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진통제
廢人killer Painkiller. 폐인을 갱생시키는 약 그야말로 '고통을 죽이는' 약. 진통제의 구어(口語)
2 게임 페인킬러
2004년에 발매된 FPS게임. 폴란드 게임 회사 People can fly에서 제작하고 DreamCatcher Interactive에서 유통했다.
스토리는 어느 남자가 죽었는데 천사들이 지옥의 악마들을 깨부수면 살려준대서 악마들을 죽인다. 끗.
보시다시피 스토리는 별거없고 시리어스 샘이나 듀크 뉴켐 3D와 같이 그냥 앞에 보이는 걸 때려부수면 되는 간단한 학살게임이다. 있는 걸 다 죽여야 문이 열리면서 다음 스테이지로 갈 수 있는 일직선 구조라서 단순하기 짝이 없다.
하지만 당시로선 괜찮았던 그래픽, 세심한 요소(요구조건을 달성하면 카드를 준다던지), 나름 정교한 물리엔진, 참신한 무기와 디자인 등등으로 상당히 우수한 B급 게임으로 꼽힌다.
개발진들이 퀘이크팬이다 보니 멀티플레이에 가속 점프나 로켓점프 히트사운드 등등 여러모로 퀘이크와 비슷한 느낌을 주어서 퀘이크에서 이쪽으로 옮겨간 프로게이머도 있고 나름대로 인기가 많았었다.
독특한 멀티모드로 아이캔플라이 모드가 있는데 좁은 맵에서 오로지 로켓만 가지고 싸운데 그런데 중요한건 지상에서는 아무리 때려도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는다. 로켓으로 적을 띄운 뒤 다시 로켓으로 공중에 뜬 적을 때려야만 죽이는게 가능(...).
같은 해 확장팩 Battle Out of Hell이 출시되었다. 2007년 스탠드얼론 확장팩 Overdose가 나왔지만 너무 늦은 발매시기+전혀 나아진게 없는 그래픽과 게임성으로 철저히 묻혔다. 2009년 11월에는 확장팩 Resurrection, 2011년 Redemption, 2012년 Recurring Evil 등 확장팩을 남발(...). Battle Out of Hell을 제외한 이후 확장팩들은 원래 개발사인 People Can Fly가 아닌 각기 다른 곳에서 제작했다.[1] 이 확장팩들은 원래 모드를 개발하던 팀들을 영입해 만든 것들이며 퀄리티 또한 모드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해 평은 좋지 않다.
2011년 이 게임 제작사인 피플캔플라이는 EA의 퍼블리싱과 언리얼 엔진3에 힘입은 신작 블렛스톰을 내놓았다.
2012년 언리얼 엔진 3를 이용한 Painkiller: Hell & Damnation이 출시되었다. 첫작의 다니엘이 천국으로 가지못하고 연옥에 남아있는데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는 내용인데 사실상 전작의 재탕리메이크이다. 맵도 같은 맵이 나오고... 게다가 기존 맵 중 일부를 dlc로 팔고 스토리라인과 레벨링도 바뀌어 평이 좋지 않다. 특히 기존 오리지널 게임을 플레이했던 유저들은 혹평을 한다.
덤으로 등장 무기들은 기상천외한데, 대 뱀파이어 무기인 말뚝 총이 등장하질 않나, SMG 장착 화염방사기까지 아주 제대로 나온다!
게임상 등장하는 무기는 페인킬러/등장 무기로, 카드는 페인킬러/카드 일람, 레벨 과제는 페인킬러/레벨 과제 참고.
2.1 게임 페인킬러에 등장하는 무기
2의 페인킬러에 등장하는 무기. 기본 무장으로 탄 수 제한이 없다. 발사버튼으로 톱날을 회전시키고 알트파이어로 톱날을 발사한다.리퍼 허접해 보이는 외관과는 다르게 멀티플레이시 상대를 일격에 보낼 수 있는 위력을 자랑한다. 게다가 시신이 사라지기 전에 대체 공격을 하면 보석을 뜯어낼 수 있다.(최대 5개까지)
3 맥스 페인에 등장하는 아이템
게임 맥스 페인(Max Payne)에서 반쯤 말장난으로 등장한 유일한 회복 아이템. 자세한 얘기는 진통제 항목에서 계속.
