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의 에이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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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의 에이스들(Aces of the Pacific)
제작사다이나믹스
배급사시에라 엔터테인먼트
장르비행 시뮬레이션
발매1992년
자매품유럽의 에이스들

1 개요

플레이 영상. 인트로의 전투기들은 F4U 콜세어A6M.

다이나믹스에서 1992년에 제작한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 태평양 전쟁의 공중전을 다룬 게임이며 그 당시의 전투기, 뇌격기, 급강하폭격기들을 조종해 볼 수 있다. [1] 유명했었던 에이스들에 대한 데이터도 게임상에 수록되어 있으며 적으로, 혹은 동료료 만나 볼 수 있다. [2] 조작은 옛날 게임 답게 꽤 단순한 편으로 비행 시뮬레이션 입문자도 쉽게 조종이 가능하다. 키보드로도 충분히 조종이 가능하다.

2 게임 모드

2.1 싱글 미션 (Fly single mission)

스커미시 모드라고 보면 된다. 간단하게 한 판 즐기기 위해 해 보거나 조작이나 연습을 해 볼 수 있다.

Fly a historic mission태평양 전쟁의 역사적인 전투를 직접 경험 할 수 있다.Training mission전투에 대한 기술들을 익힐 수 있는 훈련모드
Dogfight a famous ace태평양 전쟁의 에이스들과 공중전을 할 수 있음.Escort Bombers폭격기 호위 임무
Dogfight a Squadron편대 전투Intercept Bombers적 폭격기 요격
Combat air patrol전략 초계 비행. 비행장 근처를 감시하는 임무.Anti-Shipping Strike함선 격침임무
Fighter sweep제공권 장악Ground Attack지상 공격
Scramble긴급 출격.Best Missions커리어 모드에서 자신이 최고 점수를 기록한 미션을 다시 플레이 해 볼 수 있다

2.2 커리어 메뉴 (Career Menu)

1941년부터 1945년 일본이 항복할 때 까지 미션을 수행하는 모드. 미 해군 항공대, 미 해병 항공대, 미 육군 항공대, 일본 해군 항공대, 일본 육군 항공대를 선택 가능하다. 계급, 년도도 근무지도 조정 가능하다.
1945년 까지 사고로 죽지 않고 플레이 하면 무조건 미국의 승리 엔딩이 나오며 어느 진영으로 플레이 하든 마찬가지다. 추축군이 승리하는 가상 시나리오 따윈 없다. 매우 역사에 충실한 엔딩.

2.2.1 등장 진영 및 항공기

2.2.1.1 미 해군 항공대

전투기
F4F3, F4F4, F6F 헬캣, F4U 콜세어
폭격기, 뇌격기
SBD 돈틀리스, SB2C 헬다이버, TBD 데버스테이터, TBF 어벤저

해군 답게 대부분 임무는 항공모함에서 이루어진다. 과달카날 전투의 핸더슨 비행장을 경험할 수도 있고, 엔터프라이즈에식스급 항공모함에서 임무를 수행해 볼 수도 있다. 기체들의 성능도 꽤 양호한 편이라 F4F 와일드캣으로도 제로센을 상대로 대등하게 싸워 볼 수 있지만 방심하면 쉽게 털리는 것도 각오해야 한다. 편대비행, 윙맨과 호흡만 잘 맞춘 다면 제로센을 쉽게 상대 할 수 있다. 게다가 초반부터 F4U 콜세어를 사용해 볼 수 있기 때문에 게임 플레이가 매우 쉬워진다. 이건 미 해병 항공대도 마찬가지.
물론 미션 진행에 따라 지뢰급인 TBD 데버스테이터를 억지로 탑승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며(...) 역사적인 미션을 수행 할 경우 알짤없이 SBD 돈틀리스에 탑승해 적 항모를 때려잡아야 한다. 가장 좋은 기체는 역시 F6F 헬캣.

2.2.1.2 미 해병 항공대

전투기
F6F 헬캣을 제외하고 미 해군 항공대와 동일
폭격기, 뇌격기
SBD 돈틀리스, TBF 어벤저

대부분은 지상 비행장에서 근무하며 검은 양 비행대인 VMA-214에서도 근무 가능하다. 주로 지상 공격 임무가 많지만 게임의 특성상 지상 공격은 크게 메리트가 떨어지는 데다 기체 종류 또한 해군 항공대에 비해 적은 편이라 해군 항공대의 마이너 카피 정도로 느껴 질 수 있다.

