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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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에 등장하는 악당집단(?). うさぎ団. 참고로 토끼단의 보스 이름은 '토닝징카'(兎人参化) '당근토끼'(국내 코믹스 기준)

토끼단원의 복장 & 무장 : 검은 제복(왼쪽가슴에 토끼 얼굴, 왼쪽 팔에 '兎'가 쓰인 완장), 피스톨 1정, 라이플 1정, 무전기, 혁대, 장갑, 고글, 토끼귀 악세사리.

이름은 토끼단이지만 단이라고 하기에는 규모가 보스를 제외하고 졸개 2마리뿐이라서 애매하다. 이들은 버섯이 높게 자라난 서쪽 마을에서 보스(토끼)의 능력을 밑천삼아 순 양아치짓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손오공, 부르마, 오룡이 마지막 남은 드래곤볼을 찾기 위해 서쪽 마을로 이동 중 마주치게 되고, 정확히 1화 후에 해체된다(...)

그래도 마을에서 제법 폭력조직으로서 활약(?)하고 있었는지, 전혀 토끼단과 연관이 없는 부르마가 바니걸 복장을 하고 있는 것을 본 것만으로도 마을 사람들이 겁에 질리는 묘사가 나온다. 차량에 기름을 가득 채우거나, 호이포이 캡슐을 사거나, 옷을 사거나 하더라도 전혀 돈을 받지 않는 등.(물론 평범한 복장으로 갈아입은 후에는 마을사람들이 거들떠도 보지 않지만)

이들이 이렇게 활개(?)를 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토끼단의 보스와 신체적인 접촉을 하게 되면 '당근'으로 좋든 싫든 변화하게 되기 때문이었다. 작중에 나온 대사로 미루어보건대 사람들을 당근으로 변화시킨 다음에 맛있게 냠냠 먹어버린 것 같다. 무서운 놈들 실제로 부르마가 그 기술에 당해 당근으로 변화하게 되지만, 몰래 뒤쫓아온 야무치와 푸알의 활약으로 구출되고, 이후 손오공에게 리타이어. 손오공은 그들을 묶고 여의봉으로 달까지 날아간 후에(...) 그들을 내려놓고 돌아온다. 마지막 장면에서 그들은 열심히 떡을 찧고 있었다. 이로서 손오공은 추후 프리더와의 결전에서 나메크성을 폭파시켜 오공을 우주공간에 풀어놓겠다는 협박에도 전혀 쫄 필요가 없다는 걸 증명했다(우주 체험자). 물론 이 설정은 만화의 분위기가 완전 다르던 시절 개그 보정을 받은 설정이라는걸 감안해야 하니 이것만 보고 이 시절 손오공이 우주공간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 사실 따지고 보면 달의 대기권에서 멀쩡하게 떡을 찧고 일하고 있는 당근토끼와 그의 부하들도 만만찮다.

이후 손오공이 천하제일무술대회에서 거대 원숭이화하자 무천도사가 초강력 에네르기파로 달을 날려버리는데 아마 그때 저승으로 가지 않았을까 추정이 많았는데 폭발 사건시 튕겨나가 우주 유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생각하는것을 그만두었다 그런데 이게 사실이라면 키드 부우의 지구 파괴를 피했을 것이므로 한번도 죽지 않은 지구인 명단에 포함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