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세이더 킹즈 2/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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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세이더 킹즈 2의 시나리오는 중세 역사에서 중요한 분기점이 된 사건들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1066년 시나리오부터 1337년 시나리오 사이는 연대별로 플레이할 수 있지만 769년 시나리오 또는 867년 시나리오부터 1066년 시나리오 사이는 시나리오가 만들어지지 않아서 불가능하다.

1 중세의 여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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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샤를마뉴 (769년 1월 1일)

DLC 'Charlemagne'가 있어야 플레이 가능하다. 태고의 신들 시나리오보다 100년 가까이 더 거슬러 올라간, 중세의 성립 전 시나리오다. 이 시나리오의 주요인물로는 주인공 샤를마뉴가 있는데 각종 이벤트 버프로 빵빵한 지원을 받는데다가 12기사의 일부가 돌아가면서 튀어나오는 등 주인공 보정을 넘치도록 받고 있다. 그에반해 동생인 카를로만은 오히려 디버프를 받는데 어머니가 직접 독살하러 오셔서 죽이는 이벤트까지 뜨며 시름시름 앓다 어린 아들 남겨두고 죽는 이벤트가 뜨머 두 형제는 서로 클레임을 갖고 있기도 하다. 다만 AI에 맡겨놓으면 실제 역사처럼 안되는 경우가 대단히 많은데, 이는 샤를마뉴가 전쟁에서 앞장서다가 죽어버리는 경우가 대단히 많기 때문. 전장에서 죽을 확률은 모두에게 공평하기 때문에 아무리 이벤트가 많아도 소용없다.성황도 죽창에는 한방! 또한 기껏 다 평정했는데 반란 진압에 실패해서 왕위를 잃었다 회복했다를 반복하면서 신성로마제국 성립에 실패한다거나 하는 온갖 변수가 다 있어서 역사처럼 킹왕짱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단히 많다. 다만 실제 역사대로 영토 팽창을 완수하고 이벤트로 신성로마제국을 띄우면 샤를마뉴가 먹어치운 영토 전부가 신성로마제국 데쥬레가 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비잔티움을 뛰어넘는 킹왕짱 국가가 될 수도 있다.프랑스 독일 이탈리아를 다처먹은 왼쪽 허연거가 된다는 소리다

비잔티움 제국에서는 황제인 콘스탄티노스 5세가 성상파괴주의자이며 총대주교좌가 파.괴.되어 있고 성상파괴주의자 총대주교가 옹립된 관계로 이단과 반란이 꽃피는 제국을 볼 수 있다.[1] 총대주교좌가 날아가 있으므로 정교회 권위도 최악 수준이다.

아바스우마이야도 구현되어 있으며 이베리아 쪽은 카톨릭 국가가 아스투리아스 왕국 밖에 없기 때문에 샤를마뉴가 카를로만과 빨리 통일하지 못하면 우마이야에게 밀릴 수 있다. 다만 이것도 가끔씩 샤를마뉴가 이탈리아가 아니라 아스투리아스 왕국 클레임을 얻어내고는 프랑크 왕국의 레콘기스타가 이루어지는 경우도 왕왕 있다. 카를로만의 아내와 자식들이 도망치는 곳에 클레임이 생기고, 실제 역사를 따른다면 롬바르디아 왕국으로 가야 하는데 가끔씩 얘네가 아스투리아스 왕국으로 튀어버리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

압바스는 그야말로 전성기 직전의 상태로 비잔틴의 상태가 영 좋지 않을 때 빠른 비잔틴 멸망이 가능한 상황. 게다가 비잔틴 입장에선 엎친데 덮친 격으로 가끔 불가리아의 칸 크룸이 인베이전을 건다.[2] 그 외에도 바이킹의 왕인 시구르드 링이 있으며, 다음 시나리오의 주역인 라그나르 로드브로크가 2살짜리로 구현되어 있다. 작센의 테오데릭 족장이나 바바리아의 타슬로 아길롤핑, 롬바르디아의 데시데리우스 알라치슬링 등이 주요 인물로 구현되어 있다. 비잔티움의 유일하게 양심적인 시나리오 그냥 좀 후대의 마케돈(마케도니아)조로 플레이하자.

2 바이킹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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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태고의 신들 (867년 1월 1일)

DLC 'The Old Gods'가 있어야 플레이 가능하다. 다른 시나리오들과 연대가 상당히 떨어진 중세 초기를 다루는 시나리오다. 비잔티움 제국의 전성기로 불리는 마케도니아 왕조가 설립된 것이 기점. 전성기에 걸맞게 넓은 영토와 비교적 안정적인 정치상황, 그리고 주변국의 메롱한 상태[3]덕에 비잔티움의 로마 부활의 꿈을 이루고 싶어아하는 비잔티움 플레이어에게 가장 사랑받는 시나리오이다. 뿐만 아니라 간지나는 동로마 초기 제관과 복식이 플레이 욕구를 자극한다. 때문에 비잔티움을 사랑하는 유저들에겐 가장 사랑받는 시작시점이며, 콘클라베 DLC에서 동로마가 유일하게 코올에 시달리는 시작지점이기도 하다. 비잔티움 황제 바실레이오스 1세는 이 시나리오의 주역 인물 중 하나로 야심, 강인함, 흉터, 기만적 트레잇 등 농부이자 마구간지기에서 황제까지 오른 그의 인생 역정이 잘 표현되어 있다. 아쉽게도 바실레오스가 니케아 대신 마케도니아 공작령을 가지고 있어서 클레임 조작하는대 시간을 허비한다는 것이 단점

