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08

역대 UEFA 유로
유로 2004 포르투갈유로 2008 오스트리아/스위스유로 2012 폴란드/우크라이나

1 개요

UEFA 유로 2008 오스트리아/스위스™ - 공식 TV 오프닝 영상

2008년 6월 7일부터 6월 29일까지 오스트리아와 스위스의 8개 도시에서 개최된 13번째 유로컵 대회. 스페인이 우승컵을 거머쥐며 그동안의 국가 대항전 잔혹사를 털어내며 스페인 전성기의 시작을 알렸다. 준우승팀은 독일. 그렇다. 콩락의 전설은 이 대회에서도 이어졌다.(...)

득점왕은 4골을 기록한 스페인의 다비드 비야, 대회 최우수 선수는 스페인의 차비 에르난데스가 선정되었다.

거스 히딩크가 이끈 러시아와 근성의 팀 터키 등의 돌풍이 돋보였던 대회.

2 개최지

네덜란드와 벨기에의 공동개최로 열린 유로 2000 이후 8년 만에 다시 공동개최로 진행되었다. 스위스 4개 도시(바젤, 베른, 제네바, 취리히)와 오스트리아 4개 도시(빈, 클라겐푸르트, 잘츠부르크, 인스부르크)에서 개최되었다. 개막전은 스위스 바젤, 결승전은 오스트리아 에서 열렸다.

3 예선/조편성

예선에서의 가장 큰 이변은 영국의 4개 협회(잉글랜드,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웨일스)가 올킬당한 것이었다. 특히 잉글랜드는 예선 톱시드를 받고도 광탈한 유일한 팀이 되었다.(...) 잉글랜드를 광탈시킨 팀들은 크로아티아와 러시아. 러시아의 히딩크 매직의 기운이 이때부터 보인다. 스코틀랜드는 프랑스를 상대로 무실점으로 2전 2승을 거두는 이변을 연출하며 예선 10차전까지 선두를 달렸으나, 승점 2점만 보태도 본선진출이 확정되는 남은 두 경기에서 거짓말처럼 연패를 당하며 잉글랜드와 동반탈락한다.

조편성 톱시드는 개최국인 스위스, 오스트리아, 전 대회 우승팀인 그리스, 그리고 네덜란드가 받았다. 왠지 톱시드가 톱시드 같지가 않아

조편성 결과는 다음과 같다.

POT1POT2POT3POT4
A조스위스체코포르투갈터키
B조오스트리아크로아티아독일폴란드
C조네덜란드이탈리아루마니아프랑스
D조그리스스웨덴스페인러시아

2년 전 월드컵 결승에서 맞붙은 두 팀인 이탈리아와 프랑스에 네덜란드까지 걸려든 C조가 최악의 죽음의 조로 꼽혔다.

4 조별 리그

4.1 A조

순위경기득점실점득실차승점
1포르투갈320153+26
2터키32015506
3체코310246-23
4스위스31023303

스위스 0:1 체코

포르투갈 2:0 터키

포르투갈 3:1 체코

터키 2:1 스위스

체코 2:3 터키

포르투갈 0:2 스위스


포르투갈이 2승을 선취하며 일찌감치 8강행을 확정지은 가운데, 마지막 경기에서 남은 8강행 티켓 한장을 놓고 1승 1패에 득실차, 다득점까지 같았던 터키와 체코가 외나무다리 혈투를 벌이게 됐다. 근성의 팀 터키의 신화가 이 경기부터 씌어지기 시작했다. 전반 콜레르가 1골을, 후반 플라실이 1골을 넣으며 체코가 2:0으로 앞서나갈 때만 해도 터키에게는 희망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75분 아르다 투란의 골을 시작으로 기세를 탄 터키는 맹공을 퍼부은 끝에 결국 정규시간을 3분 남겨놓고 니하트 카베지가 페트르 체흐의 펀칭 실수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작렬시킨다. 모두가 승부차기를 예상하고 있던[1] 89분,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니하트가 반대쪽 포스트를 바라보고 찬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골라인 안쪽에 떨어졌다. A조의 남은 8강 티켓 한장이 극적으로 결정되는 순간이었다. 인저리 타임에 체코가 뒤늦게 맹공을 펼쳤지만 이미 기운 승부의 추를 돌릴 수는 없었다. 이 와중에 터키의 볼칸 데미렐 골키퍼가 퇴장당하며 교체카드를 다 쓴 터키가 미드필터 툰자이[2]를 임시로 골키퍼로 세우기도 하였다.

개최국 스위스는 초반에 2패로 일찌감치 광탈이 확정되는 안습을 보였다. 마지막 경기에서 이미 조1위가 확정된 포르투갈을 하칸 야킨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잡으며 그나마 유종의 미를 보였다.

