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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 수 (2014) The Divine Move | |
감독 | 조범구 |
각본 | 유성협 |
출연 | 정우성, 이범수, 안성기, 김인권, 이시영, 안길강, 이도경, 최진혁, 정해균, 안서현 등 |
장르 | 범죄, 액션 |
제작사 | 메이스 엔터테인먼트, 쇼박스, 아지트 필름 |
배급사 | 쇼박스 |
개봉일 | 2014년 7월 3일 |
상영 시간 | 118분 |
총 관객수 | 3,566,844명 (최종) |
국내등급 | 청소년 관람 불가 |
해외등급 | 싱가포르 : NC16 캐나다 : 16+[1], 14A[2] |
목차
1 개요
2014년 7월 3일 개봉. 감독은 퀵을 연출했던 조범구. 정우성, 이범수, 안성기, 김인권 주연. 신의 한 수라는 제목대로 바둑을 소재로 한 조폭 무협 영화다. 바둑에 관한 내용도 물론 많이 나오긴 하지만, 주 내용이 주인공 정우성의 복수극이라는 점을 볼 때, '신의 한 수'라는 말의 유래가 히카루의 바둑에서 나온 걸 감안하면 무척 흠좀무스러운 내용. 그 사실을 알고 있는 팬들은 은근 씁쓸해하는 분위기.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액션과 연출로 바둑을 전혀 모르는 관람객에게도 기본적 재미는 보장한다. 뭐 이건 히카루의 바둑도 마찬가지였지만... 극장가에서도 은근히 호평을 받고 있는 중.
안달훈 九단과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에 출연한 이다혜 四단[3], 행시 합격으로 유명한 윤재웅 四단, 이현호 三단 등 6명의 프로,아마 기사들이 손 대역으로 출연했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거의 프로급의 실력을 가진 기사가 거액의 판돈이 걸린 내기바둑에 지도대국(원격으로 바둑을 지켜보면서 대신 바둑을 두며 실제 대국자에게는 지시만 내리는 행위)으로 참가하는 행위가 횡행하는 아사리판이 벌어지지만, 실제 한국 바둑계는 원로급인 조남철 九단께서 내기바둑을 강력하게 배척한 덕분에 이런 일이 실제로 발생할 확률은 매우 낮다. 사실 영화 제작에 바둑계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건 내기바둑 같은 어찌보면 바둑계의 품위를 떨어뜨릴 수도 있는 영화지만 그럼에도 이 영화가 침체된 한국 바둑의 홍보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 협회 회장님의 결단 때문이라나?
일본에서는 2015년 5월 9일 개봉하였으며, 타이틀은 한국과 동일한 신의 한 수(神の一手). 예고편을 보면 언어 로컬라이징이 껄끄럽지 않지만 영상자막과 연출은 포스있게 잘나온 편이다.
2 예고편 및 포스터
2.1 예고편
1차 예고편 |
팀 예고편 |
2.2 포스터
2.3 포스터
300px |
공식 포스터 |
3 시놉시스
프로 바둑기사 태석(정우성)은 내기바둑판에서 살수(이범수)팀의 음모에 의해 형을 잃는다. 심지어 살인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서 복역하기에 이르고, 몇 년 후 살수와의 대결을 위해 전국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모은다. 각자의 복수와 마지막 한판 승부를 위해 모인 태석(정우성), 주님(안성기), 꽁수(김인권), 허목수(안길강)는 승부수를 띄울 판을 짠다. 단 한번이라도 지면 절대 살려두지 않는 악명 높은 살수(이범수)팀을 향한 계획된 승부가 차례로 시작되고.... 범죄로 인해 곪아버린 내기바둑판에서 꾼들의 명승부가 펼쳐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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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프롤로그 : 형제의 비극
프로 바둑기사 태석(정우성)은 TV로 생중계되는 대국에서 아쉽게도 상대 기사에게 불계패를 당하고 만다. 어깨가 축 처진 채로 돌아오던 태석의 앞에 갑자기 오랫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던 그의 친형이 나타난다. 어찌된 영문인지 묻는 태석의 말에 형은 대답하지 않고 지도 대국을 한 수 두어 달라고 요청한다. 태석은 직감적으로 형이 도박판에 휘말렸음을 알게 되지만, 어쩔 수 없이 내기 바둑의 지도 대국을 두게 된다. 알고 봤더니 태석의 형은 무시무시한 조폭 살수(이범수)가 운영하는 내기 바둑판에 휘말린 상태였다. 설상가상으로 천둥번개가 내리치는 통에 원격 장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되고, 결국 태석과의 통신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에서 태석의 형은 패착을 두게 된다. 내기 바둑에서 패배한 데다가 지도 대국이 적발된 태석 형제는 살수네 패거리에게 곤죽이 되도록 두들겨 맞고, 태석의 형은 살수의 부하 아다리(정해균)에게 두 눈을, 태석은 한 눈을 잃게 된다.
