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단스

Qud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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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돌아왔다. 한때 무릎과 쌍벽을 이뤘던 최상급 데빌진 플레이어 쿠단스를 기억하는가.

군 복무 등으로 인하여 철권을 떠났다가 이번 트위치 테켄크래쉬로 복귀! 과연 데빌진의 계보를 재건할 수 있을 것인가?

녹슬지 않은 플레이를 선보일 쿠단스를 주목하자.

- SPOTV GAMES의 'Twitch TEKKEN CRASH 선수들을 소개합니다!'

무릎 이전의 1인자
철권 7 FR 현재 데빌진 최강자

2006년 손목 부상이 오기 전까진 통발러브, 지삼문에이스, 소용돌이, 촉새 등은 상대도 안 될 세계 1인자였다.
현재 이러한 계보를 무릎이 이었다.

대한민국철권 네임드 플레이어. 본명은 손병문. 닉네임 Qudans도 단순히 '병문'을 한/영 키 바꿔친 것이다. 주캐릭은 데빌진. 철권 태그 토너먼트 2 기준 최고계급은 텍갓.

철권 5 다크 레저렉션 시절의 탑 플레이어 중 한 명. 세계에서 알아주는 유저다. 그의 전성기를 표현하자면 통발러브 저리 가라였다.

장익수는 자신의 뜻으로 은퇴했다. 하지만 쿠단스.. 신은 그에게 누구보다 빠른 손과 센스를 주었지만, 인간을 넘어선 초풍의 대가로 손목을 뺏어갔다. 철권 네임드 중 유일하게 철권으로 인한 손닌물샘부상으로 은퇴했었다.

  • 철권태그 세계대회, EVO2005 우승자 출신
  • 일본 원정중 사탕스틱이란 핸디캡에도 불구, 철권5 일본 최고수들과의 10선승 모두 승리
  • 위와 동일. 사탕스틱을 사용했는데도 불구, 일본 풍류 1인자 멘스트류와 30전에서 승리
  • 본카드 승률 9할
  • 2006년 중반 손목에 무리가 오기전까지 한국 1인자이자, 세계 역시 maybe 1인자

다음은 당시 일본내 최강 데빌진 유저였던 제크스(Zekusu)와의 경기인데 라운트스코어 0:2에다가 짠발 한대만 맞아도 지는 체력의 불리한 상황에서 시작해, 이후 황금딜캣과 미칠듯한 이지 플레이로 매 라운드를 역관광 시키는 그의 실력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마지막 라운드에서 그의 동물적 감각과 강한 집중력을 여지없이 보여준다.

당시 제크스의 말에 따르면 3라운드쯤 벽앞에서 섬광 3타를 맞고 벽꽝이 된 순간부터 뭔가 불길한 징조를 예감했다고 한다.(...)

제크스 뿐만이 아니라 일본 최강 유저 중 한명인 멘스토류[1]와 그의 제자인 2대 멘스토류도 압도하는 가히 전 세계 최고의 철권유저중 하나로 손꼽혔다.

이와같이 그의 전성기 시절은 DR시절이었는데 2007년 9월에 돌연 군대에 입대하면서 이런 글을 남기고 떠났는데 커뮤니티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 사실 의 비리야 나무위키의 닌의 항목에서 뿐만이 아니라 여기저기서 끊이지 않았던 문제 중 하나였는데, 게임의 매너 문제도 아니고 투극 조편성 문제와 지원금 착복까지 연이어 터지면서 닌에게는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이 연이어 터진 것.[2]

결국 이일로 쿠단스에게 앙심을 품은 닌은 군대에서 휴가를 나온 뒤에 그린 게임랜드를 방문한 쿠단스를 폭행했으며, 쿠단스는 눈물샘이 찢어지는 중상을 입게 되었다. 지금까지 한국 철권계에서 흑역사로 취급되며 자주 언급되는 이른바 닌물샘 사건. 일단 쿠단스는 눈물샘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고 닌과 합의선에서 마무리가 되었지만, 쿠단스와 친분이 두터운데다 이전부터 닌을 안좋게 생각하던 지삼문에이스가 나중에 닌을 두들겨 패주는등 일이 다른쪽으로 커지기도 했다.

