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타로스(페르소나 시리즈)

우왓, 뭐야 이거? 우리 학교는 어디로 간 거야!?

- 이오리 준페이

1 개요

페르소나 3에 등장하는 던전. 월광관 학원쉐도타임에 변화되어 만들어지는 거대한 탑 모양의 미궁으로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 총 층수는 264층이다.

가끔씩 벌어지는 이벤트 전투를 제외하곤 모든 전투는 여기에서 진행된다. 밤에 미츠루, 후카가 합류한 후엔 후카에게 '오늘 밤 타르타로스에 간다.' 고 하면 갈 수 있다. 1층은 탐험의 거점이며 2층부터 돌아다니다보면 기어다니고 있는 쉐도가 캐릭터들을 발견하고 덤벼오거나 캐릭터들이 배후에서 쉐도를 치는 식으로 전투가 개시.

2 상세

1층에는 동료들이 모여있는 것 이외에도 벨벳 룸으로 가는 문과 데이터 저장을 위한 시계가 있다. 페르소나3 포터블에서는 이 시계에 돈을 지급하면 체력과 SP를 회복할수가 있는데 레벨이 높아질수록 가격이 점점 더 올라가니 주의. 간혹 회복료가 조금 할인될 때가 있는데 미츠루/후카가 알려준다.

한 층을 돌아다니다 보면 올라가는 계단이 있고 이걸 통해 위층으로 올라가는 구조. 특이한 점은 계단으로는 올라갈수만 있으며 내려오는 계단은 없다.
계단으로 올라갈 때는 마음대로였겠지만 내려갈 때는 아니란다. 또 탈출구가 있기도 한데 여기로 가면 1층으로 돌아갈 수 있다. 층의 구조는 랜덤으로 형성되어서 같은 층이라도 다시 가보면 구조가 또 다르다.

한편, 한 층에 너무 오래 남아있으면 "거둬들이는 자", 통칭 "사신"이라는 유일한 사신 아르카나의 강력한 쉐도가 출몰한다. 중후반엔 껌일지 몰라도 초반에 쇠사슬 소리가 들려오면 아련히 퍼져오는 공포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올라갈 때 랜덤으로[1] 메시지가 나오는데 그 효과는 다음과 같다.

- 이상하군. 적이 없는데도 가슴이 두근거려... / 어라, 이 플로어, 적이 없어... 묘하게 두근거리네...

거둬들이는 자가 더 빨리 출몰한다.

- 적이 평소보다 많아요!

일반 쉐도우 혹은 희귀 쉐도우 다수가 출현한다. 일반 쉐도우가 나올 경우, 레벨 보정을 무시하고 경험치를 주기 때문에 획득량이 더 많아진다. 단, 리스폰되지 않으므로 빠르게 처치하고 다음 층으로 이동하자.그리고 희귀 쉐도우가 많이 나올경우 거둬들이는 자가 출현하니 빠르게 다음층으로 가도록하자

- 적이 평소보다 적네요, 왠지 두근거려.

보물상자가 더 많이 출현한다. 적이 출현하지 않는 경우도 동일

- 와, 굉장해!

맵핵. 미니맵이 다 보인다.

- 우왓, 어두워!

주변이 어둠에 휩싸여서 잘 보이지 않는다. 미니맵조차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순수하게 감으로만 돌아다니면서 계단이나 탈출 포인트를 찾아야 된다.

- 어라? 이 플로어는 왜 이렇지? 조심하세요, 이 플로어에는 강적들만 있어요!

말 그대로 붉은 색의 강한 쉐도우들만이 나온다. 벨벳룸의 의뢰나 경험치를 벌어들이기도 좋지만 거둬들이는 자를 만나기에도 딱 좋다.

- 이 층에 누군가가 있어요! 찾아주세요!

포터블에서 추가된 의뢰인 '실종자 찾기'에서 실종자가 있는 층임을 알려주는 중요한 대사. 실종자에게 말을 걸어서 데리고 나가면 강제적으로 1층으로 돌아오게 되니 그 전에 층을 완전히 탐색해두는 편이 좋다.

대부분의 이상 플로어에서는 사신이 출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매우 짧아지는데 보통은 10분 정도 지나면 등장하는 사신이 이상 플로어는 2~3분 정도만 지나도 철컹~철컹~거리며 등장하니 빠르게 이동해야 한다. 또한 포터블에서는 페르소나 카드를 제외하면 사신이 출현하는 부가효과를 지닌 아르카나 카드들만 나온다. FES까지는 하르마게돈을 스킬로 쓸 수 있으니 2회차부터는 별 문제가 안되지만, 1회차나 포터블이라면 초큼(...)