이후 살수는 바닥에 바둑돌을 가득 쏟아 놓고 태석의 형에게 이 바둑돌을 다 먹으면 동생만은 살려 주겠다는 잔인한 거래를 제안하고, 태석에게는 자신과 바둑을 두어 승리하면 형을 살려주겠다고 약속한다. 그러나 한쪽 눈을 금방 잃은데다가 극한의 공포심에 떠는 상태에서 바둑이 제대로 두어질 리가 없었고, 결국 태석의 형은 살수에게 죽임을 당하고 살인에 쓰인 칼은 태석에게 쥐어 주어 그가 살인 누명을 쓰도록 만든다.
3.2 전반부 : 복수의 시작
형의 살인 누명을 쓰고 교도소로 들어간 태석. 그가 있던 방에는 바둑을 취미로 하던 조폭 두목이 있었는데, 그는 교도소 내부에서의 보이지 않는 권력이었으며 심지어 교도소장에게 정기적으로 수억원 대의 금품을 제공하며 자유롭게 활동할 정도였다. 그러나 그에게도 한 가지 고민이 있었으니, 교도소장과의 내기 바둑에서 항상 깨진다는 것이었다(...). 그러던 중 그는 태석이 바둑을 매우 잘 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바둑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교도소장과 태석을 내기 바둑을 한판 붙인다. 물론 명색이 프로 바둑 기사였던 태석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교도소장을 발라 버리고, 약간의 자유시간과 질 좋은 식사를 제공받는 대신 교도소장에게 개긴(...) 죄로 독방에 한 달 갇히게 된다.
독방에 갇힌 태석은 옆 방에 수감된 의문의 사나이와 벽을 두드리는 방식으로 대국을 진행하며 바둑을 두게 되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태석은 단 한 번도 그를 이기지 못했으며 이후 이 일을 회상할때 태석이 독방에서 풀려나 나오면서 그 방의 인물이 누군지 보기위해 의문의 사나이가 쓰던 독방 배식구 사이로 방 안을 들여다보자 소스라치게 놀라게 되는데 빈방일 뿐더러 자신과 바둑을 둔 흔적이 전혀 없는 것을 보고는 충공깽을 하게 된다.[4]태석은 그에게 존함이라도 알려달라고 간청하고, 의문의 사나이는 '출소하면 관철동 주님[5] 찾으라' 라는 메세지를 던지고 사라진다. 독방에서 풀려난 태석은 조폭 두목에게 남은 기간 동안 자신에게 싸움을 알려 달라고 부탁하고, 교도소 안의 파이터들과 매일같이 맞짱을 뜨며 인간흉기와 왠지모르게 외모도 환상적으로 탈바꿈하는 데 성공한다. 조폭 두목에게 스카웃 제의를 받은 태석은 해야할 일이 있다면서 거절하면서도 도움을 청하게 되고, 조폭두목은 자신이 태석에게 신세를 졌으므로[6] 이를 갚겠다며 출소하는 태석에게 거액의 돈을 선선히 빌려주고 살아돌아온다면 후일을 기약하자고 한다. 한편 살수 패거리는 바둑 천재 소녀 '량량'을 중국인 인신매매 조직으로부터 사들인다.모에담당으로 끼운듯하나 남자아이인 조카가 더 곱상하다[7]
이윽고 풀려난 태석은 우선 목숨을 잃은 형의 집으로 찾아간다. 형의 집에는 조카가 혼자 있었는데, 형이 목숨을 잃고 난 뒤 형수 역시 얼마 안 가 죽었으며 태석의 부모는 바둑이 아들들의 인생을 모조리 망쳤다고 생각하여 손자가 절대로 바둑에 손을 대지 못하게 하고 있었다.[8] 태석은 자신이 복수를 마칠 동안 조카가 살아갈 수 있도록 얼마간의 돈을 쥐어 준 뒤, 복수에 착수한다. 우선 첫 번째 대상은 자신의 한 쪽 눈을 다치게 만든 아다리였다. 자신과 형이 비참한 꼴을 당했던 내기 바둑장에 들이닥친 태석은 우선 다른 사람들양민과의 몇 판의 대국에서 승리를 거둔 뒤 아다리에게 승부를 제안하고, 계속해서 아다리에게 져 주며 그가 호구라고 착각하게 만든다. 이후 기원의 주인에게 돈을 몇 푼 쥐어 주며 나가서 약주라도 한 잔 하고 오라고 내보내 기원을 텅 비운 뒤, 아다리와의 마지막 대결에서 '딱밤' 이라는 새로운 내기 조건을 걸고 아다리를 이긴다. 태석을 알아보지 못한 아다리는 뭔 딱밤이냐며 알아서 때리라고 하지만, 교도소에서 이미 인간흉기 수준이 된 태석의 딱밤은 거의 총알 수준의 타격이었다. 이에 몇 대 맞더니 열이 받은 아다리는 흉기를 꺼내 태석을 죽이려 들지만[9] 오히려 피떡이 되도록 두들겨 맞고, 기둥에 테이프로 돌돌 감겨 묶여서[10] 태석에게 두 눈을 고대로 잃게 된다.[11]
