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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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膝(슬)
영어: Knee
프랑스어: Genou

1 개요

모험하다 맞으면 경비병이 된다.
오늘도 ~한 수준의 무릎을 탁! 치고갑니다
넓적다리와 정강이 사이의 관절이 있는 부분.
지방 사투리로 무르팍이라 부른다..(무릎팍~! 도사이니라~...)

정중앙부에 앞부분은 슬개골이라는 접시 모양의 가 있어 슬개부라고 하며 뒷부분은 슬와부라고 한다. 온몸의 체중을 대부분 지탱하는 중요한 부위이며 때문에 한 번 다치면 재활도 힘들고 부상을 평생 가지고 살게 된다. 특히 슬개골은 한 번 파괴, 이탈되면 쉽게 복구하지 못하며 평생 절뚝거리며 걸어다닐 수도 있다. 잘못된 습관이나 니킥 등을 잘못 쓰거나 하는 사고가 일어날 경우 평생 다리에 쇠심을 박고 제대로 걷지도 뛰지도 못하게 되는 것. 슬개골 탈구는 외반슬이라는 다리가 x자로 구부러지는 변형에서 호발한다. 지방에서는 무릎을 무르팍이라고 부른다.

또한 십자인대도 무릎에 위치해있다. 스포츠 선수들이 겪는 가장 큰 부상 중 하나가 이 십자인대 손상. 대한민국 군대에서도 이것이 끊어질 경우 높은 확률로 면제 판정(복무 중에 걸리면 높은 확률로 의병 전역)을 받는다. 예비역의 경우에도 이것이 끊어지면 높은 확률로 남은 예비군을 모조리 면제받게 된다. 스포츠 선수와 격투가들이 많이 다치기도 하는데 특히 피겨 스케이팅의 경우 유명한 선수들은 무릎 연골이 대부분 닳아 없어져있다는 이야기도 있고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배트맨 역시 초반부에 한쪽 무릎 연골이 다 닳아 없어져서 초반에는 지팡이 짚고 다니다 보조기구 달고 나서야 지팡이 없이 걸어다닌다.

상체 무게로 인해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 탓에 무릎 연골이 쉽게 닳게 된다. 특전사는 무거운 군장을 매고 무릎을 움직이게 되는 행군을 하기 때문에 무릎이 쉽게 망가진다고 한다. 이와 같은 이유로 무거운 체중일수록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이 크기 때문에 퇴행성 관절염에 걸리기 쉬우며 따라서 감량이 필요한 것이다.

무릎은 기후에도 민감하다. 비가 오면 관절 부위, 특히 무릎이 쑤신다. 과학적으로 명확히 밝혀진 사실은 아니지만 습도가 높으면 이로 인해 외부 기압이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높아진 관절 내의 압력이 염증을 악화시키고 또 일조량 감소로 분비된 멜라토닌이 통증을 더 민감하게 느끼게 만든다고 한다.

무릎을 다치면 주력 역시 느려진다.일반인들 중 주력과 체력을 모두 갖춘 사람들이 무릎을 다쳐 주력을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시 힘을 더 키우는 경우가 많다.

수동변속기 자동차의 클러치 페달을 밟으면 무릎을 다친다는 도시전설이 있다. 아마 과거 클러치 페달에 유압보조장치가 들어가기 전에 생겨난 말인 듯하다. 실제로 클러치에 유압보조가 없는 구닥다리 대형트럭 대표적으로 이 녀석을 운전하면 페달 조작에 상당한 힘이 필요하므로 무릎과 허리가 매우 고달프다. 그렇다고 해도 왜 브레이크와 엑셀을 밟는 오른쪽 무릎은 별다른 이야기가 없는지는 불명. 근래에 나오는 차량들은 페달에 전부 유압보조가 들어가서 페달이 스펀지 밟듯이 밟히니 걱정할 필요 없다.

2 문화적 의미

픽시 라이더들 역시 이 관절 부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브레이크 없이 스키딩을 하면 결국 하체 관절 중 가장 자유로운 부분인 무릎에 그 하중이 전부 쏠리게 되고 이것은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지게 된다. 안전을 위해서도 자신을 위해서도 브레이크는 꼭 달자.

고대 중국의 형벌 중에는 슬개골을 빼버려서 못 걷게 하는 형벌이 있었다. 손빈이 대표적 피해자.

