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북구어(Old Norse) | 라그나르 로드브로크(Ragnarr Loðbrók) |
영어(English) | 라그나 로드브록(Ragnar Lodbrok) |
한국어 | '털반바지' 라그나르 |
(A.D. ?~864?)
1 개요
북유럽의 전설적인 바이킹. 오늘날의 바이킹 이미지의 원조.
9세기 초중반에 스웨덴과 덴마크를 다스렸다고 하는 전설 상의 바이킹 군주.
문서 기록을 남긴 것이 없었던 북유럽의 초기 역사가 그러하듯이, 그 역시 사료가 부족하고 불분명해 전설의 영역에 남아 있는 인물이다.
그의 자식들은 상당 수가 행적이 불분명하더라도 실존 인물로 여겨지는 것에 비하면 차이가 있는데, 그의 유명한 자식들은 속칭 대이교군(Great Heathen Army)을 통해 브리튼의 앵글로 색슨의 왕국들을 갈아버렸던 탓에 교차검증할 색슨 족 측의 사료가 꽤 남아있지만, 사가(Saga)에 의하면 그 본인은 브리튼의 노섬브리아를 털다가 한 큐에 잡혀버렸기 때문에(…) 별 다른 사료가 없어서인 탓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이 문서는 역사적인 고증보다는 이러이러한 전설이 사가에 있다 식의 설명을 하는 문서가 되므로, 적당히 걸러 듣도록 하자.[1]
2 전설
라그나르 로드브로크에 관한 이야기는 여러 서사시 등을 통해 전승되는데 그것들은 다음과 같다.
- 라그나르의 자식들의 사가(Ragnarssona þáttr)[2]
- 라그나르 로드브로크 사가(Ragnars saga Loðbrókar)
- 데인 사람들의 업적(Gesta Danorum)[3]
- 라그나르스드라파(Ragnarsdrápa)[4]
- 크라쿠말(Krákumál)[5]
사가에 의하면 라그나르는 문쇠(Munsö) 가문[6]의 시구르드 링(Sigurðr Hringr)[7]의 아들로 태어났다. 거기에 시구르드 링은 오딘의 후예라는 언급도 있기 때문에 오딘의 후손이기도 한 셈. 어머니는 사가에 따라 언급이 되기도 하고 되지 않기도 하는데, 아버지 시구르드 링을 다루는 여러 사가 중 하나인 스쿌둥가 사가(Skjöldunga saga)에 따르면 엘프의 나라인 알브헤임의 공주인 알브힐드(Alfhild)라고 한다. 시구르드 링이 죽자. 그는 아버지에게서 덴마크와 스웨덴의 왕위를 물려받았다.
그의 첫번째 아내는 라게르사(Lagertha)라고 하는 쉴드메이든(Shieldmaiden)이지만, 라그나르의 영토를 공격하는 다른 북유럽 왕들과의 전쟁 이야기에 끼어든 것 외에는 큰 비중이 없고, 도리어 곧 라그나르가 토라와 결혼하기 위해 이혼당한다(…).
라그나르의 두번째 아내는 토라 보르가요르트(Þóra Borgarhjǫrtr. Thora Town-hart)로, 매우 아름다운 여성이었다고 한다. 그녀는 라그나르의 신하인 고틀란드의 백작 헤라우드의 딸이었는데, 그녀는 아버지로부터 작은 용(Lindworm)[8]을 받아 아니 뭐요? 길렀다. 그런데 이 용이 무럭무럭 자라나더니 어느 새 그녀를 탑에 가둬버리고 아무도 올 수 없게 막아버렸다. 헤라우드는 당연하게도 자신의 딸을 구해주는 용사를 자신의 딸과 결혼시켜주겠다는 약속을 걸었다.
때 마침 운 좋게도 근처에 와서 이 소식을 들은 라그나르는 어떻게 할 까 궁리하다가. 자신의 털바지에 타르와 모래를 잔뜩 칠해서 방독복을 만든 뒤 이 용을 죽이러 갔고, 이 옷에 용의 독이 먹히지 않아서 라그나르는 용을 제압할 수 있었다. 라그나르의 별명인 로드브로크(Loðbrók)는 굳이 직역하자면 털로 만든 반바지라는 뜻인데, 이 때 입었던 이 털바지를 뜻하는 말이다. 라그나르는 토라에게서 에이리크와 아그나르라는 두 아들을 얻었지만, 몇년 뒤 토라는 병으로 죽고 말았다.