이 사건때문에 쿠단스가 철권을 접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격투게임 갤러리질을 하는 네임드 유저들의 증언에 의하면 쿠단스만의 칼초풍을 펑펑 쓸 수 있는 특이한 그립법이 그의 통통했던 체중으로 가능했지만 그 후 20KG의 체중감량으로 인해 2006년 중반부터 손목이 버텨주지 못한 후유증으로 그만두었다고 한다. 2007년 투극대회 당시에는 이미 최악의 상태. 2007년 투극을 끝으로 그는 철권계 주무대를 떠난다. MBC게임 '내일은 어디냐' 투극편에서 쿠단스의 인터뷰 중 "컨트롤을 정상적으로 하기위한 노력을 아무리 해봐도 안된다며.."

그래도 손목 안좋았을 당시에도 무릎같은 네임드들과도 호각이었으니 게임센스는 발군.

거기에 전역 후에 여자친구도 생겼고 학업에 전념을 했다. 철권은 동네오락실서만 취미로만 하는 수준. BR에서도 주캐는 데빌진. 계급은 BR 끝물이 다 된 때도 저거넛-뱅퀴셔를 왔다갔다 하는 수준이다. 친분이 있는 지삼문에이스의 말을 들어보면 손목을 다친 것 때문에 14프레임 칼초풍을 거의 못 쓰게 되었다고...손 때문에 콤보는 초풍--잽-잽-황혼-연옥이라고 한다. 하지만 역시 레전드 인지라 초풍 타이밍은 예술 그 자체.

철권 태그 토너먼트 2에서는 아예 작정을 한 듯, 초반부터 고계급으로 치고 올라왔다. 캐릭터는 풍신류 조합. 주로 데빌진-카즈야를 중심으로 데빌진 메인에 풍류를 서브로 끼워넣는다.

태그2 초반 코멘트가 '손 복구중 - 40%[3]'프리더냐
그러다 얼마안가 닉네임을 'Sora[4]라 하고 코멘트를 'qudans ♥,♡' 로 바꾼적이 있다.

게임 초반, 6이후 캐릭터 파해도가 낮아서 딜캣이나 가드, 회피 등 여러 면에서 부진함을 보이는가 했는데...얼마 후 귀신같은 타이밍 초풍으로 상대를 가지고 노는 모습이 포착. 역시 눈물샘은 망가져도 3년은 가나 보다.

플레이 스타일은, 역파해 심리를 기반으로 한 이지선다 플레이와 정확한 타이밍의 초풍. 풍신류 짬밥이 긴 유저답게 칼같은 타이밍의 초풍이 특기이다.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정확한 횡신, 백대시 이후 초풍으로 승기를 잡아 나가는 유저. 또한 풍신류 유저답지 않게(...)자잘한 딜레이캐치를 놓치지 않는 편.

다만 장점이자 단점인 것으로 태그2에서 본격적인 복귀를 한 후부터는 절대 어려운 난이도의 콤보를 구사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기원초는 커녕 남들 다 쓰는 초풍-초풍조차 잘 사용하지 않을 정도. 심지어는 추돌-달초는 물론이요 추돌-마두도 아닌 추돌-백로로 콤보를 이어나가기도 하는 등[5], 데미지를 포기하고서라도 절대 쉽고 안전한 콤보만을 때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것이 손목의 부담 때문인지, 어려운 콤보를 구사하다 삑사리를 내느니 조금 데미지가 적더라도 확실히 실리를 챙기려는 판단에서 나온 것인지는 불명. 여튼 테크닉 자랑을 하고 싶어 안달이 난 유저가 많은 풍신류 사이에서 돋보이는 이 저렴한(...)콤보는 이제 쿠단스의 트레이드 마크 중 하나가 되었다.

장점으로는 콤보 삑사리를 낼 위험이 적어 확실하게 실리를 챙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지만, 가끔씩 최고 데미지가 필요한 상황임에도 안전한 콤보를 넣어 상대를 끝내야 할 때 끝내지 못해 역전을 당하거나 하는 모습이 은근히 자주 보이는 것이 단점[6]. [7].