동로마 제국은 시작부터 전성기를 맞은 상태이지만 마냥 좋지만은 않은 것이, 제국의 숙적 불가리아가 펠로폰네소스의 절반 가량을 꿀꺽하고 있기 때문에 이놈들을 몰아내기 위해 바실레이오스의 평생을 희생해야한다는 것. (...)[4] 그래도 마자르 대이동 육로에 끼어있는 탓에 조만간 침략을 두들겨 맞고 맛이 가긴 한다. 문제는 불가리아가 정교회로 개종한 상태란 것으로, 데쥬레 명분으로 깨작깨작 그 많은 땅을 갉아 먹어야하는 탓에 실제 역사보다 훨씬 긴 시간이 소모된다는 것. 불가리아의 칸이 침략 전쟁을 못 거는 것은 좋지만... 또한 바실레이오스의 능력치는 준수하긴 해도 알렉시오스에 비해 한참 밀리고, 교육 트레잇이 영 좋지 않은 탓에 후대의 능력치가 고만고만하다는 것도 단점이다. 니케아를 먹기 골때리는 건 더 할말이 없고. (...) 또한 영토가 넓긴 해도 아르메니아와 조지아가 없기 때문에 확장에 상당한 시간이 소모된다. 다행이도(?) 바실레이오스는 강인함 덕분에 전사라도 하지 않는 한 데쥬레를 회복할 때까지 오래오래 장수한다.

고증 오류가 있는대 이 시작지점 시기에는 아직 미카엘 황제가 집권하고 있던 시기로 바실레이오스는 조금 뒤에, 즉, 비잔티움에 걸린 전쟁에 끝난 다음에 즉위한다.

서유럽의 주제는 프랑크 왕국의 분열과 바이킹의 대이동이라고 할 수 있는데 중세 초기라 왕국들의 권역이 다른 시나리오들과 약간 다르다.

프랑스 왕국이 서프랑크 왕국, 독일 왕국이 동프랑크 왕국으로 되어 있는 등의 특징이 있다. 또한 바이킹들이 서유럽을 중심으로 시도 때도 없이 약탈을 하고 다니며, 영국쪽은 아예 침략하러 들어오기까지 하니 이 시기에 서유럽을 잡는다면 바이킹 소리만 들어도 지긋지긋 해진다. 왜 땅까지 주면서 약탈하지 말고 정착해서 살라고 했는지 이 시나리오에서 서유럽을 잡아보면 이해가 된다.

시나리오 컨셉에 맞게 게르만 신화, 조로아스터교 등의 세력들이 아직 건재하며, 이슬람은 시아수니 분리 초기라서 아직 각 가문들이 같은 가문으로 이어져 있다. 암살만 잘하면 순식간에 아바스우마이야, 하심, 이드리스가 합쳐져 아랍 제국이 탄생한다. 프랑크 왕국도 죄다 카롤링거 가문이라 암살만 잘하면 서프랑크, 아키텐, 동프랑크, 이탈리아, 바이에른을 한꺼번에 합칠 수 있고 AI도 프랑키아 제국으로 자주 합쳐진다.

스탬퍼드 브릿지와 더불어 유저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시나리오이다. 단 이 시나리오의 최대 단점은 유저가 비 게르만 신화로 플레이할 경우이다. 바이킹의 약탈이 진짜 너무나도 심각하기 때문에[5] 커뮤니티에도 이놈들의 약탈을 막을 방법을 묻는 질문이 주기적으로 올라온다.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단 두가지 뿐으로 모두 개종을 시키거나(이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아니면 공격해서 멸망시키는 수 밖에 없다. 일반적으로는 일정 규모의 상비군을 해안지역에 배치시켜 모기향(...)으로 쓰는 방법이 많이 쓰인다.[6]

3 중세의 절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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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나리오부터는 개월 단위로 시간을 바꿔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시기에 따라서 국가의 영토나 군주들이 바뀌는 등 역사적 변화들이 적용된다.