그의 셋째 아내는 아슐라우그(Aslaug)인데, 그녀는 본래 영웅인 시구르드와 발키리 브륀힐트의 숨겨진 딸이었다. 그러나 부모가 비극에 휘말려 죽자 그녀의 양아버지인 하이머(Heimer)의 집에서 숨어 자랐다. 하이머는 그녀의 안전을 걱정해서 큰 하프 통에 그녀를 숨겨 길렀고, 그 자신은 가난한 하프 연주자로 여행하며 지냈다. 뭔가 주작의 냄새가 나지만 무시하자 그런데, 이 하이머의 하인들이란 자들이 이 하프 통에 값진 것이 있으리라 지레짐작하고 하이머를 몰래 죽인 뒤 이 하프 통을 열어보았다. 당연히 거기에는 아슐라우그가 있었고, 그들은 그녀를 크라카(Kráka)라는 이름으로 자신들이 길렀다. 응? 뭔가 이상한데? 원래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부럽지 않다고 하더라
그녀는 굉장히 예쁜 10대로 자랐는데, 하인들은 그녀에게 긴 후드를 씌워 그녀를 감춰 길렀다. 그런데 라그나르가 또 어떻게 알았는지 그녀가 빵을 굽는 중 보인 미모에 홀딱 반했다. 이 사람 지금 아들까지 둘셋 있는 사람이다 히익 페도
그런데 일단 그녀의 대외적인 출신이 천하다보니 그녀와 결혼하기엔 무리가 따랐고, 그녀가 뭔가 특별한 존재라는 증거가 필요했다. 옛날에도 얼굴만으로는 안 되는게 있었다 그래서 그녀에게 명령하기를
"입지도 입지 않은 것도 아니며, 배고픈 것도 배부른 상태도 아니며, 혼자이면서도 혼자가 아닌 상태로 궁전에 오도록 하라."
크라카는 이 주문에 그물을 입고 네? 양파를 씹으면서, 개 한 마리만 대동하고 그의 궁전에 도착했다. 그녀의 지혜를 확인한 라그나르는 바로 그녀에게 청혼했다. 그래서 둘이 결혼했지만, 그녀는 첫날 밤을 치르기를 거부했다. 그녀가 몸이 너무 어리기에 그녀와 동침하면 죄가 될 것이고, 그 죄는 저주를 불러올 것이다라고 그녀는 예언했지만 라그나르는 다른 예언자들에게 결코 그럴 일이 없을 거라는 예언을 듣고 그녀를 취했다. 그렇게 해서 태어난 것이 '뼈가 없는' 이바르(Ivar inn Beinlausi)였다. 그러니까 아내 말 좀 들어
하여튼 그렇게 아슐라우그와 꽁냥꽁냥하며 아들도 셋이나 더 낳은 라그나르는 본격적으로 외정을 빙자한 약탈을 나섰다. 사가에 의하면 5000명의 전사와 120여척의 배로 서프랑크 왕국의 파리를 대대적으로 약탈했다. 당시 왕은 샤를마뉴의 손자였던 대머리왕 샤를이었는데[9], 사람들을 포로로 붙잡고 몸값을 요구해 7천 파운드의 은을 받아냈을 정도라고 한다.
이 후 라그나르는 계속 약탈질을 하며 연전연승했지만, 브리튼을 털다가 폭풍을 만나는 바람에 앵글로 색슨의 왕국 중 하나인 노섬브리아 왕국 해안에 좌초했다. 여기서 라그나르는 노섬브리아의 왕인 앨라 2세(Ælla II]와 생애 마지막 전투를 벌였고, 이 전투에서 라그나르는 생애 처음으로 패배했다. 라그나르는 결국 붙잡혔다. 라그나르에게는 아슐라우그가 만들어준 어떤 무구도 꿰뚫을 수 없는 옷이 있었지만, 이 옷은 앨라에게 빼앗겼고, 라그나르는 맨몸으로 독사가 득실거리는 굴에 쳐넣어졌다. 라그나르는 죽음을 예감하고 폭풍간지의 유언을 남기는데…
새끼 멧돼지들이 늙은 아비의 죽음을 안다면 어떻게 꿀꿀거릴까?
