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토르스텐 프링스 (Torsten Frings) |
생년월일 | 1976년 11월 22일 |
국적 | 독일 |
출신지 | 뷔르셀렌 |
신체조건 | 182cm |
포지션 | 미드필더 |
유스팀 | 로트-바이스 알스도르프(1982 - 1988) 레나니아 알스도르프(1988 - 1990) 알레마니아 아헨(1990 - 1994) |
소속팀 | 알레마니아 아헨 (1994 - 1997) SV 베르더 브레멘(1997 - 2002) BV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002 - 2004) FC 바이에른 뮌헨 (2004 - 2005) SV 베르더 브레멘 (2005 - 2011) 토론토FC (2011 - 2012) |
소속팀 | SV 베르더 브레멘 2 (2013 - 2014, 수석코치) SV 베르더 브레멘 (2014 - , 수석코치 ) |
국가대표 | (2001-2009) 79경기 10골 |
1 개요
독일의 전 축구선수로 미하엘 발락과 함께 파트너를 이루어 2006 FIFA 월드컵 독일 이후 독일축구의 부활을 이끌었으며 SV베르더 브레멘의 중흥기를 이끈 인물.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였으나 데뷔시기엔 스트라이커로 활약했었다. 그리고 국가대표에서는 오랬동안 좌우풀백이 주요 포지션이였으나 2006년 독일월드컵에선 발락과 함께 중윈을 지키며 야전사령관으로 활약했었다. 국내에서의 인지도는 낮은 편인데 2000년도 독일축구의 암흑기를 맞이했던 선수였고 월드컵등 메이저 대회에선 워낙 발락에게 가려진 경향이 강해서이다.
2 플레이 스타일
중앙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윙으로도 많이 뛴 경향이 있어서 준수한 기동력을 보유한 선수이고 공수 전반에 걸쳐 압도적인 체력과 활동량, 그리고 스피드를 바탕으로 공격 전개에도 자주 가담하며 수비 상황 시에 최대한 빨리 뛰어내려와 커팅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더욱이 공격수로 뛴 전적이 있듯이 득점력 또한 순도 높았다. 공격 상황 시의 패스 센스나 정확도도 준수하고 장거리 슛팅 능력은 제라드 급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유럽무대에선 통할 정도로 실력이 있다. 말 그대로 박스투박스형 중앙 미드필더로써 가장 완성형인 타입이다. 독일 축구가 프링스가 활약하던 시기 이전만 해도 미드필더의 역할, 지역분담이 꽤 엄격했기 때문에 EPL가면 발에 채이듯 나오는 다재다능한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는 분데스리가에선 거의 찾기 힘들었는데 그 중에서도 다재다능함에 있어선 가장 뛰어난 선수가 바로 프링스.
앞에 언급한 것 처럼 대중적 인지도는 낮으나 골수 분데스리가 팬들과 올드팬들은 프링스에 대한 평가는 높은 편인데 2000년대 중반 SV 베르더 브레멘의 중흥기를 이끈 주역이며 특히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베르더 브레멘이 유벤투스나, 첼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도 대등한 경기력을 보이는데엔 프링스의 역할이 매우 컸었다.
국가대표로써도 미하엘 발락과 함께 교과서적 4-4-2의 중미자리를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독일 국가대표의 세대교체및 전술적 전환기인 2000년대 초중반 독일 국대에 크게 기여한 미드필더. 지금으로 치면 블레즈 마투이디 정도라고 보면 된다.
3 클럽
아헨에서 주력 스트라이커로 활약하였고 브레멘 이적 후에도 4년정도 스트라이커로 활약을 하다 이 시기 아일톤, 피사로라는 막강투톱을 브레멘이 가동하면서 주 포지션을 미드필더로 변경시킨다. 2002년 도르트문트로 이적 후 세바스티안 켈과 강력한 중원라인을 보였고, 크리스토퍼 메첼더-로베르토 코바치-세바스티안 켈-토마시 로시츠키-얀 콜레르' 등 남부럽지 않는 스쿼드를 구축했음에도 불구 02-0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면서 도르트문트는 막장테크를 탔고[1]2004년 바이에른뮌헨으로 이적을 한다. 그러나 뮌헨에선 필렉스 마가트 감독과 불화로 인해 단 1시즌만 뛰고 베르더 브레멘으로 이적을 했다. 불화의 이유중 하나로 당시 프링스의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였으나. 마가트 감독은 공석이 된 뮌헨의 왼쪽 풀백자리에 프링스를 배치했고 여기에 불만을 나타내면서 그대로 뮌헨을 떠나게 된다.[2][3]
2005년 브레멘으로 돌아온 프링스는 어떻게 보면 클럽경력의 하이커리어를 찍는다. 이른바 클로제-클라스니치의 K-K라인에 프링스-미쿠-바우만-보로프스키의 중원, 나르도-파렌호스트-오모엘라라-슐츠로 이어진 포백은 분데스리가 최고의 전력을 자랑했고 유벤투스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그 네드베드-비에이라-에메르손-키모라네시의 중원과 대등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2000년대 브레멘의 전성기를 열게 된다. 이 후 2010년대 까지 주전선수로 활약을 하다 서서히 나이가 들면서 기량도 쇠퇴하였고 2011년 브레멘 감독이였던 샤프감독과 불화로 인해 캐나다의 토론토FC로 떠나게 된다. 토론토에서 어느정도 출전을 하다가 허리부상으로 인해 2012년 2월 현역에서 은퇴를 하게 된다.