4.2 B조

순위경기득점실점득실차승점
1크로아티아330041+39
2독일320142+26
3오스트리아301213-21
4폴란드301214-31

오스트리아 0:1 크로아티아

독일 2:0 폴란드

크로아티아 2:1 독일

폴란드 1:1 오스트리아

독일 1:0 오스트리아

폴란드 0:1 크로아티아

모두의 예상대로 크로아티아와 독일이 무난하게 8강에 올랐다. 예상 범주 밖의 일이 있었다면 크로아티아가 독일을 2:1로 잡고 조1위를 잡은 것. 하마터면 1998년의 악몽이 재현될 뻔했다.

개최국 자격으로 유로컵에 첫 출전한 오스트리아는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탈락의 쓴잔을 들이켰다. 그나마 조 최하위를 하지 않은것이 다행이라면 다행.

4.3 C조

순위경기득점실점득실차승점
1네덜란드330091+89
2이탈리아311134-14
3루마니아302113-22
4프랑스301216-51

프랑스 0:0 루마니아

네덜란드 3:0 이탈리아

네덜란드 4:1 프랑스

이탈리아 1:1 루마니아

프랑스 0:2 이탈리아

네덜란드 2:0 루마니아

2006 월드컵의 결승 매치업을 이룬 두 팀에 네덜란드까지 포함된 죽음의 조. 그러나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네덜란드와 세 난쟁이' 구도가 만들어졌다. 네덜란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3:0, 4:1로 초토화시켜버리며 일찌감치 8강행을 확정,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결국 2006 월드컵 결승에서 만난 이탈리아와 프랑스는 1무 1패로 추락하며 불과 2년만에 유로 조별리그에서 단두대 매치를 벌이는 신세가 되었다.(...) 결과는 2:0 이탈리아의 완승. 지단이 빠진 프랑스는 총체적 난국을 보여주며 조 최하위 광탈의 수모를 당했다.[3] 더욱이 득실차는 16개 출전팀 가운데 최악. 하지만 그럼에도 점성술사감독 레몽 도메네크는 살아남았고, 더욱더 문제점이 곪아간 프랑스는......이후는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프랑스 참조.

최약체로 꼽혔던 루마니아는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상대로 0:0, 1:1 무승부를 이끌어내며[4]선전했지만, 기세가 오를대로 오른 네덜란드를 넘지 못하고 결국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4팀 중 2팀은 각각 예선에서 한 조였다는 것이다.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한 조, 네덜란드와 루마니아가 1조였다. 특히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조금전에도 말했지만 2006 월드컵 결승전에서 맞붙은 팀이였다. 이때는 본선과는 달리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던 프랑스와 루마니아가 1승 1무로 우월하였다.

4.4 D조

순위경기득점실점득실차승점
1스페인330083+59
2러시아32014406
3스웨덴310234-13
4그리스300315-40

스페인 4:1 러시아

그리스 0:2 스웨덴

스웨덴 1:2 스페인

러시아 1:0 그리스

스웨덴 0:2 러시아

스페인 2:1 그리스

스페인이 당초 예상대로 여유있게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가운데, 히딩크 매직이 스웨덴을 집어삼키며 러시아를 8강으로 이끌었다. 러시아는 첫 경기인 스페인전에서는 1:4 대패[5]를 면치 못했으나, 그리스, 스웨덴을 1:0, 2:0으로 연파하며 8강 진출에 성공.

전 대회 우승팀 그리스는 레하겔의 약빨이 다했는지 3패로 일찌감치 광탈. 게다가 유일하게 3전 전패였으므로 자연스럽게 꼴등. 디펜딩 챔피언이 전체 꼴등을 하는 메이저 대회에서는 보기 드문 기록을 갖게 되었다. 정상과 밑바닥을 번갈아서 경험하기

