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요
James Rolfe. 미국의 영상 제작자 겸 인터넷 리뷰어 겸 연기자. 유튜브를 통해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 첫 번째 사례이자 개인 방송 스타의 원형 격인 인물로, 국내에선 AVGN으로 제일 유명하다.
2 상세
풀네임은 제임스 던컨 롤프(James Duncan Rolfe). 미국인으로 뉴저지 주 펜즈그로브에 거주하고 있으며 1980년 7월 10일생으로 어렸을 적부터 영화에 관심이 많아 캠코더로 이것저것 찍어서 영화를 만들어 왔다. 열악한 환경에서 기발하게 만들어 왔고 할로윈 시즌이면 자택의 차고에 귀신의 집을 만들어 돈을 벌었다. 이후 필라델피아[1]에 있는 University of the Arts(UArts)를 졸업하고 미디어 디렉팅으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즉, 롤프는 준비된 전문가다. 애초에 그의 비디오를 보면 특수효과 및 장비가 매우 비범하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물론 우리가 흔히 '영화'라고 일컫는 작품들에 비해서는 그렇게 질이 높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상당한 고퀄에 속하는 기법과 도구들을 보유하고 있다.
롤프는 어린 시절부터 1930~1950년대의 호러, SF, 괴수영화 등을 굉장히 많이 찾아봤고 여기에 영향을 받은 호러 영화들을 만들고 싶어 했지만, 대다수의 영화 전공자들이 그렇듯이 마땅한 일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도 이런저런 일을 하면서 남는 시간에 단편 영화들을 한창 찍고 있었는데, 친구인 마이크 마테이[2]가 그 영상들 중에서 Angry Video Game Review: Castlevania 2에 관심을 가지고 이게 굉장히 웃기다면서 당시에 막 새로 시작했던 서비스인 유튜브에 영상을 올려보라고 했다.[3] 이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Angry Nintendo Nerd 시리즈가 시작되었고, 이후 소송방지 차원 및 NES 이외의 플랫폼을 다루기 위해 시리즈 이름을 Angry Video Game Nerd로 바꾼다.
AVGN이 유명세를 탄 이후에도 한동안은 AVGN의 성공이 생계 수익으로 이어지지는 않았기 때문에[4] 롤프는 비디오 편집 알바나 술 가게 및 편의점알바 일을 병행해야 했는데, 특히 이 때의 생활이 굉장히 고통스러웠다고 말하면서 요즘은 이 당시의 일을 구체적으로 말하기를 꺼리는 편이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AVGN 시리즈가 ScrewAttack 및 GameTrailers와 공식적으로 계약을 맺고 제작되기 시작했고, 이어서 GameTrailers의 모회사인 Spike TV를 통해서 몬스터 매드니스라는 호러 영화 소개 시리즈도 함께 시작하면서 영상 제작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는 외부 업체와의 계약 없이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인 Cinemassacre[5] 및 유튜브 채널에 자신의 영상을 꾸준하게 올리면서 광고 수익을 받으며 살고 있다. Cinemassacre는 그가 옛날부터 자기 사이트로 점찍어두었다고.
AVGN 말고도 생활 속 불편함을 까는「뭐가 엿 같은지 알아요?」(You Know What's Bullshit?) 시리즈나 영화를 리뷰하였는데 공포영화와 괴수영화들을 리뷰는 '몬스터 매드니스' 등의 리뷰들도 같이 하는 중.
AVGN의 성공 이후 작업 거의가 게임 관련 영상 작업으로 가고 있다. 2009년부터는 보드게임을 전문적으로 리뷰하는 Board James 시리즈의 연재도 시작했다. 물론 아직도 틈틈이 본업인 괴수 및 호러 영상 작업도 진행하지만.
별의 별 걸 가지고 있는데 양궁 + 그에 따른 궁술(활도 컴파운드 보우다!), 일본도[6] 등도 소유하고 있다. 심지어 철도 모형까지. 여기에 과거에는 데스메탈, 펑크록, 개러지록 밴드에도 있었다. 양덕후가 왜 무서운지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는 산 증인.
참고로 유부남.(안경을 끼고 있는 여성이 롤프의 아내다/새로 올라온 둘이서만 찍은 Mrs. Nerd와 Mr.Nerd의 염장샷 사진) 그리고 슬하에 1녀를 두었다. 아내는 롤프가 만들던 영상들의 촬영감독으로 고용되면서 만난 사이고, 금새 데이트를 하며 친해졌다고 한다.