3.1 스탬퍼드 브리지[7](1066년 9월 15일)

헤이스팅스 전투를 배경으로 한 시나리오로 주역 인물은 잉글랜드의 왕 해럴드 2세와 노르망디 공작 사생아 윌리엄, 노르웨이의 왕 하랄 3세이다. 윌리엄은 무력 21의 상당히 높은 능력치를 가지고 있으며 잉글랜드에 대한 정복 명분을 가지고 개전한 상태로 시작한다. 동시에 만 명 가량의 스택을 가지고 있지만 여기서 윌리엄은 노르망디의 일개 공작일 뿐이라 노르망디 영지의 병력은 3000명 가량밖에 되지 않고 나머지는 다 이벤트 군대라 한 번 지면 그대로 끝이다. 잉글랜드가 스택을 쌓기 전에 시작하자마자 빠르게 상륙해서 최대한 병력을 갉아먹고 한판 전투를 통해 승리해야 한다. 다른 세력으로 하면서 컴퓨터에게 맡겨 두면 높은 확률로 윌리엄은 잉글랜드의 물량빨에 발린다(…). 특히 잉글랜드와 프랑스가 결혼동맹을 맺는 경우가 꽤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프랑스 왕이 동맹군으로 참전하는 순간 전쟁은 자동종료(...) 사실상 시간제한도 있는 셈이다.[8]. 노르웨이도 침략 명분으로 개전한 상태이며 8천 가량의 스택이 영국 본토에 상륙해 있는데, 바로 아래에 1만 명 이상의 영국군 스택이 대기중이라 더 절망적이다. 덴마크의 왕 스벤 2세도 잉글랜드에 강한 클레임을 가지고 있지만 여긴 둠스택도 없다. 뭘 좀 해보려면 시나리오 시작부터 줄줄이 딸려 있는 아들들을 결혼시켜서 지참금을 긁어모아야 한다.

3.2 정복왕 윌리엄 (1066년 12월 26일)[9]

윌리엄 1세가 잉글랜드 정복에 성공한 직후의 시나리오로 잉글랜드의 경우 상당수의 영주들이 색슨인들로부터 노르만인들로 교체된 상태로 시작한다. 그러나 여전히 색슨족 영주들도 건재해서 관계도 관리가 상당히 힘들다. 동쪽에서는 셀주크의 술탄 알프 아르슬란이 주역으로, 비잔티움 제국과 수니파 셀주크 왕조, 시아파 파티마 왕조가 대립하고 있다. 알프 아르슬란은 무력 스탯과 트레잇이 매우 준수하며 시작하자마자 아르메니아에 왕국령단위 침략전쟁이 걸려 있다. 그에 맞서는 비잔티움 황제는 백치급 능력치를 자랑하는 콘스탄티누스 10세.[10] 허나 이 게임은 비잔틴이 상당히 사기라(…) 높은 확률로 아르슬란이 발렸다. 그러다 패치로 아르슬란이 셀주크 왕국의 징집병을 스택으로 모으게 되어 이 시나리오로 시작할 경우 AI 비잔틴을 멸망까지 몰아넣는 모습을 볼 수 있다.[11] 역사대로라면 바다에서 버텨야 하는데 크킹에서는 보스포루스 해협을 그냥 지나가는지라… 하지만 셀주크의 컨트롤(...)이 딸릴 경우 비잔티움이 스택을 각개격파하고 아르메니아를 지켜내는 경우도 꽤 있다. Rajas of India 이후 봉신반란 시스템이 바뀌면서 아르메니아를 잃긴 커녕 아랍으로 승천하기도 하였으나, 샤를마뉴 패치에서 이슬람 AI의 퇴폐도 관리가 사기급으로 강력해지고, 카탁 상비군이 똥망하면서 다시 멸망의 길을 걷게 되었다. 이집트의 파티마조는 예루살렘을 들고 있기 때문에 시나리오 초반부터 꾸준히 십자군에 얻어맞는다. 그러나 이집트에서 징집병이 많이 뽑히는데다 봉신용병인 맘루크도 있고, AI도 꽤 호전적이라 비잔티움과 셀주크를 개박살내고 유럽으로 진격하는 우주제국 파티마도 가끔 나온다.
그 외의 상황은 스탬퍼드 브리지 시나리오에서 3개월밖에 지나지 않아서 거의 비슷하다.

3.3 알렉시아드 (1081년 4월 1일)

