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왕대계 류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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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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覇王大系リューナイト

1 소개

1994년 선라이즈 작. 감독 카와세 토시후미.
원작자는 만화가,일러스트레이터,애니메이션 극본 작가인 '이토 타케히코'.

판타지풍의 이세계를 무대로 하는 판타지풍 로봇 애니메이션. 판타지 세계에서 싸우는 SD사이즈의 로봇이라는 요소는 판타지 로봇 계열의 대 히트작 마신영웅전 와타루 특성을 잇는다고 할 수 있다.

초반에는 전설의 기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 소년 아듀와 그 일행이 여러가지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면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고, 후반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로봇의 강화와 적의 세력인 '사룡족'과의 결전이 그려진다. 기본적으론 밝은 분위기지만 사람이 죽을 때는 죽고, 비장한 장면도 있는 의외로 진지한 작품. 후반에는 과학이 발달한 사룡족과 마법의 세계 어스티아의 대결로 과학 vs 마법의 구도도 띄고 있다.

RPG적인 요소가 다수 들어가서 로봇애 클래스의 특징이 나타나는 점이 특징이다. 로봇은 카드 형태로 봉인되어 있다가 소환되어 싸운다. 일견 그냥 판타지 물로 보이지만 전국시대 같은 배경이나 캐릭터도 나오고, SF적인 요소도 가미되어 있어서 퓨전 판타지에 가까운 느낌이다.

TV판 종료 후 OVA판인 '아듀 레전드'가 발매되었으며 1기는 전 13화, 2기는 전 3화로 완결되었다. 설정은 그대로 따라가지만 본편과 별 관련은 없다. 이후 제작된 '아듀 레전드 파이널 : 온천 던전의 결투' 은 TV판과 OVA판의 캐릭터들이 모조리 모여서 SD상태로 등장하는 개그 서비스 영상.

원작자인 이토가 그린 만화가 V점프에 연재되었으며 원작자가 직접 그린 물건 답게 애니메이션의 코미컬라이즈 치고는 질이 높아서 명작으로 평가받는다. (코믹 봉봉등에서 연재되는 일시적인 코미컬라이즈 기획과는 격이 다르다. 야한 것도 적당히 나오고. (...) 완전판이 2000년대 중반에 발매되었으나 현재는 절판. 단 슈에이샤 측에서 재판의 의사는 있는 것 같다.

보고있으면 단역 성우들이 굉장하다. 미키 신이치로, 칸나 노부토시, 코야스 타케히토, 요코야마 치사, 오오타니 이쿠에, 코오로기 사토미 등등... 엄청난 사람들이 단역으로 등장한다.

슈퍼로봇대전 NEO에 참전했지만 다른 작품들에 비해 국내에서는 너무 마이너해서 언급이 되지 않고 있다.(...) 반면 일본에서는 와타루 이후에 나왔던 비슷한 경향의 많은 판타지 로봇 중에선 상당한 인지도를 자랑한다. 참전작 앙케이트에서 1위를 먹기도.

비슷한 분위기의 NG기사 라무네&40와 크로스오버가 이루어졌다. 작품의 주요 무대 중 하나로서 이 작품의 설정인 어스티아가 선택되었고, 여기에 다른 작품의 '이세계'에 해당되는 설정이 전부 끼어들어가 있는 식. 덕분에 '무엇이든 가능한 세계 어스티아'가 되어버렸다. (...)

이는 원작자인 이토 타케히코가 슈로대 팬이라 슈로대에서 이 작품의 설정을 맘대로 써도 된다고 허락했기 때문인 듯. 이토도 슈로대 팬이라고 하며 류나이트 참전에 대해 대단히 기뻐했다. NEO의 특전북에선 '이번엔 시간이 없어서 못했지만 다음에 또 나오면 슈로대 전용 류나이트를 디자인 해주겠다.'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판권 문제도 없는 듯하니 이후 슈로대의 단골 손님이 될지도 모르겠다.