어릴 적부터 AVGN의 기질이 보였다. SFC VS MD 영상을 보면 이미 11세부터 게임(기) 리뷰 비디오를 찍었던 것으로 보인다. 흠좀무.
2004년에 교통사고를 당한 적이 있는데, 부상은 없었지만 사고를 당한 차가 막 샀던 차였다고(…).
시리즈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하나 있다면 어떤 캐릭터를 연기해도 제임스 롤프 본인 목소리라는 점이 있다. 라이벌(?)인 더글라스 워커의 경우 성악을 전공했기 때문에 풍부한 음량으로 캐릭터마다 극명한 차이가 나는 목소리를 만들어서 활동하는 반면, 제임스 롤프의 캐릭터들은 전부 다 제임스 롤프 본인의 목소리이다.
여담으로 최근에 들어서 머리 위가 나올 때 잘 보면 알겠지만 탈모가 오기 시작한 것 같다(...). 빡쳐서 머리 손으로 뜯어낸 것인가? 자라나라 머리머리
3 활동
꼭 사람들이 간과하는데, 그의 주 활동은 cinemassacre.com에서 운영된다. AVGN도 cinemassacre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그가 유튜브로 유명해진것은 사실이나, 유튜버는 아니다.
3.1 James & Mike mondays
제임스롤프와 마이크 마테이가 게임하는 영상을 올린 비디오로, 런타임은 AVGN 수준. You Know What's Bullshit? 처럼 너무 짧지도 않고 너무 길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이다. 매주 월요일마다 올리는 특성상 왠지 올해 안에 본업인 avgn을 뛰어넘을 것 같다... 여담이지만 제임스가 이거 찍는게 마음에 든 것 같다. 본업인 AVGN을 비정기 체제로 전환하고 이거는 매주 올린다(...). 다른 기믹없이 그냥 같이 게임을 즐기며 개인적인 감상과 의견을 내놓은 정도다. 사람에 따라서는 지루할 수도 있으나 소소한 미국식 개그나 바디액션을 선보이기도 한다. 현재 유일하게 제임스가 꾸준히 올리는 비디오.
3.2 You Know What's Bullshit?
일상생활 속 불편한 진실들을 까대는 영상. 출연자는 오직 제임스 롤프 본인뿐으로, 소똥 덩어리 형상의 가면을 뒤집어 쓰고 이른바 '불쉿맨(Bullshit Man)'으로 분하여 각종 불편한 진실들을 욕한다.
그가 까는 것은 말 그대로 전방위급으로 존재하는 모든 것을 깐다. 일례로 뱀파이어를 깔 땐 약점만 허벌나게 많은 머저리 녀석 취급을 했는데, 그 주장에 대한 근거로 이른바 '뱀파이어의 약점'으로 제시된 것들을 나열해보면 정말 그럴만도 하다(...). 실제로 그가 나열한 뱀파이어의 약점 목록은 아래와 같다.
- 물: 물을 못 건넘
- 성수: 성스러운 물건이라서
- 햇빛: 최초의 약점
- 십자가: 성스러운 물건이라서 2
- 마늘: 냄새 때문에
- 은: 원래 늑대인간의 약점인데 뱀파이어와도 섞인 듯.
- 성경: 성스러운 물건이라서 3
- 꽃: 울프베인이라는 꽃에 약하다는데 역시 늑대인간의 약점이다.
- 거울: 모습이 안 비치니 들통나서
- 쌀: 세서미 스트리트의 카운트 백작[7]이 숫자를 세는데서 유래. 뱀파이어들은 쌀의 개수를 세야 한다고.
- 대문: 약점이라기보단 집 주인의 초대/허락없이는 문지방을 넘을 수 없다는 설정이다. 집 그 자체가 보금자리로서의 결계효과를 가지는 듯. 영화 렛미인이나 미드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 같은데 등장하는 설정이다.