비잔티움 제국의 알렉시우스 1세와 룸 술탄국의 아르슬란 1세의 대결이 주요 구도로 비잔틴은 소아시아를 거의 상실한 상태다. 로마 교황은 곧 십자군을 선포하는데, 거의 반드시 그리스 십자군을 선포한다.[12] 룸 술탄국이 두들겨 맞는 것은 좋지만, 하필이면 그리스 권역 내에 콘스탄타노플을 능가하는 진짜 노바 로마 비잔티움의 본체급 희대의 꿀땅(...) 니케아가 들어가 있다. 따라서, 빠르게 성전을 통해 니케아 공작령을 선점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십자군이 어디로 선포되던간에 그 틈을 타서 잽싸게 니케아를 먹자 확장하자.[13] 일단 십자군을 실제 역사처럼 잘 이용해먹고나면, 룸 술탄국이 비잔티움에 비해 매우 약한 상태가 되므로[14], 셀주크의 상황을 봐 가며 소아시아 회복과 성지로 달리면 OK. 분명 제국은 위기를 겪고 있는데, 알렉시오스가 더럽게 쌔서[15] 오히려 다른 시대보다 훨씬 빨리 확장하는 마케돈 버금가는 황금기 (...)[16] 셀주크 때문에 동방 진출이 늦어지긴 하지만 플레이어가 잡으면 셀주크는 카탁좀 모아서 두들겨 패면 된다. (...) 심지어 AI가 잡아도 동진을 한다면 빠르게 아르메니아를 꿀꺽하는 위엄을 보인다.[17] 참고로, 시나리오 이름은 알렉시아드인데 알렉시우스 1세가 자식을 낳기 전이라서 정작 알렉시아드의 저자인 안나 콤네나는 등장하지 않는다. 이외의 특징으로는 이베리아 반도에서 카스티야 왕국이 나머지 군소왕국들을 합치면서 레콘키스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3.4 제3차 십자군 전쟁 (1187년 1월 1일)

시나리오 이름은 제3차 십자군 전쟁이지만 아직 하틴 전투가 일어나기 전이라 기 드 뤼지냥이 왕인 상태로 예루살렘 왕국이 멀쩡히 살아있고 안티오키아 공국도 비잔틴 휘하가 되긴 했지만 건재하다. 하지만 살라흐 앗 딘은 시작하자마자 예루살렘에 대한 왕국단위 침략 명분이 있으며 AI가 잡으면 빠른 시간 내에 선포하고 바로 예루살렘 왕국을 날려 버린다. 거기다 지하드가 아니라 침략이기 때문에 먼 곳에 있는 기독교 국가들이 지원을 올 수가 없다. 사실상 예루살렘 왕국은 버틸 수가 없다.[18] 그러나 성전기사단과 구호기사단이 봉신으로 있으므로 두 기사단으로 첫 침략만 막아내면 오히려 예루살렘의 영광을 찾을 수도 있다. 가끔은 살라딘이 침략 명분을 쓰기도전에 지하드가 걸려버리는 경우도 있다. (...)[19] 이 시나리오에서부터 잉글랜드가 아키텐 공작 등을 집어먹어 프랑스 왕보다 프랑스 영토에 땅이 많아서 잘만 하면 프랑스 왕위까지 꿀꺽할 수 있다.[20] 원래 잉글랜드 왕이 프랑스 영토내에선 프랑스 왕의 봉신이지만… 시스템상 구현은 힘들어 그냥 독립국.[21] 프랑스 왕은 대신 클레임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니 그걸로 대항할 수 있다. 어찌보면 이 게임의 주인공에 가까운 리처드 1세는 이 시점에서는 잉글랜드 왕국의 후계자이며, 생각보다는 능력치가 그다지 좋지 않다. 무력도 10대후반~20대초반 정도... 삶의 길 이후에는 친구따라 개종해서 잉글랜드의 술탄(...)이 되어 프랑스에 지하드를 벌이는 경우도 목격되었다(...)

3.5 라틴 제국 (1204년 5월 16일)

제4차 십자군 직후, 라틴 제국의 성립을 시작으로 한 시나리오이다.

이 시나리오의 주역은 제대로 뒷통수를 날리고 꿀 무역 거점에 알박기를 시전한 베네치아, 4차 십자군 병크로 콘스탄티노플을 꿀꺽한 라틴제국, 그리고 제국의 고토에 알박은 고오얀 여러 나라들을 밀어내려하는 여러 비잔티움 망명정부들이다.

라틴 제국은 처음에 1만명의 이벤트 병력이 주어짐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위태로운 상황이다. 보스포러스 해협 바로 건너편에 비잔티움 제국[22]이 눈을 시퍼렇게 뜨고 있으며 게다가 라틴제국의 바로 북쪽에는 한창 전성기를 달리던 2차 불가리아 제국이 버티고 있으며 라틴제국이 통제하지 못하는 발칸반도의 독립 공작령들 역시 호시탐탐 라틴제국에 칼을 들이밀고 있다.
하지만 지정학적으론 이렇게 대위기인지라 AI가 잡은 라틴제국은 50년을 못 넘기고 소멸하는 것이 순리이지만 엄연히 해당 시나리오의 주인공격 국가인지라 확장할 수 있는 여지가 굉장히 많다. 일단 라틴제국 주변에는 적이 많지만 그렇다고 개중 단 하나라도 라틴제국을 군사적으로 압도할 만한 군사력을 가진 나라는 부재하다. 즉 라틴제국은 비잔티움 제국령 내에 존재하는 나라들 중에서 상위권의 군사력을 자랑하기에 비잔티움이나 불가리아가 섣불리 공격하지 못한다. 게다가 라틴제국은 현실에서 발칸반도의 공작령들을 봉신화 했던 것들을 반영하여 이 공작령들에 대한 강한 클레임을 가지고 있어 이 명분을 사용해 공격하여 빠르게 봉신화 할 수 있다. 각 공작들의 군사력은 라틴제국의 군사력에 압도 당하기에 이들이 동맹을 맺기 전에 빠르게 각개격파 하는 쪽이 좋은 편. 비잔티움 제국은 룸 술탄국과 싸우다 국력을 소진하여 라틴제국에 맞설 처지가 안 되는 경우가 많기에 적당한 때를 노려 비잔티움 소아시아 영토의 2개의 공작령과 니케아 공작령의 백작령에 대한(!!) 강한 클레임을 활용하면 비잔티움 제국을 몇개 백작령에 불과한 도시 국가로 전락 시키고 새로운 로마제국을 참칭할 수도 있다. 그리고 발칸반도에서 뒤통수를 긁는 불가리아는 외교를 통해 불가침 관계로 묶어놓는 것도 좋지만 시작하자마자 존재하는 수많은 왕위 계승권 요구자들을 이용해 내전을 일으키고 봉신화하여 부려먹는 방법도 좋다. 이쯤까지 가면 동지중해에서 라틴제국을 건드릴 수 있는 상대는 없어진다. 이후엔 동쪽의 이슬람교도들을 향해 끊임 없는 성전과 십자군으로 동진하면 된다.

