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둬들이는 자

1 개요

페르소나 시리즈의 히든 보스
P3	P4	P5
엘리자베스 테오도어(P3P) 마가렛(P3P)	마가렛	저스틴 & 캐롤린
거둬들이는 자

刈り取るもの

페르소나 3, 페르소나 4, 페르소나 5에 등장하는 유니크 섀도우. 아르카나는 '사신'. 누더기를 걸치고 양손에 무식하리만치 긴 총신의 리볼버 두 자루를 든 해골의 모습을 하고 있다. 서양권에서 사신을 Grim reaper라고 부르는 데서 이름을 따온 것 같다.

페르소나 3의 경우 타르타로스에서 한 층에 오래 있으면 출현하는 일종의 영파 방지 몬스터로 처음 등장했다. 이상 상태 플로어에 진입하면 출현 속도가 매우 빠르며, 셔플 시에 해골 문양의 카드를 뽑아도 출현 속도가 빨라진다.어차피 하르마게돈을 가진 페르소나가 있으면 넌 그냥 굴러온 보물상자

페르소나 4에서는 2회차에서부터 만날 수 있다. 2회차부터 던전 안에 있는 보물상자를 열다 보면 간혹 '위험한 기운이 느껴지는 상자'라면서 진짜로 열 것인지를 묻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연다'를 선택하면 거둬들이는 자와 싸우게 된다. 이기면 현재 탐색에 참여하고 있는 멤버들 중 한 명의 최강 무기를 준다. 만일 탐색에 참여한 멤버들이 전부 최강 무기를 받은 상태라면 최강의 방어구 '신의'를 준다. 그리고 간혹 매우 낮은 확률로 전능의 진주를 주기도 한다. 때문에 모든 파티원들에게 최강 장비를 맞춰 주고 싶다면 눈에 불을 켜고 이 녀석을 찾아다녀야 한다(...).

페르소나 4 더 골든에서는 1회차에서도 출현하도록 변경. 뉴게임 시작후 13개째 보물상자를 열면 쇠사슬 소리와 사신의 숨소리가 들리는데(페르소나 3의 그 소리) 그 다음 열쇠가 필요없는 일반보물상자를 열 때 안에 섀도우가 있는 상자였다면 사신상자가 된다. 그냥 보물만 들어있는 상자의 경우엔 보물만 획득하고 다시 처음부터 카운트. 그 다음부턴 다시 처음부터 카운트되어 21번째 상자에서 쇠사슬 소리가 나기 시작하고 22번째 상자에서 나온다. 또한 쇠사슬 소리는 층을 이동할 경우 사라지게 되는데 이 경우에도 다시 처음부터 카운트된다. 메이저 아르카나 수를 보물상자에 대응시킨 듯.

페르소나 5에서는 대중이 공유하는 집단 무의식이 만들어낸 무한 던전 메멘토스에서 한 층에서 오래 머물다 보면 출현한다. 메멘토스의 1층은 좁은 편이라 일반적인 플레이로는 존재를 알기도 어렵고, 졸면서 플레이하다가 재수 없게 만나는 경우가 대부분. 그러나 날씨에 의한 상태이상 부여 등의 효과는 거둬들이는 자에게도 예외가 없어서, 후반부 한정적으로 등장하는 날씨인 절망(행동을 할 수 없으며 SP가 감소하다 몇턴 뒤 죽는다.)을 부여하는 인플루엔자 주의보를 이용한 거둬들이는 자 경험치 노가다가 유행하고 있다(...).

2 공략법

2.1 페르소나 3

레벨이 99라서 공격이 잘 박히지 않는데다가, 물리계 전체공격에 4속성의 가드킬+다인 계통 마법들과 빛/어둠 계열 즉사기를 전부 사용하고, 미러 계통 아이템이나 테트라칸, 마카라칸을 쓰면 메기도라온 연사 모드로 들어가기 때문에 초중반에 그야말로 공포. 등장하면 바로 위층이나 탈출구를 향해 달려가자. 다행히 전투가 벌어져도 도주는 어렵지 않은 편. 단, 도주해도 그 층 안에서는 계속 추격해온다.