4 쥬다스 프리스트의 앨범 제목
쥬다스 프리스트의 알파이자 오메가라기보단 새로운시도(노익장)가 사람들 뇌리에 박혀버린...
쥬다스 프리스트(Judas prist)의 1990년 발매된 앨범제목이자 셀프 타이틀곡. 드러머 스캇 트래비스의 쥬다스 프리스트 데뷔곡이 바로 이 곡.쥬다스 프리스트의 대표곡 중 하나로 여겨지는 명곡. 고음병 환자들이 좋아하는데(주로 데스 버전을...) 보컬을 포함한 모든 파트가 더럽게 어렵다. 괜히 반가성으로 억지로 따라했다간 목상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실제 멤버들은 스캇 트래비스의 폭주 드럼을 따라가는게 제일 고통이었다고 한다. 당장 시작때의 폭주 더블 베이스 폭타를 듣고 있으면... 쥬다스 프리스트는 1969년에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 앨범 발매때인 1990년 기준으로 핼포드,다우닝,이언 힐은 39세(1951년생), 팁튼은 43세(1947년생)로 록 밴드 멤버로썬 고령이었는데, 이 멤버로 스래쉬를 하겠다고 데이브 홀랜드를 교체했더니 스캇 트래비스가 그야말로 폭주기관차처럼 달려대는 바람에 노인학대가 따로 없는 수준이다. 그만큼 당시 페인킬러 발표후 충격은 대단했다.
앨범 자체로서의 의미로는, 크게 두가지로 당시 메탈계의 거장이 스래쉬 메탈에 대하여 '이런 걸 못하는 게 아니라 안했던 것일 뿐'이란 말을하여 스래쉬 메탈의 형태를 인정하게 만들었다는 것과 쥬다스 프리스트란 그룹이 이런 형태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였다.
사실 쥬다스 프리스트가 내놓았던 기존의 앨범들과 그 음악과는 좀 다른 형태를 보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워낙 인상이 강렬하여 많은 이들에게 쥬다스 프리스트하면 페인킬러가 떠오르게 된 것은 아이러니. 그래서 쥬다스 프리스트 얘기가 나왔을 때 다짜고짜 페인킬러 최고를 외치는 사람들에 대해 올드팬들이 떫게 보는 시선 또한 존재한다.
캐나다 캘거리에서 공연을 했을때 간 사람의 말에 따르면 다른 노래들은 Touch of evil이라거나 하는 약간 템포가 느린 노래만 불러서 실망했는데 결국엔 이 노래가 나와버려서 모두 만족했다고 한다.
라이브 공연에선 클라이막스라고 할 만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곡인데, 멤버들이 점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전성기만한 파워가 안나오고 있다. 페인킬러 앨범이 갓 나왔을 때도 나이를 잊은 듯 회춘해서 내놓은 앨범이라고 찬사가 터졌는데, 그로부터 20년이 지나고도 똑같은 걸 바라는 건 무리. 위에서도 말했지만 원년멤버 셋은 이제 환갑 넘겼고 트래비스도 40대 중반이다.
코러스는 "This is the painkiller!"인데, 고리타의 스멜스 라이크 30 스피릿에선 주인공이 이걸 억지로 한국말로 바꾸면 요것이 진통제이어요~ 요것이 진통제이어요~가 돼버린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이걸 이렇게 직역해서 노래를 불러 UCC에 올리기도 했다.
"이~ 거슨~ 진~통~제!"
(사실 가사 내용으로 보면 진통제가 아니라 기계적인 육체를 가진 일종의 초인적 존재의 이름이다. '고통의 살인자' 정도.)
