テルアリン (Tel'Arin)
캡콤의 벨트스크롤 액션게임 《던전&드래곤 -Shadow over Mystara-》에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
나그파, 에저호든, 다크 워리어2와 함께 4천왕의 하나다. 종족은 섀도우 엘프.[1]
4천왕 중에서도 유일하게 두번씩이나 싸우는 등, 매우 높은 비중을 자랑한다. 실질적으로 라이벌 포지션. 거기다 전용 테마 숙적 텔아린(宿敵 テルアリン)도 있다.
STAGE4 아엔그모어의 숲・상공과 STAGE9-C 드워프의 지하수로[2] 또는 STAGE10-2 부유성 결전1에서 등장한다.[3]
엘프답게 검공격 외에도 라이트닝 볼트나 파이어볼, 그리고 STAGE4 한정으로 애니메이트 데드[4] 등의 마법도 사용한다. 여기에 HP가 일정치 이하로 떨어지면 헤이스트를 사용하는데 이렇게 되면 답이 없어지니 그 전에 쓰러트리는 것이 상책. 공격마법과 소환마법에 보조마법까지 쓸 수 있고 칼도 잘쓰고 얼굴도 잘생긴 만능직업!!
STAGE4에서 HP가 일정이하로 줄어들면 미러 이미지 마법으로 4명의 분신을 만든 다음 그 네 분신이 파이어볼을 날려[5] 아군의 HP를 전부 1로 만들어버리고, 다시 한번 발사해 아군을 전부 다 죽여버리려고 한다. 하지만 동생 텔엘레론의 난입으로 플레이어는 목숨을 건지게 된다. 참고로 이 기술은 비공정 위에서의 싸움에서 이벤트로 쓰는게 전부.
다채로운 검기와 마법으로 무장하고 있어서 그야말로 초반의 강적. 공격 속도나 움직임도 빠른데다가, 헤이스트가 한번 걸리면 그야말로 미친놈처럼 날뛰는데 한마디로 답이 없다. 거기다가 일정시간내로 이기지 못하면 약해빠진 오우거 형제가 아닌 비홀더나 그린 드래곤이 나오는 루트로 가야하기 때문에 뒷일이 괴로워진다.
하지만 첫 등장시에는 오일-다운공격-오일-다운공격의 무한 콤보, 드워프와 성직자의 연사설정을 이용한 무한 다운공격으로, 2번째 등장할 때쯤에는 이 게임 최강의 아이템인 LB오일 샤워를 쓸 수 있어 간단하게 끔살이 가능. 혹은 모닝스타나 워해머를 든 성직자의 다운공격 버그, 홀드 퍼슨, 컨티뉴얼 라이트등, 대처법은 많다.
드워프의 지하수로를 경유했을 경우에는 동생인 텔엘레론(Tel'Eleron)을 세뇌해 함께 등장.
텔엘레론은 컬러만 다를 뿐, 외모나 패턴은 텔아린과 똑같다. 하지만 한놈도 버거운 마당에 두놈을 동시에 상대하려니 쉽지가 않다. 특히 둘이서 동시에 헤이스트 쓰고 쌍으로 날뛰어대면 그야말로 악몽. 미리 LB오일을 구비해놓고, 두놈을 동시에 LB오일 샤워로 보내버리는게 베스트다.
만약 이 전투에서 텔엘레론이 생존한 상태로 텔아린을 쓰러트리면 텔엘레론은 세뇌가 풀려 도망치고, 이후 부유성에서 플레이어들을 대신해 나그파와 똘마니 부하들을 순옥살순살시키고 신(던전 앤 드래곤)에게 도전했다가 역공당해 플레이어의 품에서 죽는다. 이때 '나는 여기까지인가... 하지만, 너라면 녀석을...'이라는비장한 유언을 남기는데 영문판에서는 침묵점 '……'으로 때워버렸다. 이뭐병.
이러한 간지폭풍 비주얼 + 카리스마 연출 + 고성능 개캐 + 높은 시나리오 비중 등에 힘입어 특정 조건[6]을 만족시킬 경우 다음 스테이지[7]부터 동생 텔엘레론(Tel'Eleron)을 플레이할 수 있다는 소문도 돌았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루머는 루머일 뿐.
여담으로, 전작인 Tower of Doom에서도 자이드라는 비슷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놈은 홀드 퍼슨까지 쓸 줄 안다.....- ↑ 피부색이 보라색이라 다크 엘프처럼 보이지만, 사실 미스타라에는 다크 엘프가 없고 섀도우 엘프가 있다. 그런데 원래 미스타라 설정에서 새도우 앨프는 지하에서만 살다보니 피부색이 창백한 흰색이다. 게임에서 다크 엘프처럼 나온 것은 설정 오류에 해당한다.
- ↑ 파티에 드워프가 있을 경우에만 SELECTION4(라파엘의 동굴 최심부)의 선택지에 등장하는 루트
- ↑ 지하수로를 경유했을 시 STAGE10-2의 전투는 일반 몬스터와의 연속 전투가 된다
- ↑ 근데 연출은 영락없는 언데드 소환. 스테이지에서 오브젝트로 구현 안 됐지만 플레이어 일행과 함께 비공정에 있던 병사나 조종사들이 죽은 시체들을 일으켰다는 식이면 납득이 가는 상황.
- ↑ 게임에서는 파이어볼 네방이 중첩되는 것처럼 보이니까 강력해보이지만, D&D 설정대로라면 사실 이거 그냥 파어어볼 한방일 뿐 별거 아니다. 미러 이미지 써서 마법 써봤자 분신들은 그냥 허상이기 때문에 그 어떤 추가 공격력도 없다. 한사람이 마법 한개 쓴 것일 뿐이다. 하지만 파이어볼은 D&D 룰에서는 상당히 강력한 공격 마법이며, 정통으로 맞을 경우 플레이어가 빈사가 되는 것도 이상한 것은 아니다.
- ↑ 지역마다 내용이 다르지만 드워프의 지하수로 루트에서 텔아린만 죽이고 동생인 텔엘레론(Tel'Eleron)을 도주시켜야한다는 내용은 반드시 들어갔다.
- ↑ 또는 클리어 후 다음번 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