등등인데 다 종합해보면 정말 뱀파이어란 것은 피곤하게 보일 정도(...). 물론 대부분 고전파 뱀파이어의 단점이고 요즘엔 웬만한건 다 씹는다지만... 트와일라잇이라던가 트와일라잇이라던가 트와일라잇이라던가
이런 가공의 문제점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적인 불편함을 까는 것도 있는데 예를 들면 전자레인지편. 불쉿맨이 깐 것은 주로 전자레인지에서 쓸데없이 많은 비프음이 들린다는 점인데 버튼을 눌러도, 조리가 완료되어도, 조리가 완료되었는데 뚜껑을 오래 안열고 있어도 그 외 기타 등등 여러가지 사유로 계속해서 비프음이 울리니 조용히 사용하려면 꽤나 신경쓰인다는 점이 주요 까임 포인트. 듣고 있노라면 그의 말마따나 왜 아직도 전자레인지 제작사들이 비프음을 없애버리거나 혹은 비프음 유무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안 넣는지 궁금해진다.
3.2.1 역대 까임 목록
등장한 에피소드 순으로 위에서 아래로 정리.
- DVD 포장
- 1센트 동전
- 신발끈
- 펭귄 영화
- 우체국 볼펜
- 유료 화장실
- 온도
- 프린터
- 크리스마스 뒷정리
- 호텔방 TV
- DVD
- 영화 제목
- 너무 많은 양의 크림 치즈
- 섬유제 우편봉투 & 포장용 완충제
- DVD & 블루레이 케이스
- 과속방지턱
- 아이튠즈
- 새 키우기
- 옷걸이
- 전자레인지
- 항문
- 내비게이션
- 전자제품 워런티
- 11번을 틀 수 없는 앰프
- 잔디
- 뱀파이어
- 호텔 객실
- 영단어 발음
- 공중 화장실
- 물
- 잠
- 장례식 행차[8]
3.3 The Angry Video Game Nerd
The Angry Video Game Nerd 항목 참고.
3.4 Board James
왠지 보드 게임 리뷰보다는, 주인공 보드 제임스를 둘러싼 공포와 미스터리 요소로 AVGN 못지 않은 인기를 몰고 있는 시리즈. 자세한 설명은 항목 참조.
3.5 Monster Madness
2007년에 시작해서 할로윈 시즌마다 하는 공포 영화 리뷰, ~~ThoN 타이틀을 달고 시리즈를 연달아 리뷰할 때도 있다. 고질라 ThoN이라던지... 드라큘라 시리즈, 프랑켄슈타인 시리즈 등등...
2016년으로 이 시리즈도 10번째가 되었는데, 이제 적절한 시기인 10탄을 마지막으로 그만둔다고 공지를 했다. 대신 아주 알맹이가 꽉 차게 준비해서 공포영화의 팬으로서 유종의 미를 거두려는 것 같다.
3.6 그 외 활동
AVGN 활동으로 인해 유명세가 쌓이면서, AVGN과 비슷한 컨셉으로 진행되는 That Guy with the Glasses의 영화 리뷰 영상 시리즈 Nostalgia Critic의 팬들과 AVGN 팬들이 서로 우리가 원조네, 너네가 배꼈네 하며 싸우거나 혹은 스타일이 닮아서 좋다며 교류하면서, 이에 팬들에게 보답하는 의미에서 Nostalgia Critic 역의 더글라스 워커와 합작하여 2008년 경 AVGN vs NC 시리즈를 찍은 바 있다. 이후 Nostalgia Critic 1주년 기념 영상 'Kickassia' 시리즈에서는 막 출시한 Board James 캐릭터로 카메오 출연하기도 했다. 그 이후에도 3주년 기념 영화인 'Sururban of the Knights'에서도 정령의 목소리 역할을 맡았으며 4주년 영화인 'To Boldly Flee'의 카메오 역시 맡았다.한편 같은 해 Nostalgia Critic과 다시 합작하여 TMNT Coming Out of Their Shells 메이킹 필름을 같이 리뷰하기도 했다. 그 끝은 또 서로 난투극이지만(...). Nostalgia Critic 2주년 기념작 Suburban Knights에서 '고대의 목소리'라는 캐릭터로 목소리 출연만 했다(...). 이후에도 롤프는 종종 Nostalgia Critic 시리즈에 카메오 출연을 당하고(?) 있으며, 반대로 워커가 롤프의 집에 와서 James and Doug Play를 가끔 진행하기도 한다. 참고로 더글러스 워커는 AVGN 영화가 극장 상영을 할 때 집 근처의 상영 행사를 직접 호스팅하기도 했다.