하지만 이후 고위 페르소나들을 쓰면서 난이도가 상당히 떨어진다. 메기도라온이긴 하지만 9999가 아니므로 그냥 몸빵으로 버티면 된다. 하르마게돈을 쓸 수 있다면 일격사. 하르마게돈을 못 써도 진리의 번개를 사용하는 공략 방법이 있다. 진리의 번개는 명중시 100%로 감전 상태에 걸리는데, 이 상태에서는 물리 공격이 100% 치명타로 맞고 다운된다. 이 점을 이용해서, 주인공 파티가 거둬들이는 자보다 속도가 더 빨라서 턴이 더 빨리올 때 주인공이 진리의 번개를 사용한 후, 나머지 파티원들이 물리 공격으로 다운시켜 총공격을 가하는 방식이다.쉽게 말해 다굴, 얍삽이다.

비슈누와 아난타의 믹스레이드 인피니티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이 경우에는 행동순서가 주인공-> 거둬들이는 자-> 동료들 순이어야 한다. 비슈누나 아난타 둘 중 하나에 마술의 소양을 계승시킨 후, 주인공의 차례에 인피니티를 써서 공격을 무력화시킨 후 나머지 파티원들이 두들겨 잡는 방식. 주인공이 SP를 회복할 때 혼자 무적이 풀리게 되는데, 속성 내성이 무효 이상이면 가드킬을 사용하는 확률이 높아서 큰 문제는 안 된다.

이외에도 물리 크리티컬을 이용해 깡 총공격을 퍼붓는 방법도 있는데, 무도의 마음가짐을 계승한 시바의 전용기 브라라야가 물리 크리티컬 확률 20%인 점을 이용, 무도의 마음가짐+어드바이스+운수치 UP 카드 떡칠(...)로 세팅하면 최소 두 번 중 한 번은 크리티컬이 떠서 두들겨 패면 된다. 여기에 시바의 빙결 약점을 빙결 내성 방어구로 잡아주고, HP 소모를 최소화 시켜줄 HP 증가 악세서리로 세팅하면 끝.역시 현질은 위대하다

P3P에서는 믹스레이드가 아이템이 되어버린지라 하르마게돈도 제대로 써볼 수 없고 해서 중반까지도 의외로 상대가 난감하다. 붙어보다가 좀 아니다 싶으면 3명을 모두 아이템이나 스킬로 회복+버프+디버프로만 돌리고, 주인공은 약점을 내성이나 무효로 막아놓은 후 차지+물리나 콘센트레이트+마법으로 상대할 것. 그나마 잘 박힌다.
사실 주인공 레벨이 90대 정도가 되면 동료 없이 혼자서도 거둬들이는 자를 냠냠할 수 있다.

의뢰 중엔 거둬들이는 자를 쓰러트리는 의뢰가 있으며 이 의뢰를 수행하면 히든 던전인 심층 모나드가 출현하며 '최강의 적을 쓰러트려라'의뢰가 해금된다. 참고로 거둬들이는 자를 처치하라는 의뢰 설명이 가장 어려운 의뢰입니다.라고 하는데 이후의 최종의뢰를 생각하면 그야말로 거짓말.

격추 경험치는 P3P 기준 20000.

2.2 페르소나 4

2회차부터 가끔 무지무지 위험한 기운이 느껴지는 상자에서 등장. 동료 페르소나도 약점을 극복하게 된 고로 많이 약해졌다. 다만 힐러들은 약점이 남아있으니 주의.