앨라는 이 말을 별로 귀담아듣지 않았지만, 그의 죽음을 안 라그나르의 아들들은 무수한 대군을 이끌고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대군을 일으키니
그것이 대이교군(Great Heathen Army)이라고 불리는 바이킹 대침략의 시작이었다.
3 후손들
3.1 라게르사 계
- 프리드레이프(Fridreif)
섹슨어로 쓰여진 덴마크 역사서 <게스타 다리눔>에 라그나르와 라게르사 사이의 아들이라는 언급이 나온다. 그리고 끝. 안습
3.2 토라[10] 계
- 에리크(Eirikr)와 아그나르(Agnar)
역사상으로는 별 비중이 없지만 전승상으로 이 둘의 역할은 꽤나 비중있다. 외스텐(Eysteinn Beli)를 필두로 하는 가신 세력과 비요른(Björn Ironside)을 주축으로 한 라그나르의 자식들 간의 불화가 깊어져가던 차에 이 두 형제가 외스텐에게 살해당해 북유럽에 거대한 내전이 터졌고, 결국 이 분쟁의 결과로 라그나르의 아들들이 북유럽의 패권을 장악했다고 한다.
3.3 아슬라우그[11] 계
- 약골 이바르(Ivar the boneless)
전승상으로는 결혼할 당시 아슬라우그의 몸은 미성년자 상태였는데, 성숙해질때까지 기다려달라는 아슬라우그의 간청을 무시한 라그나르로 인해 저주를 받아 뼈가 약하게 태어나 약골이라는 별명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그는 북유럽에서도 맞설 상대가 거의 없었다고 전해지는 먼치킨이다.
어머니의 정적이었던 외스텐을 직접 처단하고 북구의 대혼란을 종결지었으며, 라그나르가 아엘레에게 죽임을 당하자 동생들인 할프단, 우베, 시구르드 등과 함께 바이킹 군단을 이끌고 노섬브리아, 머시아, 동앵글리아를 멸망시킨다. 그리고는 870년을 끝으로 역사에서 그 이름이 사라지는데,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를 정복했다는 설[12]등이 있지만 정확한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여담으로, 브리튼 땅에 애착을 가지게 된 이바르는 죽기 전 유언으로 해안가에 내 유체를 묻으면 누구도 이 땅을 침범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 후 사망했는데, 수백년 후 한 군 지휘관이 이 전설을 듣고 이바르의 무덤을 파헤쳐보니 시신이 마치 잠자는 것 같이 생생했다고 한다. 기겁한 지휘관은 이바르의 시체를 불태워버리고 헤이스팅스로 떠났는데...
이 지휘관이 바로 정복왕 윌리엄이었다.
- 흰 옷 할프단(Halfdan "Hvitserk" Ragnarsson)
형제들과 함께 잉글랜드에 충격과 공포를 안겨 준 인물로, 여러가지 이유로 떠난 다른 형제들과 달리 그대로 잉글랜드에 눌러앉았다. 요르비크[13]와 아일랜드의 더블린 지역을 지배했다고 전해진다. 형 이바르가 사라진 후에도 군세를 앵글로색슨들의 왕국을 압박했으며, 871년 알프레드 대왕과 제대로 맞붙은 애쉬다운 전투에서 패배하여 잠시 주춤했으나 서로간에 협정을 맺고, 874년 머시아를 정복하고 그가 사망할 때까지 웨식스와 머시아 나눠먹기에 골몰했다.
별명의 유례는 그가 유독 청결함을 유지했다는 설과 아예 흰 옷만 입고 다녀서 그렇다는 설, 혹은 그와 함께 정복활동을 이어나가다가 애쉬다운 전투에서 전사한 바이킹 지도자(Bagsecg)와 합쳐져 하나의 인물로 인식되면서 별명으로 변했다는 설 등이 있다.
키예프를 처음 건설한 공동 지도자, 아스콜드와 뒤레(Askold and Dyre) 중 아스콜드가 할프단의 아들이라고 한다.
