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어퍼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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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7에서 등장하는 최종보스의 기술

사가트 의문의 1패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기술. 사용자는 사가트.

"라이걸 어퍼캇!"(물론 몬데그린)이라고 외치며 자세를 살짝 낮추고 어깨를 앞으로 내밀면서 손을 위로 뻗어올리며 상승하는 대공기.

스트리트 파이터당시에는 존재하지 않았으나, 사가트가 승룡권에 가슴의 상처가 생기며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이후로 류에게 복수하기 위해 뼈를 깎는 수련끝에 습득한 새로운 필살기다. 물론 기술의 모티브는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승룡권. 단공각을 바탕으로 한 타이거 니 크래쉬도 그렇고 사가트는 상대의 우수한 기술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 능력이 뛰어난 듯 하다.

2~슈퍼까지는 강렬한 남자의 한 방을 보여주는 데미지를 자랑했다. 무적시간은 원조 승룡권보다 후달리지만 발을 넓게 딛으면서 쓰기 때문에 범위는 되레 더 넓으며, 처음 시작부분 판정이 너무 강력해서 어지간한건 다 뭉개버린다. 또한 초반의 바디블로가 아닌 상승 모션을 맞추면 데미지가 확 줄어드는 승룡권과 달리 이 쪽은 상승 모션을 맞춰도 데미지가 상당. CPU 전용 캐릭터였던 스트리트 파이터 2 시절에는 타이거 어퍼컷을 시전하고 내려오는 동작까지 카운터를 맞으면 대미지가 2배로 늘어나는 사양이었으나 대쉬에서 해당 사양은 삭제.

이후 슈퍼스파2X에서는 강으로 사용시 5히트하게끔 변경되었고,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시리즈에서는 아예 7히트짜리로 바뀌면서 이름도 타이거 블로우로 변경. 참고로 CPU에게 타이거 블로우를 쳐맞으면 60%가 날아간다.[1] 덕분에 CPU 사가트전은 점프하기가 겁날정도. 또한 제로시리즈에는 사용하면 가슴의 상처가 빛나면서 타이거 블로우의 데미지가 늘어나는 앵그리 챠지라는 필살기도 있다.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는 발생 5F로 승룡권에 비해 약간 느리긴 하지만 발생할때까지 무적에 여전히 1히트에 버그같은 데미지를 보여준다. 초기에는 승룡권과 마찬가지로 지상 근처에서 히트했을 때 최대 대미지가 나왔던 반면,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부터는 대미지 칼질과 함께 기술 사양이 변경되어 반대로 공중에서 히트해야 최대 대미지가 나온다는 것이 특징. 대미지차가 히트 상태에 따라 꽤 나는 승룡권과 달리 지상 히트 시에도 120 정도는 떠주기는 하지만 콤보파츠로서의 성능은 확실히 손해봤다. 공중 히트시에는 약이 130, 강이 160으로 꽤 강렬한 일격. AE 2012 기준으로 앵그리 차지+EX 타이거 어퍼컷 올히트시에는 지상/공중 무관하게 250이라는 말도 안되는 대미지가 나온다. 대신 게이지 두칸 쓰잖아

강력한 대공기지만 승룡권에 비해 대공기로서의 성능은 약간 떨어진다는 평가인데 일단 대공처리시 위력은 승룡권보다 우월하지만 약중강의 궤적이 꽤 달라서 상황에 맞추어 사용해야하는 편이고 무적시간 자체는 5F로 후달리지 않지만 발생이 승룡권보다 느린 5F라서 발생하자마자 무적시간이 끊기는 관계로 크로스 카운터가 종종 터진다. 그런데 크로스 카운터가 나오면 사가트가 더 좋다는 함정이 있다. 이후 스텝 하이킥-타이거 디스트럭션이 들어가는데 EX 세이빙 캔슬에 의한 보정을 받지 않으므로 대미지가 꽤 빵빵하게 터져준다. 또한 5F 발동이라서 승룡권과 달리 안전 점프를 차단할 수 없다 결점이 있다. 사가트는 키가 커서 기상 심리전에 취약한 측면이 있으므로 꽤 신경쓰이는 부분이다.

FATE 동인지 돌격 에미야가의 저녁식사에서는 후지무라 타이가가 이 기술을 사용하며,[2] Fate/unlimited codes에서는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의 미니게임으로 달려드는 용아병을 타이밍을 맞춰서 리플렉트 가드하거나 버튼을 눌려서 어퍼컷으로 용아병을 날려버리는 타이거 어퍼커트!가 있다.

스트리트 파이터 2 해킹판의 막바지에 나온 작품인 강룡에서는 인조인간 류, 켄을 무찌르기 위해 요가를 익히고 있다는 마음씨착한 달심을 찾아가 합체하여 '라이걸 프레임'이라는 필살기로 등장한다. 타이거 어퍼컷을 쓰면서 발 부분에서는 '요가 플레임'이 나오는데 이것 역시 10여개 이상이 겹쳐저 있으므로, 풀히트시 그대로 사망. 거기다가 하강중에도 요가 플레임이 깔려 있기 때문에 빈틈도 전혀 없다. 하지만 상승중 전신무적인 강룡판 승룡권은 어떨까. 게다가 이 작품은 가드 중에도 마음대로 리버설이 가능하다 게다가 라이걸 프레임은 무적시간이 쥐뿔도 없어서 승룡권에 털리기 일쑤다. 오로지 앞서는 점은 미친듯한 똥파워.

AVGN에서 제임스 롤프가 'AVGN이 만들어지기까지'라는 영상에서 이 타이거 어퍼컷 티셔츠를 입고 출연했다.

철권 7미시마 카즈미도 사용한다. 동영상 모션이 사가트와 똑같을 뿐만 아니라 카즈미의 사역마인 호랑이가 함께 튀어나와서 문자 그대로 타이거 어퍼컷이다!
  1. 물론 이건 대부분의 오락실 업주가 게임이 빨리 끝나게 하기 위해 데미지 설정을 만땅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기도 했으며, 후반부의 CPU는 플레이어보다 공격력, 방어력이 더 높다.
  2. 작중 게임 한정. 완전 여자 사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