인체가 타격에 쓰는 뼈 중 가장 단단한 것 중 하나인 데다가 때리기도 쉬워서 격투기에서는 니킥 같은 무릎으로 상대를 치는 기술도 많다. 다만 몸무게를 정면으로 받는 곳이라 망가지기도 매우 쉽다. 단단한 바닥에선 뛰거나 점프하지 말 것이며 반드시 좋은 운동화를 신고 운동해야 한다. 또한 태권도 선수들의 고질 부상부위 중 하나인데 발차기를 곧고 빠르게 차고 접는 동작을 무수히 반복하다 보니 연골이 쉽게 닳는다. 가끔씩 종합격투기를 보고 따라한답시고 하체관절기를 장난삼아 시도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하지 마라. 장난으로 했다가 평생 불구를 만드는 일도 생긴다. 오죽하면 주짓수를 가르칠 때도 낮은 띠에서는 하체관절기를 가르쳐주지 않는다. 팔이나 초크등이 관절기는 통증이 있는후에 파열로 이어지지만, 힐훅같은 관절기는 통증이 오면 이미 부상이 생긴 후이기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무릎을 꿇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상대방에게 굴복한다는 의미를 비유한 말이다. 하지만 추진력을 얻기 위해 꿇기도 한다 카더라

뭔가를 깨달았거나 매우 기쁠 때 무릎을 탁 또는 '팍' 하고 치기도 한다.

'슬하(膝下)의 자식들' 할 때의 슬(膝)은 무릎을 뜻한다. 무릎 아래 두고 키우는 자식, 즉 부모의 보호영역 안에 있는 자식이라는 뜻.

뱀발로 잘 알려지지 않은 성감대. 일반적으로 만져서는 별 느낌이 없지만 특정 방법으로 자극하면 온 몸에 소름이 돋는다(...). 후... 후훗... 개새끼 같아...

참고로 '무릎쓰다'는 없는 말이다. '무릅쓰다'가 올바른 표현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어째 무릎을 꿇는 건 사나이로서 절대 하면 안되는 일로 되어 있는 듯하다.

여기에 화살을 맞으면 경비병되는 것 같다.

아이유의 자작곡 제목이기도 하다. CHAT-SHIRE의 수록곡.

3 의학적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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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퇴골(femur) 말단부와 경골(tibia) 근위부, 슬개골(patella, knee cap), 비골(fibula) 근위부로 구성되어 있다.[1]
대퇴 전방 대퇴 사두근(quadriceps), 대퇴 후방 슬괵근(Hamstring), 하퇴부 후방 삼두근(triceps surae), 슬와근(popliteus) 등이 움직여준다.
주요한 인대(ligament)는 외부에는 내측 및 외측 측부 인대, 내부에는 전방 및 후방 십자 인대가 있다.
경골 근위 고평부의 주변부 연골로는 C형 베어링처럼 생긴 내측 및 외측 반월상 연골이 있다.
슬개골 전방 및 주변에는 힘줄과 뼈의 움직임을 완충해주는 다수의 점액낭(bursa)들이 있다.

또한 무릎은 하지 절단 장애의 등급을 판정하는 기준이기도 하다. 일례로 두 다리 모두 무릎보다 위에서 절단되면 1급. 즉, 두 다리가 무릎이나 허벅지, 나아가 골반에서 절단돼도 똑같이 1급.

운동을 많이 하는 요즘 남녀노소 모두 무릎때문에 병원에 가는 일이 흔하다. 약간의 지식을 가진다면 전문의의 진단과 처방을 이해하고 치료에 적극 동참하여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겠다.

무릎 아랫다리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상태에서 슬개골 아래쪽 가장자리의 힘줄(슬개건)을 고무망치와 같은 물건에 맞을 경우 무조건반사이며 척수반사인 '무릎 반사'가 일어나 아랫다리가 앞으로 튀어나간다. 당신의 해애머에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3.1 생역학

무릎 관절은 단순한 경첩 운동(Hinge Movement)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약간의 회전운동(Rotational movement)이 같이 일어나는 복잡한 관절이다.
단순한 경첩 운동 즉 펴졌다 구부러 졌다하는 운동만 하도록 되어있다면 기립, 보행등 정적, 동적 상황에서 그처럼 안정적인 역할을 할 수 없다.
무릎은 신전 운동, 즉 펴지면서 대퇴골은 그 골성 구조로 인해 내회전, 경골은 외회전을 하게 되며 완전히 펴지면서 잠긴다. 다시 굴곡 운동, 즉 구부러지면서 슬와근(popliteus)의 수축으로 경골의 내회전이 일어나며 잠김이 풀린다 이러한 회전운동을 겸한 무릎 관절의 운동을 Screw home movement 라고 한다.