1층에선 2층부터 올라갈 수도 있고 중간보스급 쉐도가 있던 칸부터 다시 재개할 수도 있다. 포터블에서는 현재까지 간 최고층에서 재개하는 식으로 변경되어서 조금 더 편해졌다.

1~6구역으로 구분되어 있으며[2] 각 구역마다 일정 층[3]을 올라가면 중간보스라고 할 수 있는 쉐도들이 버티고 있는 층이 있다. 미츠루나 후카는 이들이 어느 층에 있는지 탐색하는데 이랬다 저랬다 하다가 결국 3-4층 전에 확정해낼 때가 많다.

BGM은 같은 곡조에 구역을 넘어갈 때마다 음악 요소가 점점 추가되는 형식으로 모두 6트랙(Tartarus_0d01~0d06)...이지만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그냥 지겹기만 할 뿐이다(...). FES 이후에는 후카에게 눈의 여왕, 페르소나, 시간성, 마야의 테마의 어레인지 버전을 틀어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스토리에 따라 위층이 오픈되는 형식이라 타르타로스 최정상에 가는건 1/31일에만 가능하며 그 이전에는 254층이 마지막이다. 또한 진 엔딩 루트로 가면 6층을 답파할 때마다 심판 커뮤가 올라가며, 254층까지 가면 심판 커뮤니티 MAX.

오리지날과 FES에서는 어느정도 타르타로스를 돌아다니다보면 컨디션이 '피로'가 되어버려서 한번에 오래 탐색을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포터블에서는 아무리 타르타로스에 오래 있어도 다음 날 주인공과 파티원들의 상태가 '피로'가 되는 것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에 단기간 내에 다시 타르타로스에 가는데 애로사항이 생기는 것 말고는 큰 부담이 없는 편. 그러나 이마저도 포터블에서 추가된 아이템 '피로가 싹'을 먹으면 컨디션이 다시 보통으로 돌아오게 된다... 덕분에 한달에 한번 타르타로스에 가서 갈 수 있는 최고층까지 돌파하고 다른 때는 다른 짓을 해도 스토리 진행엔 아무런 문제도 없다.[4]

오리지날 및 FES에서는 1월 이후, 254층까지 답파한 후에, 포터블에서는 254층까지 답파한 이후 엘리자베스/테오도어에게서 의뢰 "피 묻은 단추를 입수하라" 를 받고 거둬들이는 자 (사신)을 쓰러뜨려서 의뢰를 완수하고 나면 심층 모나드가 개방된다. 포터블에서는 또다른 던전인 판도라의 문이 1월 이후에 추가되는데 여기에서 마가렛을 만날 수 있다.

3 타르타로스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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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체는 10년전 키리조 그룹이 실행한 실험을 통해 데스를 만들 때 같이 만든 '멸망의 탑.' 뉵스를 부르기 위한 일종의 등대다. 결국 멸망의 날인 2010/1/31일에 뉵스 아바타가 타르타로스 정상에 내려와 주인공 일행이 처치하였으나 이후 뉵스가 직접 강림하고 최종적으로 주인공이 뉵스를 봉인하면서 쉐도타임과 함께 소멸됐다. 그 후유증(?)에 얽힌 이야기가 바로 FES 후일담인 '에피소드 아이기스'.

페르소나 4 디 얼티맥스 울트라 수플렉스 홀드에서 타르타로스가 다시 등장. 정확히는 TV 속 세계의 야소가미 고등학교가 타르타로스로 변해버렸다. 그리고 밝혀지는 사실에 의하면 '무엇인가'를 부르는 탑이라서 나타난 거라고 한다. 즉 또 뉵스급의 존재가 나타난다면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소리...
  1. 기숙사에서 처음 후카에게 말을 걸때 '오늘은 타르타로스가 불안정해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라는 말을 하면 이 확률은 높아진다.
  2. 1F 엔트런스, 2F~16F 1구역 세속의 정원 테베르, 17F~64F 2구역 기안의 정원 아르카, 65F~114F 3구역 무골의 정원 야바자, 115F~164F 4구역 호사의 정원 트이아, 165F~214F 5구역 초염의 정원 하라바, 215F~264F 6구역 우울의 정원 아다마
  3. 초반엔 3~5층을, 구역이 넓어지는 후반부에 가면 10층 가량을 올라가야 한다.
  4. 하지만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타르타로스 탐색이므로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는 가는 게 좋다. 특히 스탯을 올리는 데 투자를 많이하는 초반에는 더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