 능력이 좋다.
영국에는 대위가 있어 후퇴지점을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있듯, 소련은 ZiS-5 의무트럭이 있어 위치를 고정하면 90초마다 의무트럭의 위치로 후퇴가 가능한 전용 리트릿 버튼이 활성화된다.[11] 게다가 의무트럭이기 때문에 아군과 동맹군들 보병의 피를 무상 회복시켜주며, 소련의 관측소는 뮤니 50을 지불하고 충원 기능 업그레이드가 있기 때문에 상대방이 포격 등으로 몰아치지 않는 한, 수비진을 짠 소련군을 밀어내기는 힘든 편이다.
게다가 한 번 후퇴를 하면 본진까지 돌아가는데 걸리는 시간과 충원시간 등을 고려하면 재공세 시간이 꽤 늦어지는 반면 소련 보병들은 의무트럭 리트릿을 활용하여 본진보다는 가까운 장소[12]에서 회복과 관측소 충원을 병행하기 때문에 빠른 재정비 후 재공세에 나서기 좋다.
- 기동성이 경쾌한 기갑
KV-1이나 IS-2, ISU-152 같은 중전차 계통을 제외하고는 하나같이 기동성 하나는 기똥차다. T-34 계통은 아예 도로에서 굴릴 경우 레이스를 하는건지 궁금해질 지경;; 그렇기 때문에 소련 중전차와 경전차들의 경우 빠른 속도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히트 앤 런 전술, 뺑뺑이 전술과 추격전을 할때 빛을 발휘하며 구축전차들도 빠른 속도로 GG치고 튀는 전차들 추격에 용이하다. 조종수 동무!! 부스터 온!!!
3.1.2 단점
- 스톡 상태의 교전력이 심히 나쁘다.
소련군은 특징 중 하나가 건물 중 하나인 무기고에서 행해지는 업그레이드가 많고, 보병 같은 경우는 총을 들려주는 업그레이드가 별도로 있어, 그것을 업그레이드 한 후 추가로 유닛 각각에게 뮤니를 들여 총을 무장해야 하는데[13] 그 전의 교전력은 심각하게 떨어지는 편이다. 애초에 보병들은 소련군하면 떠오르는 총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의 장작 모신나강을 들고 앉아있는 상황이고 특히나 땜빵 병력의 성격이 강한 징집병 같은 경우는 분대원 7명 중 3명이 총이 없다(...) 업그레이드를 해줘야 그나마 인간 구실을 하는 수준. 정규군 역시 기관단총이나 경기관총, 대전차소총을 들기 전과 후 전투력 차이가 극심한 편이다.
- 진영 전체적으로 방어력이 약한 편이다.
보병은 머릿수가 많은 대신에 방어력은 그렇게 좋지 않은 편[14][15]이며, 핵심 보병인 정규군이라고 딱히 상황이 다르지도 않다. 기갑 같은 경우는 기본 생산 가능한 전차 내에서는 독일에 비해서 탱킹 능력이 약하고 펀치력이 좀 약한 편이다.[16] 그렇지 않은 전차들이 몇몇 있기는 하지만 그런 것들은 대부분 최고티어 전차에 한정되어 있다.
- 보병이고 기갑이고 대전차 능력이 떨어진다.
