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emlin Wall Necropolis
Некрополь у Кремлёвской стены
1 소개
붉은 광장 굼 백화점에서 바라봤을 때 정면에 보이는, 레닌 영묘 바로 뒷편 쪽 성벽에 해당한다. 레닌은 국부니까 특별히 개인 건물을 받았고 그 뒤엔 나머지 위인들이 묻힌 것.
국립묘지라고 해서 한국의 현충원이나 미국의 알링턴 국립묘지와 같이 드넓은 풀밭에 비석이 가지런히 늘어선 모습을 상상하면 곤란하다. 말 그대로 크렘린의 붉은 성벽 아래에 묻힌 것. 한국 정서로는 이해하기 조금 어려울 수도 있지만 이런 벽 묘지에 묻히는 것도 러시아에서는 국가에 크게 기여한 인물들에만 수여되는 상당한 영예로 친다.
붉은 광장 가운데에 있어 참배객의 접근성이 굉장히 좋다.
스타 시티에서 바이코누르 우주기지로 떠나기 직전 소유즈에 탈 우주인들이 평소 비행복 입고 언론에 나오던 것과 달리 정장, 군복(미군 출신 우주인들도 미군 정복 입고 온다!)을 말쑥이 차려입고 참배한다. 이 때는 특히 유리 가가린을 비롯한 순직 우주인들과 세르게이 코롤료프 등 우주 도전사의 레전드들에게 헌화한다.
스탈린이나 세묜 부됸늬 등 몇몇 인물들은 흉상이 따로 세워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