이족보행에서 이 기전(Mechanism)은 중요해서 기계적 안정성을 제공하고 탄성 에너지의 축적으로 효율성을 증대시킨다. 오! 나의 여신님에서 스쿨드가 만든 밤페이, 시글 수준의 구현은 아직은 어림없다.

3.2 외상

3.2.1 측부 인대

내측 측부 인대(MCL, medial collateral ligament)는 무릎의 외반력에 저항하는 인대로 표층, 심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약간 늘어나는 1도 손상은 2~3주, 50% 파열되는 2도 손상은 3~6주간 관절 보조기나 깁스로 치료한다. 완전 파열되는 3도 손상에서도 단독 손상일 경우 대개 수술적 봉합이 필요없다. 6주간의 관절 보조기 착용과 재활 운동이 필요하다. 유명인으로 메이저 리거인 강정호 선수가 내측 인대와 동반한 반월상 연골 파열, 경골 골절로 수술을 받았다.관련기사

무릎에 강한 외반력을 받아 부상당하는 장면이다. 부디 쾌유와 부활을 빈다.코글란 너 너무했어. 임마!!!

외측 측부 인대(LCL, lateral collateral ligament)은 내반력에 저항하는 인대로 내측 인대 보다는 손상 빈도가 적다.

3.2.2 십자 인대

전방 십자 인대(anterior cruciate ligament)는 경골이 전방부로 밀려나가지 않도록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과신전, 과회전 외력을 받아서 파열될 수 있다. 완전 파열된 인대 실질은 봉합을 해도 회복되지 않아 새로 만들어 주는 재건술이라는 수술이 필요한다. 수술은 관절경을 이용해 경골과 대퇴골의 골 터널을 만들고 거기에 자기 힘줄[2] 혹은 동종골건[3]을 통과, 고정시킨다. 관절 보조기, 목발을 6~12주간 사용하여 안착시킨 후 재활 운동을 6~9개월간 순차적으로 시행하면 원래대로 회복할 수 있다. 유명인으로 황선홍, 이동국, 원빈이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되었다.

십자인대의 재건술을 3D로 설명한 영상이다. 1시간짜리 수술이라는 설명이 나온다.수술은 간단하나 재활은 길다.

후방 십자 인대(posterior cruciate ligament)는 경골이 후방부로 밀려들어가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한다. 무릎이 구부러진 상태에서 경골 전방부의 강한 충격을 받는 경우 파열될 수 있으며 청장년층의 경우 재건술이 필요하다. 실외 활동이 적은 경우나 노령층의 경우 재활 치료를 한다. 재건술이 반드시 필요한 가에 대한 연구가 많았는데 오랜 기간 방치될 경우 관절염등 기능의 저하가 서서히 일어나기 때문에 필요하다는 주장으로 결론이 났다. 물론 반대파가 아직 있다

코믹스 캐릭터로 이들 인대의 부상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쿠로코의 농구키요시 텟페이, 슬램덩크정대만이다.

3.2.3 반월상 연골

충격 흡수 역할을 하는 반월상 연골에 일회성 외상이나 반복적 외상이 일어나 파열이 발생한다. 관절막 주변부가 떨어지기도 하고 연골 실질 부위가 방사상, 원주상, 수평상, 사선상, 날개형, 양동이 손잡이형 혹은 이들이 혼재된 복잡 파열등 다양한 형태로 분류할 수 있다. 양동이 손잡이형(bucket handle tear type)에서는 파열된 연골이 관절사이에 끼여 잠김현상(locking)이 발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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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무릎 외측 반월상 연골의 전방 체부의 사선상 파열의 예시

관절경(Arthroscopy)으로 관찰하며 파열된 부분을 절제하고 나머지 부분을 반달 비슷한 모양으로 성형하거나 봉합한다. 청장년층에서 봉합이 불가능할만큼 손상이 심하면 동종 반월상 연골 이식술(Meniscus allograft transplantation)을 시행한다.

유명인으로 박지성 선수가 아인트호벤, 맨유 시절에서 뛸 때 반월상 연골 손상에 관련된 수술을 받았다.관련기사

3.2.4 슬개골 아탈구

슬개골의 아탈구(patellar subluxation)는 관절 굴곡시 외측으로 과도하게 빠지는 경우이다. 외반슬, 내반슬, 슬개지대의 손상등 여러 원인이 있으며 대개 수술적 치료를 요한다.