보병이 전차를 잡을 수단이라고는 징집병의 대전차 수류탄 내지는 정규군의 PTRD-41 대전차소총이 유일한 진영이다.(...) M9 바주카나 무반동총을 무장한 미국, 영국의 피앗, 판저슈렉으로 무장한 독일 3진영(EF의 독일 동부군도 포함한)에 비해서는 매우 초라하고 비효율적이다. 보병의 대전차 교전력이 6개 진영에서 제일 딸린다.[17][18] 기갑 같은 경우는 85mm 업그레이드를 안 한 T-34/76은 아예 스투크한테도 질 정도니 말 다 했다. 그나마 대전차력이 좋은 유닛은 SU-85라던가 100mm 업그레이드 형인 SU-100이 있는데 이것들은 애초에 대전차 자주포, 맷집이 약한데다가[19] 목고자라서 이에 일방적으로 의존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판엘 마르더 3이 대전차 잘 한다고 그거만 뽑아 쓰는거 아니잖아
- 무엇인가 좋으면 무엇인가를 포기한 기갑
소련의 전차들은 보통 대보병을 잘하면 대전차가 고자스럽고(T-70, T-90, T-34/76, KV-1 등등), 기동성이 경쾌하면 맷집이 병맛나며(중전차를 제외한 소련 전차들 대부분), 관통은 좋은가 싶은데 한 방 펀치력이 약하고(SU-76, T-34/85), 맷집이 좋으면 기동성을 포기(소련 重전차 전부)하는 식으로 뭔가 하나씩 나사가 빠져있는게 특징이다. 특히나 최고티어 전차들은 일반적인 소련 전차보다 탱킹 능력이 높고 대구경 주포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펀치력을 가진 대신 느려터진 선회능력과 낮은 명중률, 가히 엽기적일 정도로 느린 연사속도[20] 등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독일 전차들은 대체로 평균적이고 하나에 치우치지 않은 성능을 지닌 것과 좀 대조되는 면이 있다.[21][22]
3.2 독일 동부군
소련군이 추가된 후 2013년에 추가된 독일 동부전선군. 화려한 유닛 구성까지는 아니지만 독일이 실제 전쟁에서 상당히 많이 쓴 병기들을 많이 실어놓았으며, 그 유닛구성은 독일군의 기갑체계 발전을 그대로 쫓아가고 있어 상당히 흥미롭게 되어있다. 독일 동부군은 무려 2호 전차 룩스, 3호 전차(단포신, 장포신, 화염방사 버전 전부 존재), 4호 전차, 5호 전차 판터, 6호 전차 티거 등을 모두 품고 있는 진영이기도 할 정도. 다만 4호, 5호, 6호는 중대지휘 선택에 따라서 사용 여부가 결정된다.[23]
모든 상황에 대처가 가능한 유연한 진영이지만 동부군은 강습 트리, 지원 트리를 선택하면서 유닛을 뽑아야 하는 특이한 체제(2.2.2.0 패치 기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잘 활용하는게 관건인 진영. 역시 손을 많이 탄다고 볼 수 있다.
EF에 투입된지 얼마 안 된 진영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2014년 3월에 공개한 다음 패치 예정에서도 상당한 동부군 개편이 예정될 정도니까.
3.2.1 장점
- 튼실한 적 유닛 대응력
대보병에 특화되어 있고 기갑전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는 소련군과 달리 전 방면에서의 대처가 가능하다. 대전차 보병이 좀 잉여하긴 하지만 보병의 대전차가 불가능한 것도 아니며, 기갑 유닛이 그렇게 후달리는 편도 아니다. 초기 보병전 같은 경우도 동부군의 일반병이 미군의 소총수와의 싸움에서 우위를 보이기 때문에 초반싸움이 밀리는 편도 아니다.
- 전황에 따른 대처
본부에서 약간의 대가를 치루고 전황에 따라 유닛을 다르게 뽑을 수 있다. 방어선을 굳힐 경우 '지원그룹'을 택해 방어선 구축에 가담할 수 있고 밀고 들어갈 경우 '강습그룹'을 택해 기동성 좋은 기계화 유닛으로 공세를 취할 수 있다. 즉 필요할 경우 거치형 화기로 방어전을, 기계화유닛으로 기동전을 할 수 있다.
- 간단한 병력 확보
동부군에도 메딕벙커가 있는데, 이것이 어떤 의미로는 국방군의 좀척보다 더럽다고 할 수 있다. 부상자를 주워오면 맨파 150으로 환불해주기 때문. 맨파는 보병 외에도 병력을 뽑는데 필수이기 때문에 이를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 다재다능한 유닛 활용
유닛의 베테업 효과가 보병은 기계화, 치료, 정찰 보너스 중에서 택일할 수 있고, 기갑은 방어, 지휘, 엔진 보너스 중 택일할 수 있어 유닛을 꽤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일반 보병들도 전차를 수리할 수 있고, 기갑 유닛을 지휘차량처럼 주변에 보너스를 주는 등의 효과를 보는 것이 가능하다. 3호 전차나 4호 전차는 방어 보너스를 찍으면 쉬르첸을 두른다. 3호 전차 쉬르첸 귀요미
- 후반에서의 기갑 우세
요새화 전투단을 선택하여 최종티어 전차가 4호 전차로 고정되지 않는 이상, 후반 기갑전에서는 연합군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다. 판터는 어느 진영에게도 위협적인 전차이고, 정예화 전투단을 고르면 소환 티거에 비해서 너프된 버전이기는 하지만 티거를 양산할 수 있다는 메리트를 가질 수 있다. 사실 4호 전차도 밸런스상 대보병은 낮지만 안정적인 가격에 대전차는 국방보다 좋다.