2016년 4월 AVGN을 비롯한 각종 영상물들의 기념품들을 모아 온라인 자선 옥션을 개최했다. 마지막 날짜는 5월 6일 현장 옥션이며 펜슬베니아의 경매장에 자신이 직접 참석한다고 밝혔다. 초기 에피소드 중 하나인 닌자 거북이 3 영화 리뷰에서 마지막에 비디오 테이프를 일도양단한 뒤 망치로 깨부쉈는데, 얼마 안 가 한 팬이 그 부서진 조각에다가(...) 싸인을 해서 보내주면 소중히 간직하겠다는 이메일을 보내왔으나 이미 버려 버려서(...) 줄 수 없는 것이 안타까웠다고. 그 후로 자신에겐 큰 가치가 없더라도 누군가에겐 보물이 될 수 있겠다는 걸 느껴 물건을 모으기 시작했다고 한다. 구매자는 물품가 외에 배송비와 옥션 수수료 및 옥션 진행지의 스텝 수수료를 물게 되며, 물품비 자체는 100% 자신의 딸이 크게 신세를 진 어린이 치료 병원 단체로 기부됨을 밝혔다. 그외의 자잘한 비용은 롤프 본인이 부담한다고 하며 본인은 물품 대금이든 추가로 무는 수수료든 어느 부분도 가지지 않음을 언급했다. 물품은 주로 대본이나 AVGN, AVGN 무비에서 쓰인 소품들로 구성돼 있다. 드라큘라 에피소드에서 신은 리복 펌프나, 심지어 심슨 에피소드에서 자신이 뜯어먹은 속옷(...)도 올라왔다. 4번 벅스 버니 코스츔(!!!)은 인기가 높아 높은 낙찰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첫 에피소드인 생일잔치 편에서 쓰인 코스츔 + 크레이지 캐슬 편에서 쓰인 'Yikes!!' 팻말 등 몇몇 액세서리들로 구성돼 있고 다른 대부분의 물품과 마찬가지로 마이크의 사인이 되어 있다. 설명 란에 '얻어맞고 똥을 맞은 흔적으로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라거나 '얼굴 부분은 똥을 맞아 변색되었습니다.' 같은 내용이 써 있다(...).
4 기타
상당한 락덕이다. 당장 위 이미지에서 입고 있는 티셔츠에 레드 제플린이 크고 아름답게 박혀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타지리 사토시와 의형재를 맺었다 카더라.
- ↑ 상기한 대로 뉴저지 출신이지만 그 중에서 뉴저지 바로 옆 서쪽에 위치한 다른 주인 필라델피아와 매우 가까운 서쪽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 ↑ 현재 Cinemassacre 유튜브 채널의 운영을 맡으면서 롤프와 여러 비디오들을 함께 만드는 그 마이크 마테이 맞다.
- ↑ 다만 처음부터 유튜브활동을 하진 않았다. 유튜브 활동은 가라테 키드부터.
- ↑ 초창기 유튜브는 영상 업로더가 수익을 낼 수 없었다. 예전에는 그저 취미 용도로만 영상을 올리는 사람이 많았지만 광고수익을 가져갈 수 있게되면서 우리가 잘아는 유명한 전업 유튜버들이 생긴 것이다.
- ↑ Cinema + Massacre의 합성어. 로고도 영화 상영기와 전기톱을 합친 모양새이다.
- ↑ 이걸로 닌자거북이 영화 비디오 테이프를 단숨에 척살...
- ↑ 카운트가 영어로 백작이라는 뜻이면서 수를 센다는 뜻도 있음.
- ↑ 미국에는 교회 같이 사자에 대한 기도를 한 곳에서 묘지로 가는 장례식장 참석자들의 수십 대의 차량들에게 길을 양보해야 하는 법이 있다. 구급차나 경찰차 같은 비상차량은 예외. 문제는 차에 붙여놓은 코딱지만한 스티커를 빼고는 이걸 식별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파란불에 멋모르고 가다가 사고의 위험성 등이 있다는 것.
- ↑ 따로 영상을 만든 게 아니라 AVGN 에피소드 내에서 짧게 다룬 것이기 때문에 번외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