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근 크래시 타운 URYY
유희왕 5D's에 등장하는 도시이자, 86-92화의 소 시리즈의 명칭.
그리고 이 때부터 제작진이 약빤게 아닐까 싶다.
이 항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85화도 메인 스토리 흐름과는 전혀 상관없는 에피소드가 나왔다. 그러므로 85화부터 92화까지 무려 8화가 외전 스토리가 나오는 대참사가 일어나버렸다(...)
서부개척시대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게 특징으로, 86화에서 첫등장했다. BGM도 전체적으로 서부극스러운 느낌이 물씬난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키류에 의한 키류를 위한 키류의 시나리오. 따로 놓고 보면 재밌고 작화도 수준급인 부분이나, 후술한 내용으로 인해 파이브디즈의 흑역사라 그 누구도 믿어 의심치 않는 부분
마을 주변의 산에서 D휠의 제조에 필요한 '다인'이란 광석이 매장된 것이 알려지면서 세워졌다고 한다. 미국의 골드 러시에서 설정을 따온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작중에서도 '마치 골드 러시처럼~'이라는 말이 언급된다. 그러다가 말콤 패밀리와 라몬 그룹이라는 두 갱집단이 분쟁이 붙게 되었는데, 이게 카드 만화다보니 서로 듀얼로 승부를 내고 패배한 측은 탄광에 끌려가 노예가 되는 막장 지역이 되어버렸다. 다들 검은색 리볼버를 들고 다니는데, 이게 전개하면 듀얼 디스크가 된다. 이 점을 이용해서 선공을 홀더에서 뽑아서 먼저 장착하는 쪽이 하게 된다.[1]
이기면 많은 보수를 얻을 수 있다보니 실력있는 듀얼리스트들이 찾아오고, 그러다 져서 탄광에 끌려가고 하면서 듀얼리스트들의 무덤이라는 별칭도 생긴 모양.
키류 쿄스케가 라몬 그룹 쪽에 고용되었으며, 후도 유세이는 그런 키류를 구하기 위해 말콤 패밀리 쪽에 들어가서, 키류와 듀얼을 했다. 그러나 결국 배신당해 키류와 사이좋게 탄광에 끌려가고, 라몬도 말콤의 동생인 로튼에게 원턴 킬당해서 결국 크래시 타운은 말콤 패밀리가 완전히 접수했다. 그런데 그 다음날 로튼과 바바라가 또 배신을 때리더니만, 말콤을 축출하고 자신들이 크래시 타운을 먹어버린다. 대충 요약하면, 배신이 난무하는 개판이다(...)
말콤, 로튼, 바바라 모두 마을을 먹은 다음 마을 이름을 자기 이름을 따서 XX타운으로 하려고 하는 둥 창씨개명을 여러번 당하는 불쌍한 곳이다. 센스없어
92화에서 크로우 호건과 잭 아틀라스를 앞세운 우시오 테츠가 이끄는 시큐리티의 출동으로 열받은 로튼이 폭탄으로 박살내 버렸지만, 모든 사건이 끝난 후 희망을 되찾은 마을 주민들에 의해 새로 태어나려고 한다. 그리고 마을의 구세주인 키류를 기리기 위해 마을 이름이 다시 바뀌었다. 만족동 새티스팩션 타운으로.
별 상관은 없지만, 왠지 말콤 패밀리 쪽 인물들은 야심작 정열맨의 캐릭터랑 비슷하게 생겼다.(...)
2기인 다크 시그너 편이 끝나자마자 바로 나왔다면 몰라도, 스토리가 어느정도 진행된 상태에서 나올만한 내용은 아니었다. 게다가 크래시 타운편인 86~92화는 감독이 다르다. 사실 크래시 타운편이 생긴 이유는 극장판 때문이다. 원래 기획에서 본편에 추가될 예정이었던 패러독스 부분이 영화화 되면서 날라가는 바람에 그 부분을 대체할 에피소드를 필요로 했던것.이 뒤에 나올 WR-GPX부분이 후반부내용과 깊히 관계있기때문에 멋대로 진도나갈수도 없던거였고 그래서 이런 스토리가 나와버린것. 땜빵이어서 그런지 작화감독들이 죄다 인건비가 저렴한 한국인이다. 근데 작화는 전보다 더 나았다
유희왕 파이브디즈 오버 더 넥서스의 주인공이 하필이면 이곳 출신. 난데없이 고향이 개명되는 험한 꼴을 당했다.(…) 다만 키류 에피소드는 WRGP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진행되어 전체적으로 스토리 흐름을 끊어 먹거나 하지는 않는다.
여담으로 파이브디즈 팬들에게는 흑역사로 취급되고 있지만, 인페르니티 유저들에게 있어서는 구세주와도 같은 편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여기에서 키류 쿄스케가 새로이 사용한 가공할 만한 위력을 지닌 인페르니티 서포트 카드[2]들이 빛나는 어둠에서 나오면서 그때까지만 해도 쓰레기 취급을 받던 인페르니티는 순식간에 대회 등에서 승률 덱으로 부상하기 시작했기 때문.
또한 스토리, 연출, 대사, 듀얼, 모든 면모에서 유희왕 애니 사상 최강의 개그 병맛을 자랑하기 때문에[3] 유희왕을 개그 애니라고 생각하는 많은 팬들에게 컬트적 인기를 끌고 있다. 스토리 망친 건 확실히 문제지만, 많은 팬들에게 웃음과 소재를 준 업적은 간과할 수 없다(...). 특히나 로튼의 리얼리스트는 불굴의 명대사가 되어버려, 크래시 타운은 리얼리스트가 나와주어 수많은 짤방들을 만드는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재평가(?)를 받기도 했다.
또한 크래시 타운편의 예고편은 본편 이상으로 정신나간 드립들이 많이 나왔다. 대표적으로 유세이의 유대 파워, 다크시그너 드립, "우리들의 만족은 지금부터다!" 등등. 이러한 대사들은 본편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소재를 찾는 팬이라면 예고편도 빠뜨리지 말고 보는 것을 추천한다.
유희왕 ARC-V에서 액션 필드 마법으로 재등장했다. 파이브디즈와 아크파이브의 감독은 오노 카츠미로 동일해서 다들 셀프 패러디인가 하고 웃고 넘어갔는 데......복선이었다.- ↑ 유희왕 파이브디즈 오버 더 넥서스에서는 크래시 타운 한정으로 선공을 밑에 나타나는 커맨드 5개를 먼저 입력하는 쪽이 가져가는 것으로 재현했다.
- ↑ 근데 그 중에서 최강을 자랑하는 건 오리지널로 나온 인페르니티 건이다(...)
- ↑ 키류가 하모니카 부는 장면에서 성우가 뿜어서 녹음이 중단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