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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국산영화로서는 상당히 드물게도 폭발과 오토바이를 통한 과격한 액션을 주소재로 삼고 있다.[1] 개봉일은 2011년 7월 20일. 촬영 기간은 2010년 8월 6일부터 2010년 12월 20일까지. 배급사는 CJ E&M Pictures.
뚝방전설을 감독했던 조범구 감독 작품. 해운대에서 커플이었던 이민기와 강예원이 다시 커플 연기를 펼친다. 이민기가 작중 내내 타고다니는 바이크는 BMW S1000RR[2]
상영시간 내내 터지고 달리는 액션이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느끼기 힘들지만 영화의 내용이자 주제인 누군가의 쾌락이 다른 누군가에는 고통이 될 수 있다가 스토리의 골자.
2004년 광복절에 벌인 폭주의 주인공인 한기수(이민기)는 엄청난 배달속도로 유명한 퀵서비스맨[3]이 되어 있었고, 청담동에서 상암까지 배달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갔더니 배달대상은 옛 연인이던 아롬(강예원), 아롬이 헬멧을 쓰는 순간 폭탄을 배달하라는 범인의 전화가 걸려오면서부터 예측 불가능한 사건의 한가운데에 휘말린다는 것이 영화의 스토리.
첫 예고편에서 한기수를 막을려고 출동한 경찰특공대들이 명동에서 트럭에서 내리고 특공대가 바리케이트를 치는 장면은 상황과 안맞다는 이유로 바로 삭제처리....
전체적으로 스피드의 바이크 액션 버전처럼 보이지만 목숨을 위협받으면서 폭탄을 배달해야 하는 와중에 벌어지는 상황에서의 웃음에 초점을 맞춘 영화다. 단점이 많은 영화이지만 전체적으로 평작이라는 평이고, 여름 극장가에 걸맞는 킬링타임용 액션 영화로서는 목적에 잘 부합하는 영화.같은 제작사에서 만든 7광구 덕분에 반사이익을 같이 얻고 있는 영화 중 하나가 되었다. 7광구 보느니 퀵이나 고지전 보고 말지 덕분에 처음 개봉당시 악평 속에서 흥행이 부진하는가 했더니 7광구가 어그로를 싹 끌고 간 덕분에 꾸준히 관객이 오면서 일단 손익분기점도 넘겼다. 대략 250만 정도. 마케팅할 때 제작비 100억이라고 광고했는데 실은 거기에 못 미치는 80억 정도라고 한다. 근데 그렇게 하면 없어 보일 것 같아서 100억으로 퉁쳤다고. 관객 기록은 3,125,069명. 거기에 해외 수출도 꾸준히 이뤄질 전망이라[4] 제작진이나 7광구로 말아먹은 배급사는 꽤 안도하는 듯. 뭔가 확 라이징하지 않아서 개망했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감독 말마따나 그렇게 망했으면 신의 한 수는 못 찍었을 것이다. 감독 스스로는 높으신 분들이 시키는대로 스피드, 다이하드의 폭발씬을 파쿠리쳤다고 씁쓸해했지만. 2011년 10월 8일에 일본에서 개봉되었다.
철도 관련 장면이 나오는데, 여기서 나오는 오류가 상당하다고 일부 철도 동호인들에게 지적을 받는 듯. 열차의 구조와 ATC/ATO, 동력을 끊은 전동차의 움직임을 개무시한 연출이라면서 까는 듯 하다(...)[5]
스턴트가 불가능한 장면에서는 CG를 사용했는데 당연하게도 그래픽이 확 튀어보여서 어디에 CG를 사용했는지 확실히 알수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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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스토리랄 것도 없는 개그 영화 본격 주인공이 더 악당같은 영화
첫 폭발 시퀀스에서 사망한 것으로 처리됐던 정인혁이 모든 사건의 원흉. 아버지가 설립한 회사에서 아버지와 자신이 개발한 신형 폭탄 KB-1이 정부 사업에서 선택받지 못하고, 회사가 부채더미에 오르자 일본의 야쿠자와 연관된 사채를 끌어다쓰게 되고, 여기에 조폭까지 얽혀 협박을 받아 폭탄의 설계도와 회사를 통째로 일본 야쿠자에게 넘기는 상황이 되자 정인혁 스스로가 벌인 짓이다. 자신들을 궁지로 몰아넣은 조폭과 야쿠자들을 제거하기 위해 죽음을 위장한 채 한기수(이민기)를 이용하여 폭탄을 배달시키고 자신의 꼭두각시처럼 부리면서 복수를 한 것. 모든 복수가 끝난 다음에는 제조기술과 설계도를 외국으로 빼돌릴 계획이었다.
영화 내내 한기수가 부르짖는 "내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 나한테 이러는데!!!"에 대한 것도 이 복수극의 일환. 기수가 저지른 폭주로 인한 연쇄추돌사고로 아내와 딸이 죽자[6] 기수를 계획에 끌어들여 복수의 마지막 대상으로 삼으려 한 것. 내내 자신이 왜 이런 일에 휘말려야 했는지 억울해했던 기수는 인혁의 울분에 찬 외침을 듣고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결국 저항을 포기하고 인혁에게 죽기 직전에 아롬이 쏜 총에 의해 인혁이 사망하고, 간신히 탈출한 뒤 몰살[7]개그엔딩으로 끝을 맺는 영화.[8] 폭발 엔딩
평가는 그럭저럭 가볍게 볼만한 액션영화라는 감상이 있지만 한편으론 등장인물들의 오버스런 연기와 주인공의 무개념[9] 때문에[10] 보기 불편했다는 반응이 엇갈린다. 화물 적재를 그딴식으로 해놓고 졸음운전까지 한 가스통 배달트럭 운전수도 까임대상
2 등장인물
- 한기수
- 배우는 이민기.