비잔티움 제국은 4차 십자군에 의해 제국이 완전히 공중분해 되어버렸으며 이전 시대로부터 이어져온 불안한 안보 상황에 시달리고 있다. 소아시아 서부에 라스카리스 가문이 비잔티움 제국의 황제로 있지만 트레비존드 왕국의 콤네노스와 에페이로스 공국의 콤네노스-두카스가 제위에 대한 강한 클레임을 가지고 있으며 바로 옆동네에는 150년 전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숙명의 적 셀주크의 룸 술탄국이 아나톨리아를 통째로 점거하고 버티고 있으며 그 뒤엔 시리아부터 이집트까지의 땅을 통일한 아이유브 왕조가 있다.
대충 보면 답이 없는 상황이지만 이 시점의 비잔티움 제국 역시 확장할 수 있는 여지가 굉장히 많다. 시작하자마자 라틴제국이 가진 모든(!) 영토에 강한 클레임을 가지고 있다. 비록 트라키아와 콘스탄티노플은 잃었어도 꿀땅 니케아 대부분을 직할령(!)으로 잡고 있어 돈도 많으며 캐릭터창에 표현되는 군사력은 라틴 제국과 비등하지만 실제로는 비잔티움 황제 특권(?)인 바랑인 친위대를 거느리고 있어 더 강하다.[23] 라틴제국은 시작하자마자 1:1 승부에서 비잔티움 제국에 멸망 당할 운명이다(...). 게다가 AI가 잡을 경우 교황이 안달루시아나 예루살렘에 십자군을 선언하기 때문에 라틴 제국 병력이 떠났을 때 강한 클레임을 사용해 전쟁을 벌인다면 콘스탄티노플을 날로 먹고 제국을 수복할 수 있다. 라틴 제국을 날려버리고 제국을 수복하면 세력이 강대해지기 때문에 발칸반도의 독립 공작들에게 봉신화 요구를 하면 같은 문화+같은 종교+데쥬레 주군의 보너스를 받아 순순히 봉신이 되는 것을 받아들이기 때문에 빠르면 1210년이면 4차 십자군 이전의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 이 다음엔 귀찮게 구는 불가리아를 왕위 계승권 내전을 일으켜서 봉신화하면 2차 불가리아 제국도 수족으로 부려먹을 수 있고 이렇게 강대해진 국력을 바탕으로 제국령을 갉아먹은 고얀 놈들[24]을 데쥬레 명분이나 클레임 조작, 성전을 통해서 동서로 휴전기간 쿨타임 찰 때마다 두들겨 패주면 어느새 부활한 로마제국을 구경할 수 있다. 막장스러워 보이지만 여전히 명불허전의 개사기 국가이다(...).

