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an
목차
1 그리스 로마 신화의 종족
신화상에서 신들 보다도 더 오래전에 존재했고, 사실상 제우스를 비롯한 초기의 신도 크로노스의 자손인 만큼 본질적으로 종족이 다르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티탄들 중에서 레아와 크로노스가 동침하고 나서 낳은 아이들이 그리스 로마 신들인데, 크로노스는 자신의 아이들을 모조리 잡아 먹어 버렸다. 그러다가 레아가 몰래 숨겨놓았던 제우스가 결국 크로노스에게 토하는 약을 먹여서 자기 형제자매들을 구해내고 크로노스를 비롯한 티탄 신족과 전쟁을 시작한다.
이 전쟁을 티타노마키아라고 부르며, 티탄은 신들과 대등하게 싸웠으나 손이 백 개씩 달린 거인 종족인 헤카톤케이레스들이 신들에게 가담하게 되어 결국 제우스에게 패해, 지구를 받치고 있는다든지 지하 세계에서 영원히 끝나지 않는 벌을 받는다든지 하며 비참하게 살고 있다. 죽이지 못한 이유는 티탄 역시 신들과 마찬가지로 불사신이기 때문.
사실, 태양신 헬리오스와 달의 여신 셀레네, 새벽의 여신 에오스 삼남매, 대양의 신으로 제우스 남매를 양육한 오케아노스와 테튀스 부부, 헤카테, 스틱스와 그 자식들, 그 유명한 프로메테우스, 에피메테우스 형제 등을 비롯한 몇몇 티탄들은 제우스의 편이었기 때문에 여전히 자기 역할하면서 잘 살고(?)있다. [1]
그 외에 처벌을 면한 티탄들은 여기 언급된 이들 외에는 거의 다 테미스, 므네모시네, 레토, 레아[2] 같이 제우스와 관계를 가졌거나 부인인 여신들 뿐이다.
그래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네임드 티탄 중에는 벌을 받은 이들이 거의 없다.
비극 시인 아이스킬로스의 해방된 프로메테우스[3]에는 제우스가 타르타로스에서 군만두나 쳐먹으며 짱박혀 있는 티탄들을 풀어주었다고도 한다. 게다가 크로노스의 경우에는 제우스가 풀어줬거나 혹은 도망쳐서 사투르누스라는 이름으로 이탈리아를 다스렸다고 하니 실질적으로 네임드 중 벌은 받은 녀석은 하늘(혹은 지구)을 떠받치고 있는 아틀라스 뿐... 지못미.
일단 티탄은 거인족이며 현재도 거인족의 대명사로 쓰이고 있기는 한데, 사실 올림푸스의 신들도 티탄인 크로노스의 자식이므로 특별한 종족상의 차이는 없을 듯하며 실제로 그리스의 조각이나 도기 그림 등에서 티탄은 신들과 같은 크기로 묘사된다. 오히려 아틀라스처럼 거대한 이들이 소수인 듯.
사실 티탄의 대다수는 시초의 신들처럼 특정한 신격이라기보다는 자연물 그 자체를 대표하는 개념으로서의 성격이 강하다. 그렇기에 그들의 '벌'이 계속 지속되는 경우도 거의 없고, 본격적으로 올림포스 신족과 영웅들이 활약하는 시대에 와서는 단순한 배경 정도의 역할밖에 수행하지 못하거나, 그런 출연마저도 뜸해지게 된다.
토성(새턴 = 크로노스)의 위성은 죄다 타이탄의 이름에서 따왔다.[4] 특히 제일 큰 위성의 이름은 아예 타이탄이다! 판, 아틀라스, 프로메테우스, 판도라, 에피메테우스, 야누스 같은 소 위성도 있다. 토성의 위성 항목 참조.
호화여객선 타이타닉 역시 여기서 유래된 명칭이다.
2 금속 원소
유래는 신화의 티탄. 티타늄 혹은 타이타늄이라고도 한다.
3 워크래프트의 등장 종족
티탄(워크래프트) 참조.