3.3 중반부 : 팀 구성
아다리를 불구로 만들어 복수의 첫 단계를 마친 태석은 거대 폭력조직인 살수를 이기려면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이라고 생각하고, 조력자들을 모집하기 시작한다. 첫 번째 타겟은 꽁수(김인권)였다. 꽁수는 앞서 태석의 형이 목숨을 잃을 때 지도 대국에 이용되었던 차량의 운전수로 태석과 함께 있었으나, 똥을(...) 싸러 간 틈에 태석이 붙잡히자 낼름 줄행랑을 쳤었다. 꽁수를 섭외한 태석은 이윽고 의문의 사나이의 조언대로 관철동의 주님(안성기)를 찾아서 도움을 부탁하고, 몇 번을 고사하던 주님은 태석이 자신과 같이 살수 패거리에게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태석을 돕기로 결심한다. 주님은 예전에 자신과 함께 팀을 짜 내기 바둑을 두러 다니다가 살수 패거리에게 한쪽 손을 잃은 기술자 허목수(안길강)까지 섭외해 팀을 꾸리는 작업을 마친다. 팀의 구성은 미끼(꽁수), 지도대국(주님)[12]운전/장비제작(허목수), 주먹(...)(큰돌=태석[13]). 그리고 이 즈음부터 태석은 배꼽(이시영)이 운영하는 바에 들락거리기 시작한다. 물론 여성인 배꼽을 미리 포섭해 두려는 의도.[14][15][16]당연히 그렇겠지만 일단 태석은 생긴 게 정우성이므로 가능했을 것이다
아다리에 이어 두 번째 타겟으로는 선수(최진혁)[17]가 지목된다. 우선 살수 패거리가 운영하는 노량진 내기 바둑장에 미끼로 꽁수가 파견된다. 꽁수는 우선 내기바둑장에서 담배 심부름을 하는 꼽추(황춘하)를 포섭하여 지도대국 등의 꼼수를 안 걸리고 쓸 수 있도록 도움을 받는다. 이어 일부러 엄청난 양의 돈을 잃어 주는가 하면 바둑장에서 난동을 부려 선수의 이목을 끈다. 이에 꽁수를 완벽한 호구로 확신한 선수는 일부러 꽁수에게 몇 판의 내기 바둑을 져 주어 그를 계속 도박장에 오도록 만든다. 그러나 갑자기 꽁수는 자기가 바쁘다면서 자신이 운영하는 육덕 엔터테인먼트(...)[18]의 촬영용 트레일러로 그를 부른다. 그러나 이는 태석 일행이 파놓은 함정으로, 선수가 운영하는 도박장에서는 감시의 눈이 많아 꽁수에 대한 지도 대국이 힘들었기 때문에 외려 하기 쉬운 곳으로 불러낸 것. 게다가 지도 대국 방식도 귀에 녹음기를 끼고 좌표를 전달해 주는 방식이 아니라 발에 작은 진동이 울리는 신호기 패드를 붙여 좌표를 알려주는 기상천외한 방법을 사용하였다. 이에 감쪽같이 속은 선수는 계속해서 꽁수에게 지게 되고. 계속 돈을 잃게 되자[19] 위기감에 훈수꾼인 왕사범(이도경)에게 수익금 5:5를 조건으로 지도 대국을 요청하게 된다. 그러나 아무리 왕사범이라도 훈수꾼 레벨이라 실제 고수였던 주님을 이길 수는 없었고[20][21], 패배 위기에 몰린 왕사범은 선수에게 상대가 속임수를 쓰는 것 같다며 상대를 죽여 버리라고 외친다. 이에 선수가 칼을 빼어들고 꽁수를 죽이려는 순간. 갑자기 들이닥친 태석 때문에 둘은 격투를 벌이게 되고 왕사범은 탈출한다. 선수는 태석과 호각으로 싸우지만 결국 먼지가 나도록 두들겨 맞고[22] 어딘가로 끌려가며, 왕사범은 허목수가 모는 차에 들이받혀 붙잡힌다.