3.3 질환

3.3.1 슬개골 연골 연화증

슬개골 연골 연화증(Chondromalacia patella, patellofemoral syndrome)은 청년층의 전방 슬관절통의 주요 원인으로 슬개골의 연골의 변성, 자극으로 인해 발생한다.
MRI검사로 그 심각도를 분류할 수 있다.

그러나 전방 무릎 통증은 이 밖에도 점액낭염, 슬개건염, 추벽 증후군, 전방 지방 패드 염증, 대퇴 사두근 건염등 여러 원인이 있으니 속단하면 안된다.옛날에는 군의관들은 무조건 이거라고 하면서 빨간 약 발라주고 진통제 줬다. 요즘은 군에서 MRI 검사를 많이 해주니 외진, 후송 기회에 상담 후 촬영을 해서 진단을 잘 받도록 하자.

3.3.2 골관절염

골관절염(osteoarthritis)은 퇴행성 관절염이라고도 하며 노령층이 되면서 연골의 마모성 손상으로 발생한다. 통증과 관절 강직, 종창(effusion)이 일어난다. 여성에게 더 흔하다.

노인이 된다고 다 생기는 것은 아니며 지나치게 많이 걷거나 많은 옥외 근로로 혹사하는 경우, 안짱다리라고 하는 내반슬의 경우 더 잘 생긴다. 즉 관절 연골의 내구성의 한계를 넘어서는 과다 사용으로 발생한다. 외상으로 연골의 손상이 발생한 후 관절염의 진행이 가속되는 외상성 관절염과는 구분된다.

초기의 경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복용하고 일정 기간 휴식을 취하며 관절내 연골 영양제 주사(히알루론산, Hyaluronic acid)를 병용한다.
과거에는 부은 무릎에서 주사기로 '물'을 빼고 스테로이드를 주입하는 '치료'를 했는데 일시적인 호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이런 것을 반복하면 연골의 재생을 막고 상태를 악화시키게 되므로 지양해야 된다. 애초부터 이런 것은 근본치료가 아니다.

내반슬에서 내측부에 국한된 중등도 관절염의 경우 경골 근위부 절골술등을 시행하기도 하는데 그 효용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없지 않다.

말기로 진행된 경우에는 인공 관절 치환술을 시행한다. 내측 혹은 외측, 슬개대퇴 관절, 전 관절 치환등 병소에 따라 시행한다. 인공 관절을 시행하면 마모와 해리가 생기지 않도록 심한 운동을 해서는 안되지만 보행등의 일상 생활은 수월해진다.

3.3.3 류머티스 관절염

류머티스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은 자가 면역 질환으로 다른 관절에도 생긴다. 방치할 경우 연골의 흡수, 소멸되고 관절의 변형을 초래하여 장애를 일으킨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부신 피질 호르몬(스테로이드), 면역 억제제등을 투여하며 증상이 진행된 경우 관절경을 이용한 활액막 절제술(Synovectomy)을 시행한다. 말기에 이르면 변형 교정과 통증 해소를 위해 인공 관절 치환술을 시행한다.

3.3.4 슬개건염

슬개건염(Patellar tendonitis, Jumper's knee)은 슬개건 하단에서 경골 결절부로 연결되는 슬개건을 과도하게 사용해서 생긴다. 배구, 농구 등 점프를 많이하는 운동 선수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하이큐!!, 슬램덩크에서는 안나와

3.3.5 점액낭염

점액낭염(bursitis)은 과도한 사용이나 타박상에 속발한다. 동통, 부종, 열감, 발적등 전형적인 염증 소견을 보인다.

주사기로 뽑는 천자를 시행하고 압박하고 소염제를 투여한다. 감염시는 항생제도 추가 투여하며 스테로이드 국소 주입은 금기이다. 재발시 점액낭 절제술을 한다.

3.3.6 슬와낭종

슬와 낭종(Baker’s cyst)은 햄스트링의 반막양근과 하퇴 삼두근의 비복근 내축두 사이의 점액낭의 팽창으로 발생한다. 그 밖에 반월상 연골이나 관절막의 누출루(fistula)로 관절액이 새어나와 고여 생기기도 한다. 주사기로 뽑아도 다시 생기며 수술적 제거가 완치의 방법이다.