- 아롬[11]
- 배우는 강예원.
- 김명식
- 배우는 김인권.
- 서형사
- 배우는 고창석.
- 정인혁
- 배우는 윤제문.
3 매체 현황
2011년 12월, CJ엔터테인먼트에서 퀵 DVD 일반판을 발매하였다. 2DISC에 감독과 배우의 코멘터리와 각종 메이킹 특전영상이 포함되었다. 2012년 2월에는 블루레이 한정판이 발매되었는데 아웃박스와 디지팩에 담긴 블루레이 1DISC로 구성되었다. 물론 DVD와 화질면에서는 비교 불가지만 내용 면에서는 똑같다. 그런데 이 블루레이 한정판은 한정판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출시 10개월이 지난 12월까지도 계속 판매되고 있다. 극장 흥행과 2차시장은 엄연히 다르다는 현실을 보여 준다.그나저나 300만은 어떻게...
4 기타
[1] (...)
극중에서 경찰 김명식한테 딱지 떼이는 아가씨[12]로 카메오 출연한 이수정의 팬티 노출이 광고에도 그대로 나와 잠깐 화제가 되기도 했다.이 장면 하나 보러 극장 간 남성들이 있었을지도?[13] 정작 이수정 본인은 해당 장면을 찍을 때 그렇게 민망하진 않았고, 오히려 더 야한 속옷도 준비했으나(...) 감독의 만류로 평범한 분홍색 팬티를 입고 촬영했단다. 또한 치마를 들추는 특수 효과와 바이크가 지나가는 타이밍에 맞춰 촬영하느라 수십 번 넘게 팬티를 보여줘야 했다 카더라.
한국 영화에 지대한 관심이 있는 것으로 유명한 미국의 평론가 달시 파켓(Darcy Parquet)은 7광구를 보고 나면 이 영화가 프렌치 커넥션처럼 보인다는 말을 남겼다(...). 그냥저냥한 물건인 퀵이 수작처럼 보일 정도로 7광구가 좆망한 영화라는 뜻.
2003년 개봉했던 영화 튜브를 표절하거나 혹은 참고했다는 주장도 존재한다. [14]- ↑ 영화가 끝나고 스탭롤에서 스턴트 관련된 메이킹 필름을 보여주는데, 꽤 무시무시하게 구르고 다치고 한다.
- ↑ 작중에 이거 사느라 가지고 있던 돈을 몰빵했다는 언급이 나온다. 실제 가격 2400만원으로 기수의 나이와 하던 짓(...)을 생각하면 의외로 맞는 설정;
- ↑ 청담동에서 강서구 쪽까지 20분 이내에 배달이 가능한 미친 퀵서비스로 유명하다는 설정.
- ↑ 동남아에서 대박이 났다고 한다. 리메이크 제안도 들어왔다나.
- ↑ 브레이크 중 공압 라인이 나간 연출이 나오는데, 실제로는 비상용 라인이 있으므로 멈출 수 있다(...)
- ↑ 작중에 나왔던 폭탄은 딸이 죽기 전에 갖고 놀았던 장난감을 바탕으로 만든 것이다.
- ↑ 실제로 영화에서 표현된 것처럼 날아갈 정도로 강한 폭발에 휘말렸다면 외상이 없어도 내출혈로 사망한다. 허트 로커 초반부에 EOD 대장도 꽤 먼 거리에서 폭발에 휘말려 죽는다. 이 사람은 폭발물 제거복도 제대로 갖춰입은 상태였다!
- ↑ 영화 후반부에 폭탄이 설치된 것으로 나오는 마곡철교는 사실 원 장소가 아닌 경춘선 가평철교에서 촬영되었다. 인천국제공항철도를 자주 이용하거나 마곡철교 인근에 사는 사람들은 금방 눈치챌 수 있는 사실. 위의 철도 오류와 더불어 옥에티 중 하나...라고도 할 수 있지만 실제로 마곡철교 위에서의 촬영은 어려울 뿐더러 실제 마곡철교 아래에는 자전거 도로밖에 없으니 엔딩 장면에서와 같이 경찰들의 접근이 힘들다. 어쩔 수 없는 설정이었는 듯.
- ↑ 네이버 평점을 보면, 주인공을 까는 글로 도배되어 있다.
- ↑ 듀나가 지적했듯이 극 초반에 기수 일당이 저지른 수준의 연쇄추돌사고를 일으키면 평생 반성문을 써야 할 처지이다. 진짜 반성문은 아니고 중형을 받거나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켜 매장되거나 적어도 본인 자신은 무슨 일을 과거에했는지 기억할 정도는 되어야 하는 법, 그리고 그 사고로 인해 정인혁에게 이용당하고 자신이 복수당할 위기에 처한걸 생각해보면...
- ↑ 본명은 춘심이.(...)
- ↑ 스텝롤에서의 공식 명칭은 '스포츠카미녀'
하지만 다들 핑크팬티녀 아님 팬티노출녀로 기억하겠지. - ↑ 이 장면 이외에도 한기수가 명동 추격전 중 란제리 모델들의 패션쇼 현장을 덮치거나 아롬이의 헬멧만 쓴 올누드 샤워씬 등의 자잘한 서비스 장면이 있으나, 그 비중이 적은 데다 영화가 15세 관람가인만큼 그 수위는 간단한 눈요기 수준이니 너무 기대하진 말자(...).
-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