레벨은 85고 주는 경험치가 낮다. 보통 레벨 50~60대가 넘어가면 사냥이 가능하기 때문에 60대부터 피하는게 아니라 찾아다니게 될 것이다. 메기도라온를 쓰는데 레벨 70대만 되도 우습게 받아내며 90대가 되면 컨센트레이트 + 메기도라온이 40~50 데미지밖에 안박히는걸 볼 수 있다. 이쯤되면 거둬들이는 자가 아니라 거둬지는 자 같다.

어차피 초반에는 만나기도 쉽지 않고, 마가츠 이나바 던전에서 꽤 자주 나오는 편이기 때문에 이때 찾아다니면서 장비를 뜯어내는 게 편하다. 페르소나 4는 하르마게돈을 못쓰지만, 대신에 사기 기술 팔척뛰기가 있는 요시츠네가 있다

전작 거둬들이는 자를 공략할 때 주로 사용한 기술들이 없어지거나 약화되었지만 얘도 똑같이 약해졌으니, 타루카자 오토를 건 페르소나를 장비해놓고 차지 - 팔척뛰기만 하면 순식간.

패턴도 대개 가드킬, 평타 물리 공격, 메기도라온에 치중된 모습을 보인다.

2.3 페르소나 4 더 골든

1회차에서도 만날 수 있도록 변경되었고 행동도 2회 행동이 되었다. 그리고 조우 방법에 약간 변경이 생겼다.

뉴게임 시작후 13번째 상자를 열면 쇠사슬 소리가 나기 시작하고 그 후 14번째 일반보물상자를 열었을때 그 상자에서 섀도우가 튀어나오면 조우할 수 있다. 이때 상자에서 보물이 나오면 실패. 그 후 다시 보물상자 숫자를 카운트하게 되며 이때는 21번째 상자를 열면 쇠사슬 소리가 나기 시작하고 22번째 일반보물상자를 열었을때 그 상자에서 섀도우가 튀어나오면 조우할 수 있다. 만약 사신을 만나고 싶지 않을 경우, 쇠사슬 소리가 들릴때 황금 상자를 열거나 상자를 열지 않고 이전층이나 다음층으로 가면 된다. 물론 이렇게 지나간 이후에도 다시 카운트 되어 22번째 상자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조우 확률이 순전 랜덤이기 때문에 다른 버전에 비해 조우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해당 차례에 보물상자를 열어서 섀도우 상자가 아니라면 기회가 그냥 날아가는 셈인데 섀도우가 확정적으로 나오는 상자는 없기 때문. 따라서 최종무기와 방어구를 얻으려면 극한의 노가다를 해야 한다.
노가다를 줄여줄 팁을 하나 적자면, 쇠사슬 소리가 나는 상태에선 던전을 빠져나갈 경우 횟수가 리셋되지만 그 직전에는 리셋되지 않는다. 따라서 12번째(혹은 한바퀴 돌아서 20번째) 상자를 연 이후 도라가를 써서 던전을 탈출하여 저장한 다음, 한 층에서 상자 2개를 연이어 여는 것을 세이브-로드로 반복하면 된다.

주인공 일행의 약점이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실수로라도 약점을 맞게 되면 추가 행동까지 맞게 되어 상당히 어려워졌다. 그래도 주인공 혼자서 잡을 수 있겠지만... 게다가 리세가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는 P4G의 특성상 약점 공격만 주의한다면 그렇게까지는 어렵지 않다. 각종 가드킬과 광역 속성마법을 사용하므로 주의. 드랍하는 아이템 또한 타 페르소나 시리즈와 같다.(파티원 중 1명의 최종 무기, 최종 갑옷, 1%의 확률로 전능의 신주 드랍.)