과거에는 무릎뒤를 절개해서 수술했지만 이제는 관절경으로 낭종으로 진입해서 제거한다.

3.3.7 통풍

통풍(Gout)은 대사성 관절염의 하나로서 요산(uric acid) 결정[4]이 연부 조직에 쌓이면서 발생한다. 급성 발병시 매우 아파서 병원을 찾게 된다. 발, 발목, 무릎, 손, 귓바퀴, 콩팥등 어디든 생길 수 있다.

퓨린(아데닌, 구아닌)이 많은 육류, 생선, 맥주를 선호하면 생기기 쉽다. 반대로 영양 부족으로 생기기도 한다. 아니 어쩌란 말이야?. 물론 이때의 영양 부족은 기아 상태까지 가는 영양 실조 상태이다.
월드컵 경기 보면서 치킨, 맥주 먹는 관습이 썩 좋은 건 아니다.

체중 감량한다고 땀내고 운동 열심히 하고 사우나 한참 한 후 맥주 한 잔...하고 자고 다음 날 일어나면 딱 걸리기 쉽다. 몸에서 수분을 잔뜩 빼고 물대신 퓨린 많은 맥주 마시고 자면 고요산혈증이 생기고 기존에 쌓인 무증상의 통풍 결정에 염증을 초래하여 걷지도 못할 정도로 아프게 된다!!!

물론 통풍이 문제가 아니라 고혈압, 비만, 동맥 경화가 있는 중노년층에서 갑자기 이렇게 무리하면 뇌허혈, 뇌출혈, 협심증, 심근경색으로 급사할 수 있다!!!
따라서 적절한 수준의 운동과 운동 시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고 녹차, 당분 음료, 주류는 피하도록 해야한다.

통풍의 예방을 위한 고퓨린 음식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은 혈중 요산 농도(정상 3~7)를 1mg/dl 정도 줄이는 효과는 있지만 충분하지는 않다. 따라서 급성기, 고요산혈증 진단시 고퓨린 음식을 피하는 정도로 국한하면 되며 육류 절대 금지!... 이런 식으로 먹는 즐거움을 지나치게 제한할 필요까지는 없다. 그래도 탈수, 음주, 고기 안주.. 이런 상황을 피하는 정도는 지켜야 한다.

혈중 요산 수치를 줄여주는 알로퓨리놀(Allopurinol) 성분의 경구약을 복용하여 관리하며 급성기에는 소염제, 콜키친등을 사용한다.

3.3.8 가성통풍

가성 통풍(Pseudogout)은 칼슘 파이로인산(calcium pyrophosphate) 결정이 쌓여 발생하는 대사성 관절염이다. 통풍이 아니면서 증상은 비슷해서 가짜 통풍이라고 명명된 질환이다. 반월상 연골에 쌓인 특유의 무기질 결정이 단순 방사선 사진에 나타날 수 있다.

3.3.9 화농성 관절염

화농성 관절염(Septic arthritis)은 세균이 관절 내부로 침투하여 감염을 일으켜 생긴다. 연골의 급격한 용해와 변성을 일으키므로 응급 수술이 필요하다.
관절액 천자로 세균 배양을 의뢰한 후 관절경을 이용한 활액막 절제술, 관류 세척을 시행한 후 3주 정도 감수성이 있는 항생제를 투여하면 완치할 수 있다.

증상이 통풍성 관절염과 비슷하게 급성 발병, 극심한 통증으로 나타나므로 감별이 필요하다.어쨌든 그냥 병원에 가야한다
  1. 대한해부학회 한글용어로 넙다리뼈, 정강뼈, 무릎뼈, 종아리뼈라고 한다
  2. 슬개건·대퇴사두근건·햄스트링건 등. 본인장기이므로 회복이 빠르고, 재료비가 들지않는 장점이 있다. 다만 떼어낸 부분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으나 성실히 재활한다면 같이 회복된다.
  3. 기증자에게서 채취하여 가공된 의료재. 보험이 안되 비싸다. 2016년 2월초 수술한 경험으로는 약 170만원. 대신 자신의 것을 쓰지 않는 장점은 있다. 자가인대를 쓰려고해도, 힘줄을 채취하여 가공하고보니 길이가 짧다던가 하는 경우 부득이하게 타가인대를 사용하는경우도 있다. 이럴경우 두방법 모두의 단점(힘줄 떼냈으니 원래근육 약화+근데 못쓰고 비싼 타인인대 구입)을 고스란히 떠앉는다.
  4. monosodium urate crys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