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미(가면라이더 위자드)

프로필
파일:Attachment/코요미(가면라이더 위자드)/koyomiwizard.jpg
이름コヨミ
현지화명마리[1]
성별여성
소속없음
주요 출연작가면라이더 위자드
인물 유형조력자, 히로인
첫 등장반지의 마법사
(가면라이더 위자드 에피소드 1)
배우오쿠나카 마코토[2][3]
코바야시 카논 (아역)
한국판 성우최덕희[4]
송하림(아역)
헤이세이 라이더 시리즈의 히로인
제13작 가면라이더 포제~제14작 가면라이더 위자드~제15작 가면라이더 가이무
죠지마 유우키(하은기)코요미(마리)타카츠카사 마이(김유진)

1 소개

가면라이더 위자드여주인공.

일식의 날에 벌어진 사바트의 또 한 사람의 생존자. 모든 것이 신비의 소녀로 인간과 팬텀을 구별 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갖고 있다. 골동품 '면영당'에서 하루토 일행과 함께 살면서 '면영당'의 가게를 보는 일을 맡고 있다. 그와 동시에 소우마 하루토의 서포트를 담당.

보통은 면영당 카운터에서 상황을 보며 응원하는 여주인공 포지션. 거기다 전작의 필립이나 앙크, 켄고에 이어서 '1호 라이더의 파트너' 역할도 함께 맡고 있다. 이쪽의 경우 기본적으로 메인 여주인공의 포지션이다보니 1호 라이더들과 다툼이 잦았던 다른 파트너 캐릭터들[5]과 달리 처음부터 하루토에게 우호적이다 못해 순종적이기까지 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처럼 가면라이더 작품에서 보기 드문, 로맨스 요소가 잔뜩 묻어나는 히로인격 캐릭터라 그런지 팬아트의 투고량이 상당히 많은 편. 주로 하루토와 알콩달콩하게 있는 커플 구도로 그려진다.이것이 여주인공의 위엄 사실 등장 분량이 적어서 린코가 진히로인이라고 카더라. 그리고 전작의 파트너 캐릭터들이 1호 라이더와의 관계에서 보여줬던 다른 사람과의 갈등 요소는 다이몬 린코나라 슌페이와의 관계에서 보여준다.

2 작중 활약

미노타우로스를 놓친 하루토와 통화하면서 첫 등장. 주로 면영당 카운터에서 수정 구슬로 하루토를 지켜보감시하다가 도움을 주는 식이다. 팬텀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으로 미노타우로스가 누구인지 알아내고 이를 하루토에게 쪽지로 알려 다이몬 린코를 구할 수 있었다.

코요미 역시 게이트였으나, 자력으로 자신의 팬텀을 몸 안에 가둬 생존할 수 있었던 하루토와는 달리 하얀 마법사가 구해준 듯하다. 이때 하루토는 위자드가 될 수 있는 힘을 얻었고, 코요미는 기억을 잃어버렸다.

신비하고 순수한 소녀로 보이지만 1회에서 하루토가 경찰서 유치장 신세가 되었을 때 직접 찾아가거나, 린코에게 하루토의 아픈 기억을 건드리지 말라고 조언하는 모습 등을 보면, 그를 꽤 걱정하고 있다. 4화에서는 아예 "하루토를 지킬 수 있는 건 나밖에 없다"고 모두의 앞에서 말하기까지. 이 작품이 가면라이더만 아니었다면,그냥 연애 플래그로 볼 수도 있겠지만….[6]

그러나 전작들에 비해 히로인으로서의 대우는 확실히 좋다. 일단 코요미는 하루토와 일식 때의 의식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으며, 마법사가 된 이후에 최초로 그가 '최후의 희망'이 될 것임을 맹세한 사람이다. 그리고 하루토를 언제나 지켜보고 있으며, 그의 좋은 이해자(공식 설명이다)이자 속마음을 터놓는 대상이다. 서로를 위해주거나 걱정하는 장면도 거의 매회 등장한다. 그 외에도 하루토가 고전하고 있을 때 새 반지를 가져다 준다거나, 아프거나 힘들 때는 옆에서 간호하거나, 위로하고 힘을 북돋워주는 등 서포트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는 편. 게다가 4, 5화에서 밝혀지기로는… 코요미는 하루토가 없으면 살 수 없다(자세한 것은 아래 스포일러 틀 항목 참조). 14화에서는 하루토와 데이트도 한다.[7] 22화에서는 피닉스에게 린코가 습격당했을 때, 하루토가 아는 사람이 눈 앞에서 사라지는 트라우마와 말려든 사람조차 지키지 못했다는 패닉 상태에 빠져 있자, 그에게 다시 싸울 수 있도록 용기를 주기도 한다.

