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qir
목차
1 개요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종족. 직접 등장한 적은 없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리지날부터 계속 언급되고 있다. 고대 종족인 만큼 등장할 가능성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고대 신의 시대에 고대 신에 의해 창조된 다양한 형태의 고대 곤충형 인간(Proto-insectoid Humanoids) 종족. 고대 신의 타락이 유기물에 스며들면서 탄생한 두 종족 중 하나로, 높은 지능과 교활함을 갖춘 느라키와 달리 아퀴르는 높은 회복력과 육체적 강인함을 갖추도록 창조되었다. 이들은 고대 신을 숭배하는 최초의 문명 '검은 제국(Black Empire)'에서 느라키의 지배를 받으며 고대 신을 위한 요새와 사원을 짓는 일꾼으로 쓰였다. 이들의 세력은 티탄의 피조물들과의 전쟁에서 원시 칼림도어 서쪽 끝의 지하 깊은 곳까지 내몰렸으나, 크트락시 키딕스(Kith'ix)가 아퀴르를 찾아내 지배하게 되면서[1] 티탄의 질서 후에 역사에 처음으로 등장한 3개의 거대 세력(동남쪽 정글의 구루바시 제국, 중부 산림의 아마니 제국, 서쪽 사막의 아즈아퀴르 제국.) 중 하나인 아즈아퀴르 문명을 세웠다. 아제로스의 패권을 놓고 트롤의 아마니와 구루바시 연합군과 대결을 벌이나 오랜 싸움 끝에 결국 패퇴하여 흩어진다. 이때 자신들의 옛 주인의 존재에 이끌려 크툰이 있는 남서쪽, 요그사론이 있는 북쪽, 이샤라즈의 파편이 봉인된 남쪽으로 흩어진다. 이들은 각각 퀴라지, 네루비안, 사마귀족으로 진화해 안퀴라즈, 아졸네룹, 맨티베스(Manti'vess)를 세워 각자의 문명을 건설하게 되었다.[2]
브란 브론즈비어드가 티탄의 기록을 살펴본 바에 의하면,[3] 아퀴르는 티탄이 아제로스에 오기 전부터 살고있던 종족으로 고대 신이 무언가로부터 창조한 존재들이라고 한다. 아퀴르는 후에 퀴라지와 네루비안으로 분열되었고, 실리시드는 퀴라지의 후예라고 한다. 티탄과 고대 신간의 전쟁이 끝난 후 실리시드와 네루비안은 각각 곤충과 거미의 기원이 되었다고 한다.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는 퀴라지와 네루비안에 이어 아퀴르의 세 번째 분파인 사마귀족이 등장했다. 과거 안퀴라즈하고 아졸네룹과 동맹 관계였으며 또한 고대 신 이샤라즈를 섬겨왔다고.
대단했던 과거에 비해 그 후예들은 현재 안습의 극치를 달리고 있다. 네루비안은 리치 왕에게 털리고 대부분이 언데드가 되어버렸고, 퀴라지와 실리시드는 제 2차 흐르는 모래의 전쟁에서 얼라이언스 & 호드 연합군에 패배했으며, 사마귀족은 공포의 샤에 잠식당해 미쳐가고 있다. 게다가 이들과 밀접한 세력인 아라크나시드의 경우 존재감마저 처량하다.
2 아퀴르의 후예들
네루비안 | 퀴라지 | 사마귀족 |
- ↑ 키딕스가 아퀴르를 찾아낸 건 우연에 가까운데, 원래 키딕스는 로켄의 명령으로 타락자 자카즈(Zakajz the Corrupter)와 함께 노르간논의 원반을 훔친 티르와 아카에다스, 아이로나야 등을 쫓고 있었다. 그러던 중 후에 티리스팔 숲이 되는 장소에서 티르와 대결하게 되었는데, 티르와 자카즈가 동귀어진하고 키딕스는 서쪽 땅 끝까지 도망쳤다.
- ↑ 느조스는 대륙 동쪽의 아마니와 구루바시 제국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서 가지 못한 걸로 보인다.
- ↑ 사실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매거진 2권 1호에 나온 내용이다. 브란 브론즈비어드가 노르간논의 원반을 이용해 시대의 신판장과 울두아르에서 알아낸 정보라는 형식을 띄고 있지만, 공식적인 내용으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 ↑ 2007 블리즈컨 당시 고대 신과 네루비안은 BFF(Best Friends Forever)라고 언급되었다. 그리고 그 고대 신이 아졸네룹에 가장 가까이 있는 요그사론일 것으로 추정되었고, WOW 연대기에서 요그사론을 섬긴다고 확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