2 세계관과 용어

  • 사룡족
어스티아를 창조한 선신과의 싸움에서 패배한 악신이 만들어낸 종족. 황량한 땅에서 살며 살기 좋은 어스티아를 자신들의 땅으로 삼으려고 천 년에 한번씩 어스티아의 봉인이 약해지는 틈을 노려 침략을 시도한다. 일반 사룡병과 간부들로 나뉘어 있는데, 사룡병은 그 자체로 류만큼 거대한 용인의 형태고 간부들은 보통 인간 사이즈다. 사룡병 자체도 류 이상으로 강력하며 후반에는 제트팩을 등에 메고 빔라이플을 쏘면서 싸운다. 어스티아와는 반대로 과학기술이 엄청나게 발달한 모양인지 좀더 SF적이다. 우주선도 존재하며 사룡병들이 어스티아에 내려올땐 드랍 포드같은 걸 이용한다.
  • 정령석
일단 작중에서 묘사되는 모습은 녹색의 구슬. 각 류마다 한개씩 존재하며, 이걸 이용해서 류의 힘을 최대로 끌어내는 클래스 체인지가 가능하다. 중반부는 사룡족의 침략에 대비해 이 정령석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 처음 등장한 것은 류메이지의 정령석이었으나 가장 먼저 클래스 체인지에 성공한건 류나이트. 세번째로 발견된 것이 류닌자의 정령석이었지만 빼앗기는 통에 꽤 오랜시간이 지나서야 겨우 되찾는다. 다만 류건너는 별다른 일 없이 정령석이 박힌 총을 무기로 잘만 사용했다.
  • 미스트 룬
어스티아의 공기중에 존재하는 것. 일단 묘사로는 흔히 판타지에서 쓰이는 마나와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류와 솔리드를 움직이는 동력원으로도 사용된다.
  • 갤럽
작중에서 주인공 일행이 타고 다니는 타조처럼 생긴 동물. 말과 같은 역할을 하는 모양.
  • 종족
평범한 인간 외에 엘프, 드워프 같은 이종족들이 존재한다. 주인공 파티 중 힛텔, 캇체 남매는 엘프로 보이며 드워프는 작중 단역으로 몇번 등장(드워프의 지하 국가가 메인인 에피소드도 있었다). 평범하게 엘프는 뾰족귀고 드워프는 키가 작고 다부진 전형적인 모습이다. 다만 엘프들이 주인공 파티에게서 도둑질을 한다거나 캇체는 돈을 엄청나게 밝히거나 하는 등 별로 좋은 녀석들로 묘사되진 않는 것 같다...

3 등장메카

  • 솔리드
신장 3~4m 정도의 로봇. 보행하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 호버링을 한다. 머리에 장치된 콕핏에 파일럿이 들어가 조작하는 방식으로, 일반적으로는 평범하게 조종간을 이용해 움직인다. 꽤나 널리 퍼진 로봇인지 군대 뿐 아니라 도적떼나 심지어 몬스터까지도 사용한다. 여럿이 모이면 꽤 강한 편이지만 일대일이거나 상대가 강하다면 류 상대로는 쪽도 못쓴다. 심지어 뛰어난 검사나 총잡이라면 맨몸으로도 파괴 가능할 정도의 약체. 이때문인지 후반으로 갈수록 나오지 않는다. 후반 에피소드 중에서는 마을을 공격하는 둠에게 덤비는 장면도 있었지만 흠집하나 내지 못하고 파괴된다.
주인공 파티가 가지고 있는 로봇들. 사룡족에게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고대 과학문명의 산물이라고 한다. 미스트 로드라는 카드를 이용해 소환한다. 동력원은 미스트 룬이라고 불리는 공기중에 퍼져있는 마나 같은 존재(솔리드도 동일하다). 솔리드와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눈에 눈동자가 있으며, 기계적으로 조종하는 대다수의 솔리드와 달리 사용자의 움직임을 그대로 트레이스해서 움직인다. 나이트, 메이지, 프리스트, 닌자 등 여러가지의 클래스가 존재하며 정령석을 찾아 힘을 해방시키면 '클래스 체인지'를 통해 강화형으로 변신할 수 있다. 작중 등장한 류 외에도 여러 대가 더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나[1] 주인이 존재하지 않는 류는 계속 잠들어 있는 것밖에 할 수 없다고 한다. 원래는 날 수도 있지만 방법을 몰랐기에 날 수 없었고, 작중 후반부나 되어서야 그 사실을 알았다.
사룡족의 메카. 류와 비슷한 크기의 메카닉. 사룡족의 발달한 과학기술로 만들어져 단독 비행이 가능하여 날 수 없는 류들을 고전시켰으며 성능 자체도 클래스 체인지 하지 않은 류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다. 외형적 특징은 어깨에 눈과 같은 것이 박혀있으며 류와는 달리 대개 내장화기를 가지고 있고, 원거리전 위주로 싸우는게 특징. 부를 때는 두 개의 팔찌를 이용해 소환한다. 사룡족의 등장 초기에는 맨몸의 사룡병들이 등장했지만 후에 등장하는 네임드들은 모두 인간형의 사이즈를 하고 있으며 둠을 소환해서 싸운다. 일반 병사용 양산형 둠도 존재하는 모양. 류와는 달리 둠에 따로 다른 이름이 붙어있지는 않고 전부 다 둠이라고만 불리고 있다.

4 등장인물

  1. 마법사로 위장하고 있던 사룡족이 여러대의 류를 잡아두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