또한 비잔티움 제위에 강한 클레임을 가진 트레비존드 왕국의 메가스(大) 콤네노스와 에페이로스 전제군주국의 콤네노스-두카스 가문이 존재한다. 트레비존드의 알렉시우스 콤네노스는 알렉시우스 1세 콤네노스의 직계 후손이며 트레비존드 공작령을 지배하고 있다. 에페이로스 전제군주국의 미카일 콤네노스-두카스는 알렉시우스 1세 콤네노스의 증손자이며 콘스탄티노스 앙겔로스의 손자로 이사키우스 2세, 알렉시우스 3세의 친척이다. 소아시아 서부의 군벌 귀족인 라스카리스와는 다르게 한때는 황제를 배출했던 명문가의 후예로서 제위를 되찾는다는 명분이 있다. 단지 게임상에서는 로망에 불과하지만 말이다(...).
이들은 각각 공작령 하나에 밑에 백작령 2~3개를 가진 게 전부인 막장 상태이지만 비잔티움 제위에 강한 클레임을 지녔다는 것만으로도 플레이에 크나큰 이점으로 작용한다. 라스카리스의 비잔티움 제국이 옆동네 라틴제국 or 룸 술탄국과 박터지게 싸우느라 군사력도 소모하고 돈도 바닥났을 때에 비잔티움 제국을 상대로 클레임 전쟁을 벌여 영혼의 한타로 제위를 되찾을 수 있다. 단 이건 비잔티움 제국 바로 옆에 붙어있는 트레비존드에는 쉬운 일이지만 에페이로스 전제군주국은 거리도 멀고 여건도 더 안 좋기에 좀 더 어려운 일이다. 바로 비잔티움 제국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지척에 제멋대로 독립해버린 공작들을 상대로 정복전쟁을 벌여서 세력을 확장한 후[25] 전쟁을 해도 좋고, 라스카리스 밑으로 고개를 숙이고 들어가 내부에서 음모와 파벌을 이용하여 반란으로 찬탈하거나 양위 받는 방법을 이용해도 좋다. 비잔티움 제국의 제위를 되찾았다면 라틴 제국을 없애야 하는데 라스카리스와는 다르게 라틴 제국 영토에 대한 강한 클레임이 없어서 라틴 제국의 영토에 일일이 클레임을 얻어야 하는 것이 좀 귀찮아진다. 이 과정을 지났다면 이후의 플레이는 위 문단과 같다. 동서 양쪽으로 휴전기간 쿨타임마다 두들겨 패주면 된다.

중동에는 제3차 십자군으로 다시 성립된 예루살렘 왕국이 예루살렘을 잃고 간신히 해안가에 버티고 있지만 오래 버티기 힘들다. 다른 특징이라면 시칠리아 왕국이 신성 로마 제국 휘하로 들어가 있다는 점 때문에 시나리오 시작기준으로만 보면 신롬의 최대 판도이다. 이 시나리오부터는 이베리아 반도의 무슬림 세력이 아프리카의 알모하드 왕조 밑에 들어가 있다. 이베리아 반도의 성전이 매우 어려워지지만 AI 무슬림의 특성상 퇴폐도 폭풍반란이 일어나므로 그 틈을 잘 노리면 가능하다. 뭐 교황이 안달루시아에 십자군이라도 때려주면 퇴폐도 반란을 기다릴 것도 없다만.

3.6 몽골인들 (1220년 2월 1일)

시작하자마자 동쪽에서 등장한 몽골이 둠스택을 만들어서 쳐들어오지만 이슬람 세계는 대항할 방법이 거의 없다. 플레이어가 이전 시나리오부터 해 왔다면 어떻게 세력을 넓혀서 물량을 확보해 두겠지만… 야누사타위는 거기다 군주가 시작하자마자 병석에 누워있어 버틸 수가 없다. 그래도 몽골군은 거의 무조건 공성전시 돌격을 하므로 어느 정도 소모된 후에는 상대가 가능하다. 그 외에는 라틴 제국 시나리오와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

4 몽골인들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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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한자 동맹의 발호 (1241년 5월 1일)

일 칸국킵차크 칸국이 성립되어 있고 가장 동쪽엔 차가타이 칸국도 있다. 기독교 세계에 가장 재수없는 시나리오는 일 칸국이 이슬람으로 개종 후 아나톨리아 자하드을 발동, 비잔틴을 날려버리고 유럽에 들어오는 것이다. 잘 막아보자. 또한 Sunset Invasion DLC가 있을 경우 높은 확률로 이 때 아즈텍이 쳐들어온다. 한자 동맹 세력은 공화국 DLC 없이는 플레이가 불가능하니 참고하자.

5 중세의 황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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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백년 전쟁 (1337년 1월 1일)

중세의 끝을 알리는 백년전쟁 시나리오다. 비잔티움 제국은 이미 완전히 군소제국으로 쪼그라들었고 오스만 왕국이 소아시아에 등장해 있으며 룸 술탄국의 멸망 후 아나톨리아는 군소 이슬람 왕국으로 쪼개져 있다. 오스만 왕국은 비범하게도 직할로 백작령을 7개 집어먹고 있어 다른 동일영토의 국가들보다 훨씬 강력하다. 그렇지만 비잔티움은 여전히 사기라, 매우 높은 확률로 아나톨리아를 성전으로 짓밟으며 귀신같이 부활한다.(…) 북이탈리아는 신롬으로부터 독립한 상태고, 이베리아 반도는 이제 그라나다를 빼곤 기독교 세력이 점령한 상태다.
메인 스토리인 백년전쟁은 정작 역사와 달리 부르고뉴 공작 오도 4세나 플랑드르 백작 루이 1세가 잉글랜드 편을 드는 경우가 많지 않기에 프랑스가 이기기 쉬운 편이다. 하지만 잉글랜드 국왕 에드워드 3세는 프랑스의 왕 필리프 4세의 외손자 버프로 상속가능한 강한 클레임을 들고 있기 때문에 프랑스에 전쟁을 자유롭게 선포 가능한 상태다.

