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 더 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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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 미국 텍사스애머릴로
신장: 190cm
체중: 86kg
나이: 16세
초인강도: 105만 파워
좋아하는 음식: 땅콩, 초코볼, 팝콘
싫어하는 음식: 마늘, 간장

이명: 텍사스의 성난 말

필살기
텍사스 클로버 홀드
커프 블랜딩
스피닝 토 홀드
브롱코 피스트

태그 경력
근육 만타로와 함께 M&K 머신건즈
로빈마스크와 함께 디 아드레날린즈

태그 필살기
만타로와 함께 M&K 커넥션
로빈마스크와 함께 아드레날린 브리지

근육맨2세의 등장 초인. 성우는 모리카와 토시유키/이주창.

테리맨쇼노 나츠코의 아들이다.이름은 미국의 총잡이 '빌리 더 키드'에서 따온 듯. 작중 아버지의 '테리' 란 호칭과 구분하기 위해 '키드' 라고 불린다. 외모상의 특징은 이마에 'K' 자가 박혀있다. 그리고 아버지보다 장발. 아버지처럼 자신의 1인칭을 'ME' 라고 칭하거나 "WHAT?!" 같은 말을 종종 쓰는 등 미국인 다운 특이한 말투를 사용한다. 헤라클레스 팩토리 1기 졸업생이기도 하다. (졸업 성적은 3위)

어린 시절, 항상 No.2의 위치에 안주하며 근육맨에게 자신의 모든 걸 베풀던 아버지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반발한 끝에 매우 자존심 강한 성격으로 성장한다. 지는 걸 매우 싫어하고 아버지와는 달리 항상 No.1에 서는 것을 갈망하고 있다.

"아버지와 닮았다" 라는 말을 매우 싫어하며 "난 아버지와 달라" 라고 종종 말한다. 하지만 그 행동버릇과 구사하는 기술, 얼굴 생김새 등을 비롯해서 대부분이 테리맨과 판박이라 부정하기는 힘든 상태. 그렇다고 아버지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기술력으로는 최고라고 자랑스러워하기까지 한다. 그저 아버지처럼 No.2에만 머무르고 있는 것이 싫을 뿐이다.

그러한 콤플렉스 때문에 근육 스구루와 그의 아들인 근육 만타로에게 극도의 적대감을 품고 있었지만 스구루를 통해 아버지가 정말로 대단한 초인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감정을 풀어 이후로는 만타로와 좋은 친구가 된다. 연재 중간에 만타로와 같이 술먹고 여자 꼬시고 놀아나다 보니 (...참고로 아직 미성년자다.) 다소 불량스러워지지만 이후로 만타로를 진심으로 응원해준다거나, 인간을 구하기 위해 초인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포기하는 등[1] 매우 인간적이고 정의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아버지의 영향인지 해설역 캐릭터의 대표자이기도 하며 여러가지로 잡지식이 많다. 주된 대사는 ' 그러고 보니 파파에게 들어본 적이 있어…' (...)

파이팅 스타일은 테크니션에 가깝다. 테리의 해설에 의하면 테리 집안은 대대로 근육이 약한 모양으로, 그 결과 무리하게 파워슬램, 근육버스터 같은 기술을 시도하려다 근육이 파열되는 묘사도 있었다. 하지만 날렵함과 지구력을 활용한 끈질긴 파이트로 승리를 이끈다. 당초엔 아버지가 사용하는 기술도 반발심에 사용하지 않으려 했으나 결국 타고난 근육 문제로 쎈 기술을 쓸 수 없어서 최종적으로는 아버지와 동일한 기술 위주로 파이팅이 굳어지게 된다.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며 아버지와는 다른 파이팅 스타일을 구사하는 만타로, 케빈마스크와는 비교되는 인물이다.

기본적으로는 아버지와 파이팅 스타일이 같지만 아버지쪽에 비해 텍사스 클로버 홀드를 주력으로 사용한단 이미지가 강하다. 그리고 아버지보다 킥을 사용하는 빈도가 높다.

그러나 실은 이 캐릭터 정작 작품 중 링 위에 선 적이 별로 없다. 그 대부분은 어쩔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 걸 볼 때 운이 없는 듯. 그리고 악행초인들이 키드를 좀 무시하고 상대를 해주지 않는 경향이 있다. 키드가 싸우자고 요청하면 너랑 안 싸운다고 거절을 한다든가. 심지어는 악행초인이 싫어하는 정의초인을 제거해주는 히트맨 본 콜드에게도 테리 더 키드의 살해의뢰가 한 건도 들어오지 않았다.(...) 다만 링 밖에서의 활약은 매우 절대적이다. 전적도 꽤 양호한 편.