태석에게 흠씬 두들겨 맞고 정신을 잃은 선수가 끌려간 곳은 냉동창고였다[23]. 냉동창고의 기온은 무려 영하 36도. 태석은 여기서의 대국을 제안하며 각자의 턴 시간은 모래시계로 제한을 둔다. 그러나 애시당초 태석보다 바둑 실력이 안 되는 데다가 정신을 차린지 얼마 안 됐고, 극심한 추위로 인해 판단력까지 점점 떨어지는 선수가 태석을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었고, 이판사판으로 바둑판을 엎어버리고 태석에게 덤벼들지만 역시나 흠씬 두들겨 맞고 나동그라지게 된다. 태석은 그에게 냉동창고 자물쇠를 열 수 있는 힌트가 담긴 바둑 문제를 던져주고 쏘우?? 자리를 떠나지만, 결국 선수는 그 문제를 풀지 못하고 냉동창고 안에서 동사하게 된다.[24][25]
3.4 종반부 : 씁쓸한 복수의 완성
한편 살수는 의문의 연락을 받고 찾아간 냉동창고 한 켠에서 꽁꽁 얼어 죽은 선수와 캐비닛에 갇혀 있는 아다리의 시체를 발견하고 분노한다. 그리고 의문의 목소리는 이어 살수를 왕서방의 사무실로 안내하고, 꽁꽁 묶여 있는 왕사범이 발견된다. 게다가 태석은 이번에는 판돈 60억과 왕사범의 혀를 걸고 내기 바둑을 둘 것을 제안한다. 왕사범은 자신이 이길 것을 자신하며 태석과의 대국에 임하지만 처참히 발리게 되고, 분노로 가득 찬 살수에 의해 혀가 잘리게 된다. 이로써 복수의 대상으로 남은 것은 이제 살수 뿐. 한편 지속적으로 배꼽의 바에 들락거리며 작업을 건 태석은 배꼽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청소년 관람 불가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람들이 바라마지않던 그런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예전 꽁수에게 포섭당해 뒤를 봐주던 꼽추가 갑작스레 배신하여, 오랫만에 딸을 보러 가던 주님과 꽁수는 그만 살수 패거리들에게 붙들리고 만다. 살수는 태석이 선수에게 내었던 바둑 문제를 꽁수에게 들이밀며 세 번 안에 풀지 못하면 죽여 버릴 것이라고 위협하지만, 운이 매우 좋았던지 꽁수는 마지막 세 번째에 그 문제를 풀게 된다. 이에 살수는 예전에 태석에게 했던 것처럼 자신과 바둑을 두어 이길 경우 주님을 살려주겠다고 제안한다. 꽁수가 망설이는 사이 주님은 자신이 맹기(盲棋)[26]로 경기를 할 테니 자신의 목숨을 걸고 대국을 두자고 제안한다. 이에 살수와 주님의 대국이 시작되는데, 살수는 예전에 사들인 천재소녀 량량과 배꼽이 지도대국을 두는 형태로 진행된다. 주님은 살수와 호각으로 싸우지만, 맹기의 한계와 어린아이인 량량의 유연함에 미처 대응하지 못하고 결국 패배하고 만다. 뭐 어차피 노인과 어린아이를 놓고 어린아이를 죽이는 전개를 나가는 영화는 이세상에 없을테니 주님이 질것이라고 예상들 하겠지만 주님을 내심 응원했다면 씁슬해 마지않다. 그렇다고 살기 위해선 이기는 것 밖에 방법 없는 량량을 미워할 수도 없고 이에 주님은 죽음이 가까이 왔음을 직감하고 "나에게도 세상은 놀이터가 아니었구나." 라는 자조적인 유언을 읊조리며 칼을 꺼내[27] 마주앉은 살수를 공격한다. 그러나 싸움꾼인 살수는 장님 노인의 힘으로 어찌해 볼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고, 결국 주님은 살수에게 칼을 맞아 치명상을 입고 만다.
뒤늦게 도착한 태석과 허목수는 우선 주님을 바깥으로 실어 나르고, 주님은 "그 바둑은 도저히 유연하여 당해낼 수 없으니 이는 순수한 어린아이가 두는 것이다." 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숨을 거둔다. 분노한 태석은 살수와의 일전을 치르고 꽁수를 구해 내러 되돌아가고, 허목수는 주님의 시신을 지킨다. 드디어 살수와 태석은 서로의 목숨을 건 대국을 시작하고, 허목수는 주님의 시신을 지키다가 살수가 그를 죽이려 보낸 폭력배 떼거리를 만나게 된다.[28] 한쪽에서는 바둑돌이, 한쪽에서는 피가 낭자한 혈투가 벌어진다. 살수는 자신이 진다면 배꼽은 죽는다고 으름장을 놓았는데, 자신에게 진 상대를 가만두지 않는 살수의 성격상 누가 이기냐에 따라 둘 중 하나는 죽이겠다는, 즉 네가 죽을지 배꼽이 죽을지 선택하라는 뜻이였다. 그러나 왠지 마지막에 와서 살수의 마음대로 되지 않았는데, 태석에게 마음을 빼앗긴 배꼽이 량량과 짜고 일부러 바둑판에 장생(長生)[29]이 만들어지도록 수를 쓴 탓에 결국 무승부가 된다.