위는 vs모큐 와의 데스 중 빨강단 최초 입성 영상. 연습중 이라며![8]

2013년초에 잡다캐릭이 쿠단스를 인터뷰하기도 했다. 철권 태그2에 대한 생각과 대회 에피소드 등이 인터뷰 주내용. 인터뷰 끝부분에 지삼문에이스를 간접디스했다

그리고 한동안 텍엠 선을 넘지 못하다가 2013년 6월 헬프미와의 데스로 최초 텍갓을 달았다. 남은건 무릎과의 텍갓 데스?

2013년 7월 테켄 스트라이크 시즌 2 서울 대림 예선에서 미스티를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하지만 결국 다른 강자들을 넘지 못하고 4강은 실패. 그런데 2013년 10월 시즌 3 잠실 예선에서 또 본선 진출 하였으나, 후술 할 마스터즈컵6에서 기력을 다 소진한 탓인지, 결국 11월 9일 열린 본선 경기는 맥없이 탈락.

2013년 11월 3일 일본에서 열린 마스터즈컵6에서 한국 철권 유저 시크릿과 일본의 AO, ZEUGARU, PON과 함께 한일연합팀으로 참가했다. 팀이름이 아오짱 다이스키 키스시떼 그리고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하이라이트는 4강전. 4강에서 동경익스트림철권클럽(NOBI, 유우, 카게마루 등 일본 철권 네임드들이 뭉친 팀)을 만나 세트 스코어 4: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장으로 나갔는데, 상대는 NOBI. 라운드 2:0으로 밀렸고, 3라운드에서 거의 패배 확정 상태였는데 NOBI가 콤보 실수를 냈다.마음 급해서인지 연깍 쓰다가 막혔다...하필 막은게 또 카즈야라 공콤 한사발 맞고 골로 가셨다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카즈야로 태그해서 라운드를 하나 따낸다. 그 이후로 3:2로 역전승. (자세히 보고 싶다면 위에 있는 영상 3시간 15분 10초부터 재생.) 그리고 이후에 나온 유우를 3:0, 마지막으로 나온 카게마루를 3:2 로 일본팀 멘탈을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고 이기면서 결승 진출에 성공!! 아오를 비롯한 멤버들은 쿠단스를 얼싸안고 환호하는 반면 일본팀은 나라 잃은 표정을 지으면서 퇴장

그리고 2014년 3월 기준, 부캐로 머덕/드라구노프를 키우고 있다. 참고로 빨강단까진 오로지 니슬링,덕오찌,왼어퍼,짠발/어썰트,오른어퍼,연깎만 써서 올라갔다고 한다.ㅎㄷㄷ 관련 영상을 보면, 왼어퍼와 오른어퍼를 무슨 초풍인 마냥 시도때도 없이 갈겨댄다.

2015년 철권 7 온라인 매치에서 쿠단스와 위에서 악연이 언급된 이 데스가 잡혀서 화제가 되었다. 참고로 서로간에 매우 민감한 감정의 골이 아직까지 남아있는 상황이라 별다른 말없이 데스가 치뤄졌다고.[9]

트위치 테켄 크래쉬에 왕년의 네임드 빈창, 서울역의 무릎이라 불리던 잘못해요와 함께 팀을 이뤄 참가했다. 선봉을 맡았으나 8강 2경기에서 도바킨의 3명을 혼자 스윕한 것 이외에는 승을 거두지 못했고, 크레이지동팔과의 데빌진 동캐전에서도 일방적으로 압살당하는 등 이름값에 비해 썩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팀은 8강 최종전에서 석패하며 탈락.

이후 글로벌 테켄 토너먼트 2015 예선에 참가. 한국대표선발전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한국대표선발전 본선에서 1주차엔 제프하디를 꺾고 4강에 올라갔지만 우승자인 시크릿에게 탈락했다 그리고 .2주차 3주차모두 8강에서 무릎에게 탈락되었다. 그래도 경기 내용 만큼은 종이 한장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을 만큼의 엄청난 경기력을 보였다.

철권7 메인 캐릭터인 데빌진으로 최고계급 엠페러로 보라단을 찍은후 철권7FR을 맞이했다.

