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劇辛 중국 전국시대 장수
(? ~ B.C. 242)
원래 조나라 인물이지만, 연나라 소왕(昭王)이 제나라에 복수하고자 천하의 인재를 끌어모았을 때 연나라[1]로 갔으며, 조나라에 있을 때 방난과 사이가 좋았다고 한다.
연나라는 소왕 말년에 전성기를 누리는가 싶었지만, 아들 혜왕(惠王) 때 한큐에 다 말아먹고(...) 막장으로 전락했다. 이후 장평대전으로 국력이 자기들이상으로 막장이 되어버린 조나라를 침공하지만 명장 염파의 분전으로 역관광당하고 심지어 마지막 왕 희(喜) 때는 몇 년 국력을 기른 염파에게 패망하기 일보직전까지 몰렸다가 간신히 강화를 맺었다.
이후 조나라에 보복할 기회를 엿보다가 염파가 위나라로 망명한 틈을 노려 침공하려 했는데, 연왕 희가 이에 대해 묻자 극신은 방난은 쉽게 상대할 수 있을 것이라 했고 기원전 242년에 공격을 개시했지만 방난에게 붙잡히고 죽는다.
삼국지 12,13 |
삼국지 12에서는 고대무장으로 등장한다. 이름이 극신이라서 일러스트에 극을 들고 있다.근데 병과는 궁병 전법은 대타격.
삼국지 13에서도 당연히 등장. 혼자튀고 싶어하는 무장A 정도의 취급이다. 능력치는 76/83/32/37로 뭔가 부실하다. 전투용으로 굴리고 싶어도. 통솔력이 딸리고. 무력도 겨우 체면치레 할 정도. 중신특성 없는게 그나마 유일한 희망점. 어중간한 무장이 중신특성 다는 것 보다는 백배 났다. 전법은 공격지휘. 병종은 B/B/A로 나름 쓸만하다. 다만. 특기가 특기인데다가 훈련1 / 신속2 / 분전1 / 공성3 / 일기5 정도인게 전부다.
1.1 하라 야스히사의 만화 킹덤에서의 극신
공식능력치 | ||||
시기 | 무력 | 지휘력 | 지력 | 정치 |
가이드북 | 90 | 95 | 92 | ? |
능력치는 정말로 굉장히 좋은데 하필이면 무력 최강자 방난을 만나서 한방에 죽어버렸다. 안습.
연나라의 대장군으로 그 모습을 최초로 공개한 것은 진나라의 육대장군중 한 명인 왕의가 조나라와의 전투에 출전한다는 소식이 중화에 퍼졌을 때다.
처음에는 연나라의 듣보잡무장인줄 알았는데 제대로 등장하면서 그 정체가 연소왕이 제나라에게 복수의 칼을 갈고 있을 때 악의 등과 함께 등용된 극신이란 것이 밝혀졌다.
상당히 오만하고 자신만만한 인상으로 성격도 그와 비슷한 듯 하다.마침 조나라와의 전투가 일어나기 직전 연나라를 떠나던 채택과 이야기를 하면서 채택이 조나라의 삼대천인 이목과 방난을 얕보다가는 큰 코 다칠거라 말하자, 왕의를 죽인 이목을 깔보지는 않는다 말하고 방난에 대해서는 익숙하다고 말하는데, 과거 고향에 있을 때 방난과 비슷한 부류의 무신을 자칭하는 구도자들을 여러 명 벤 적이 있다고 한다.그리고 작별하기 직전에 채택에게 여불위가 연나라보다 돈을 더 많이 주면 진나라의 무장이 되어주겠다고 말한다.(...)
이에 돈에 조국이나 섬기는 나라도 버리려는 그의 태도를 욕하는 채택의 마부에게 채택은 전국시대에 입신양명을 위해서 조국을 버리고 타국에서 출세하는 일은 비일비재한 것으로 극신이 돈에 홀려서 조국인 조나라를 떠나 연나라로 가지 않았다면 염파와 어깨를 나란히하며 삼대천의 일원이 되었을 정도의 인재라고 말하기도 했다.
전투를 시작하자 이목의 지략에 점차 불리하게 되지만, 군신 악의로부터 훔쳐내어 모방한 자신의 지략으로 이목의 본진을 알아내어 자기 본진의 병력을 모두 이끌고 이목을 추격한다. 그리고 이목의 본진을 공격하여 돌격하려는 찰나, 방난이 등장한다.
실제 사서의 내용을 따르자면 이 인간은 이제 곧 방난에게 죽을 듯. 결국 연재분 253화에서 자기 정예병들이 방난에게 관광당하자 직접 나서며 자신은 강하고 대장군으로서는 더 강하다며 일기토를 벌인다.그러나 공격을 하기도 전에 방난의 일격을 받고, 이를 막기는 했지만 점점 강해지는 힘에 깜놀하고는 방난에게 가짜소리를 듣고는 허무하게 죽는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목의 본진을 알아낸 점은 이목도 감탄하였던 것을 보면 무력자체는 방난이라는 사기캐릭터에게 당한 것을 빼면 장군으로서의 전략 전술 능력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독자들의 대체적인 평가로는 채택이 극신을 띄어주기는 했는데 방난에게 허무하게 죽음으로서 육대장군인 왕의가 방난을 거의 죽일 뻔 한것과 그와 동급이라는 삼대천의 염파가 작중 보여준 포스를 생각하자면 극신은 듣보잡이라 여겨지며 방난을 띄워주기 위한 희생양이 되었다.
2 삼국지 11의 특기 가운데 하나
태사자와 수호지무장 서령이 가지고 있다. 극장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극병 전법 성공시 무조건 크리티컬.
크리티컬 나선첨 성공시 강제 혼란에 빠트릴 수 있는 창신이나, 크리티컬시 반드시 불이 붙고 난사 범위 내에 있는 아군의 피해를 없애는 궁신 등 다른 신급 특기에 비해 부가 효과가 없어서 수신이나 기신 등과 함께 조금 심심한 특기.[2] 그러나 극병 자체가 높은 방어력은 물론 전법으로 다수 적 부대 공격이 가능해서 실질 공격력도 높은 대단히 우수한 병과이며 결정적으로 극병 전법으로 적 부대 격파시 포박 확률이 상승한다는 보너스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극병의 공격력을 높여 주는 극신 특기는 사실 상당히 좋은 특기이다. 괜히 포박 특기가 사기인 게 아니다.
특기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기력 소모가 심한 극병의 단점을 보완하는 주악이나 시상 등의 보조 특기나 위치 선정이 쉬운 도주 특기와 조합하면 효용성이 극대화된다. 또한 아무래도 적이 뭉쳐야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는 특기인 만큼 공세보다는 방어용으로 활용할 때 더 빛을 발한다. 공격용으로 활용할 때는 창병의 돌출 등으로 위치를 잘 맞춰 줄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