태석은 무승부로 여기서 끝내고 서로 물러서자고 제안하지만, 살수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에 태석은 그렇다면 결국 목숨을 건 육탄전을 벌일 수 밖에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살수는 오히려 이 제안에 반색을 하면서 전운이 감돈다. 그리고 일전에 배꼽과 태석이 바에서 놀아나는 꼴을 봐 둔 적이 있는 살수는 배꼽이 수를 쓴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녀를 끌고 와 흉기로 찌른 뒤 자신의 부하들을 동원해 바둑판을 엎고 태석과 일전을 벌인다. 그러나 조무래기 조폭들이 그의 상대가 될 리가 없었고, 결국 태석과 살수의 1:1 대결이 펼쳐진다. 처음에는 칼을 잘 쓰는 살수와 맨주먹 태석의 대결이라 태석이 조금 밀리는 형세였으나, 바둑판에 꽂혀 있던 주님이 마지막에 지팡이서 꺼내서 썼던 칼을 태석이 잡자마자 갑자기 돌변, 칼을 한 바퀴 돌려 역수로 잡더니 주님의 칼로 살수의 몸에 무자비하게 칼침[30]을 놓으면서 관광 태우다가 왼쪽 다리 허벅지 사두근과 아킬레스건을 끊어버리고 마지막에 심장 쪽을 칼로 찍어 숨통까지 끊어버리면서 주님이 당한대로 손에 칼을 박아 심판한다. 그냥 바둑이고 뭐고 필요 없이 첨부터 태석이 칼 들고 뛰어들었으면 진작에 영화 끝났다
막판에는 살수네 패거리를 완전히 아작내기는 했지만 부상을 꽤 입은 태석이 바닥에 앉아 헐떡거리는 모습을 보여 주었고, 허목수는 부상을 심하게 입은 채로 살수네 패거리와 싸우는 장면에서 끊기고 나머지 동료들은 피범벅이 되어 모두 쓰러져 있는 등 마치 모두 죽을 것처럼 연출을 해놓지만, 에필로그에서 보면 다들 살아 있다(...) 허목수는 다시 예전의 목공장 역할로 되돌아가고, 태석은 주님의 가족들에게 주님이 남기고 간 것이라며 10억 원을 전달해 준 뒤 자신의 조카에게 찾아가 생활비가 든 통장과 겨울 옷, 휴대전화를 선물하고 꼭 하루에 세 번씩 연락하라고 당부한다. 그리고 나서는 꽁수, 이제는 한 팀이 된 량량, 배꼽과 조우하여 부산으로 향하면서 차기작 플래그[31]를 세우고 스토리는 끝나게 된다.
4 등장인물
4.1 주인공 및 그 주변 인물
4.1.1 살수 패거리
4.2 기타
5 평가
바둑 관련 영화를 표방하였지만 실상 도박, 폭력 영화로 봐야 한다는 견해가 많다. 전문가들의 평점은 5~7점 사이로 딱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던 편. 그러나 상반기 한국 영화가 대작 가뭄이었던 데다가 '군도', '명량' 등의 기대작들이 모두 7월 말 개봉이었던 관계로 경쟁자도 없어 흥행은 좋은 편이다. 2014년 7월 27일 기준 345만 명의 관객을 동원. 그러나 8월부터는 '군도', '명량' 등의 블록버스터가 잇달아 개봉한 상태라 차츰 힘은 떨어질 것으로 예상.
의외로 바둑 관련 언어유희 개그에 상당히 공들인 흔적이 보이며, 영화판 타짜 연출의 오마쥬가 있다.
- 주요 시퀀스가 바뀔 때 마다 거친 글씨로 화의 제목을 띄우는 연출을 오마쥬. 신의 한 수에선 대신 바둑 용어를 띄웠다.
- 복수귀 주인공, 말 많은 조수, 은둔 고수, 마귀라고 불리던 남자, 과거사 때문에 손짤린 남자, 주인공 편이 되는 여자 고수 등등이 나온다. [33]
- 깨알같은 디스도 나온다. 극 중 왕사범의 대사를 들어보면 알 수 있다. "내가 이 하고 많은 게임 중에 왜 바둑을 좋아하는 줄 알아? 대가리...이 화투멘키로 테크닉이 필요가 없잖아! 응? 결국은 이 대갈통 좋은 놈이 이기는거야!"
- 영화 "타짜" 에서 호구 잡혔던 권태원 배우가 그 비슷한 캐릭터로 나온다. 오마쥬임에 분명한 캐릭터... 그러나 신의 한수에서는 정신 차렸는지 허세만 부릴 뿐, 정작 호구와는 거리가 있다. 그래도 데자뷔가 가능한 캐릭터임에 분명하다.
다만 포지션 구성과 전개 자체는 타짜와 꽤나 다른 양상을 띄고 있기 때문에 거의 다른 영화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 또한 영화 내부에서는 마작도 짤막하게 등장하는데, 주인공이 무려 구련보등을 낸다(..) 감독이 마작도 좋아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마작의 ㅁ 도 모른다. [34] 그리고 에로(..) 쪽도 꽤 공들인? 흔적이 나는데, 에로 촬영팀 사장을 흉내내서 분위기를 연출할 때 소품들이 가관이다.
초반에는 안경을 쓰고 수염을 길러서 그런지 정우성이 누구세요? 수준으로 소심한 찌질남 같이 보이는데, 수염 깎고 안경 벗자마자 초절정 훈남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바둑이란 소재를 악착같이 살리려고 해서 그런지 빵터지는 장면이 있는데, 무전기로 바둑 훈수를 하는걸 들키자 지들도 훈수 했으면서 주인공과 형이 깡패들에게 처형을 집행당하는데, 이 때 주인공 형에게 이 바둑돌 전부 먹으면 목숨은 살려줄게 라는 장면과 이것이 바둑 조폭물의 협박 방식 살아남기 위해 악착같이 바둑돌을 먹다 토하는 장면이 나오고 깡패가 칼들고 설치면서 어디다가 담가줄까? 좌상귀? 우상귀? 중앙으로 확 꽂아버려? 하면서 칼을 들고 설치는 장면들이 바둑을 아는 상태에서 보면 좀 많이 웃긴다.