4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 확장팩 티탄의 복수에 등장하는 신화 유닛이자 에픽 유닛
불가사의 건설 같이, 각 문명별로 테크의 최종단계에서 티탄 게이트 업그레이드(각 자원 600에 은총 50)를 하면 신의 힘 아이콘 밑에 티탄 게이트 아이콘이 뜨는데 그것을 클릭해 땅에 만든 후 일꾼을 이용해 티탄 게이트를 완성하면 등장한다.
7000대의 엄청난 체력과 70대의 공격력에 전체 방어력이 85에 범위 특수공격까지 소유한 매우 강한 유닛으로 일반 병사로 상대하려 했다간 우수수 나가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5][6]
이동속도가 느리다는 것과 신화 유닛이므로 영웅에 약하다는 점을[7] 제외하면 최강의 유닛으로 다른 유닛의 특수 공격에 면역이 있으며 신의 힘도 대부분 통하지 않으나, 한 유닛을 지정해 죽이는 신의 힘인 '벼락'을 사용하면(약 3000의 체력을 깎는다.) 약간의 데미지(...)는 줄 수 있다. 티탄은 체력회복이 안되므로, 3000의 체력을 깎은 후, 같이 티탄으로 맞상대 해주면 3000의 득이 있기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상대방도 벼락을 갈기면 그냥 양패구상.)
그 외에 티탄 유닛에게 효과적인 신의 기적으로는 북유럽의 니드호그 소환이 있다. 티탄은 대공능력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니드호그를 소환해서 일방적으로 관광을 보낼수 있다.[8] 단, 어디까지나 적이 대공유닛을 같이 붙여오지 않았을 때의 이야기이다.
아니면, 이집트의 피닉스같은 공중유닛을 한부대 정도 사용해보자.잠깐 공중 유닛을 없는 그리스는? 그쪽은 적어도 영웅 유닛의 스텟이 높잖아
기본적으로 각 진영마다 한 체씩 티탄 유닛이 존재하며, 그리스는 케르베로스, 북유럽은 망치를 든 아이스 트롤 이미르, 이집트는 독수리 머리를 한 라, 아틀란티스는 거대한 암석 거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 영어위키의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 캐릭터 리스트에 나온 이름은 Cerberus(그리스), Ymir(노르웨이), Ra(이집트), Chthonian(아틀란티스).
명계의 문지기를 맡은 괴물, 북유럽 신화에서 세계의 재료가 된 창세신격의 거인, 이집트 신화의 최고신격의 태양신, 크툴루 신화에 나오는 지저 오징어 종족(?)이다.아우터 갓이나 그레이트 올드 원조차 아닌 그냥 거대 두족류 종족명이 다른 진영의 최고신들과 맞먹는 위엄...근데 유닛 외형이 암석거인이지 전혀 오징어 같지 않은데...
근데 스토리 중에서는 이들 티탄을 하급 티탄(?)이라고 언급하면서 시간이 지나면 더 강한 티탄이 튀어나올 수도 있다는 투로 언급된다.다른 놈은 몰라도, 이집트 신화의 주신 라의 이름이 붙은 티탄이 하급이라니...라의 굴욕 이게 다 아들 내미를 강하게 만들려는 이시스때문이다.
참고로 하급 티탄에게 많은 것을 바라지는 말자. 왠지 그리스 티탄은 입에서 불을 내뿜을 것 같고, 북유럽 티탄은 냉기를 뿜을 것 같고, 이집트 티탄은 태양광선을 쏠 것 같지만, 그런거 없다. 이펙트 효과는 발을 굴러 충격파를 내는 특수공격이 전부로, 나머지 통상공격은 손발을 이리저리 허부적거리면서 휘두르는 약간 심심한 이펙트가 전부다.그 때문에 망치를 들고있는 북유럽 티탄이 제일 쎄보이는게 함정. 다른 티탄은 미개하게 그냥 맨손만 휘두르는데 혼자서 해머라는 무기를 사용한다. 그냥 호모가 아니고 호모 사피엔스라서 그렇다 카더라.