여담이지만 다음 시대에 해당하는 Europa Universalis 4에서는 첫 시나리오로 등장하는데 거기서는 1444년 시나리오로 시작한다. 다만 백년전쟁 초기였던 이 시나리오와는 달리 백년전쟁 끝물이다.
  1. 성상파괴주의 포기가 디시전을 통해 가능하다. 이 디시전 조건 중 하나가 플레이어에게 독실함 트레잇이 없어야 한다는 것인데 콘스탄티노스 5세는 독실함 트레잇이 있기 때문에 없애야 된다. Way of Life가 있다면 신앙 포커스를 선택해 성지순례를 떠나 이벤트를 통해 독실함을 없앨 수 있고 학문 포커스를 선택해 천문대건설 디시전 후 천체연구를 통해 독실함을 없앨수 있다. 전자는 이벤트만 뜬다면 게임시작 후 몇 개월안에 랜덤하게 독실함을 없앨 수 있고, 후자는 몇 년 걸리지만 무조건 독실함을 없앨 수 있다.
  2. 테레릭이나 삼촌 카르담보다 AI 자체가 공격적이다.
  3. 조금만 기다리면 갈기갈기 찢어지는 프랑크 제국과, 제국의 동방 경계에 널린 듣보잡(...) 에미르 국들, 맛이 좀 가있는 압바스 등등...
  4. 의외로 고증이다. 실제 바실레이오스가 불가리아를 치우는 대에 들어간 세월이 30년에 이른다.
  5. 오죽하면 별명이 노스퀴토다. 커뮤니티들에 심심하면 OO발 세스코 출동!이란 식으로 노스퀴토 정벌기(...)가 올라오기도한다.
  6. 종종 모드 중에서 아예 커세어를 구현한다는 이유로 이슬람도 약탈이 가능하게 풀어놓는 경우가 있는대 정말 모기 지옥을 맛볼 수 있다. 아예 전 종교가 약탈이 가능하게 모딩한 지옥과 같은 모드도 있다. 모드까지 갈 것도 없이, The Reaper's Due 패치에서 베르베르족도 약탈이 가능해졌다.
  7. 잉글랜드 북부 요크의 동쪽에 있는 마을로 1066년 잉글랜드 왕 해럴드 2세가 형인 토스티그와 노르웨이 왕 하랄 6세의 군대를 격파한 마을이다. 이 전투 후 헤이스팅스 전투가 터졌다.
  8. 이 경우는 미리 카페가문의 미혼 구성원들과 약혼을 맺어두면 방지 가능하다
  9. 크루세이더 킹즈 1의 헤이스팅스 시나리오와 시작연대가 같다.
  10. 다행히도(?) 그의 후계자인 아들 미카일 7세, 훗날 황제가 되는 로마누스 4세와 알렉시오스 1세가 봉신으로 구현되어 있다. 문제는 얘네들이 성급하게 반란을 일으켰다가 눈깔이 뽑히거나 고자가 되어버리는 일이 상당히 자주 일어난다는 것(...) 그리고 덕분에 비잔티움이 붕괴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
  11. 뿐만 아니라 두카스의 AI가 더욱 멍청해젔다. (...) 과연 암카스
  12. 비잔티움 붕괴에 대한 십자군 우선순위 값이 예루살렘에 대한 우선순위 값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다. 가능하면 예루살렘으로 가줬으면 좋갰지만 현실은 시궁창인고로 그냥 알렉시오스 1세가 실제 했던 대로 십자군이 룸을 두들겨 패는 동안 땅을 죄다 꿀꺽해버리는 통수를 처줘야한다. 정확히 말하면, AI의 가톨릭 대성전(십자군) 선포 우선값을 보면 예루살렘보다 이탈리아나 그리스, 프랑스, 독일, 바이에른, 폴란드 등 기존의 기독교 중심부에 대한 우선값이 훨씬 더 높다. 즉, 기존의 기독교 영역을 타 종교가 침범했을 경우 이에 대한 수복 시도가 가장 우선인 것. 예루살렘 십자군의 경우 이런 기존 기독교 왕국의 영역을 빼고 가장 십자군 선포 우선값이 높다.(즉, 기존의 기독교 영역이 온전한 상태라면 예루살렘 십자군이 가장 우선시된다.) 그리고 이런 기존 기독교 영역 중에서도 양대 교회의 중심지가 있는 이탈리아 왕국령과 그리스 왕국령의 십자군 선포 우선값이 가장 높다. 문제는, 시나리오 시작 시점에서 비잔티움 제국이 상실한 아나톨리아(소아시아, 현재의 터키)반도의 해안지역이 그리스 왕국령의 고유 영토로 설정되어 있다는 것. 이 때문에 AI는 이 상황을 그리스 상실 상황으로 판단하고, 우선값에 따라 그리스 십자군을 선포하는 것이다.
  13. 혹은 어떻게든 가톨릭으로 개종해서 이 게임 사기조합 중 하나인 가톨릭+비잔티움을 만드는 것도 좋다.