6 관련 용어
물론 액션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엄연히 바둑을 소재로 한 영화이므로 바둑 관련 용어가 많이 등장한다.
- 착수: 어떤 일에 손을 댐. 또는 어떤 일을 시작함이라는 뜻으로 주로 쓰이지만 바둑에서, 바둑돌을 바둑판에 번갈아 한 수씩 두는 일을 뜻한다. 여담으로 미생 1권의 부제도 착수다.
- 포석: 바둑에서, 중반전의 싸움이나 집 차지에 유리하도록 초반에 돌을 벌여 놓는 일을 뜻한다.
- 행마: 바둑에서, 세력을 펴서 돌을 놓음.
- 회돌이: 회도리가 아닌 회돌이가 맞는 표현이며, 바둑에서, 옥집이 되는 끊는 점에 사석을 두어서 상대편의 돌을 포도송이처럼 똘똘 뭉치게 하여 연단수로 돌려 치는 공격 기법이나 또는 그 모양을 뜻한다.
- 곤마: 바둑에서, 살아나기 어려운 돌을 뜻한다.
- 사활
- 패착: 바둑에서, 그곳에 돌을 놓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그 판에서 지게 된 아주 나쁜 수를 뜻한다.
- 승부수
- 장생
- 신의 한 수
7 명대사
- 주님 : 세상은 고수들에겐 놀이터요, 하수들에겐 생지옥이 아닌가.'
- 선수: 여름 멋쟁이, 칼 맞아 뒈지네?[35]
- 태석: 바둑판에서 바둑돌이 다 죽는거 봤어? 잘 봐, 지금부터 내가 보여줄게[36] [37]
- 태석 : 우리 바둑 한판 둘래요? / 배꼽 : 친목인가요, 내기인가요? / 태석 : 내기를 해야 친목이 도모 되겠죠?
- 태석: 바둑판의 길이가 45cm죠, 상대와 교감이 생길 수 있는 가장 최적의 거리.
- 주님: 망가진 삶을 역전 시킬 수 있는.. 우리 인생에도 신의 한 수가 있을까...
- 주님: 이보게, 꽁수 나랑 술 한잔 해야지 않겠나?(패배후) 아쉽구만 내 꼭 자네와 술 한 잔 하고싶었는데... 다음에 합세[38]
- 허목수: 그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내기바둑을 두기 전으로 돌아가십시오.
- 허목수: 예전에 주님이 물었지. 우리 인생을 역전시킬 수 있는 신의 한 수 가 있겠냐고 이제야 알겠어. 그런 묘수는 없다는 거. 그저 하루하루를 묵묵히 살아가는 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수지.
- 교도소장 : 범죄자 놈들중 바둑을 두는 놈들은 좀처럼 잡히질 않는거야, 왜? 수가 빠르니까.
- 꽁수: 아다리네~ 아다리야!
- ↑ 퀘벡 주
- ↑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온타리오 주
- ↑ 위에 거론한 히카루의 바둑 투니버스판에서 바둑 검수를 맡기도 했었다!
- ↑ 태석이 독방에 갇혀 의문의 옆방의 사나이와 대국을 할때 벽에 바둑판을 그리고 검은 돌, 흰 돌을 그리면서 바둑을 둔것에 반해, 의문의 사나이는 그런것 없이 맹기, 즉 머리속 상상만으로 바둑돌의 위치를 다 기억하여 프로기사 태석과의 대국에서 전부 이겼다는 것이 된다. 흠좀무.
- ↑ 여기서 주님은 예수를 뜻하는 주님이 아니라 술(酒)의 님,즉 술을 잘마시는 사람을 뜻한다.실로 태석이 주님을 만났을 때 주님은 바둑을 두고 있었는데, 술을 마시면서 두고 태석과 바둑을 두기전, 내기로 소주 한병을 걸으라 하며 나중에 태석과 이야기 할때에는 일단 한병을 쭉쭉 들이키더니(...) '아 이제야 살거 같네'(...)라 말한다.차후 씬에서도 술을 항상 마시는건 기본이요, 다같이 밥을 먹을때는 꽁수가 술을 어마어마 하게 사온다(...)얼마나 마셨으면 주님이 꽁수에게 부탁을 할때 꽁수가 하는 말이 '아 제발 술사오라는 부탁만 하지마요!'라 할 정도다.
진정한 간 브레이커여담으로 꽁수가 주님를 부를 땐 말장난으로 jesus(지져스)라 부른다. - ↑ 태석이 교도소장에게 이긴 대가를 대부분 조폭두목에게 배푼걸 고맙게 생각하고있었고, 조폭두목은 성장해가는 태석을 보며 각별한 정이 생긴듯 하다.