3.2.2 단점
- 베테업의 미미한 전투력
베테업의 부가 효과를 선택할 수 있는 대신, 베테업에 따른 전투력 상승이 미미하다는 치명적 단점을 갖고 있다. 그래서 보병 같은 경우는 풀베테업이 되어도 전투력 차이를 그다지 절감하기가 힘든 편이며, 기갑도 3가지의 선택지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방어 보너스를 강요받는다.
-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는 트리
모든 유닛들이 강습트리, 지원트리로 구분이 되어있고 제국본부에서 이를 조정하면서 진행을 해야 하기에 원하는 때에 필요한 유닛을 뽑는 것이 매우 번거롭다. 교체하는 방법이 뮤니 80 연료 15라는 비싼 값의 지불이기는 하지만 이런 트리 변경도 자원을 소모하는 것과 30초의 귀중한 시간을 들이는 것은 꽤 치명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 한쪽에만 치중된 진영 밸런스
중대지휘가 3가지 있긴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지원화 전투단 외에는 효율 차가 격심한 편이다. 지원화 전투단에 자원 공수(!!)와 외부 전투단 소환,공수부대 투하와 루프트바페의 공군지원 등의 입체적인 공격 수단이 전부 지원화 전투단 하나에 몰려있다. 이처럼 지원화 전투단이 뭘 해도 중박 이상은 가능한 것에 비해서 요새화 전투단과 정예화 전투단 등은 외면받고 있다. 그나마 요새화 전투단은 그나마 방어진지 형성에 능하고 105mm 견인곡사포 구축이 가능한만큼 보통은 먹고 들어가지만, 정예화 전투단은 기계화 전략을 써야 하는 전술인데 지원화 전투단과 요새화 전투단이 추가 유닛으로 싸워나가는 반면 정예화 전투단은 소수의 엽병과 각종 유닛 버프 스킬로 기본유닛을 얼마나 유저의 역량으로 유닛을 최대한 활용하는 게 관건이기에 사용하기가 어렵다 그저 티거 양산 하나만 바라보고 가는거지 . 물론 지금은 헝가리군이 핵심인 새롭게 구성된 정예전투단 대체 중대가 새로 나오므로 일단 이 중대가 어떨지 알아봐야 할것이다.
- 별 다른 체력회복 능력이 없다
다른 진영은 판엘은 그저 자원만 투자하면 본부로 퇴각한 아군을 전부 치료하고 심지어 전방 막사에서도 치료가 되며 독일군은 너도나도 야전 구급약에 미국은 의무대가 있고 영국마저 사상자 구호소로 치료할수 있지만 동부군은 패치로 있던 베테런시의 치료능력과 동부군의 의료 하프트랙이 사라지면서 요새화 전투단에 엄폐하라를 찍던가, 지원화 전투단의 의료품 공수를 찍어야만 한다. 정예화 전투단은 그저 안습...
4 이스턴 프론트 대체 유닛
EF는 본래 바닐라 진영에 대해서 일체 손을 대지는 않았으나, 바닐라 진영에 추가 대체 유닛들을 두어 좀 더 다채로운 운영이 가능하게 만들어 두었다. 미국이나 독일, 영국, 판엘 모두에 각각 적당한 대체 유닛들이 주어져 있으니, 한 번 써보는 것도 좋다. 개중에는 원래 바닐라 유닛보다 좋은 것들도 있다 유난히 판엘에 EF 전용 대체 유닛이 많은 편이다.