H.J.Freaks가 베이스 기타 커버를 친적이 있는데. 그가 찍은 연주 동영상 중에 가장 정상적인 옷차림으로 나온 것 중 하나다.17초대와 5분 56초대의 모습은 무시하자 손가락이 보이지를 않는다. ㅎㄷㄷ
블랙코리아라고 하는 밴드(?)가 한국어로 번역해서 유튜브에 올려둔게 있다.
http://www.youtube.com/user/blackkoreaband
5 강철의 라인배럴의 페인킬러
파일:Attachment/004 asian69.jpg
아머 퍼지 형태
팩터가 된 쿠죠 미우의 마키나다. 원작 만화책 12권에서 등장. 쿠죠 미우를 죽이지 않고 팩터로 받아들이고서 그녀에게 자신의 나노머신을 주입했다. 다만 그 당시의 미우의 정신상태가 굉장히 위험했던 지라 미우의 죽음을 방지하기 위해서 팩터로 받아들인 것 같다. 아니면 페인킬러가 팩터를 찾던 중 마침 미우가 나타나서 팩터로 선택했을 가능성도 있다.
JUDA의 연구원들이 마키나인줄 알고서 조사하던 기체는 페인킬러의 보조기였으며, 짐승형의 파르도와 조류형의 로크였다. 이 둘은 원격조정 병기이자 페인킬러의 무장을 수납하는 역할을 한다.
첫 발견 당시, 중장갑의 형태와 보조기의 존재로 거점 방어용으로 추정되었으나 외부 장갑은 페이크로 기체의 생산자나 공장을 숨기기 위한 수단이었다는 모양. 다만 현재는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에 쿠죠 미우가 연출로서 사용하고 있다. 풀아머 상태에서 조금 밀리다가 아머 퍼지후 역전하는 식
이 기체가 장갑을 벗고 실체를 드러내는 순간은 섬멸을 의미한다고 한다. 기체 컨셉이나 형태를 시작으로 하여 자신이 직접 팩터를 고르는 점까지, 기본적인 마키나에서 일탈된 존재라고 하여 매우 위험하다고 한다.
그리고 20권 마지막 부분에 디시브의 콕피트 부분을 사복검으로 관통한 모습으로 종료되었는데, 이는 사실 이즈나의 미래예지로 본 22권에서 원래 일어나야 했던 일이었다. 그러나 디시브가 22권에서 이즈나를 지키기 위해 이즈나의 미래예지 능력의 봉인을 풀면서 자신과 이즈나의 죽음을 인식하고 인간마키나가 되어, 본래 미우가 페인킬러로 했었을 콘서트 회장의 대량학살을 대신 하게 되면서 사상이 바뀌면서, 결과적으로 디시브와 이즈나가 사람들을 죽이고 미우와 페인킬러에 위해 쓰러지는 결과가 되었다.
그후 미우와 페인킬러는 도쿄만에 잠수한 상태로 행방이 묘연해졌으나 24권에서 사와타리 타쿠로의 앞에 나타나고, 쿠죠 미우가 그에게 협력 제안을 하지만 오히려 심기를 거스르는 결과가 되어 로스트배럴에게 파괴되고 만다.
사용한 무기는 중장갑형태에서의 소형 낫과 아머 퍼지 후 파르도에서 사출돼서 사용한 사복검이 있다. 그리고 20권 마지막에서는 사복검 이외에 거대한 낫을 어깨에 걸치고 있었다.
디시브와 싸울때 처음으로 파르도/로크와 합체한 이니그마 모드가 등장. 설정상 예전에 미우가 너무 무리해서 출격에 지장이 있었다는 군함섬의 싸움에서 처음으로 사용했었다고 한다.
애니판에서 코믹스보다 먼저 등장하였으며, 거점 방어용 마키나라는 설정으로 등장. 근데 활약은 참으로 미비하다. 성능도 후달리고 아머 퍼지 이전 형태로 싸우며, 색깔이 분홍색이고 파르도와 로크는 없다. 별다른 활약은 없으나 미우가 자폭하려고 했을 땐 강력한 파워를 보여줬다.
슈퍼로봇대전 L에서는 애니판을 베이스로 나오기 때문에 성능이 조금 후달리는 편. 그래도 마키나 전체가 D소일의 자체회복기능이 있고 페인킬러는 수리장치도 붙어 있어서 자급자족하는 수리용 기체로 쓸 수 있고 배리어가 붙어 있어서 의외로 맷집도 튼튼하다. 극초반부터 쭉 아군으로 나오는데 EN과 배리어를 붙여주는 후반기체들에 필적할 파트너 보너스로 인해 보조의 스페셜리스트. 후반엔 '페인킬러 풀파워'도 추가돼서 PU공격시의 화력도 괜찮아진다.