- ↑ 이 과정에서 중국 인신매매 조직이랑 약간 거래금 관련 갈등이 있었는데 이후에 살수가 혼자서 수 명에 달하는 중국 인신매매 조직원들을 몰살시키는 무쌍을 펼친다.
나쁜 놈들을 죽이는 나쁜 놈 - ↑ 태석 : "바둑이야?" 조카 : "오목이에요. 할머니가 바둑 두면 죽여버린댔어요."
- ↑ "야 이 개새끼야! 어디다가 담가줄까? 좌상귀? 우상귀? 중앙으로 확 꽂아버려!? 이런 씨발새끼가!"라며 칼을 휘두르지만 칼을 피한 태석에게 원투 잽에 어퍼컷으로 훅 간다.
- ↑ 아다리는 계속 태석인줄 모르고 있다가 태석이 안경알을 살짝 뿌셔서 다시 쓰자 그제서야 알아차린다. 하지만... 정신 못차리고 "하아 좆밥새끼 존나게 많이 컸네"라며 깝치다가 계속 딱밤 쳐맞는다.
- ↑ 프롤로그에서 아다리가 안경을 쓴 태석의 안면에 주먹을 날려서 안경이 깨지고 그때 한쪽눈을 다친다. 그리고 기원에 올라와선 살려달라고 비는 태석에게 딱밤을 때리며 약을 올린다. 이후에 태석의 형을 폭행할 때 양말에 바둑돌을 채워서 두눈을 가격한다. 아다리에게 복수를 할 때 양말에 바둑돌을 채워서 같은 방식의 복수를 하나 싶었는데 아예 아다리의 눈을 벌리고 안구에 직접적으로 딱밤을 갈겼다. 태석의 딱밤은 이를 이마에 맞은 아다리가 뒤로 날아갈 정도의 타격력(...)을 자랑하므로, 그걸 고대로 안구에 맞은 아다리의 눈이 성했을 리가 없었을 것이다.
- ↑ 여담이지만 주님이 지도대국을 할시 사용하는 바둑판을 보면 특이하게 계란판 처럼 생겼다.튀어나와 있는 부분이 선, 파여있어 돌을 놓을수 있는 부분이 칸으로 되어있는데, 이 바둑판을 누군가가 만들어주었다 한다.(바둑돌에도 색을 구분하기 위한 홈이 나있다.)바둑판을 몇년전 주님이 길거리에서 골동품을 팔때에 누군가가 찾아와 한 수 가르쳐달라며 바둑을 두자 하였으나 맹인임으로 둘수 없다며 거절하자 이걸 만들어와 바둑을 두었는데 그사람에게 단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한다.매일매일 그 사람과 바둑을 두는걸 즐겼는데 딱 1년째 되는 날부터 찾아오지 않았다고...여기서 주님을 찾아가 바둑을 둔 사람과 태석이 독방에 있을때 태석과 대국을 한 의문의 사나이가 동일인물임으로 표현되있다. 근데 저 바둑판은 사실 시각장애인용으로 제작된 걸로 시각장애인 복지관 가면 판다.
- ↑ 태석의 이름이 한자까지 나오진 않았지만 만약 클 태太자에 돌 석石이라고 한다면 이름 그대로 쓰는것이다.
- ↑ 바에서 술 마시는 장면에서많은 남자들이 뭔가 아쉬운 것 같은 분위기가 팽배했다고 한다. 흐름상 뭔가 찐한 게 터질 분위기이자 타이밍인 거 같았는데 고작 키스로 끝났기 때문에 그런 듯.
- ↑ 증권가 찌라시에 따르면 계약비, 개런티 등의 조건이 안 맞아서 그 정도 수위로 합의했다카더라.
- ↑ 사실, 그 당시나 2015년이나 이시영은 벗어야 할 정도로 밑천이 궁한 배우가 아니다.
- ↑ 작중 호칭은 "양 실장"
- ↑ 명목상 AV 제작사라고 한다.
- ↑ 큰 걸로 2장이라는데, 20억이나 꼴았다는 거다.
- ↑ 애시당초 태석의 형과 선수가 영화 첫 부분에서 대국을 할 때 선수측 지도대국자가 왕사범이었다. 그러나 이 때부터 이미 태석에게도 발리는 실력이었기 때문에 주님에게 이길 수 있을 리가...
- ↑ 게다가 주님은 바둑스타일을 보고 이전에 두었던 상대라며 왕사범임을 눈치채고 얄밉게 함정을 요리조리 피하는 방법을 썼다. 적이 누군지 이미 알고있는데 질리가 없다.
- ↑ 막판에 태석에 의해 자동차 유리창을 머리로 깨면서 정신을 잃는다.
- ↑ 여기서 정우성이 웃통을 까고 멋진 상반신을 보여주며 바둑을 둔다. 선수 역할을 맡은 최진혁 또한 옷을 벗고 바둑을 두는데, 이쪽 또한 상반신이 다부졌다. 이걸 보는 남자들은 껄끄러웠을 테고, 여자들은 침만 삼켰을 듯.