캠페인에서는 프로메테우스, 가이아, 그리고 크로노스라는 티탄 유닛이 추가로 등장하는데 이 티탄들은 피가 자동으로 회복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쓰러뜨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프로메테우스 티탄은 3체의 특수 티탄 중 최고의 회복력을 가지고 있으며, 공격력도 100이나 된다. 프로메테안을 소환하므로 상당히 성가신 상대다. 실제로 미션에서도 정공법이 일절 안 통해서 가이아의 힘으로 대지를 재생시켜서 프로메테우스를 약화시키는 방법으로 퇴치했다.
가이아 티탄은 프로메테우스보다 약간 떨어지는 체력회복을 가지고 있으며, 대 티탄전 능력인 에네르기파(?) 비슷한 자세에서 쏘는 진공파 같은 기술을 가지고 있어 티탄유닛을 상대로 하면 가끔 이것을 쏘아댄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종보스이자 흑막인 크로노스. 헌데 유닛으로서는 이 셋 중에서 제일 약하다. 체력회복도 프로메테우스에 비해 딸리며, 가이아의 대 티탄용 진공파나 프로메테우스의 프로메테안 소환 같은 특수 기술도 없다. 체력회복이 되는 것과 피가 약간 높은 것을 빼면 그냥 티탄과 다를게 하등 없다. 그나마 체력회복은 되기에 붙여놓으면 프로메테우스랑은 승부가 나지 않지만, 가이아와 붙으면 필패.엄마에겐 못 당하지. 프로메테우스보다 딸리는건 또 뭐야. 쟤는 다른 일반 티탄 유닛이랑 같이 나오는 하급 티탄인데(...) 괜히 모게임에서 크레토스에게 죽는 것이 아니었다. 아니 그전에 셋 다 크레토스에게 설렸잖아
이후 추가된 확장팩 용의 이야기에서 중국 문명의 티탄이 새로 추가되었는데 바로 반고로 세계를 분리하여 세상을 창조한 거인이다.근데 죽으면서 세계를 만들었는데 어떻게 살아있지?? 이미르도 멀쩡히 살아있는데 뭘 따져..
5 마비노기 영웅전 '거대 오거' 전투의 보스
마족 전진기지 참조.
6 마법전대 마지레인저의 후반부 악역 명부 10신
5무신 타이탄 참조.
- ↑ 프로메테우스는 불을 전한 죄로 벌을 받았긴 하지만 결국엔 해방됐으니...
- ↑ 제우스와 관계를 가진 적이 있다.
- ↑ 지금은 소실돼서 전해지지 않는다.
- ↑ 비슷한 예로 달의 크레이터는 과학자, 수성의 크레이터는 음악가, 금성의 크레이터는 여성인명, 목성은 쥬피터(제우스)의 연인들, 천왕성은 셰익스피어와 알렉산더 포프의 작품 인물. 해왕성은 넵튠답게 바다의 신과 요정들로 명명되었다.
왠지 타이탄은 선대(우라노스)와 엮여 천왕성의 위성명으로 해도 될 것 같지만 넘어가자(사실 규모로 따지면 타이탄 등 토성의 위성들이 훨씬 크기에..) - ↑ 거기에 신화유닛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어 더 강력해질 수 있다. ex: 헤라(공격력 증가), 디오니소스(체력 증가), 헤카테(체력 리젠 능력 추가)
- ↑ 특수공격을 사용하면 실제로 주변 유닛 수십마리가 붕 날아가서 구석에 떨어진다.
- ↑ 특히 그리스의 영웅들에게 약하다! 원래 그리스의 영웅들은 다른 종족들과 달리 물량으로 생산이 불가능한다. 그대신 스텟이 강하다.
- ↑ 실제로 캠페인에서도 아이스 트롤 티탄을 니드호그가 도착할때까지 기다린 후, 티탄을 쓰러뜨릴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