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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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맨
Tol'vir

1 개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대격변에서 등장한 종족.[1]상반신은 인간형에 하반신은 네 발이 달린 켄타우로스형에 전체적으로는 고양이과 동물 형상을 하고 있다. 티탄이 돌로 만들어낸 종족이라고 하며 현재는 육체의 저주로 모두 생물이 된 상태. 바깥과 차단된 땅인 울둠에서 모여살다가 대격변으로 울둠의 위상보호막이 벗겨지자 외부에 드러나게 되었다는 설정이다.
본래는 모구, 아누비사스와 함깨 라덴의 통제를 받고 있던 종족이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통제를 벗어나게 되었다고 한다.
크로니클에서 알려진 바에 의하면 레이 션은 톨비르들이 지키고 있던 시초의 용광로를 통제해야 진정한 티탄의 후계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이 때문에 잔달라와 손 잡고 티탄이 만들어 놓은 시초의 용광로가 있는 울둠으로 진격해 시초의 용광로를 차지하려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톨비르들은 시초 재개 장치를 조정해 범위를 울둠 지역으로 좁힌 후에 발동시켜 레이 션, 줄라트라(오래 전부터 모구와 동맹 관계였던 잔달라리 부족의 우두머리) 그리고 그들의 군대를 전멸시켰다. 그들의 주의를 끌기 위해 전당 내부로 대피하지 않고 끝까지 남은 소수의 톨비르들 역시 희생되었다. 시초 재개 장치 발동의 여파로 밀림이었던 울둠은 사막으로 변했지만 발동 이후 전당 밖에서 나온 톨비르들은 계속 그 곳에 사는 것을 택했다.

2 특징

문화는 고대 이집트문화에서 모티프를 따온 모습이다. 강 근처의 범람평야에서 농사를 짓거나 피라미드, 스핑크스, 오벨리스크와 비슷한 건축물을 지으며 왕을 파라오라고 부르는 등 건축양식과 생활양식에서 완전 일치한다. 거기다가 이들은 생김새도 고양이과 동물+인간형으로 스핑크스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고대 이집트에선 갑충과 함께 고양이도 신성한 동물로 여겼다. 또한, 아퀴르 문화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톨비르가 육체의 저주를 받기 전 형태는 '흑요석 파괴자(Obsidian Destroyer)' 라고 알려진 네루비안퀴라지의 전쟁기계 모습이라고 한다. 실제로 톨비르의 일부는 노스렌드에도 살았으며 네루비안과의 경쟁 끝에 패배하고 네루비안의 노예가 되었다는 설정이 있다.[2]

울둠에 있는 톨비르는 꽤 여러분파가 있는데 가장 큰 분파는 '람카헨', '네페르세트', '오르시스' 로 나뉜다. 이중 네페르세트 일족은 알아키르데스윙과 계약을 맺고 육체의 저주에서 해방시켜 주겠다고 꼬드기는 바람에 모두 적으로 등장. 람카헨 톨비르와 네페르세트 톨비르를 비교해보면 람카헨은 생물적이고 네페르세트는 돌이다. 초반에는 네페르세트 톨비르들이 육체의 저주에서 해방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당연히 람카헨은 플레이어에게 우호적이고 네페르세트는 적대적이다. 오르시스는 플레이어가 도착한 시점에서 이미 알아키르 군대의 공격을 받아 멸망하고 모래속에 파묻혀버렸다.
  1. 단 톨비르라는 이름이 공개된 것이 대격변이고, 실제 첫 등장은 프로즌 쓰론이다.
  2. 덤으로 퀴라지 흑요석 파괴자의 설정은 원래 쌍둥이 황제 베클로어와 베크닐라쉬가 제작한 전쟁기계라는 설정이었는데, 이걸로 또 뒤집혔다. 대신 퀴라지의 전쟁기계를 언데드 스컬지가 사용하던 오리지날 시절의 모순은 해결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