슈퍼로봇대전 UX에서는 원작을 베이스로 나왔기 때문에 애니판과 완전히 다른 기체가 되었다. 무조건 아머 퍼지 상태로 등장하고 수리장치가 없어진 대신 전투력이 전체적으로 상승. 애니판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던 보조기들을 활용해 전투를 벌이는 철저하게 전투에 초점을 맞춘 기체이다.
여담으로 페인킬러 풀파워는 애니에서는 거의 자폭에 가까운 기술이었고 라인배럴 모드B가 강제로 막았으나 슈로대에서는 잘만 난사하고 다닌다.[2]
6 창작물에서 쓰이는 진통제
보통 현실에서 쓰이는 진통제는 대게 약간의 두통이나 치통 등. 어느정도 이하의 통증을 수반하는 것에 대해 자연스럽게 치료가 될 때 까지 아프지 않게 하거나 통증을 줄여 줌으로서 필요 이상의 약을 쓰지 않도록 하고 몸을 덜 상하게 하면서 자연치료로 나아지게 돕는 정도가 일반적인 진통제의 효과이기도 하다. 생리통을 덜어주는 것도 있지만, 이 경우 듣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 혹은 근육통과 같은 증상의 괴로움을 완화 하는 용도로도 쓰이는 것이 일반적인 현실 세계의 진통제의 효과.
이외에도 일정 이상의 규모로 집도된 수술로 인해 환자의 몸 상태가 통증을 크게 일으킬 경우 마취를 거친 다음 수술을 행하고 난 이후에 다가오는 큰 통증을 이겨낼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는 용도 로도 쓰인다.
창작물에서는 훨씬 더 다양한 규모와 범위로 쓰이는 데 이런저런 통증으로 인한 부가효과를 막거나 차단하는 진통제들이 주로 나오지만, 소설과 애니,영화등 병이 심각한 환자의 고통을 제거하여 휴식을 위한 용도로 쓰이는 경우를 시작으로 마약에 분류되는 의사의 처방 없이는 함부로 복용 해선 안되는 것들(...)이 나오는 경우 까지 있다. 진통제는 창작물. 그 중에서도 병원이나 환자를 주요 소재로 삼은 드라마 처럼 특정 장르에서 진통제가 나오지 않는 작품을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
게임에서는 의외로 진통제가 뚜렷하게 모습을 드러내는 일이 거의 없다시피 하는데 이유는 진통제가 필요한 상황이나 느낌을 주는 시스템 적 전개나 혹은 그럴 필요나 요소가 거의 없어서(게이머가 통증을 느끼는 것도 아닐 뿐더러 캐릭터는 그냥 치료제로 회복을 해버리면 그만인 식이니...) 사실 상 거의 존재하지 않고 있어도 스토리에서 환자 캐릭터가 진통제를 필요로 하여 그걸 구해서 살리거나 목숨을 연장 하거나 하는 이벤트나 스토리에서 잠깐 나오는 정도다.
물론 진통제의 효과를 가상의 매체 답게 현실과 전혀 다르게 적극적으로 묘사를 한 게임도 있다. 오딘 스피어와 드래곤즈 크라운에 등장하는 페인킬러는 몬스터등의 공격으로 인한 통증으로 몸을 가누지 못하고 쓰러지거나 다운되는 등. 일반적인 인간의 육체로는 견뎌낼 수 없는 한계를 마법의 물약에 의한 힘을 빌려 일시적으로 강력한 공격을 버텨내고 맞아도 쓰러지지 않는 상태에 들어가게 되는 효과를 발휘하게 해주는 물약으로 게임을 진행 하는 데 대단히 편리한 효과를 발휘하는 경우가 있다.
어지간한 진통제의 효과를 가공의 매체속에서 드물게 잘 표현 해낸 셈.사용 시 피해는 그대로 고스란히 입게 되지만, 공격을 맞고서 쓰러지지 않는다는 것은 실시간으로 움직이며 온갖 행동을 취하는 액션형 게임에서 쉽게 쓰러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메리트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사실 상 대전격투 게임에서 등장하는 파워 아머 상태에 가깝다고 봐도 무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