2.2.1.3 미 육군 항공대

전투기
P-38F, P-38J, P-39D 에어라코브라, P-40 워호크, P-47 썬더볼트, P-51 머스탱
폭격기, 뇌격기
B-17D, B-17E, B-24J, B-25D, B-25J, B-29

흉악한 기체들을 자랑한다. 첫 시작은 역시 진주만 공습부터 시작하며, 주로 상대하는 적은 일본 육군 항공대이다. 특히나 허약한 무장을 자랑하는 일본 육군 항공대의 전투기들은 손쉬운 먹잇감이지만, 정작 Ki-21 셀리 폭격기가 오히려 격추시키기 힘들고 오히려 접근하다가 역관광 털리는 괴이한 상황이 많이 벌어진다. 폭격기들은 조종이 불가능하다. P-47이나 P-51 등등의 기체로 인해 커리어 후반으로 갈 수록 난이도가 급격히 하락한다.

2.2.1.4 일본 해군 항공대

전투기
A6M2, A6M3, A6M5, N1K-J 시덴[3]
폭격기, 뇌격기
D3A, D4Y, B5N, B6N, H6K, H8K[4]

제로센으로 시작해서 제로센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폭격기가 별로 메리트가 없는건 미군이나 일본이나 마찬가지. 제로센의 선회전은 이름 답게 훌륭하지만, 20mm 기관포의 장탄수 부족, 물장갑, 느려터진 속도는 당시 일본군 파일럿의 안습함을 그대로 느끼게 해준다. 그나마 A6M3가 7.7mm를 1000발이나 싣고 다니기 때문에 쓸만한 편이다. N1K-J 시덴은 플레이 하다 보면 저절로 탑승하게 된다. 그나마 숨통이 트이는 전투기지만 문제는 커리어 후반에 겨우 조종해 볼 수 있다는 게 흠.

2.2.1.5 일본 육군 항공대

전투기
Ki-27, Ki-43, Ki-61, Ki-84, Ki-45, Ki-100
폭격기, 뇌격기
G4M[5], Ki-21

이 게임의 진정한 하드 모드. 변태스러운 난이도를 자랑하는 커리어다. 미 육군 항공대와 정 반대의 포지션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제로센은 20mm 기관포라도 있지만 오스카나 네이트는 그런거 없다. 그나마 쓸만한 전력이였던 Ki-44 쇼키는 왠일인지 빠져있고, Ki-61은 12.7mm 4정만 장착된 초기형을 대전말까지 사용해야 하는데, 이 게임엔 기체의 업그레이드가 존재하지 않는다. 워 썬더처럼 세부적으로 기체를 개조하거나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나마 일본 육군 항공대를 플레이 하는 이유가 있다면 바로 Ki-84 하야테와 Ki-100을 조종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처음부터 하야테가 나오는 시점까지 플레이 한다면 혈압이 저절로 올라갈 만큼 기체 성능들이 매우 형편없다는 것. 게다가 주로 마주치는 상대는 우월한 떡집과 크고 아름다운 폭격기를 보유한 미 육군 항공대. 아 망했어요 초반에 Ki-21이나 Ki-43으로 폭격기를 요격하라는 정신나간 임무가 하달 되는 경우도 있는데, 당시 일본군이 얼마나 미쳐 돌아 있었는지 처절하게 깨닫게 된다.

2.3 등장 기체, 함선

게임에 등장하는 전투기, 폭격기, 함선 등을 3D 뷰로 볼 수 있다. 1992년 당시 3D 그래픽은 기대하지 말자.(...) 최대한 디테일하게 표현하려 한 흔적을 보는 것에 의의를 둘 것.

2.4 옵션

조작, 및 사운드 등등을 조절한다. 키보드, 조이스틱, 마우스, 그 외의 기기들을 지원한다.

2.5 미션 다시보기

자신이 플레이한 것을 다시 볼 수 있는 기능.

2.6 등장하는 에이스

  1. 중폭격기나 비행정은 조종 불가.
  2. 아군에 에이스가 있으면 든든하지만, 적으로 마주치면 정신줄을 조금만 놓쳐도 순식간에 횡천길 행이다.
  3. N1K-J 시덴은 숨겨진 기체다. 커리어와 싱글 미션에서 조종 가능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View Vehicles 매뉴에 나타나지 않는다.
  4. H6K와 H8K 또한 숨겨진 기체다. 역시 View Vehicles 매뉴에 나타나지 않는다.
  5. 메이저한 기체인데도 불구하고 숨겨져 있다. 이것도 View Vehicles 매뉴에 나타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