첫등장 당시, 먹고있던 땅콩을 입으로 뱉어서 상대를 맞춘 적이 있었는데 이 땅콩을 맞은 상대가 총상을 입었다. 이후 키드의 최강 필살기는 땅콩 뱉기라는 우스갯소리가 팬들 사이에서 생겨났다.

궁극의 초인태그편에선 드디어 활약의 기회를 잡았다. 당초 만타로가 키드에게 더 머신건즈의 영광을 재현하자고 제의했고 독자 인기투표에서도 키드와 만타로의 '뉴 센츄리 머신건즈' 가 2위나 했기 때문에 그럴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만타로의 뒤로 밀려 No.2가 되는 걸 원치 않은 그 제의를 거절하고 혼자 뛰쳐나간다.

그리고 키드가 자신의 아들을 구하기 위해 미래에서 온 인물이 맞다는 것을 간파한 로빈마스크가 그에게 자신의 태그 파트너가 되어줄 것을 제의, 시간을 초월해 결성된 태그팀 디 아드레날린즈가 결성되어 팬들에게 충격을 던져주었다. 여담으로 이 팀의 리더는 로빈이 아니라 키드.

1라운드 귀곡우련대전에서 신피니셔 아드레날린 브릿지를 작렬시키며 승리했으나, 2라운드에서 최종보스 시간초인을 만나 11분만에 패배했다. 게다가 시간초인은 거의 노 데미지(...)이고 케빈도 다시 뺏겼다. 그런데다가 키드 본인도 심하게 데미지를 입어서 현재 입원상태.

올초인대진격에서는 만타로와 힘을 합쳐 악행초인을 태그로 때려잡은 적이 있다. 이 때의 팀명은 'M&K 머신건즈'. 다만 링 위에서 싸운 게 아니라 그냥 급조되어서 동네 불량 악행초인을 때려잡은 팀이기 때문에 정식 태그팀으로 카운트해야 할지는 좀 무리가 있다. (...게임 등에선 이 이름으로 나온다.) 올초인대진격엔 더러운 걸 매우 싫어하는 성격으로 나왔다.

키드의 과거를 다룬 단편에서는 유술부 전학생에게 얻어맞고는 부원들도 다 빼았기는 안습한 10살짜리 키드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 전학생의 이름은 볼케이노, 참고로 그는, 악마초인인 더 마운틴[2]의 아들이다. 심지어 더 마운틴도 멀쩡히 살아 있어서 충격과 공포. 아들과 아들의 부원들을 학교까지 픽업트럭으로 데려다주고 있는 자상한 아버지다(...) 악마에게도 부성애는 있어!
어찌되었건 키드를 말살해서 아버지의 복수를 하려는 볼케이노와 별로 경기를 하고 싶어 하지 않는 키드(...)는 서로 절벽데스매치로 승부를 내기로 하는데 역시 초반엔 줄창 볼케이노에게 얻어터지는 키드이지만 아버지에게 받은 특훈인 그루터기 빠져나오기의 성과로 완성시킨 텍사스 클로버 홀드를 작렬시키며 승리한다.

최근엔 아버지에 이어서 만타로의 머슬 스파크의 특훈용 희생양이 되었다.(...) 물론 키드 이외의 캐릭터들도 같이 하고 있긴 하지만 안습. 테리가문이 전생에 근육족한테 무슨 죄를 지었길래
  1. 22회 초인올림픽 본선 제2경기 비치 플래그스에서 제이드와 깃발을 두고 겨루던 중,(같이 달리던 한 명은 수법을 쓰다 둘의 합동 니들 소배트에 의해 관광)물에 빠진 아이를 보고 경기를 계속할 지, 아니면 포기하고 아이를 구할 지 고민하나, 그 장면을 목격한 사람이 자신 밖에 없음에 어렵사리 마음을 굳히고 코스를 이탈해 아이를 구한다. 아이를 구해주고는 탈락해 퇴장하는 그의 앞에 아버지인 테리맨이 나타나 코트를 덮어주며 그를 위로해준다. 그 때 하는 대사가 '세상에는 승리보다 자랑스러운 패배가 있다'. 예전 초인올림픽 때 강아지를 구하기 위해 대회를 포기한 그의 모습과 오마쥬되며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2. 7인의 악마초인편에서 테리맨과 싸워 패배한 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