낯을 많이 가리는 편으로, 갑자기 나타난 헤타레 조수쾌활한 여형사 덕분에 시끌벅적해진 면영당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듯하다. 그치만 처음 만났을 때는 하루토에게도 쌀쌀맞게 굴었던 모양이니 성격이 원래 그런 듯. 츤데레 그런데 5화 과거 회상에서 밝혀진 것을 보면 코요미는 그때 완전히 절망해 있었다. 자세한 것은 아래 참조.

2.1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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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야말로 위자드에서 일어난 모든 사건의 시발점이자 축.[8]

4화에서 그녀의 '인간으로 변신한 팬텀을 구분하는 능력'에 주목한 메두사가 그녀를 노리면서 어떤 사실이 밝혀지는데… 그녀는 '인간'도 '팬텀'도 아니며, 하루토의 마력으로 움직이는 일종의 인형이다. 정확히는 팬텀이 몸에서 빠져나가 몸만 남은 상태라는 것이다. 즉, 절망시켜서 언더월드를 박살내 몸을 빼앗는 팬텀이 어쩐 이유에서인지 몸은 그대로 남겨두고 팬텀이라는 존재만 따로 빠져나갔다는 얘기. 코요미의 내부에서 팬텀이 만들어진 뒤, 그 팬텀이 코요미가 본래 갖고 있던 인간으로써의 기억이나 온기 같은 것들만을 뽑아 함께 가져갔기 때문에 말 그대로 게이트로서의 빈 껍데기만 남았다.

이러한 사실이 메두사에게 알려지게 되고, 메두사의 책략에 마력을 다 빨리고 쓰러져 있다가 하루토가 마력을 공급해준다. 그러나 이 때문에 캐트시와 전투를 하던 도중 위자드에게 마력 부족이 발생, 캐트시의 마무리에 실패한다. 어떻게 코요미의 인간으로서의 신체가 온전히 남아있을 수 있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정황상 팬텀이 만들어지고 빠져나간 것은 일식의 의식 당시로 추정된다. 팬텀을 구별할 수 있는 것도 이와 관련이 있는 듯하다.[9]

말 그대로 몸만 남아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플리즈 위자드 링'으로 마력을 공급받아야만 움직일 수 있다. 먹을 필요도 없고, 죽은 사람처럼 차가운 몸을 가지고 있는 것도 모두 코요미가 일종의 인형과 같은 상태이기 때문. 오직 하루토가 마력을 공급해 주는 것으로 어찌어찌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처음 자신의 처지를 알았을 때는 하루토의 도움도 거부하고, 스스로 바다에 뛰어들어 플리즈 위자드 링을 집어 던져버리고자 할 정도로 정신적으로 몰려있었던 듯. 그러나 하루토의 설득에 감화되어 알고 보면 이녀석이 치유계 그런 현실에 개의치 않고 지금을 소중히 하며 내일을 향해 간다라는 것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이때의 성향이 아직까지 남아있어, 5화 초반부까지만 해도 하루토와 와지마 이외의 인간과 연루되는 것을 매우 불쾌하게 여겼다. 그렇지만 말미에는 하루토의 조언을 듣고, 코요미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려는' 린코나 슌페이에게도 마음을 열게 되었다.

그런데 이후 타키가와 소라가 이러한 사실에 팬텀이 빠져나가고 몸만 남는 일은 있을 수 없다며 의문을 제기한다. 이것을 들은 하루토도 의문을 가지기 시작한다. 지금까지 코요미에 대해 알려진 것들 중 몇몇은 거짓일 가능성이 생겼다.

43화부터 드디어 과거가 하나씩 밝혀지기 시작했다. 하루토가 게이트인 사이온지 마사후미의 언더월드를 통해 코요미가 '하얀 마법사(후에키 소우)의 딸'이라는 걸 알게 된다. 원래 이름도 후에키 코요미(笛木 暦/천마리).

이후 마력의 소모 속도가 빨라지더니 급기야 팬텀이 탄생하려는 순간과 비슷하게 몸이 붕괴하는 징조가 보이기 시작했다.[10] 하루토가 아무리 마력을 보충해줘서 낫게 하려고 해도 아무 소용이 없었다. 그러다가 타키가와 소라가 자신의 이변을 낫게 할 방법을 알고 있다는 것을 듣고 찾아갔는데, 오히려 하루토와 함께 궁지에 몰려 납치될 뻔 한다. 하지만 그 순간 하얀 마법사가 나타나 그렘린을 물리치고, 텔레포트를 이용해 데려간다.