4 국가대표
2001년부터 국가대표로 발탁된 프링스는 이 시기 독일대표팀의 좌우를 담당했던 마르코 레흐머와 외어흐 뵈메가 영 좋지 않은 활약을 보이면서 2002년 월드컵에서 불가피하게 좌우 풀백을 맡게 된다. 이 후에도 프링스는 오랫동안 윙백으로 뛰었는데. 독일대표팀은 불세출 풀백인 안드레아스 브레메 이 후 대체자를 찾지 못했고 미카엘 타르니트와 마르쿠스 바벨은 각각 98월드컵과 유로2000에서 재앙과도 같은 경기력을 보인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하지만 프링스는 풀백에서도 제 역할을 해내며 독일의 준우승을 이끌었고 이 후 유로2004까지 독일대표팀에서 거의 라이트백으로 활약하게 된다. 그러나 이는 독일 대표팀에게 재앙과도 같은 결과를 불러일으킨다. 당시 루디 풸러 감독은 4-4-2를 어느정도 간헐적으로 사용했는데 이 때의 프링스의 위치는 중앙이 아닌 윙이였다. 프링스는 윙에서도 어느정도 제 역할을 해주었으나 문제는 중앙에 디트마어 하만을 배치한 것.[4]결국 독일 대표팀은 유로2004때 유로2000 데자뷰를 찍으며 광탈을 했고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하면서 마침내 4-4-2의 중원의 자리 즉 발락의 파트너로 프링스를 배치하면서 본격적인 프링스의 진가가 발휘되기 시작한다.
2006년 독일월드컵 개막전인 코스타리카 전에서 울트라 중장거리 슛을 골로 직렬시키며 독일의 4-2완승을 이끌었다. 활약의 백미는 8강전인 아르헨티나전인데 당시 아르헨티나는 최고의 폼을 자랑하는 후안 로만 리켈메 - 막시 로드리게스 -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 에스테반 캄비아소의 중원을 필두로 4-3-1-2의 다이아몬드 전술로 안구정화급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었는데 독일은 시종일관 아르헨티나에게 일방적으로 밀리고 있었고 이에 발락과 프링스의 활약으로 실점만 모면하고 있었으나 결국 에르난 크레스포에 의해 실점하고 말았다. 하지만 그 이후 클로제가 헤딩을 시도하다 무릎으로 로베르토 아본단시에리 아르헨티나 골키퍼의 가슴을 가격했고 아본단시에리는 이 사고로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당한 채 들것에 실려갔다. 가장 강력한 야신상 후보였던 아본단시에리는 클로제에 의해 선수생명이 끝나버렸고 아르헨티나는 서브 골키퍼를 투입했다. 그제서야 독일은 겨우 득점을 해서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다. 승부차기 도중에도 프링스는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차례가 되면 야유를 퍼부으며 아르헨티나의 슈팅을 노골적으로 훼방놨으며 그로 인해 에스테반 캄비아소가 실축하고 말았다.이 경기 직후 프링스는 이에 그치지 않고 아무 이유 없이 아르헨티나의 서브 스트라이커인 훌리오 크루스의 얼굴을 주먹으로 강타했고 이로 인해 중징계를 받아 이 월드컵의 남은 경기를 전부 뛰지 못하게 되었다. 이사건은 프링스에게 장대한 흑역사를 남겼으며 프링스의 돌출행동과 맞물려 올리버 비어호프의 개소리[5]로 인해 양팀은 주먹을 교환하는 폭력사태가 발생했고 막시 로드리게스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현피를 떠서 이겼다.
4강전 이탈리아전에서 독일이 패배했을 때 결장한 프링스의 존재가 너무 컸으며 뛰어난 기동성과 넒은 활동량을 가진 프링스가 정상적으로 출전했다면 그 막강한 이탈리아의 미들진 또한 충분히 고전할 수 있었다. 이런 프링스를 대신해 나온 세바스티안 켈의 경우 활동량에 한계를 보여주며 피를로를 마크하지 못했고 결국 체력전 한계를 노출하며 패배하게 된다.
이 후 유로2008에선 주로 롤패스와 히출스페르거에 밀리며 서브로 밀려나였고 독일축구의 세대교체와 더불어 프링스의 국가대표에서의 모습은 점점 멀어져갔다. 2009년 2월경으로 국가대표에 은퇴를 하게 된다. 이 후 휴식기를 취하다 작년 SV 베르더 브레멘의 코치직으로 역임되었다.