5 토너먼트

5.1 8강

  • 포르투갈 2 : 3 독일
독일이 포르투갈의 천적임을 입증하며[6]4강에 선착. 초반 슈바인슈타이거와 클로제의 골로 앞서나간 독일은 전반 막판 누노 고메즈에서 만회골을 내주며 1점차로 쫒겼지만, 후반 발락이 쐐기골을 작렬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87분 포스티가가 뒤늦게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부와는 관계가 없었다. 첼시행이 예정되어 있던 포르투갈의 스콜라리 감독은 이 경기가 그의 마지막 포르투갈 대표팀 경기가 되었다. 대회가 끝난 뒤 첼시에서 만날 발락에게 한방 제대로 얻어맞은 셈.[7]
  • 크로아티아 1 : 1 터키(PK 1 : 3)
근성의 팀 터키 신화의 완결판(...) 연장 후반 14분 클라스니치가 극적으로 골을 작렬시킬 때까지만 해도 모두가 크로아티아가 이겼다고 생각했다. 인저리 타임 2분째에 터키의 마지막 프리킥 찬스를 얻었고, 주심은 크로아티아 벤치의 선수교체 요청을 거부한다. 그렇게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세미흐 센튀르크가 동점골을 작렬시킨다![8] 그리고 동시에 종료휘슬이 울리면서 승부차기. 결국 4강행을 목전에 놓고 멘붕이 온 크로아티아 선수들은 스르나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실축, 결국 터키가 승부차기에서 3:1로 승리하며 4강에 오른다.그리고 8년뒤에 크로아티아는 또다시 멘붕의 경기를 치루게 되는데...
  • 네덜란드 1 : 3 러시아(연장전)
히딩크 매직이 최고의 상승세였던 네덜란드를 침몰시켰다. 후반 파블류첸코의 골로 앞서나간 러시아는 그 골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86분 뤼트 판 니스텔로이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연장전으로 간다. 연장에서는 분위기를 탄 네덜란드가 유리해 보였지만, 러시아는 아랑곳하지 않고, 연장 후반 토르빈스키의 결승골에 이어 안드레이 아르샤빈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히딩크 감독의 조국인 네덜란드를 침몰시켰다. 히딩크 감독으로서는 경기 전 조국의 역적이 되겠다고 공언한 바를 지킨 셈. 아르샤빈은 이 경기로 인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되고, 결국 이 대회 후 아스날 FC로 이적한다.
  • 스페인 0 : 0 이탈리아(PK 4 : 2)
스페인이 2006년 월드컵 우승국인 이탈리아를 무재배 끝에 승부차기로 이기면서 4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2년뒤에는 아예 그들의 운명이 나뉘었다.

5.2 4강

  • 독일 3 : 2 터키
돌풍의 터키가 독일마저 침몰시킬 뻔 했지만, 아쉽게도 실패했다. 아무리 근성의 팀 터키라 하더라도 앞선 두경기에서의 전력 손실이 너무 많아 힘들것이라는 예상이 무색하게 초반 위구르 보랄부랄의 선취골로 앞서나간 터키였지만, 곧이어 터진 슈바인슈타이거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34분 클로제의 역전골이 터지며 경기를 끌려가게 되었다.[9] 하지만 역시 터키의 경기는 후반 마지막 5분부터였다. 세미흐 센튀르크가 후반 41분 또다시 극적으로 동점골을 작렬시킨 것. 그러나 독일은 체코, 크로아티아와 달리 호락호락 당하지 않았다. 결국 후반 45분 필립 람이 결승골을 작렬시키며 터키의 돌풍은 아쉽게도 4강에서 멈추게 되었다.[10]
놀랍게도, 4강 경기까지 약 490분간[11]의 경기 시간이 흐른 동안 터키가 앞서고 있었던 시간은 겨우 13분(...). 가히 뒷심의 절정이라 부를 만 하다.
  • 러시아 0 : 3 스페인
역시나 히딩크 매직은 4강까지였다. 스페인이 조별예선에서 그랬던 것처럼 러시아를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 스페인의 3골은 모두 후반에 나왔다.

5.3 결승

  • 독일 0 : 1 스페인
  • 결승전 선발명단
EURO 2008 FINAL
독일 선발명단
FW
미로슬라프 클로제
MF
루카스 포돌스키
MF
미하엘 발락
MF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MF
토마스 히츨슈페르거
MF
토어스텐 프링스
DF
필립 람
DF
크리스토프 메첼더
DF
페어 메르테자커
DF
아르네 프리드리히
GK
옌스 레만
스페인 선발명단
FW
페르난도 토레스
MF
다비드 실바
MF
세스크 파브레가스
MF
차비 에르난데스
MF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MF
마르코스 세나
DF
후안 카프데빌라
DF
카를레스 푸욜
DF
카를로스 마르체나
DF
세르히오 라모스
GK
이케르 카시야스
전체적으로 스페인의 주도한 경기였다. 독일은 미카엘 발락의 컨디션 난조, 2년전 자국에서 좋은폼을 보인 토어스텐 프링스가 서서히 노쇠화가 되면서 젊은 스페인 미들진에 고전하였다. 슈바인슈타이커는 어쩡쩡한 역활로 포르투갈 전을 제외하면 이 대회 좋은 폼을 보여주지 못했고 포돌스키는 당시 소속팀인 FC바이에른 뮌헨에서 힘든 주전경쟁으로 자신감이 많이 하락한 상태. 이에 비해 스페인은 이때는 아직 토레신이었던물이오를대로 오른 페르난도 토레스다비드 실바, 차비 에르난데스, 세스크 파브레가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등이 이 대회에서 모두 포텐이 폭발한 말 그대로 물이 오를대로 올라있었고 노련한 마르코스 세나의 중윈조율에 시종일관 독일을 압도했다.