- 미국군 대체유닛 : 크로커다일 셔먼 - 105mm 셔먼 : 셔먼의 105mm 주포 사용형으로,
크고 아름다운고폭탄을 발사한다. 대구경 고폭탄이니만큼 건물과 보병에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크로커다일 셔먼과 마찬가지로 불도저 업그레이드는 여전히 유효하며 50구경을 추가로 달아줄수 있다. 크로커다일보단 대보병이 떨어지지만 경차량에게 뎀딜도 할수 있다. KV-2 주니어 버전이라 생각하면 된다.
- 영국군 대체유닛 : 셔먼 파이어플라이 - 코메트 : 맨파워 450 연료 110 적당한 밸런스를 자랑하는 전차. 셔먼 파이어플라이에 비해 조금 더 단단하고 크롬웰에 비해서 대전차에 좀 더 특화된 타입이지만, 셔먼 파이어플라이와 달리 장거리의 사격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성능은 4호 전차 이상 판터 약간 미만 정도. 화력은 괜찮지만 체력이 중(重)전차들중 가장 낮아서 세심한 운용이 필요하다.
- 국방군 대체유닛 : 장교 - 루프트바페 장교 : 장교의
잉여포격과 달리, 150 뮤니를 소모해 소이탄을 비행폭격하는 소이탄 스킬을 가지고 있다. 영국군 왕립 포병대 방어사격 스킬과 유사하지만, 미국 에어본 기총소사처럼 방향을 지정해 두어발 뿌리는 형식이다. 여담이지만 소위에 불과한 대체 전 국방군 장교와는 달리, 루프트바페 장교는 대위로 보인다. 보병에게 꽤 치명적이며 소이 효과를 가지고 있다.
- 국방군 대체유닛 : 테러정책 티거 2 - 티거 에이스 : 뮤니를 소모해 적을 장거리에서 쏘아 맞추는 정밀포격 스킬을 가지고 있다. 티거에 비해서는 단단하지만 본래의 티거 2에 비해서는 기동성이 좀 더 좋을 뿐 물렁한 느낌.
- 국방군 대체유닛 : 척탄병- 눈사람 척탄병 : 말 그대로 눈사람으로 된 척탄병..... 모든 능력치가 척탄병과 동일하다. 척탄병 스킨이라 생각해도 된다. 하지만 기존 척탄병은 베테런시 업글이 적용 안된다. 무슨 말이냐면 이 눈사람 척탄병말고 그냥 척탄병은 베테런시 적용이 안 된다. 눈사람 척탄병을 비활성화하면 조병창의 기존 척탄병은 베테런시 적용이 안 되므로 눈사람 척탄병은 왠만하면 활성화 하는 게 좋다. 문제는 간지가 나지 않고, 2차 대전과 어울리지 않는 게 흠이다. 가장 큰 문제는, 메벙에서는 여전히 베테런시가 안먹히는 기본척탄병이 나온다. 활성화의 유무에 관계없이!
- 전차군단 대체유닛 : 루프트바페 전술 88mm 대공포 - 나스호른 : 맨파 700의 소환식 유닛으로,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이동 가능한 88mm 대공포. 제 자리 고정을 사용해야만 사격할 수 있으며, 사정거리와 데미지 역시 88mm Flak 36 대공포와 동일하다. 다만 훔멜과 같은 기동성에 같은 맷집을 자랑하기 때문에 적의 접근을 허용하게 되면 순삭될 가능성이 높다. 사용방법은 아래의 야크트티거와 비슷하다. 단, 요새처럼 활용하기엔 장갑에 다소 무리가 있는 편이고 후방 지원용으로 사용가능하다. 사거리도 88만큼이나 길고 길어서 후방지원으로 쓰기에 특화되어 있다. 단 기동성은 실제 차량과 다르게 이상하게 좋은 편이 아니다.
- 전차군단 대체유닛 : 전차파괴 전술 헷처 - 4호 구축전차 :
4호구 축전차헷처보다 펀치력이 좋고 좀더 단단하다. 그러나 은신이 불가능하며 사거리 증가 업그레이드를 할 수 없다. 소환하면 초기형 포 48구경장인데 7.5cm 인데 업글해줘야 70구경장 포가 된다. 그러니까 기동전술은 4호구축이가 더 좋고 방어전술은 헷쳐가 더 좋다.
