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rd Farquaad
슈렉 1편의 등장한 1편의 메인악역이자 최종보스. 그리고 요즘 세대들도 모르는 드림웍스 악당 성우는 존 리스고(미)/ 김병관[1](한) / 이부 마사토(일)
슈렉이 살아가고 있는 늪지대 주변인 듀락을 지배하고 있는 영주. 동화 속 등장인물들에게는 한없이 포악하고 백성들을 로봇처럼 다뤄대고 자기 멋대로 하는 걸 좋아하는 폭군이다. 거기다 키가 참 안습인 루저. 본인도 이에 대해서 컴플렉스가 있는 듯하다.[2]
동화 속 주인공들을 모조리 잡아들이는 정책을 실시하여서 슈렉의 늪지대가 시끄럽게 만드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생강빵맨을 고문하던 중 잡아들인 마법의 거울을 이용 및 협박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신붓감을 찾다가 피오나 공주를 점찍는다. 그리고 그녀를 구하기 위한 용사를 찾던 도중 난입한 슈렉이 강력함을 선보이자 그의 보금자리이던 늪지대를 슬라임 덮인 독버섯 하나까지 원래대로 되돌려놓는다는 조건으로 피오나 공주의 구출을 명령한다. 물론 파콰드는 피오나 공주를 사랑하지는 않고 그저 공주와 결혼한 후에 왕이 되어서 더욱 절대적인 권력을 휘두르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래서 피오나가 미인이었을 때에는 그나마 잘 대해주었으나, 오우거로 변했을 때에는 얄짤없이 돌변, 변절한다.
후반부에 피오나 공주와 결혼하려고 하였지만 슈렉이 때맞춰 반대를 하기 위해서 뛰쳐들어온다. 그리고 피오나도 오우거의 모습으로 변하자 둘을 잡아들여서 없애려고 하였지만 동키가 이끌고 온 용에 의해서 한입에 삼켜지면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하도 포악한 악당인지라 영지의 주민들이랑 부하들이 모두 그의 죽음을 기뻐했다.
엔딩 스탭롤에서 용의 뱃속에서 벌벌 떨고 있는 모습이 나왔는데 슈렉 1편 이후에는 이미 다 소화되어버린듯 하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슈렉 4D에서는 유령으로 다시 나타나서 피오나를 유령으로 만들어(=죽여서) 데려 가려는 뒤끝 강한 모습을 보이나 역관광당한다.
여담이지만, 이 슈렉의 스토리 시작은 이 파콰드 영주가 아닐까 싶다. 만약 파콰드 영주가 폭군 짓 거리를 하지 않았던가, 슈렉이 늪지대에 피해없이 계속 쳐박혀 있었으면 챠밍 왕자가 괜히 이 갈을 일은 없었을 것이다. 오히려 왕이 되려고 피오나를 구하는 명령으로 인해 후속작에서 슈렉을 고생 시켜버린 사실상 숨겨진 만악의 근원.이미 소화가 되었으니 방법이 없다
이 캐릭터는 드림웍스의 디즈니 엿먹어라의 대표적인 캐릭터. 파콰드 영주가 사는 곳은 디즈니랜드 그 자체이며 파콰드 영주의 모델은 당시 디즈니 사장이었던 마이클 아이스너 다행히 현실의 파콰드 영주는 루저가 아니다.
아이스너는 과거 월트디즈니 간부이던 드림윅스 공동 설립자이자 애니메이션 담당인 제프리 카첸버그와 동기이자 친한 사이였으나, 아이스너가 디즈니 사장이 되면서 카첸버그를 내쫓아버렸는데 해고도 아닌 횡령으로 고소미 먹이며 내쫓았다가 무죄로 끝났다. 카첸버그에겐 사장 자리를 두고 경쟁하던 자신을 억울하게 내쫓은 걸로 모자라 고소미까지 먹였으니 이가 갈릴 수 밖에. 당연히 지금까지도 이 둘은 철천지 원수 사이다.
참고로 몬스터 주식회사에 나온 악역은 반대로 카첸버그가 모델이라는 이야기도 많은데, 슈렉을 보고 아이스너가 이를 박박 갈면서 복수한 것?
이름에 숨겨진 뜻이 있다. 파콰드 (Farquaad) 는 퍽왜드 (Fuckwad) 라는 욕을 변형한 이름이다 (...) 슈렉 시리즈에 숨겨져있는 수많은 성인취향 개그중에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