- 뱀눈시구르드(Sigurd "snake-in-the-eyes")
덴마크의 시조이자 아슬라우그가 가장 마지막으로 낳은 아들로, 시구르드가 뱃속에 있을 당시엔 외스텐의 정치적 공세가 최고조에 달해있었을 때였다고 한다. 외스텐은 라그나르가 출신을 조작한 아슬라우그를 내치고 자신의 딸과 결혼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라그나르가 흔들리자 자신의 아버지, 시구르드의 업적[14]을 상기시키며 뱃속의 아이에게 그 증거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언을 했는데 그 말대로 태어난 아이의 두 눈동자속엔 물결치는 뱀 형상의 모양이 선명했다고 한다.[15]
라그나르가 살해되자 잉글랜드 침공에 합류하여 아엘레를 처단하는데 앞장섰는데, 골때리는 건 이 기간동안 아엘레의 딸을 아내로 맞이했다는 것. 어찌되었든 이때문인지 빠르게 잉글랜드에서 물러난 시구르드는 라그나르로부터 물려받은 스웨덴 남서부와 덴마크 북동부에서 군림했다.
그리고, 손자 고름(Gorm)이 장인인 유트족 왕의 지위를 상속받은 후 마땅한 후계자가 없던 덴마크도 집어삼켜 역사 속의 덴마크가 시작되었다.
3.4 모친을 알 수 없는 자손들
- 굳센 비요른(Björn Ironside)
시구르드가 덴마크의 시조라면 이쪽은 중세 스웨덴의 시조. 매체나 전승에 따라 친모가 누구인지 각각 다른데, 심지어는 아예 라그나르의 아들이 아니라는 전승도 있다.[16] 여하튼 라그나르의 본거지인 스웨덴 지역 대부분을 상속받았다는 점에서 볼때 아들은 아니더라도 굉장히 가까운 혈족이거나 아들이 맞다면 살아남은 자식들 중 최고연장자였을 듯.
아슬라우그 소생의 자식들이 잉글랜드를 불바다로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면, 헤스테인과 함께 이탈리아와 스페인, 그리고 북아프리카를 털어먹은 것으로 유명하다. 62척의 배를 끌고 약탈을 나가 코르도바의 모스크를 불태웠고, 그대로 이탈리아로 향하여 피사와 루나[17]를 약탈 후 귀환하다 코르도바에서의 독이 잔뜩 올라있던 우마이야 왕조의 군대에 제대로 걸려 대다수의 배를 잃고 간신히 스웨덴으로 귀환했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보물을 약탈했던지 간신히 살아남은 스무척 분량의 보물만으로도 어마어마한 명성과 부를 얻었다고 한다.
류리크조의 사조 류리크를 사위로 두는 등 막강한 위세를 누리다 아들에게 상속하고 사망.
사위라는 류리크도 그렇고 그 자신의 정체도 굉장히 모호한 면이 있기에 역사학자들은 비요른도 전설의 영역으로 분류하고 현손[18]인 승리왕 에리크(재위기간 : 970~995)를 스웨덴 왕국과 문쇠 가의 시조로 본다.
- 헤스테인(Hastein)
라그나르의 모친이 알려지지 않은 아들중 하나로, 오늘날 바이킹의 이미지를 만든 일등 공신 중 하나.
형제 비요른과 함께 스페인을 포함한 서지중해를 약탈했고, 심지어는 동지중해의 비잔티움 제국을 약탈하기까지 했다. 어마어마한 보물을 약탈한 것으로 추정되나 그 결말은... 위의 비요른 항목 참고.
비요른이 스웨덴에서 영향력을 다져가는 중에도 헤스테인은 방랑벽을 참지 못하였다, 866년에는 브르타뉴의 왕 살로몬과 함께 대머리왕 샤를 2세를 공격하여 앙주 지방을 일시 점령한 적도 있었고, 나중에 이복 형제들이 있는 잉글랜드로 넘어가기 전까지인 896년까지는 약탈과 정복을 반복했던 것으로 보인다.
4 대중문화 속의 라그나르 로드브로크
- 문명 4에서 바이킹 문명의 지도자로 등장한다. AI의 성향이 매우 기회주의적이라서 배신을 밥먹듯한다.
- 히스토리 채널이 방영한 바이킹스는 라그나르와 바이킹 전사들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 크루세이더 킹즈 2에서 DLC 시나리오로 구현되어 있다.[19]
-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스페이스 마린 중 스페이스 울프 소속 라그나르 블랙메인이 라그나르로부터 이름을 따왔다.
- 마운트 앤 블레이드 워밴드의 DLC인 Viking Conquest 의 캠페인을 할 때 플레이어가 타고 있던 배를 습격한 인물이자 복수의 대상 Sven bull neck이 라그나르의 아들 Sigurd "snake-in-the-eyes" 의 최측근이다. 스토리를 진행해 보면 Sven을 추척하다 Sigurd를 비롯한 라그나르의 아들 여럿과 얽히게 된다.