  14. 비잔티움 제국의 영토 핵심부에 십자군계 그리스 왕국이 떡 들어서는 좀 귀찾고 짜증나는 상황이 되긴 하겠지만... 이 부분은 일단 비잔티움은 니케아 수복 성전에 성공하고, 그리스 십자군은 실패하는 것이 가장 좋고, 만약 십자군이 성공한다면 그저 그리스를 먹는 게 신롬이 아니기만 하면 어떻게든 된다. 데쥬레 명분을 쓸 수 있으니 천천히 되찾아오면 될 것이다.
  15. 게임내에서 손에 꼽는 최강 능력치를 자랑한다. 높은 외교력+적절한 무력+원탑급 관리력으로 천재 케릭터도 못 따라올 위력을 자랑한다. 오죽하면 혹, 플레이어가 이슬람/유목민 세력을 잡더라도 알렉시오스가 죽을 떄까지는 아무것도 못할 정도. (...)
  16. 플랑드르 꿀랑드르와 함께 게임의 양대 최고 꿀땅 (...)인 니케아를 사실 가장 쉽게 먹을 수 있는 시나리오라는 것도 이 시나리오를 마케돈 버금가는 황금기로 만드는 것에 한 몫한다. 비잔티움 플레이의 제 1 과제는 두카스의 막장 능력치도 후순위로 미뤄버리는 니케아 확보이니 괜히 클레임 조작하느라 끙끙 거릴 필요 없이 십자군이 오는 동안 잽싸게 성전으로 꿀꺽하면 되는 이 시나리오만큼 니케아를 먹기 쉬운 시나리오도 없다. 니케아 대신 마케도니아를 가지고 있는 바실레오스보다도 플레이어의 실제 세력이 강할 수도 있을 정도로 니케아가 중요하다...
  17. 탐욕적 트레잇 때문에 AI 보정이 영 좋지 않게 들어가서 리스크가 있는 전쟁은 안 하려 들기 때문에 동방에 잘 안가긴 하지만, 셀주크의 봉신 상태나 럼 술탄국의 군사력이 조금만 안 좋아도 바실레오스의 전성기를 재현하곤 한다.
  18. 그리고 뒤늦게 예루살렘 왕국이 날아간 다음에 바로 십자군이 선포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뒷북
  19. 하지만 이 경우에도 지원군이 지중해 건너오는 동안 예루살렘 왕국이 날아가기 일쑤.
  20. 헨리 2세의 부인 엘레오노라의 광대한 아키텐 영토를 헨리 2세가 모두 꿀꺽했다.(…) 시스템으론 구현되지 않았지만 고증을 위해 시나리오 상에서는 아내의 작위를 남편이 꿀꺽하는 경우가 있다. 가령 프랑스-나바라의 합병이라든지….
  21. 다만 해당 데 쥬레에 소속된 백작 이상의 영토를 독립 백작, 공작, 왕 등이 소유하고 있을 때 법률을 개정할 때는 '당신은 내 봉신은 아니지만 법률상 투표 할 권리는 있다.'라는 식으로 물어본다. 예를 들어 노르망디 공작을 영국 왕이 가지고 있으면 프랑스 왕이 법률을 개정할 때마다 물어본다.
  22. 현실에서는 소아시아 서부 군벌이었던 라스카리스가 세운 망명정부로 '니케아 제국'이라 부른다. 마찬가지로 망명정부인 트레비존드 제국의 콤네노스와 에페이로스 전제군주국의 콤네노스-두카스는 비잔티움 제국위에 대한 클레임이 있다. 현실에서는 콘스탄티노플을 되찾은 니케아 제국이 비잔티움의 정통성을 주장하여 트레비존드와 에페이로스는 버로우 했었지만 게임상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표현하기 힘들어 (제국을 재건했던) 니케아 제국을 비잔티움 제국으로 만들고 다른 망명정부엔 비잔티움 제국 클레임을 가진 것으로 표현하였으나 꽤 논란이 많다. MR 모드의 경우엔 모든 망명정부(니케아와 트레비존드는 제국급, 에페이로스는 왕국급)가 '제국수복 전쟁명분(왕국단위)'을 가지는 것으로 표현하였다. 이 문서에서는 혼란을 피하기 위해 게임상의 표현을 따라 니케아 제국을 비잔티움 제국으로 통일한다.
  23. '더'라는 표현을 쓴 이유는 더 강한 건 사실이지만 컨트롤이나 적절한 전술 발동이 필요 없이 그냥 들이미는 것만으로 이길 정도로 압도하진 못하기 때문이다.
  24. 서쪽으로는 에게해의 섬들에 알박은 베네치아,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동쪽으로는 숙적 룸 술탄국.
  25. 트레비존드는 이 경우엔 오히려 약점으로 작용한다. 근처에 소규모 세력은 없고 비잔티움-룸 술탄국-조지아로 둘러싸여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