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형

太史享
생몰년도 미상

1 개요

삼국시대 오나라의 장수. 태사자의 아들. 자는 원복(元復).

이름 표기는 향(享)과 형(亨)이 모두 나타나는데, 청대의 고증에 따르면, 향(享)은 오기로 형(亨)이 옳고 자인 원복과도 통한다. 그러나 현대에 널리 쓰이는 중화서국본에서는 향(享)으로 나오며, 또 삼국지연의에서 향으로 나오므로 일반에는 향으로 알려져 있다.[1]

상서, 오군태수를 역임하고 관직이 월기교위까지 이르렀다. 206년에 태사자가 죽었을 때 태사향이 뒤를 이엇다는 말이 없는 것으로 보아 그 당시는 어려서 장성한 뒤에야 오나라의 장수로 일했다고 추측된다.

남송 때의 저서인 오군지에 따르면 다른 이름은 고(高)라고 한다.

삼국지연의에서는 태사자가 합비에서 전사하자 손권은 후한 장례를 치러 남서의 북고산 아래에 묻은 다음 태사자의 아들 태사형을 데려다가 키웠다고 되어 있다.

2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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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1
삼국지 12,13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이름이 멋져서 단골로 등장한다. 정사의 기록은 한 줄이 전부인데다가 삼국지연의에서도 한 것이 없는 녀석인데도 말이다!

능력치는 나쁜데, 기록이 남아있는 게 변변치 않으니 어쩔 수 없다. 아버지 버프도 있는데 무력이 70도 못 넘는다는 점은 안습. 유명인 아버지를 둔 덕분에 생성된 전만곽혁과 비슷한 케이스다.

게다가 한글화 과정에서 번역 팀이 한자도 제대로 못 읽은 나머지 태사형(享→亨)으로 만들어 놓은 시리즈도 있다.[2] 유화도 있고, 가제도 있고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59/69/43/63. 제사, 기사, 몽충을 가지고 있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57/66/50/61/58. 등장한 것 자체에 의의를 두자.

삼국지12에서는 아버지와 비슷한 외모에, 아버지와 똑같이 활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병종도 궁병. 실제로 활쏘기에 능했다는 기록은 전혀 없다. 그리고, 무관인지 문관인지 애매한 능력치에 특기 상재와 경작을 둘 다 가지고 있다. 정치력 80대 이상인 문관도 두 특기를 동시에 가진 경우는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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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도, 용감한 아버지의 피가 흐르고 있으니까」

삼국지대전에서는 계략은 주치가 지고 있는 재기의 옹호자. 특기가 없는게 안 좋지만 기동력이 딸리는 오에게는 귀중한 기마. 다른 부활 계략 소유 무방에 비교하면 우수한 부류이며, 철퇴중인 아군 1부대를 부활시키면서 부활한 부대의 무력을 올리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용랑전에서는 주유의 부하로 은병이라는 암살 집단을 이끌고 있다.
  1. 사실 享과 亨은 원래 亯이란 한 글자에서 갈려나온 문자라, 둘로 나뉘고서도 모양이 비슷해 쉽게 헷갈린다.
  2. 이 경우는 PK에서 수정됐기 때문에 제작진의 실수가 맞지만 위에서도 말했듯이 실제로도 태사형일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