후에키 소우가 데리고 간 곳은 바로 그의 가족이 살았었던 집. 그곳에서 코요미는 후에키의 일기를 보고 자신이 후에키의 딸이며,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라는 것을 알게 되어 충격에 빠진다. 후에키의 언급에 따르면 현재의 코요미는 1년 전 사바트에서 마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불완전한 형태로 부활한, 현자의 돌을 지닌 '후에키 코요미'의 모습을 한 인형이다. 덕분에 이미 죽어버린 몸을 마력으로 유지할 수 있었지만, 온기나 기억, 마음 등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결국 후에키는 코요미를 완전히 부활시키기 위해 하루토, 마유, 유즈루, 야마모토를 제물로 삼아 강제로 사바트를 다시 열었으나, 니토 코우스케의 목숨을 건 활약으로 인해 실패해버리고 만다.

사바트가 수포로 돌아가버리자 다시 집으로 돌아온 후에키가 코요미를 데리고 어디론가 가려던 찰나에, 그렘린이 쳐들어와서 상황이 혼란스워진 걸 틈타 어느 호숫가로 도망을 쳐버린다. 그리고 거기서 드디어 하루토와 조우. 후에키로부터 되찾은 인피니티 위자드 링을 하루토에게 돌려주지만, 그의 마력 공급은 거부한다. 자신의 정체와 사바트의 진실을 알게 된 후 스스로 삶에 대한 의지를 포기했던 것. 사라지는 것은 무섭지만 자신이 사라져야 다른 사람들의 희생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하루토에게 뒷일을 부탁한다. 하루토는 코요미를 살릴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고자 하지만, 이후 그렘린에 의해 코요미 내에 있던 현자의 돌이 빼내어지고 만다. 이에 절규하는 하루토에게 "현자의 돌을 부탁해, 하루토는 최후의 희망이야"라고 말하고는 빛을 내며 사라진다. 그자리에 본인이 가지고 있던 플리즈 위자드 링만 남긴 채...
본편 최종화에서 하루토가 그렘린에게서 현자의 돌을 되찾아와 적어도 마지막 소망은 이룰 수 있게 되었다.

전작들의 선례처럼 최종화에서 부활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결국 부활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오즈처럼 미래에 부활에 성공하는 것도 아니다. 무엇보다도 본인이 바라지 않는다. 자신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것, 그리고 소멸을 받아들였기 때문. 하루토는 그녀의 유해라고 할 수 있는 현자의 돌이 변한 반지인 호프 위자드 링을 아무도 모르는 먼 곳으로 가지고 가기 위해[11] 여행을 떠난다. 이후에 어떤 기계인간이 비슷한 신세가 된다.[12]

2.2 MOVIE 대합전에서

갑자기 나타난 오우거에게 하루토가 호프 링을 강탈당하여, 검은 옷을 입고 재등장. 가면라이더 와이즈맨으로 변신해 하루토를 절망에 빠뜨리려 한다.[13] 그러나 하루토는 오우거가 제시한 어느 쪽도 선택하지 않고, 그저 어떤 코요미라도 받아들이고 지킬 것이다라는 진실된 마음을 전해, 다시 반지로 돌아간다. 그리고 그 호프 링은 하루토의 언더월드 속에 있는 코요미에게 끼워지게 된다. 세계 각지를 돌아다녔음에도 찾지 못했던 곳이 자신과 가장 가까운 곳이었다는 것이 아이러니. 그리고 이로써 둘은 영원히 함께 하게 되었다.[14]

