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破天荒
- 상위 항목 : 고사성어
천지가 아직 열리지 않은 혼돈된 상태인 天荒을 깨트리고(破) 새로운 세상을 만든다는 뜻으로, 인재가 나지 아니한 땅에 처음으로 인재가 나거나, 아무도 한 적이 없는 큰 일을 제일 먼저 한 것을 비유해서 쓰는 말이다.
당(唐)나라 형주(荊州)에는 해마다 많은 선비가 과거를 보러 갔지만 아직 거인(擧人)이 나온 일이 없었다. 이를 두고 사람들이 말했다. "형주는 천황(天荒)의 지방이라 인지(人智)가 발달되지 않은 곳이다." 그런데 유세(劉稅)라는 어느 집 서생이 형주의 향시(鄕試)에 합격하고 이어 중앙 정부의 회시(會試)에도 합격하여 보기 좋게 처음으로 거인(擧人)이 되었다. 그러자 사람들이 기뻐 말했다. "파천황(破天荒)이다. 드디어 형주도 개명(開明)될 때가 왔다." 《북몽쇄언》
삼국지에서 그 잘나가던 형주풀은 다 어디가고...괜히 어감이 멋있어서 아이디 같은 것으로 많이 쓰인다. 특히 무협 계통. 그러나 유래나 원뜻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단어 자체의 인지도에 비해서 매우 적다. 열에 여덟아홉은 황을 皇으로 안다.
2 무적코털 보보보의 등장인물.
생일: 7월 3일
혈액형: O형
연령: 만 24세
신장: 189cm
체중: 65kg
취미: 하늘을 멍하니 보는 것
특기: 열쇠의 수리, 분해
좋아하는 것: 보스
싫어하는 것: 어뢰걸
발 사이즈: 29.5cm
보보보와 마찬가지로 털왕국의 생존자 중 한명이다.
쿨한 성격에 금발 미청년으로, 독립 에이전트로 활동하면서 털왕국의 생존자를 찾아다니고 있다. 불쑥 나타나서 도움을 주다가도, 한마디 말도 없이 일행에서 빠져나와 개인 활동을 하곤 한다. 때문에 배틀에 끼는 경우는 적은 편.
결정적인 순간에 나타나서 보보보 일행을 돕는 쿨가이지만, 워낙에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라 초반엔 아군인지 여부조차 불확실했다.
한번 빡돌면 악역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잔인하게 상대를 개발살 내버리는 면모도 있다.
열쇠진권을 사용한다. 열쇠 특성 그대로 무엇이든 열고 잠그고 자유자재다. 어떤 자물쇠든 간단히 따버리는데다, 상대에게 열쇠를 꽂아서 움직임을 봉하는 기술 'LOCK'이 있다. 평상시에도 상당한 강캐인데, 자신에게도 LOCK을 걸어놓은 상태다. 간혹 열받아서 리미터를 해제하면 압도적인 힘을 보인다.
진권 자체의 강함으로 따지면 작중 톱클래스...인데, 한가지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바로 돈벼락에게 반했다.
5년전 어뢰걸에게 호되게 당했다가 구라파에게 구조 받았는데, 이때 돈벼락을 보고는 그 미친 듯한 엽기에 감동해서(...) 그날로 충성을 맹세했다. 즉 구라파의 조직원이 되었는데, 그 직위가 꼬붕인 졸개벼락들에게 존댓말을 쓸 정도로 밑바닥이다.
돈벼락에게 바치는 충성과 사랑은 한마디로 맹목적. 언제나 돈벼락을 보스[1]라고 부르면서 돈벼락을 위해 한목숨 바친다.
배틀 도중 열쇠진권으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가도, 돈벼락을 본 순간 되도 않을 개드립을 날리다 처발린다. 여하튼 돈벼락만 나오면 순식간에 망가진다.
그렇지만 구라파의 이름을 걸고 돈벼락과 함께 하는 엽기 개그는 최강.
3 MBC에서 방영 예정이었던 월화 드라마
MBC에서 방영 예정이었던 월화 드라마로, 기황후의 후속으로 2014년 4월부터 방영될 예정이었으나...
선덕여왕의 박홍균 PD와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다시 뭉친 작품으로 조선개국 초 정도전과 이방원의 불꽃튀는 대결을 그린 드라마가 될 예정... 이었으나...
묘하게도 KBS에서도 정도전을 주인공으로 한 대하드라마 "정도전"을 방영할 예정이었는데 일단 KBS가 먼저 방영을 시작하긴 했지만 파천황이 주로 제1차 왕자의 난을 배경으로 만들 예정이라 묘한 느낌이 들 듯.
일단 정도전 역에는 한석규가 긍정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한석규가 정도전 역을 맡게 된다면 전작인 뿌리깊은 나무에서 정도전을 계승했다는 밀본과 대립하는 세종역을 맡았던지라 묘할 듯.
한편으로는 아들 문제로 칩거중인 차승원에게도 캐스팅 제의가 갔다는 기사가 나왔다. 차승원은 박홍균 PD와 최고의 사랑을 함께했던 적이 있던지라 고심중인 것으로 보인다. 어떤 역을 제안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한석규와 동급의 주연일 개연성이 높아보이는지라 이성계 역이나 이방원 역일 개연성이 있어 보인다.
그런데 4월 방영이 무기한 연기되었다. # 이유인 즉 MBC가 2014년에 대장금 2를 만들 것이라 공언했는데 하필이면 김영현 작가의 작품이 바로 대장금. 대장금 후속작의 각본을 쓰게된다면 필연적으로 파천황에는 매진하기 힘들어지게 된다. 일각에서는 파천황 대신 기황후의 후속으로 대장금 2가 나올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으로 KBS의 정도전에 부담을 느낀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안그래도 기황후가 역사왜곡 등으로 말썽이 많았던 마당에 정통사극의 부활을 표방한 KBS의 정도전에 호평이 이어지면서 MBC가 부담을 느낀게 아니냐는 것이다. 묘하게 파천황의 방영 무기한 연기 소식이 나온것도 KBS 정도전의 방영 이후라는걸 감안하면 일리있는 해석. 방영이 무기한 연기라고 적어놓긴 했으나 한석규, 차승원 등의 특급배우들이 무한정 기다리지는 않을 것임으로 사실상 파천황의 기획은 물건너갔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설령 차후에 다시 추진한다고 해도 배우 캐스팅은 달라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2015년에 SBS에서 육룡이 나르샤로 방영하게 되었는데 이방원을 중심으로 다루며 뿌리깊은 나무의 프리퀄 성격이라 황희, 조말생 등은 물론이고 청년 시절의 이방지, 무휼도 나오는 등 기획이 크게 변경되었다. #
파천황이 불발되자 최완규 작가의 소설 히든을 편성할려고 했지만 역시 최종 불발되었고, # 이후 대장금 2가 물망에 올랐지만 이영애가 출연을 거절하면서 최종 불발 되었고 # 그리하여 기황후의 후속으로 편성되는 드라마는 현대극인 트라이앵글로 확정되었고, 그 다음은 사극인 야경꾼 일지로 편성됨에 따라 대장금 2는 2014년에 방영이 되지 않게 되었다. # 야경꾼 일지 후속으로는 트라이앵글처럼 역시 현대극인 무법천지가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