- 전차군단 대체유닛 : 전차파괴 전술 야크트판터 - 야크트티거 : 12.8cm 주포로 무장했기에 펀치력 하나는 야크트판터보다 확실하게 우월하다. 얻어맞고 무사한 전차를 보기 힘들 정도로 강력하다. 다만 한 방을 얻은 대신 느린 연사속도[24]와 심히 고자스러운 기동성을 얻었으니 직접 사용해보고 스타일에 따라 운용하기를. 물론 목고자이니 호위병력 대동은 필수이다. 중요 거점에 호위병력과 함께 티거 2 처럼 요새처럼 사용 하며 전선돌파를 위해 쓰거나 후방에서 적 적차를 잡으면서 저격하는 유닛으로 쓰자. 단, 야크트티거는 베테런시 적용이 아예 없다.
5 패치 때마다의 구동 문제
이는 공식작품이 아니라 모드이기 때문에 사실 컴오히 1이 패치될 때마다 구동의 문제가 생기곤 한다. 2.700.2.42로 렐릭이 잠수함 패치를 단행하면서 EF가 가동이 되지 않는 경우를 경험하는 유저들이 많을 것이다. 이는 현재 중화기를 노획[25]하면 생기는 현상으로 EF가 해결책은 내놓았으나 공식 패치로 해결해주지 않아서 문제해결을 못하던 사람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해당 링크[26]를 남기도록 한다. 이 부분은 중도에 EF의 공식 패치가 있거나 스팀 릴리즈로 패치가 단행되면 자폭.
6 2.3.0.0 Pre-Steam 대격변
2013년에 동부군이 추가되고, 대략 1년만인 2014년 9월 초에 2.3.0.0 패치 Pre-Steam이 이루어졌다. 여태까지 초반 강세, 후반 기갑약세의 소련군에 대규모 수술이 가해져 초반 약세, 후반 기갑강세로 아예 컨셉 자체가 뒤집어지고 초반 싸움에서 고전하다가 3티어 유닛들을 적극 활용하여 적에게 타격을 가하고 최종테크를 올리는 동부군은 3티어가 완전히 무용지물화된 대신 1, 2티어가 종전보다 엄청나게 강화되는 대격변이 일어났다.
이로 인해 소련군 진영이 뭔가 불합리하게 우월해진 점이 몇몇 있는데 박격포의 경우 소련측이 독일측보다 대구경이라 위력이 더 강력한데 거기에다 사거리까지 훨씬 길다. 정확도가 좀 더 낮다곤 하지만 사거리와 위력 앞에선 큰 패널티도 아니며 똑같이 박격포로 맞선다해도 사거리가 훨씬 긴 소련측만 일방적으로 박격포로 두드리는게 가능하고 대전차 소총또한 실제로라면 흠집도 못내겠지만 그 어떠한 기갑차량에도 대미지가 들어가기 때문에 대전차소총이 무서워서 장갑차가 도망가야 하고 티거는 물론 심지어 야크트티거마저 대전차 소총을 맞고 터지며(...) SU-76을 비롯해 SU-85같은 대전차 자주포가 사거리가 독일 기갑차량보다 더 길어서 독일군 유닛 시야에선 보이지도 않는 먼거리에서 쏴댄다. 컨트롤 조금만 하면 거의 일방적으로 두들기는게 가능할 수준.
- 이외2.3.0.0 한글판의 경우 대격변이 일어났지만 스킬이나 유닛 설명은 이전 버전의 번역 그대로라 그냥 영문판으로 하는 게 낫다.
6.1 소련군 변동
소련은 이전에는 초기에 전력을 땜빵할 징집병들에게 모신나강을 들려줘가며 머릿수로 밀어붙이고 정규군이 등장하면 빠르게 업그레이드를 해줘서, 중박격포로 적의 방어선을 무력화시킨 후 보병들이 들이치는 초기 강세 진영이었다. 대신 전차들이 대체로 가격값을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후반 기갑전으로 들어가면 독일에 비해서 불리한 입장이었다.
