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지방교통선

特定地方交通線

1 개요

적자의 늪에서 허덕이던 일본국유철도가 내놓은 자구책 중 하나.

2 정의

일단 전국에 널리고 널린 수 많은 로컬선들 중에, 1977년부터 1979년까지의 수송 실적이 하위권이면서 전체 구간에서의 수송 밀도가 일일 4000명 미만인 노선을 지정하였다. 다만 실제로는 세 번에 나눠서 지정이 되었는데 그 세 번의 조건들은 아래와 같았다.

차수조건
1영업거리 30km 이하 막다른 선[1]이면서 여객 수송 밀도가 일일 2천명 미만[2]
영업거리 50km 이하면서 전 구간의 수송 밀도가 일일 500명 미만
2수송 밀도가 일일 2천명 미만인 노선
3수송 밀도가 일일 4천명 미만인 노선

2.1 이에 따라 폐선된 노선들

대표적으로 신메이선, 텐포쿠선, 우타시나이선, 마츠마에선, 세타나선, 이와나이선, 만지선, 쿠라요시선 등이 존재했었다. 어째 쓰고 보니 하나 빼고 전부 홋카이도 소속이다

2.2 예외 조건

다만 무턱대고 선정하지는 않았으며, 아래와 같이 예외 조건을 뒀다.
1. 피크 타임 때 시간당 1천 명 이상이 이용
2. 연선에 철도를 대체할 도로가 없는 경우
3. 도로가 있더라도 폭설 때문에 연간 10일 이상 통행할 수 없는 경우
4. 수송 밀도가 일일 천 명을 넘으면서 승객들의 평균 승차 거리가 30km를 초과한 경우

이 조건에 맞아서 당장에 폐선을 면한 철도가 여럿 있었는데, 그 중에는 결국 30년 후에 폐지된 이와이즈미선 같은 노선들이 존재했다. 그 외 에사시선키코나이역 서쪽 구간도 폐선을 면했는데, 키코나이역 - 고료카쿠역 간이 앞으로 운행량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업혀서 폐선을 면했다. 대신 마츠마에선이 사라졌어요! 세키호쿠 본선소야 본선은 네 가지 조건을 모조리 만족시켜 폐선을 모면한 케이스다. 반대로 소야 본선에서 갈라졌다 재합류하는 텐포쿠선은 2차에 걸려서 폐선 처리.

3 당근과 채찍

물론 무턱대고 있던 철도 걷어가고 버스나 제3섹터로 강판시킬 수는 없었다. 지자체가 당연히 반발할 게 뻔할 뻔자였으니... 당연히 일본국유철도 측은 폐선 노선상의 지자체들을 달래고 또 달래야만 했다. 이 과정에서 전환 교부금을 준다거나 전환 후 5년간의 적자보전 등 나름 파격적인 정책들을 내놓았다. 다만, 지자체 내에서 및 지자체간 합의가 안 되면 국철이 직접 폐선처리를 할 수 있는 권한이 있었다고 한다!

4 예외 사례

다만 특정지방교통선의 기준을 완벽하게 맞추고도 여러 사례로 예외가 된 노선도 두 개나 있었다. 하나는 요산선의 우회 겸 단축루트가 된 우치코선, 다른 하나는 현 카시마 임해철도 오아라이카시마선.

추가바람, 작성중
  1. 기종점 중 한쪽이 막다른 곳에서 끊겨 있다.
  2. 단, 석탄 수송 밀도가 72만 톤 이상이면 예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