2.3 소설판[15][16]에서

시작부분에서 화자로 나와 TV판과 무비대전까지의 스토리를 정리하고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 소설본편엔 쭉 등장이 없다가 최종결전 후 죽어가는 하루토와 린코의 앞에 눈부신 빛과 함께 나타난다. 놀라는 린코에게 현자의 돌로 죽은 생명은 살릴 수 없지만 죽어가는 생명은 살릴 수 있다고 말하며 현자의 돌을 매개로 하루토를 살리려 한다. 그렇게 되면 현자의 돌과 코요미가 사라지게 된다는 린코의 말에 자신의 생명으로 하루토를 살릴 수 있다면 상관없고 현자의 돌이 존재해봐야 계속 하루토가 노려질 뿐이라며 하루토를 살리고 현자의 돌과 함께 빛 속으로 사라진다. 끝부분에서도 화자로 등장. 이때도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며 하루토와 린코 두 사람 앞에는 행복만 기다릴 것 같은 예감이 든다는 말과 함께 소설의 끝을 맺는다.
  1. 소노다 마리의 현지화명과 같다.
  2. 스튜어디스 컨셉 아이돌 그룹 PASSPO☆ 전 멤버. 넷무비 코요미의 방 프리미엄에서는 제작진이 코요미의 과거=스튜어디스라는 드립을 쳤으며, 감독판에선 아예 하루토랑 슌페이가 "마코토! 마코토! 마코토!" 드립을 쳤다(...)
  3. 이후 가면라이더 고스트에서 게스트로 나왔다.
  4. 해당 성우의 더빙 복귀작이자 첫 일본 특촬 드라마 더빙작. 덴오부터 포제까지 히로인 배역은 대원방송 성우극회의 신인 또는 전속 성우들로 캐스팅되었는데, 카부토 이후로 7년만에 KBS 성우극회의, 그것도 베테랑급 여성 성우가 캐스팅되었다.(물론 옆 동네까지 포함한다면 3년이지만.)근데 특이한건 최덕희가 더빙했던 에스카플로네 한국 방영판의 칸자키 히토미의 개명 이름 역시 마리다.
  5. 그나마 사이가 좋은 편인 필립도 히다리 쇼타로와 의견차로 몇번 싸웠던 적이 있었고 앙크는 히노 에이지와 성격과 목적이 극과 극이다보니 여러번 갈등을 빚었다. 우타호시 켄고 역시 타인을 멀리하는 성격 때문에 키사라기 겐타로와 친구가 되는데 상당히 오래 걸렸다.
  6. 전작인 포제도 그랬듯이 연애 플래그를 아예 안 넣는건 아니지만 말이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7. 와지마 시게루의 설명에 따르면 코요미가 밖에 잘 나가지 않기 때문에 가끔씩 하루토가 데리고 나간다는 거라지만... 코요미의 패션쇼에 대한 하루토의 반응, 거기다 선물까지 안겨주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데이트 쪽이 맞을 것 같기도. 물론 시청률을 위한 어른의 사정도 섞여서. 여기다 하루토 담당 배우마저 본인 블로그에 14화의 그것을 '데이트'라고 인증해버렸다.(...)
  8. 어떻게 보면 자신의 사망으로 가족이 슬퍼해 되살리기위해 엄청난 재앙을 일으키게 된게 가면라이더 류우키칸자키 유이와 비슷하다.
  9. 이름인 코요미는 小(こ)黄泉(よみ), 즉 '작은 저승'으로 풀이가 가능하다. 해당 역의 배우가 단신이었던 이유는 이 때문이었나.
  10. 단, 이때 몸에 생긴 금의 색이 빨간색이다.
  11. TV 아사히 공식 홈페이지 51화 스토리(http://www.tv-asahi.co.jp/wizard/story/51.html) 참조.
  12. 하지만 이 친구의 경우에는 아예 부활시킬 방법을 찾으러 간다는거에 코요미의 경우와는 차이가 있다.
  13. 참고로 오우거가 코요미를 실체화시키기 위해 사용한 소재는 다름아닌 전선.
  14. 실제로 극장판 개봉 이후, 이건 러브스토리라는 반응이 많았다. 일단 하루토의 언더월드 자체(...)가......
  15. 단, 헤이세이 라이더의 소설 시리즈는 공식작품이긴 하지만 정사에 포함되는지는 애독자 각각이 결정하라는 게 토에이의 발언이다. 소설을 집필한 키다 츠요시 역시 본인의 블로그에 자신은 가면라이더 위자드에는 여러가지 결말(TV판 51화, TV판 53화, 무비대전 등)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며, 소설의 결말은 그 여러가지 중 하나로 생각해달라고 하였다.
  16. 참고로 위자드는 각본가가 크게, 메인인 키다 츠요시와 더블 메인에 준하는 서브 코무라 쥰코 이렇게 둘로 양분되어 있었는데, 코무라 쥰코와 하루토 역 배우인 시라이시 슌야가 코요미를 히로인으로 생각했지, 정작 키다 츠요시는 린코를 히로인으로 밀었다고 한다. 나중에는 애초에 자신은 코요미와 린코를 더블 히로인으로 내세울 생각이었지만, 작중에서는 그것이 불발되어 코요미가 히로인이 되었는데, 작품이 완결된 후 소설판 이야기가 들어오자 이번에는 린코를 한 번 히로인으로 내세워 보자고 생각하며, 그 대리만족으로 쓴 거라고 키다 츠요시가 본인 블로그에 자기 입으로 말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