그런데 이것이 변동되어, 소련의 실질 핵심인 정규군의 가격이 270에서 320으로 대폭 올라가버리고 무기고에서 총을 해금시켜주는 적기 정규군 업그레이드가 맨파와 기름 120/45에서 200(!!)/60(!!)으로 대폭 인상되었다. 인파이팅 주력인 PPsh-41 기관단총이 분대당 뮤니 60이었으나, 75로 총값마저도 인상, 이게 끝이 아니고 소련군의 주력들 충원비가 대체적으로 증가했다. 9원의 전설을 자랑하던 징집병은 15원, 19원이었던 정규군은 22원... 이전 보병위주의 소련에게는 큰 타격이다. 현실물가 올라간다고 게임 물가까지 오르냐 ㅠㅠ
징집병 쓰면 되지 않냐고? 문제가 더 심각해졌다. 예전에는 징집병을 220맨파를 주고 소환한 다음에, 분대원은 7명인데 모신나강은 4자루 밖에 들고 있지 않은 가련한 징집병들에게 30뮤니를 주고 모신나강 7자루를 들려줘 전선을 땜빵했지만, 이젠 과거 완전 구 버전의 체제대로 무기고(!!)에서 징집병 무기 업그레이드를 맨파 100, 기름 25(!!)를 주고 지불해야 남은 인원에게 모신나강이 주어진다.[27] 그 전까지는 7인 분대에 총 4자루로 버티란 셈. 말이 안 된다. 저걸 기름 25씩이나 주고 모신나강 3자루 더 쓸 바에야 기름 10 더 모아서 지원막사 만들고 정규군을 뽑는게 나을 정도. 소련의 초기 분쟁이 극렬하게 힘들어진 것이 단적으로 드러난다.
그런데 이와는 반대로 중박격포와 대전차포는 맨파 비용이 인하되었고 소련에 중기관총반이 추가되었으니, 이는 이제 소련은 버티기 전술을 실질적으로 강요받는 셈이다... 초반 공세에서 최대의 손실을 입히고 그 우위를 끝까지 유지해서 후반으로 들어가기 전에 게임을 끝내야 했던 소련군이, 마치 독일 국방군처럼 전선을 여기저기 틀어막고서 자원을 모아서 후반을 도모하는 것으로 바뀌어버린 셈... 가격 장난으로도 진영의 성격이 순식간에 변동되는 순간이다.
대신 소련의 기갑 계통에서 동시에 할 수 없었던 T-34/76의 85mm 업그레이드와 SU-85의 100mm 업그레이드가 공존하도록 패치되었으며, 그 가격 역시 200/80에서 200/40으로 인하되었다. 소련군에게 기갑전술의 비중이 극도로 높아진 셈. 다만 전차공장에서 T-34와 SU-85의 해금을 담당하는 중전차 지원 가격이 200/80에서 200/105(!!)로 인상되었는데 대신, T-34/76과 85, SU-85와 100의 맨파 및 기름 비용이 상당히 낮아져서 정비병의 전차공장 개선을 붙이면 T-34/85가 맨파 330(!!), 뮤니 30[28], 기름 55(!!)에 빠른 속도로 생산되는게 보인다. 해금 비용을 높인 대신 생산 비용을 낮춰준 셈이라 장기적으로 보면 더 유리하게 바뀐 것이긴 하다. T-34를 만들기 시작해서 그냥 많이 만들었습니다.
