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영웅전설 4권에 언급된 페잔 자치령에 있는 자유행성동맹의 판무관 사무소.
양 웬리를 물먹인 2차 원인인 핸슬로와 비올라가 근무한 곳이다.
은하제국이 제1차 라그나로크 작전의 일환으로 실행한 페잔 점령 작전 당시에 핸슬로만 남기고 나머지 직원은 다 도망친 후였기 때문에 루이 마솅고가 탈출 준비를 하는 동안 율리안 민츠가 이곳의 모든 기록을 확실하게 지웠다.
이곳에는 자유행성동맹의 항로를 비롯한 중요정보가 가득했기 때문에 방치할 경우 이를 획득한 은하제국군에 엄청난 도움이 되기 때문이었다. 이런 정보를 율리안이 처리할 때까지 아무도 손대지 않았으며, 판무관이라는 핸슬로는 한때 오히려 반대까지 했었다는 점에서 동맹의 막장상태가 여실히 드러난다.
율리안 민츠, 루이 마솅고, 핸슬로는 가까스로 자유행성동맹으로 탈출하는 데 성공하고 나머지 직원들은 다 잡힌 것 같다.
이후 어떻게 처분됐는지는 불명. 하지만 시간을 끌 목적으로 율리안이 건물 2층 창문에 설치한 타이머 장착 소총이 자동사격을 했고, 이로 인해 건물을 점령하려고 온 글래저 대령이 이끄는 은하제국군 육전대가 건물 내에서 저항하는 자유행성동맹군을 소탕할 목적으로 상당한 양의 포화를 건물에다가 집중사격했기 때문에 건물 내부 시설은 개발살난 것을 생각해본다면 정보 수집 후 철거됐을 가능성이 높다.
경쟁관계에 있는 페잔 은하제국 판무관 사무소는 웰제데 임시 황궁으로 바뀌었지만, 이 건물도 지구교의 공격을 받아서 파손되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아무래도 판무관 사무소란 이름에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다.