- ↑ 프롤로그에서 선수가 태석의 형의 옷을 지적할 때 답변한 '여름 멋쟁이'라는 것에 대해 선수 본인은 '겨울 멋쟁이'라고 대답하였다.
- ↑ 냉동창고라는 복수의 배경은 '겨울 멋쟁이'라는 답변과 태석의 형이 죽을 때 선수가 말한 '여름 멋쟁이. 칼 맞아 뒈지네?'에 대한 보복.
- ↑ 실제로 바둑판에 착수를 하지 않고 머릿속으로만 대국을 하는 행위. 착수를 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방의 수를 모두 기억하고 있어야 하며 이와 동시에 수 싸움을 해야 하는 등 상당한 고난이도의 바둑이다. 맹기가 등장하는 또다른 영화로는 2011년작 영화 초한지-천하대전이 있다. 여기서는 천하의 운명을 걸고 맹인인 범증이 장량과 맹기로 5판을 동시에 둔다.
- ↑ 평소 지니고 다니던 지팡이에 칼이 숨겨져 있었다.
- ↑ 이때 허목수가 차 트렁크에서 무언가를 꺼내 자신의 의수에 끼우는데 알고 보니 손도끼(...) 영화상에서는 잘렸지만 필시 손도끼 무쌍을 펼쳤을 것이다.
- ↑ 사활에서 같은 형태가 반복되는 매우 특수한 형태를 일컫는다. 실전에서는 흑백 양쪽이 서로 물러나 주지 않을 경우 규칙에 따라 무승부로 처리하게 되는데, 세계 최초의 장생은 1993년 일본 혼인보전 대국에서 나타났으며, 한국 바둑에서는 2013년 7월 KB금융배 한국바둑리그에서 최철한 九단과 안성준 四단 간의 대국에서 처음 나타났다. 장생은 바둑판에서 나타나기 매우 어려운 현상이어서, 50년 가까이를 프로 바둑 기사로 지낸 조훈현 九단 역시 당시 장생을 처음 본 것이라고 할 정도였다. 이 때문에 장생은 바둑계에서 길조이며 매우 경사스러운 일로 받아들여진다.
- ↑ 목 뒤쪽, 왼쪽 가슴팍, 오른쪽 복부
- ↑ 초반부에 태석이 교도소에서 독방에 갇혔을 당시에 주님을 소개해 준 바둑 고수를 찾아가는 것으로 보인다. 주님 역시 독방에서 태석과 맹기로 바둑을 두었던 고수랑 동일 인물로 생각되는 사람이랑 바둑을 몇 차례나 두었는데 단 한 번도 그를 이길 수가 없었다고 한다. 이후에 '귀수'라 불리는 어마어마한 바둑 고수가 부산에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태수에게 말해준다. 태수 일행은 아마도 그 바둑 고수를 찾으려고 부산으로 떠나는 듯.
- ↑ 꼽추처럼 등 구부리고 다니기는 하는데, 이거 컨셉이다(...). 실제로 꽁수 앞에서는 등을 쭉 펴고 다닌다. 그래서 나온 꽁수의 명대사가 맨 밑의 "아 새X 컨셉 한번 지X맞게 잡았네"다(...)
- ↑ 흔한 조폭물의 클리셰를 감안해도 타짜와 상당히 특징이 겹치는 캐릭터가 많다.
- ↑ 씨네타운 나인틴의 신의 한수편에 감독이 직접 나와서 진행자들이랑 이런저런 얘길 하니 참고해보자. 참고로 영화에 나왔던 그 자동으로 패 섞어주는 기계는 한국에 딱 1대 뿐이라고 한 모양인데, 이것은 잘못된 정보다. 마작/한국 마장 참고. 그리고 배우들이 실제 신천마장에서 마작강습을 받기도 했고, 엑스트라로 실제 신천마장에 다니는 사람들이 출현하기도 했다.
- ↑ 복수에 성공한뒤 태석: 겨울 멋쟁이, 얼어죽겠네..?
- ↑ 여기서 보면 살수 패거리들은 검은색 옷을, 태석은 흰색 정장을 입고있다.바둑돌은 흑,검 두가지 색으로 대전을 치르기 때문에 이를 빗대어 한말이다.쉽게 말해 '둘중에 하나만 죽거나 둘다 죽자' 란 소리
- ↑ 바둑대전 규칙 중, 돌을 잡을땐 상수(대전하는 상대보다 실력차가 높은 사람)가 흰 돌을,하수(상대보다 실력차가 낮은 사람)는 검은 돌을 잡게 되는데 검은 돌이 선공으로 먼저 돌을 두게 되며 흰 돌은 후공으로 두게 된다.이 장면에서 살수가 검은 돌을, 태석이 흰 돌을 잡고 대전을 펼친다.이미 돌 잡는거 부터가 바둑판으로 든 싸움으로든 태석이 한 수 위임을 암시하는 복선이다.
- ↑ 꽁수와 딸을 보러 가기 전 살수 패거리에 붙잡혀 살수와 목숨을 건 대국을 할때 한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