철권 7 FR로 진행되는 TEKKEN STRIKE 시즌 4에서 하오, 꼬꼬마와 함께 Hao? 팀의 선봉으로 출전

16강에서 THE - NEST와 Desire팀을 총 전적 6전 6승 올킬로

5시절 전성기의 재림을 보여주며 팀을 멱살 캐리하고 있다. 하오의 물개 박수가 압권

무릎 역시 해설로 5 시절부터 지금까지 부동의 데빌진 최강자. 라며 쿠단스를 띄워주고 있다.

그리고 무릎의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입증하듯 TEKKEN STRIKE를 지배했다.

승리도 하물며 패배조차 하이라이트를 만들며 Hao? 팀이라지만 혼자 다해먹으며 사실 하오만 못해먹었다 꼬꼬마는 대장역할이라도 잘했지... 이름만 존재하는 왕년의 최강자가 아닌 실존하는 최강자가 되었다.

팀의 두선수 또한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사실상 쿠단스가 다했다. 여담으로 하오는 본인의 이름을 내세운 팀인데도 쿠단스에 묻어가고 있다며 자학개그를 펼쳤다

결국 TEKKEN STRIKE 결승전에서 선봉으로 나와 신키로와 샤넬을 비롯한 무릎까지 잡아내며 3킬을 기록하면서

무릎이 속한 무샤신 팀을 꺽으면서 우승을 달성했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한 환상적인 딜캐를 선보이면서[10], 느껴지는 탄탄한 포스가 전성기 못지않다.
  1. 메인스트리트류의 약자. 오사카 메인스트리트의 오락실을 중심으로 하는 플레이어들로 초대 멘류는 현재의 풍신류 운영을 거의 정립한 사람이다. 지금은 퇴물이지만...
  2. 투극 당시 쿠단스는 언제나처럼 닌과 200원과 함께 한국 대표팀으로 예선을 참가하였으나 중간에서 탈락하였는데 어느샌가 3위까지 본선에 진출할 수 있겠끔 돼버렸다. 그리고 이 와중에서 MBC게임이 한국 대표팀이 올라가야 지원금을 준다던 문제까지 겹쳤고...
  3. 그의 말에 따르면, 손목에 무리를 주지 않게 레버 잡는 법을 익혔다고 한다.
  4. 아마 여친 이름인 듯.
  5. 그래도 필요할때는 추돌-달초콤을 쓰기도 한다 못써서 그런건 아닐듯
  6. 그것을 확실히 보여주는 예로 ' TEKKEN7 한국대표선발전'에서 쿠단스는 확실하지 않는이상 초풍딜캐 하는 대신 섬광딜캐로 안전하게 하다가 결국 무릎과의 3주차 8강 경기 세트스코어 1대1 동그라미 하나 남겨둔 상황에서 결국 무릎이 귀종루를 헛치는 중대한 실수에 섬광딜캐를 해버리는 중대한 실수를 하고 결국 역전패당했다
  7. 보통 만약 "누가 만약 이렇게 했으면 이겼을 거다" 라는 말을 삼가하는 해설자(닌)도 초풍딜캐를 했으면 쿠단스가 이겼을꺼라고 언급했을정도
  8. 참고로 쿠단스는 그간 틈틈히 넷플 태그1이나 BR 등을 통해 실력을 갈고 닦았다. 당시 그와 붙어본 사람들에 의하면, 상중하수 가리지 않으면서 조용히 게임하는 스타일 은둔고수이었다 카더라. 또한 이 시기에 레버 잡는 법을 바꾼듯 하다.
  9. 일단 닌은 철권 크래쉬등의 방송경기서 해설을 전담하면서 이미지 관리에 들어간터라 최근엔 과거 악연이 있는 선수들의 경기를 해설할때도 감정은 드러내지 않은채 좋은 플레이에 대한 칭찬은 하고 있다. 물론 다음팟서 방송되는 그린방송 같은데선 닌물샘 드립만쳐도 칼강퇴를 시키는걸 보면 마음속에선 아직까진 껄끄럽게 생각하는듯.
  10. 무샤신팀의 선봉 카즈야의 신키로와의 풍류대결에서 습관처럼 내미는 원잽을 헛치게 만든후 그것을 딜캐할정도 딜캐는 환상적이 였으며 앉아나락으로 나락타이밍을 꼬고 타이밍가드등을 이용해서 철벽같은 수비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