5 기록
5.1 리그 기록
시즌 | 클럽 | 소속리그 | 리그 | FA컵 | 리그컵 | 대륙대회 | ||||
경기 | 득점 | 경기 | 득점 | 경기 | 득점 | 경기 | 득점 | |||
1994/95 | 알레마니아 아헨 | 독일 레기오날리가 서부 | 6 | 0 | - | - | - | - | - | - |
1995/96 | 알레마니아 아헨 | 독일 레기오날리가 서부 | 32 | 12 | - | - | - | - | - | - |
1996/97 | 알레마니아 아헨 | 독일 레기오날리가 서부 | 19 | 1 | - | - | - | - | - | - |
1996/97 | SV 베르더 브레멘 2 | 독일 레기오날리가 북부 | 1 | 1 | - | - | - | - | - | - |
1997/98 | SV 베르더 브레멘 | 독일 분데스리가 | 15 | 0 | 0 | 0 | - | - | - | - |
1998/99 | SV 베르더 브레멘 | 독일 분데스리가 | 28 | 2 | 2 | 0 | - | - | 3 | 0 |
1999/00 | SV 베르더 브레멘 | 독일 분데스리가 | 23 | 3 | 4 | 3 | - | - | 12 | 3 |
2000/01 | SV 베르더 브레멘 | 독일 분데스리가 | 33 | 3 | 4 | 0 | 2 | 0 | 9 | 0 |
2001/02 | SV 베르더 브레멘 | 독일 분데스리가 | 33 | 6 | 1 | 0 | - | - | 5 | 0 |
2002/03 | BV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독일 분데스리가 | 31 | 6 | 2 | 0 | 1 | 0 | 12 | 2 |
2003/04 | BV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독일 분데스리가 | 16 | 4 | 0 | 0 | 1 | 0 | 0 | 0 |
2004/05 | FC 바이에른 뮌헨 | 독일 분데스리가 | 29 | 3 | 6 | 0 | 2 | 1 | 8 | 1 |
2005/06 | SV 베르더 브레멘 | 독일 분데스리가 | 28 | 3 | 4 | 1 | 2 | 1 | 10 | 1 |
2006/07 | SV 베르더 브레멘 | 독일 분데스리가 | 33 | 1 | 0 | 0 | 2 | 1 | 6 | 1 |
2007/08 | SV 베르더 브레멘 | 독일 분데스리가 | 11 | 1 | 0 | 0 | 1 | 0 | 2 | 0 |
2008/09 | SV 베르더 브레멘 | 독일 분데스리가 | 30 | 4 | 5 | 0 | - | - | 13 | 0 |
2009/10 | SV 베르더 브레멘 | 독일 분데스리가 | 30 | 6 | 6 | 0 | - | - | 9 | 4 |
2010/11 | SV 베르더 브레멘 | 독일 분데스리가 | 32 | 6 | 1 | 0 | - | - | 6 | 1 |
2011 | 토론토 FC |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 13 | 0 | 0 | 0 | - | - | 6 | 0 |
2012 | 토론토 FC |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 20 | 2 | 3 | 0 | - | - | 2 | 0 |
5.2 대회 우승
- SV 베르더 브레멘 (1997/08 – 2001/02, 2005/06 - 2010/2011)
- FC 바이에른 뮌헨 (2004/05)
- 독일 분데스리가 (1) : 2004/05
- DFB-포칼 (1) : 2004/05
- DFB-리가포칼 (1) : 2004
- 토론토 FC (2011 - 2012)
- 캐나다 챔피언십 (1) : 2012
-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1999 - 2009)
-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 준우승
- 2006 FIFA 월드컵 독일 : 3위
- 유로 2008 : 준우승
- ↑ 로베르토 코바치를 당시 2800만 유로라는 거액을 들여 영입했는데 하필 이 때 챔스 플레이오프에 클럽 브뤼헤에 패해 UEFA컵으로 죄초 거기서도 광탈당하게 된다.
- ↑ 당시 신예인 람은 슈투트가르트에 임대되면서 본격적인 전성기를 펼치는데 뮌헨이 1년도 아니고 무려 2년씩이나 임대를 보냈으니 왼쪽은 그야말로 흉년 그 자체
- ↑ 원래 뮌헨의 래프트백 자리는 비센테 리지라쥐였다. 그러나 너무 늙었고 그 자리에 제 호베르투와 사무엘 쿠프레를 임시 방편에 두지만 그러자니 중원의 무게감이 영 좋지 않아져서 결국 프링스를 그 자리에 배치 시킨 것
- ↑ 하만의 경우 중장거리 킥능력이 장점이라 미드필더 후방에서 공을 이어받아 전방으로 공격을 전개시키는 역할이 어울린다. 레지스타라고 불리기엔 테크니션이 부족했으나 그의 장거리 킥 능력은 충분히 유럽무대에서 명성을 날렸고 그 포지션이 어울렸는데... 푈러의 독일대표팀은 이런 선수를 그저 박스 투 박스로만 주구장창 활용한 것
- ↑ "아르헨티나는 멍청해서 독일어를 못알아들으니까 마음껏 욕해도 된다"는 발언을 한 건데 독일어 구사가 가능한 가브리엘 에인세가 이 말을 알아들어버렸다. 물론 이 말은 기레기들에 의해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한 것으로 와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