결국 페르난도 토레스의 결승골로 독일을 누르고 64년 이후 44년만에 유로컵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콩락의 전설은 2008년에도 쭉 이어지게 된다.(...) 후에 스페인은 유로 2008 우승을 시작으로 2010 월드컵까지 제패하는데 이어, 유로 2012에서도 우승함으로써 메이저 대회 3연패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유로 2008 우승이 스페인 축구 전성기의 시작알리는 역할을 한 셈. 반면 독일은 확실히 전보단 나아진 모습을 보였으나. 일단 팀의 전술적인 측면에선 아직 가다듬지 못했고 소위 암흑시대를 종료시킨 영웅들인 미카엘 발락과 토어스텐 프링스, 옌스 레만의 노쇠화가 확연하게 들어난 대회라 볼 수 있다. 그러나 2년뒤는 2010 FIFA 월드컵 남아공에서 독일도 토마스 뮐러, 메수트 외질, 데니스 아오고, 안드레아스 베크, 시미 캐디라[12]등 젊은 선수들이 우수수 쏟아져 나오면서 스페인의 전성기를 밀어내고 2014 FIFA 월드컵을 들어올리게 된다.

5.4 토너먼트 결과

경기대진표경기대진표경기대진표
A8강 1경기
포르투갈 2:3 독일
E4강 1경기
독일 3:2 터키
G결승
독일 0:1 스페인
B8강 2경기
크로아티아 1:1(1:3) 터키
-
C8강 3경기
네덜란드 1:3 러시아
F4강 2경기
러시아 0:3 스페인
D8강 4경기
스페인 0:0(4:2) 이탈리아
UEFA 유로 2008 우승

스페인
2번째 우승

6 결과

순위국가경기득실승점비고
1스페인6510123+916우승
2독일6402107+312준우승
3러시아530278-194강
4터키521289-174강
5크로아티아431052+3108강
6네덜란드4301106+498강
7포르투갈420276+168강
8이탈리아412134-158강
9스위스310233031라운드
10스웨덴310234-131라운드
11체코310246-231라운드
12루마니아302113-221라운드
13오스트리아301213-211라운드
14폴란드301214-311라운드
15프랑스301216-511라운드
16그리스300315-401라운드
  1. 유로 2008에서는 승점, 상대전적, 전체 골득실, 다득점까지 같고 마침 마지막 경기에서 만나는 경우 승부차기로 8강행을 결정했다.
  2. 니하트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선수이기도 하다.
  3. 사실 이 경기에서 프랑스가 완패를 당한 것은 전반전에 에릭 아비달루카 토니에게 반칙을 범해 퇴장당하면서 생긴 수적 열세의 영향도 있었다.
  4. 이탈리아전의 무승부는 어느 정도 운도 따랐다. 잔루카 잠브로타가 골키퍼에게 헤딩으로 패스한 것을 가로챈 아드리안 무투가 손쉽게 차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한 것이다. 한국에서 이경기를 중계하던 중계진도 "이 골은 이탈리아에게 재앙과도 같은 골이다."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루마니아는 선제골을 넣은 직후 곧바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5. 다비드 비야는 이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골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하는 등 맹활약했다.
  6. 또한 슈바인슈타이거가 포르투갈의 천적임을 입증해준 경기이기도 하다. 선제골을 기록한데다가, 클로제와 발락의 골 상황에서 모두 정교한 프리킥으로 그들의 머리로 공을 배달하며 2어시스트를 기록. 2006 FIFA 월드컵 독일 3,4 위전에서의 멀티골 기록에 이은 또 한번의 맹활약을 보여준 셈이다.
  7. 최근 포르투갈은 국제대회에서 독일만 만났다 하면 힘을 못 쓰는 경우가 잦다. 2년 전 월드컵과 이 대회에서 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도 1:0 패배, 4:0패배...
  8. 골키퍼가 길게 전방으로 킥+세미흐가 트래핑 후 바로 슈팅으로 연결.
  9. 클로제의 이 골은 터키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 밖에 없는게, 터키의 뤼슈튀 레츠베르 골키퍼가 람의 롱 패스를 무리하게 나와서 차단하려다 클로제에게 헤딩슛을 내줘 허용한 것이었다. 헤딩슛 자체의 위력만 보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수준.
  10. 즉, 터키는 처음으로 선제골을 넣은 경기에서 패한 것이다(...)
  11. 정규시간(5경기) 450분 + 연장전 30분 + 추가시간 약 10분
  12. 사실 캐디라는 이미 2007년 슈투트가르트를 이끌고 분데스리가 정상에 오르면서 이미 독일 내에선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다. 본격적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날리기 시작한 건 2010 FIFA 월드컵 남아공에서의 활약 이 후 레알 마드리드도 이적하면서 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