스펙들도 소폭 조정되어 이전처럼 동부군의 대전차포에 맞고 속절없이 터져가는 론슨라이터 셔먼? 신세에서 벗어났고, 이젠 T-34에 뮤니 75를 주면 화염방사기까지 장착이 가능해서 차체에서 화염방사를 뿜어대기도 한다.[29] OT-34??? 대전차포?? 그게 뭔가요 우걱우걱 물론 이러한 면에서 기갑이 개선된 대신, IS-2의 해금이 매우 힘들어졌다. 2.3.0.0 지금은 가격이 현저히 줄어들었다.필요없글도 사실상 필요없고 전차 공장을 짓고 바로 전선돌파 전차를 업글해내 뽑아 낼수 있다. 단 처음부터 바로 뽑으면 가격은 조금 비싸고 중전차 지원을 먼저 해금해야 가격이 현저히 줄어든다. 대신, 이전의 물렁한 IS-2보다 튼튼해진 감이 느껴지며 스플범위도 많이 늘어서 보병이나 대전차포에 유효타를 넣기 좋아졌다. 스플 범위 증가로 인해 2/9/9/6에서 8/9/8/5로 능력치들이 변경되었고, 연사속도는 여전히 느려터져서 7초에 한 발을 쏘긴 하지만 펀치력도 경장갑차량 등에게는 오히려 상향되어 푸마 따위는 한 방에 90% 정도를 날려준다. 물론 스투크 따위는 2방 내지는 아슬하게 3방. 가성비까지는 몰라도 이젠 중전차라는 이름값은 확실하게 하기 때문에 뽑을지 말지는 유저들의 선택 사항. 듣기로만 따지면 OP 같긴 하지만, 이제는 IS-2의 최초 생산 초기 비용이 맨파 970에 기름 315가 드는 셈인데 저 정도 값어치는 해야하지 않나 싶긴 하다. 그런데 컴까기도 아니고 대인전에 가능한 자원인가 저거;;
그러나 교리적인 측면에서는 문제가 많다. 소련군 선전전 교리의 꽃인 전쟁의 신이 칼질을 맞아 고인급으로 너프되고[30] 중포기지도 사라졌다.[31] 시가전은 KV-2가 소폭 상향[32]되긴 했지만 오히려 해금 중대포인트가 3에서 5로 증가[33]해버렸으며, 시가전의 꿈과 희망 저격 에이스마저도 재기불능급의 너프[34]를 당해야만 했다. 꿈과 희망이 사라졌다. 시가전 상향하라는데 부관참시하고 앉아있네 현재 소련에서 완전하게 살아남은 교리는 종심돌파교리 하나 뿐이다.
6.2 독일 동부전선군
동부군은 1, 2티어가 밸런스 파괴 수준으로 강화되었다. 어느 정도냐 하면 동부군으로 1:1에서 패배하면 걍 콯 접어야 할 수준. 75mm 보병포가 대폭 상향되어 데미지와 사거리가 증가하고, 본부의 강습트리 조정 1티어 유닛으로 바뀌었다. 생산비용 역시 얼마 하지 않아서 적은 자원으로 해도 1티어 건물 건설 후 기름 5만 추가 확보하면 바로 뽑을 수 있는 수준. 데미지가 어느 정도냐면 한 번 박힐 때마다 보병이 3명씩은 눕는다.[35] 그리고 이전에는 박격포식으로 텀이 좀 드문드문 계속해서 사격을 가했다면, 지금은 마치 자주포나 곡사포처럼 포격을 시행하면 4발을 쏘고 쿨타임이 돌아가는 식. 문제는 쿨이 40초다;;;;; 근데 생산비용마저 값싸고 1티어에서 강습트리만 타면 곧바로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하다.
게다가 2티어에 신설된 총류탄 보병은 이전의 MG34 경기관총이 사라지고 나타난 유닛인데, 3인 1분대이긴 하지만 총류탄이 보병을 맛깔나게 잘 잡는데다가, 명중하면 보병이 죽고, 주변으로 빗나가면 제압게이지가 쑥쑥 올라간다. 몇 발 맞다보면 이미 노랗게 누워있는 아군 보병들이 보인다. 문제는 75mm 보병지원포와 총류탄병 둘 다 강습트리, 게다가 초기 2티어 내에 해당된다.