- ↑ 취소선을 쳐 놨지만, 실제로 이 시기 북유럽의 역사는 한 줌도 안 되는 북구인들의 룬스톤과, 아이슬란드 등지에서 쓰여진 사가 정도로 추정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실제 역사와 사가(Saga)들은 상충하는 부분이 많고, 거기서 합리적인 추론을 해내는 정도가 전부.
- ↑ þáttr라는 것은 본래는 줄의 가닥을 뜻하는 말로. 아이슬란드에서 13~14세기에 쓰여진 짧은 이야기들을 말하는 것이다. 사가(Saga)에 포함되는 장르이기에 사가라고 번역했다.
- ↑ 12~13세기의 덴마크 역사가인 작소(Saxo)에 의해 저술된 사서로, 10세기 이전 북유럽사 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 ↑ 스칼드(Skald)라 불리는 북구의 음유시인들이 불렀던 시로, 라그나르 뿐만 아니라 수많은 북구의 영웅들을 칭송하는 시이다. 스노리 에다 에도 포함된다.
- ↑ 크라카의 담시라는 뜻인데, 크라카는 까마귀라는 뜻으로 훗날 라그나르의 셋째 아내가 되는 아슐라우그의 다른 이름이다.
- ↑ 이 시기 즈음 스웨덴의 왕위를 차지하고 있었다는 가문이다.
- ↑ 이 시구르드 링의 링(Ring)은 저 유명한 뵐숭 사가의 영웅 시구르드가 지니고 있었다는 안드바리의 반지. 안드바리나우트(Andvarinaut)를 지니고 있었다는 전설에서 유래하는 이름이다.
- ↑ 용이라고 번역했지만, 사실 드래곤 하면 생각나는 서구의 스테레오 타입인 용과는 조금 다르다. 날개가 없는 거대한 뱀에 가깝다.
- ↑ 물론 이 시기 북쪽에서는 언제나 그렇듯 바이킹의 약탈이 있긴 했지만, 파리를 털린 일은 없었다.
- ↑ Þóra Borgarhjǫrtr. 라그나르가 라게르사와 이혼하고 두번째로 결혼한 귀족 여성이며, '로드브로크'라는 별명은 토라를 거대한 뱀으로부터 구해낼 때 입던 복장으로 인해 붙었다고 한다.
- ↑ 토라가 병으로 사망한 후 라그나르가 맞아들인 세번째 정식 부인. 시구르드와 브뢴힐데의 딸임을 자칭했으며, 뛰어난 능력덕에 출신에 물음표가 계속 따라다녔음에도 정식 부인이 되었다. 그녀의 출신을 의심하고 부정한 외스텐과는 평생 철천지 원수이자 정적으로 지냈다고 묘사된다. 현대 역사학자들은 아슬라우그를 신데렐라 이야기의 원형으로 보기도 하는데, 바꿔 말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왕인 라그나르가 굳이 아내로 둬야 했을 만큼 가공할 능력을 지녔던 듯.
- ↑ 이바르=우어 이마르 설
- ↑ yorvik, 현재의 요크
- ↑ 파프닐을 살해한 것.
- ↑ 현대 학자들중엔 PAX6 유전자의 돌연변이라고 설명하는 학자도 있는데, 과연 아슬라우그가 그런 걸 알고 있었을지는...
- ↑ 라그나르와 그 일족의 사가를 구성하는 데는 노르드 사가도 물론 중요하지만, 침략받은 입장인 앵글로 섹슨 사가 역시 중요한 위치를 점한다. 문제는 섹슨 족 기록에 다른 아들들은 대부분 언급되지만 유독 비욘만은 언급이 되지 않는 판본이 많다고.
- ↑ 제노바 지역의 해안 도시로, 이곳이 로마인줄 알았다고한다.
- ↑ 손자의 손자
- ↑ 단, 라그나르 로드브로크 자신은 이미 죽은 상태이고, 그의 아들들이 이미 영국에 상륙한 867년 시점에서 플레이 할 수 있다. 현재는 올드 갓의 100년전인 샤를마뉴가 나오면서 플레이가 가능해졌으나 시작할땐 2살인지라(...) 플레이 할려면 한참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