왠지 거둬들이는 자가 콩을 까는 건 기분 탓이다

2.4 페르소나 Q

해당 작품이 세계수의 미궁 시리즈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만큼 FOE化해서(...) 등장. 설정상으로는 세계의 섭리를 어긴 초월적 존재들을 처벌하기 위해 나타날 수 있다는 간지폭풍의 추가설정이 붙었다. 마지막 미궁에서 등장하며 플레이어는 이동할 수 없는 공중 타일을 부유하며 이동할 수 있지만 두 번 이동하면 한 번 쉬기에 피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상기 두 작품과는 달리 본작의 최종보스 뺨치는 무식한 파워로 등장하여 최고급 기술들을 폭풍처럼 쏟아내며 파티 전원이 만렙이어도 내비들은 도망치라고 제안한다. 그러나 게임 밸런스 문제 상 혼란 및 마력/속도 봉인으로 행동을 묶고 차지를 동반한 다단히트 물리 공격이나 연쇄 스킬로 두들기면 여전히 2턴 내외로 순살 당한다.

페르소나 3 쪽이 조우하기 간편하다는 이유인지 4사이드 캐릭터들은 처음 본다고 하지만 3사이드 캐릭터들은 아주 경기를 일으킨다. 오리지널 판 1회차라...

자세한 공략법은 해당 항목을 참조하자.

2.5 페르소나 5

무식하게 강한 것은 변함없다. 일단 총격 속성이 추가된 관계로 일반 물리 공격 스킬은 생김새와 어울리는 총격 속성으로 변경되었는데 각각 1체, 전체에게 대 대미지를 주는 원샷 킬, 지고의 마탄을 써온다. 게다가 평타보다도 스킬을 훨씬 자주 써온다. 그리고 2회 행동. 마법 계통은 4속성의 다인과 마하~다인, 무드온과 하마온, 컨센트레이트와 메기도라온, 가드킬 마법을 써오는데 레벨이 높으므로 무드온과 하마온의 즉사 보정이 높게 잡혀 있다.

주로 세이프티 난이도에서 잡거나 인플루엔자 주의보의 절망 상태이상을 노리고 공략을 시도한다.감기 걸린 거둬들이는 자는 내버려둬도 절망해서 죽어버린다.

3 기타

페르소나 4 the ANIMATION 24화에서 자칭 특별 수사대가 진범을 따라 쫓아간 마지막 던전 마가츠 이나바에서 등장. 진범을 쫓아가려는 수사대의 발을 묶는다. 그것도 1체도 아니고 3체나.

일행들은 나루카미 유우를 진범에게 보내기 위해 태그를 맺어 거둬들이는 자들과 싸우게 된다. 태그 일람은 타츠미 칸지 + 시로가네 나오토, 사토나카 치에 + 아마기 유키코 + 쿠지카와 리세, 하나무라 요스케 + 곰. 드디어 칸지의 소원이 이루어졌다!

등장부터 위압적인 데다, 쌍권총 난사만으로 2대 1의 상황을 유리하게 이끌어나가는 포스를 보여준다. 게임판보다는 약화된 듯 하나 나오토가 지금까지의 섀도우하곤 격이 다르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최종화 25화에서 최종화 보정을 받은 일행들에 의해 셋 다 격파된다. 각각 타케미카즈치의 무력 + 스쿠나히코나의 공간살법, 코노하나사쿠야의 마하라기(다인?) + 토모에의 갓핸드, 지라이야의 마하갈(다인?) + 킨토키도우지의 토마호크 시밤쾅☆(...)으로 처치되었다. 그 와중에 리세는 비전투요원이라 치에에게 타이밍을 알려주는 거 외에는 별 활약 없었다.(...) 더 골든 이후에 애니화가 됐다면 합체기술로 마무리했을지도 모른다.지금 보면 딱 합체기 구성이다. 노린건가? 이제 더 골든도 애니화가 됐으므로 나올 것을 기대해보자.는 안나왔다.

페르소나 3 THE MOVIE에서는 마지막 4장 Winter of Rebirth에서 등장. 섀도우들과 스트레가들을 막아주는 특별과외활동부를 뒤로 하고 홀로 타르타로스 최상층을 향하는 유키 마코토를 중간에 막아서지만, 엘리자베스가 잠시 오르페우스를 조종해 9999 메기도라온을 꽂아줘 끔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