어느 정도로 심하냐 하면, 많은 자원으로 게임을 시작할 경우 보병포와 총류탄병이 같이 뛰놀고 있을 정도다... 그냥 게임하지 말란거. 굳이 뭐가 그리 사기인지 궁금하다면, 한 번 친구와 같이 콯을 하면서 친구에게 연합을 시키고 본인이 동부군을 한 후, 보병포 2문 정도만 뽑아주고 전선에다가 빵야빵야 해주면 된다. 어렵지 않다. 그리고 이제 친구와 현피 75mm 우정파괴포 사실 바르바로사 작전의 숨은 공헌자라 카더라
룩스가 소환유닛으로 바뀌고 소련 기갑의 강화로 PaK.40의 위상이 낮아져 3티어는 실질적으로 무용지물이 되었다. 그리고 2.2.2.0 당시까지 본부에서 뮤니를 조금 지불(15)하면 강습, 지원트리를 바꿀 수 있었으나 이제부터는 트리 변동시 기름 35(!!)와 뮤니 60(!!)를 지불해야 해서 지원트리가 실질적으로 무의미해졌다. 1, 2티어의 밸런스 붕괴자 75mm 보병지원포와 총류탄병이 전부 강습트리인데 비해 PaK.40은 정상적 개념에 맞게 지원트리로 변경되었기 때문에 PaK.40이나 MG34 중기관총 뽑자고 지원트리를 누를 수도 없는 노릇이다;; 스팸시 다재다능[36]했던 3호 전차는 소련 기갑의 강화로 완벽하게 다재무능해졌고, 마르더 2는 ZiS-3와 동일하게 데미지를 하향하였다.[37] 3티어는 완전 사형선고.
즉 이 말인즉슨 1, 2티어에서 승기를 휘어잡지 못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 3티어를 스킵할 수야 있긴 하지만 그건 쉽지 않은 노릇이고, 그렇다고 3티어를 타자니 딱히 쓸만한 유닛은 없다. 1, 2티어에서 적의 출혈을 요구하면서 승기를 굳히지 않으면 적의 후반 기갑에 밀릴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하지 불안정하긴 매한가지. 즉, 유저의 손을 심하게 타게 되었다. 이전에도 유저 손을 심하게 타던 동부군이 그 문제가 더 심해진 것... 75mm 보병포가 초기에 강력한 화력을 발휘하긴 하지만 넓은 맵이거나 적이 병력을 분산해서 전방위적으로 돌릴 때에는 효율이 감소한다는 문제점도 있다.
2.3.0.0 Pre-steam의 밸런스 붕괴 요소는 이 외에도 수도 없이 많지만 여백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만 생략한다.(...) 1년 만에 한 패치가 이렇다니 이게 대체 무슨 소리요 EF 개발팀 양반 ㅠㅠ
7 여담
현재 소련군과 독일 동부전선군이 추가되었지만, 그 외의 추가 진영이나 대체 유닛이 생길지도 모르는 것으로 예정되고 있다. 이것의 근거는 현재 EF가 modDB에 공개한 스크린 샷, 여기에 헝가리 전차와 이탈리아 전차가 공개되어 있고 이들의 등장 여부에 대한 외국유저의 질문에 EF 개발팀이 개발이 완료되고 준비가 되는 순간 공개할 것이라고 답변하였으니, 추가 진영이던 아님 추가 유닛이던 등장하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물론 이것들이 동부군에 추가될지는 의문이지만...
그리고 모드 파일을 좀 만질 수 있는 사람이라면 알 수 있는 것들 중 하나로, EF의 언어파일을 뜯어보면 핀란드 군 개인화기 데이터, 헝가리군의 대전차 화기라던가 스페인의 팔랑헤당 당원 등등의 언어 데이터들이 있다. 물론 삭제하지 않고 남겨둔 구 데이터들도 있기도 하지만 이런 데이터들을 보아한다면 못해도 대체 유닛 정도의 구성은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헝가리의 Zrinyi II SPG 가 독일 동부군의 정예 전투단을 대체할 신규 트리의 소환 유닛으로 등장할 것임이 2015년 7월 19일에 발표되었다. 이는 "Hungarian Battle Group"으로 소환되며, 기관단총과 대전차 화기를 장비한 5인 규모의 헝가리 국경 수비대 한 분대와 함께 소환된다. 헝가리군 데이터가 실제로 사용될 것이라 발표되면서, 이탈리아군 등 독일 외 추축국 유닛들은 동부군의 소환 유닛으로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 또한 이탈리아군 전차는 바닐라의 국방군 교리를 대체 가능한 신규 트리의 소환 유닛으로 등장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